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단식 - 아이의 뇌를 살리는 4주 프로그램
빅토리아 던클레이 지음, 민국홍 옮김 / 토트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의 뇌를 살리는 4주 프로그램

 

  【디지털 단식】 

 

 

 

 

 

 

요즘 우리 아이 학교 한 반에 폴더폰 포함해서 스마트폰같은 전자기기를

가지고 있지않은 아이가 없다

IT 강국이 된 한국, 하지만 그에 따른 문제들이 여기저기 발생하고 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집에서 컴퓨터와 아이패드를 못 쓰게 했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나는 딸에게 13세 이전에 페이스북 계정을 갖지 못하게 하겠다."

라고 한다

 

 

 

 

근데 우리들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을 수가 없게 되고, 점점 노예가 되어가고 있다

의식적으론 '아니, 이러면 안되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어느새 손에는 스마트폰이 아무 의미없이

놓여있고 무언가를 검색하고 타인의 SNS를 보고 있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 가히 우리나라가 IT강국임을 실감한다

거의 모든 사람들, 몇 몇 연세많으신 어르신을 제외하면 조용히 이어폰을 끼고 스마트폰을 하고 있다

카페에서 친국들과 만나도 즐거운 대화를 나누기 보다는 각자 SNS를 하거나 SEARCH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사이의 대화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톡...톡... 키패드 두드리는 소리만이....삭막하다

이걸 문화라고 해야할까?

분명이 전자스크린이 생기면서 편리해지고 좋은 점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악영향이 더 큰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중독'이다

이건 마약과도 같이 내가 물들어 중독이 되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 하고 중독되어 돌이킬 수 없이

나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

어른들도 절제와 자제가 힘든데 아직 성숙하지 못한 아이들, 뇌가 자라고 있는 성장기의 우리 아이들의

건강이 심각하다

 

 

 

우리 아이도 초등학교 4학년 때 스마트폰이 생겼다

처음 생겼을 때는 많이 사용하지 않았고, 5학년이 되어서는  저녁 8시가 되면 사용하지 않는다는

집에서 정한 규칙을 다소 불만이 있어도 지켰었는데

6학년이 되고 사춘기가 오면서 모든 것들이 어그러졌다

자기 주장이 강해지고 친구와의 SNS, 게임, 검색등등 할 것이 너무 많고 재미있는 것이 너무 많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고 화장실에도 가져가고 잠 잘때도 옆에 둬야만 하는 상태

몸과 분리시키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다보니 아이와의 언쟁으로 사이가 나빠지고, 아이는 스마트폰에 더 집착하는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정말 『디지털 단식』은 우리 가족에게 단비와도 같은 책이다

너무 반가워 지금의 우리 아이가 디지털 단식으로 예전의 스마트한 아이로 돌아갈 수 있을 지

그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너무 궁급하였다

 

 

 

 

 

 

『디지털 단식』 1부에는

전자스크린의 정의와 전자스크린증후군과 정신질환의 상관관계, 디지털 단식의 필요성과 효과,  

전자스크린이 우리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사례와 더불어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디지털 단식』 2부에는

디지털 단식의 4주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단계

단계별 단식 프로그램 실행 가이드

디지털 단식의 성과 및 문제 해결방안등

구체적인 디지털 단식의 실천 가이드가 설명되어있다

 

 

 

 

 

전자스크린 중독은 헤로인,코카인 중독이나 알코올 중독처럼 뇌의 구조와 기능에 이상 변화를

초래하고 전두엽을 포함한 회백물질이 줄어들고 연결경로인 백질의 통합기능이 축소되어

인지 처리가 충동적이고 부정확하게 된다

이 밖에도 대사증후군도 생기게 된고 수면장애, 인지기능 장애,사회적 교류 저해, 감정조절 장애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한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전두엽이 발달되지 않은 상태라 더 심각하다

 

 

 

 

 

사랑하는 아이를 살리는 디지털 단식을 실행해서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온 가족이

노력해야 한다

디지털 단식은 준비에 1주, 실천에 3주, 합해서 총 4주에 걸쳐 진행한다

시작하기 전부터 아이들의 심한 반발이 있겠지만, 그 시기를 현명하게 잘 넘겨서 디지털 단식이

성공하도록 부모님이 유도를 잘 해야할 것 같다

 

『디지털 단식』책 속에는 상세한 단식 프로그램표도 나와있어서 참고로 실천하기에 좋을 듯 하다

디지털 단식은 온 가족이 함께 해야하는 프로그램이고 모든 종류의 전자기기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없애야하므로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우리 아이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함께 해야 전자스크린증후군 수렁에 빠진 우리아이를

건져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전자스크린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 읽어보길 권해주고 싶다

우리 아이도 『디지털 단식』을 읽어보고 셀프 자가진단을 해보며 자신이 전자스크린증후군인지

알아보고 디지털 단식을 하도록 격려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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