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HOUR CHEESE
1시간 안에 만드는 홈메이드 치즈 레시피
치즈를 좋아하는 1인이지만 치즈를 집에서 만드는 것은
생각해보지않았다
왠지 치즈는 멸균된 곳에서 만드는 신선한 식품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그랬으리라
tv 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 리코타치즈 만드는 걸 보며
아!! 저렇게 쉽게도 치즈를 만들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구보니 우리 아이들 학교 현장체험학습으로 치즈마을에 가서
치즈 만들어 온 적이 있었지만 그건 특화된 장소라서 가능하다고만 생각하고
항상 마트에서 치즈를 사서 먹었는데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치즈 레시피북, 그것도 1시간이면 좋아하는
치즈를 만들 수 있다니 너무 좋아서 책을 읽어보니
조금의 정성과 시간만 들이면 신선한 치즈를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ONE-HOUR CHEESE는 특별한 재료와 장비없이 집에 있는 우유와 냄비로
만들 수 있어서 특히 맘에 든다
다른 요리책을 보면 한 요리를 만들려면 생소하고 특별한 재료와 오븐, 그릴 같은
장비도 필요해서 요리시작하기도 전에 접어야하는 경우도 있는데
ONE-HOUR CHEESE는 그렇지않아서 치즈를 만들고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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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HOUR CHEESE는 치즈 만드는 단계가
쉬움, 더 쉬움, 제일 쉬움 3단계로 어려운 단계가 없는게 큰 장점이다
치즈 종류는 발라 먹는 크리미 치즈, 단단하고 쫄깃한 치즈,
끈적하게 녹아내리는 치즈로 거의 집에서 즐겨먹는 치즈종류는
다 있는 것 같다
이 치즈를 이용한 응용요리도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발라 먹는 크리미 치즈 --- 프로마주 파실
프로마주 파실은 프랑스어로 '쉬운 치즈'라는 뜻으로 순하고 크리미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만드는 시간도 30분정도라 정말 손쉽게 만들어 지인에게 선물해도 좋을 듯 싶다
만드는 과정이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책에 있는 그대로 따라하면
보기도 좋고 맛은 더 좋은 치즈를 만들 수 있다
프로마주 파실 응용 요리로 노 베이크 치즈 타르틀레트가 소개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타르트 좋아하는데 신선한 타르트를 5분 안에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단단하고 쫄깃한 치즈 --- 할루미? 할루-유!
처음 들어보는 치즈인데 할루미 치즈는 '구워먹는 치즈'란다
구워서 먹을 수 있을 만큼 단단하고 식감이 쫄깃하다고 하니
만들어보고 싶다
할루미를 그릴에 구워 구운 가지나 호박에 싸서 롤을 만든 '그릴 에그플랜트 롤'은
손님 접대에도 그만일 것 같다
끈적하게 녹아내리는 치즈 --- 페이보릿 멜티 모짜렐라
와~~ 깜짝 놀랐다. 모짤렐라 치즈를 집에서 만들 수 있다니
마트에 가면 특히나 비싼게 모짜렐라 치즈인데
피자나 스파게티, 샐러드, 떡볶이등에
쓰임새가 워낙 다양해서 이번 기회에 배워두면 좋을 것 같다
시간도 45분정도면 되고 늘리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계속 하다보면 숙련될 것 같다
책 말미에는 세 가지 보너스 레시피
버터, 기 버터(정제버터), 요거트 만드는 과정도 나와있다
이 책 한 권에 우유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은 거의 나와 있어서 옆에 두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