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 준비>단계는 섬 여행 떠나기 전에 꼭 알고있어야 하는 정보들로 가득하다. 가보고 싶은 섬 웹사이트 이용법이나 기상 관련 유용한 앱과 웹사이트, 그 밖에 배를 타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 본격적으로 섬 가이드로 들어가면 섬의 규모, 차도선, 일반항로까지 아주 상세하고도 한 눈에 볼 수 있게 편집이 잘 되어 있다. 섬 마다 특징이 있어서 무엇을 하며 놀지 궁리하지않아도 책에서 알려준다. 탐방, 캠핑, 등산, 해루질, 자전거 타기 등 자신이 원하는 것을 느긋하게 계획하며 즐길 수 있다. 난 프롤로그를 읽는 재미가 솔솔했다. 여는 여행책자처럼 휘황찬란한 사진들로 가득한 것 보다 여행작가인 저자의 글맛이 섬 여행의 설레임을 배가시키고 차분한 여행으로 안내한다. 섬으로 가는 배편, 일정, 섬을 알차게 누비는 방법이 여행자의 시점에서 친절하기도 하다. 섬 지도와 걷기 지도는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걷기 지도는 그림으로 산 높이를 가늠할 수 있어서 좋다. 산이 완만한지 경사로인지 그림만으로도 이해가 된다. <섬에 대한 짧고 얕은 지식>에는 음식점, 숙박업소, 섬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이 규모있게 잘 정리되어 있다. 이렇게 많은 정보들이 보기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여행책자로서 너무 만족스럽다. 코로나 19가 진정되고 나면 여유롭게 섬 여행을 떠나고싶다.
한눈에 정리하는 책 내용
- 걷고, 자전거 타고, 물놀이 하고, 캠핑학 좋은 우리 섬 45곳
- 인포그래픽으로 한눈에 보는 지리, 선박, 항로 정보와 답사 코스, 코스별 난이도
-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풍성한 역사, 문화, 예술 이야기
- 미식여행자를 위한 식도락 스폿,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을 위한 숙소 정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