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내 고양이의 101가지 공통점
홍희선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앗!! 고양이의 매력속으로 풍덩~~

 

  【나와 내 고양이의 101가지 공통점】 

 

 

 

 

 

 

 

 

 

 

냐~~아~~옹

요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개, 반려묘를 키운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난 개인적으로 동물을 썩 좋아하지않는 편이라 반려개, 반려묘를 키우면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좋은 점보다 귀찮고 불편한 점이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키우고 만지는 건 꺼려지지만 보는 건 괜찮다

오히려 보고 있을 때 예쁜 걸 느낀다

 

 

 

 

 

 

 

 

 

 

『나와 내 고양이의 101가지 공통점』 은 고양이 차넬과 살아가면서 서로의 닮은 점을 발견하고 일기처럼 기록한 책이다

고양이와 저자의 닮은 점, 공통점이 101가지나 되다니....무척 흥미롭다

고양이 카페에서 만난 고양이와 저자의 반려묘 차넬, 바니의 사진들과 일상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어느 페이지를 넘겨도 소소한 재미와 편안함과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사진속의 고양이를 보면 도도하고 차가운 여자의 느낌이 많이 든다

개와 달리 독립적이라 생각했던 고양이의 모습

깔끔해서 대소변도 모래에서만 하고, 일명 고양이세수로 몸도 청결히 하는 고양이

큰 소리로 짓지않고 친근해도 심하게 꼬리치지않는 도도한 녀석

 

개는 당신에게 아부하지만

고양이에게는 당신이 아부해야 한다

-조지 마이크스 (p.67)

 

 

 

 

 

 

 

 

 

 

 

 

82.초대장

개는 전에 만나지 못한 사람이라도

만나면 친구라고 믿지만

고양이는 적절한 초청을 받을 때까지 기다린다

-비키 브라운

 

 

'드디어 우리가 친구가 되었구나'라는 순간이 머릿속에 스쳤다고 진정한 친구일까?

익숙함은 편안하지만 소중히 다뤄지기 힘들다 (p.218)

 

고양이와 친구가 되기란 쉽지않은 것 같다

감정표현이 개와 다르므로 나를 좋아하는 지 알 수 없을 때가 많지만 그럼에도 고양이의 매력은

익숙함 보단 소중함, 그래서 조금의 까다로움이다

 

 

 

 

 

 

 

 

 

 

 

 

93.끝장보기

한번 꽂힌 일은 집요하게 파헤친다 (p.243)

각티슈의 바닥에는 무엇이 있을 지 궁금한 고양이

빼도 빼도 계속 나오는 화장지

고양이는 끝을 볼 때 까지 계속 파헤친다

이런 점은 나와도 비슷한 것 같다

한번 꽂힌 일은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해보니까....

 

 

『나와 내 고양이의 101가지 공통점』은 키울 순 없지만 보고싶고 알고싶은 고양이에 관한

진실들을 나와의 공통점으로 알아 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는 책이다

책 속에 나오는 고양이의 표정을 보면 흐뭇하기도 하고 키우고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기도 한다

지금은 아이와 살고있어서 조금 망설여지지만, 만약 훗날 아이들이 커서 독립을 하게 된다면

반려묘를 들이고 싶다

나의 동반자로 서로 방해받지않고 독립적이지만 함께하는 삶을 그려본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나 약간의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이라도 이 책을 읽어보시면

고양이의 매력에 빠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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