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주식 투자 이야기 - 더욱 진화해 돌아온 투자 고수, 숙향이 안내하는 경제적 자유의 길
숙향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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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주식 투자 이야기】



2020년 올 한해는 주식 투자 하기에 정말 다이나믹한 시기였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 코로나 19사태로 3월 주식 시장 대폭락, 그리고 회복이 몇 달 사이에 일어나 사람들의 심리를 쥐락펴락했다. 3월 대폭락장의 공포를 예전에 국제금융위기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등 여러차례 위기를 겪어온 경험에서 공부가 되어 공포감이 확산될 때 하락한 주식을 줍줍한 사람들이 100%이상의 이익을 챙길 수 있었다. 지금은 사상 유례없는 주가 지수가 2600선을 돌파했다. 회복 속도가 LTE급이라 오히려 불안하기도 하다. 모든 역사는 반복되고 경제도 마찬가지라는 관점에서 보면 지금의 상황이 조금은 이해가 된다. 그 시기가 조금 빨리 온 것이라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항상 경계의 고삐를 늦추면 안된다. 주식 투자자들이 항상 얘기하는 것처럼 공부를 게을리하면 안되는 것이다. 평소에 공부가 충분히 되어 있었다면 올 해의 상승장에 과감히 투자했을텐데 공부가 불충분했고, 언제 어떤 주식을 사야하는지 눈치보고 망설이다 좋은 기회를 놓쳐버렸다. 그래서 양질의 도서를 많이 읽고 경제를 들여다보는 노력이 절실함을 느낀다.

 


숙향의 주식 투자 이야기는 전작 『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투자 일기』에 이은 2번째 저서로, 숙향의 은퇴설계를 완성할 수 있었던 현실적인 투자 플랜과 성공원칙을 꼼꼼히 담은 것이다. 우리나라 노인 인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식의 공부를 위해 모든 시간과 재산을 쏟아붓고 정작 자신의 노년은 여유없이 살아가는 것이다. 100세 시대에 더이상 자식들에게 경제적 의존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 청년 실업과 경제적 독립이 어려운 지금에서는 더욱 더 나의 은퇴후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방안을 마련해 두어야한다. 그러기위해 투자는 필수라는 것을 지금의 나이에 깨닫게 되어 안타깝다. 20대 사회초년생들은 필히 이런 도서를 많이 읽고 자신의 노년을 위한 준비를 투자로 세워둿으면 좋겠다. 숙향의 35년간의 투자가로서 어떤 자세로 투자를 했는지 또한 돈 문제에서 자유로운 은퇴 후 생활은 어떻게 계획되어 있는지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워런 버핏, 벤자민 그레이엄, 필립 피셔등 세계적인 주식 부자들의 생각과 명언을 이 책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어떤 기업에 투자할 것인가? 언제 매수하고 언제 매도할 타이밍인가? 숙향의 4개 종목 실전 투자 사례를 통해 주식 매매에 필요한 안목을 공부할 수 있다. 주식 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선 어떻게 기업을 보고 평가하고 판단할 것인지 종목분석표로 정리해 놓은 부분은 실제로 내가 투자자가 되어 이 정도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노력없이 이뤄지는 댓가는 없다. 숙향의 분석을 보면 내가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투자 포인트를 짚어내고 리스트업하는 자세를 꾸준하게 해봐야겠다. 책이 탁월한 투자자를 만든다는 숙향은 매년 100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고 한다. 투자의 고수임에도 끊임없이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있는 숙향이 추천하는 104권의 도서는 주식 투자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숙향 추천 도서를 도서관에서 빌려 열심히 읽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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