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뛰어넘기 1을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한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올라갔다.
설민석 한국사 강사의 강의도 듣고 tv 프로그램 [역사저널]도 보게 되었다.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사를 풀어내서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것 같다.
[한국사 뛰어넘기 2]는 남북국시대부터 공민왕의 개혁 정치까지 다루고 있다.
오랫동안 지속된 삼국의 전쟁에서 승리한 남쪽의 신라와 북쪽의 발해가 공존하는 남북국시대
100년이 지나 세력이 약해진 신라의 혼란한 틈에 후삼국이 세워지고
이 후삼국을 왕건이 통일하고 고려를 건국한다.
재미있는 것은 왕건은 지방호족세력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29명과 결혼을 했고, 딸이 없는 호족에겐 왕씨 성을 하사했다는 것이다.
고려시대때는 여성의 지위가 상당히 높아서 아들과 딸을 태어난 순서대로 호적에도
올리고 재산상속시에도 부모의 유언이 없으면 아들딸 구별하지않고 고르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한국사 뛰어넘기 2]는 단순히 역사적 사건이나 업적 중심으로 서술하지않아
흥미유발하기에 좋은 것 같다.
그렇다고 단순 야사와 같은 것만 다룬 것이 아니라 유익하다.
예를 들어 신라의 신분제도를 인도의 카이스트제도와 비교한다던지
위기의 동북9성을 지킬 것인지? 여진에게 돌려줄 것인지? 120분 토론형식으로
예종과 윤관, 신하들이 토론을 벌인 것
사립학교에 몰린 고려의 입시열풍을 담은 학교탐방 [최충의 9재학당]은 현재의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문제라 더 뇌리에 새겨지는 것 같다.
찬란한 문화와 과학 기술이 발달한 고려
구텐베르크보다 200년이나 먼저 금속활자를 발명하였고
영롱한 고려청자는 지금 보아도 촌스럽지않고 아름답다.
고려가 왜 멸망하고 어떻게 조선이 건국되었는지 너무 궁금하다.
[한국사 뛰어넘기 3] 조선 건국부터 북벌 정책까지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