영국 왕을 모셨지
보흐밀 흐라발 지음, 김경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너무 시끄러운 고독>에서 한탸는 몰락하는 세계의 사상속에서 정수를 간직하려 홀로 몸부림치는 다소 애처롭고 무거운 인물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영국왕을 모셨지>에서 주인공 디테는 체코의 역사속에서 갖가지 부조리를 아이러니하고 유쾌하게 극복해 나가다가 결국에 가서는 삶은 결국 나 자신의 본질을 성찰하고 지켜 가는것 이라는 한탸같은 인생관에 도달하는것 같다!

결국, 한탸는 디테의 실체이고 디테는 한탸로 가는 과정을 그 시대의 사건속에서 유쾌한 풍자와 아이러니한 윤회의 사슬로 연결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이 책을 먼저보고 너무 시끄러운 고독을 본다면 작가의 생각이 더 잘 다가올것 같다!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라는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이 이러한 느낌의 연장에 서 있는지 궁금해서 언능 구매하고 설레임으로 기다리고 있다!

한탸나 디테나 둘 다 모두 애정이가는 캐릭터인것 같으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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