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섬 여행 가이드 - 미지의 청정 여행지로 떠나는 생애 가장 건강한 휴가 대한민국 가이드 시리즈 1
이준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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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섬 여행을

설계하는

가장 친절한 안내서

올해는 무척 힘든 해다. 코로나 19가 아직 종식되지않았고, 8월16일 장마가 끝난다고 하면 2013년의 49일보다 5일 더 긴 49일간의 긴 장마로 우리나라 곳곳이 수해피해가 심각해서 여름 휴가철임에도 신나지않다. 수그러드는가했던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되는 조짐이라 무섭기도 하다. 그래서 휴가를 떠난다면 안전수칙을 지키며 거리두기를 해야하고 마스크도 써야 한다. 참으로 답답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보다는 가족끼리 할 수 있는 캠핑을 많이 떠난다고 한다. 그 중에서 섬으로 여행하는 것도 좋은 피서인 것 같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어서 아름다운 섬들이 많이 있다. 유명한 섬들 보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않은 옥석같은 섬들을 여행하면 청정 여행지로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낯선 곳을 탐험하는 걸 좋아하는 저자는 자전거로 여행하며 지금까지 다녀온 섬이 96개쯤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영해에 유인도가 400곳이 넘는데 본 책에는 39개 꼭지에 걸쳐서 모두 45개 섬을 소개하고 있다. 섬에선 다양한 볼거리, 먹러기, 즐길거리가 있다. 걷기 좋은 섬, 해수욕하기 좋은 섬, 식도락 하기 좋은 섬, 꽃놀이하기 좋은 섬, 등산하거나 자전거 타기 좋은 섬, 낚시하기 좋은 섬, 반려견과 여행하기 좋은 섬, 캠핑하기 좋은 섬 등 다양한 섬여행 가이드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책에 실린 사진들만 봐도 가슴이 시원하고 뻥 뚫린다. 복잡하고 사람들로 붐비지않는 한적한 섬으로 나만의 여행길을 떠나보고싶다.

                                                                         
                                                                         

<섬 여행 준비>단계는 섬 여행 떠나기 전에 꼭 알고있어야 하는 정보들로 가득하다. 가보고 싶은 섬 웹사이트 이용법이나 기상 관련 유용한 앱과 웹사이트, 그 밖에 배를 타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 본격적으로 섬 가이드로 들어가면 섬의 규모, 차도선, 일반항로까지 아주 상세하고도 한 눈에 볼 수 있게 편집이 잘 되어 있다. 섬 마다 특징이 있어서 무엇을 하며 놀지 궁리하지않아도 책에서 알려준다. 탐방, 캠핑, 등산, 해루질, 자전거 타기 등 자신이 원하는 것을 느긋하게 계획하며 즐길 수 있다. 난 프롤로그를 읽는 재미가 솔솔했다. 여는 여행책자처럼 휘황찬란한 사진들로 가득한 것 보다 여행작가인 저자의 글맛이 섬 여행의 설레임을 배가시키고 차분한 여행으로 안내한다. 섬으로 가는 배편, 일정, 섬을 알차게 누비는 방법이 여행자의 시점에서 친절하기도 하다. 섬 지도와 걷기 지도는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걷기 지도는 그림으로 산 높이를 가늠할 수 있어서 좋다. 산이 완만한지 경사로인지 그림만으로도 이해가 된다. <섬에 대한 짧고 얕은 지식>에는 음식점, 숙박업소, 섬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이 규모있게 잘 정리되어 있다. 이렇게 많은 정보들이 보기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여행책자로서 너무 만족스럽다. 코로나 19가 진정되고 나면 여유롭게 섬 여행을 떠나고싶다.

한눈에 정리하는 책 내용

- 걷고, 자전거 타고, 물놀이 하고, 캠핑학 좋은 우리 섬 45곳

- 인포그래픽으로 한눈에 보는 지리, 선박, 항로 정보와 답사 코스, 코스별 난이도

-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풍성한 역사, 문화, 예술 이야기

- 미식여행자를 위한 식도락 스폿,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을 위한 숙소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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