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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습관 버티는 기술 - 3년만 버티면 부자가 된다!
김광주 지음 / 솔로몬박스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3년만 버티면 부자가 된다!
『부자들의 습관 버티는 기술』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주가가 2020년 3월 19일 대폭락을 했다. 알 수 없는 전염병에 속수무책으로 등교를 연기하고, 각국 봉쇄령은 불안감을 자아냈다. 우리나라는 적극적으로 대처해 사망자 수와 감염자 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확연히 줄고 있어서, 요즘은 조금 무뎌진 느낌이지만 여전히 미국, 일본, 유럽에서는 감염자 수가 늘고 있어서 2차 확산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주식의 대폭락장에서 사람들의 두려운 심리를 극복하고 투자를 했다면 아마 2배이상의 차익을 실현했을 것이다. 코스피가 1400포인트까지 떨어지자 여기저기서 1000포인트 밑까지 갈 것이라고 전망을 하는 사람들, 현금을 보유해야 한다는 사람들, 지금이 기회라는 사람들 다양한 분석이 나왔다. 지나고 나서 보니 '기다라는 장은 오지않는다.', '주식은 전망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아무도 예측할 수 없고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 지는 모르는 것이다. 자신만의 소신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다. 자칫 주가하락과 경제침체로 세계경제가 패닉에 빠질 수 있었는데 연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으로 각국에서 양적완화를 실시함으로 인해 주가는 빠른 속도로 V자 반등을 하고 있지만, 이것은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으로 움직이는 것이지 경기가 회복되고 좋아져서 주가상승을 이끈 것은 아닐 수 있다. 그래서 앞으로 주식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지? 너무 궁금하고 투자를 계속해야 하는지 약간 보수적으로 봐야 하는지 고민이다.
흔히들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의 가치투자를 얘기하면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업의 주주가 되어 기업과 함께 성장해 가는 것이 투자라고 한다. 하나의 기업이 성장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전기차가 이슈화된 건 10년전이었다. 친환경 경제, 그린 뉴딜 정책도 올해 나온 이야기가 아니고 10년전부터 준비하고 있었지만 현실화되고 발전되어 우리 눈에 전기차가 도로를 달리기 시작한 건 얼마되지않았다. 이처럼 사업이 성장 발전하기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우리가 피부로 느끼기까지 버티는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10년 전에 테슬라 주식을 사뒀더라면 지금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이처럼 주식은 10년이건 20년이건 계속 주식을 사서 모아야 10배 혹은 100배의 차익실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것이 버티는 힘이다. 주식은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 사서 버티는 것이다. 그 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주주로서 힘을 보태주는 것이다. 근데 보통의 사람들은 10%~20% 수익이 나면 팔고, 단타로 주식매매를 하는데 이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고 한다.
2020년 3월 주식 대폭락 시점에 개인투자자들이 그 많은 물량을 받아내며 '동학개미운동'을 일으켰다. 이때 참여하지 못 한 사람들은 아쉬워하며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너무 많이 올라 손이 잘 나가지않는 상태다. 이럴때일수록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실전적인 얘기를 하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미국 기업의 예를 들어 앞으로 시장 전망을 얘기하고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업을 선택해야하는지 알려준다. 지금은 잘나가는 기업이지만 10년 내 사라지는 기업도 분명히 존재할 것이고, 그런 기업을 골라내는 방법을 넷플릭스의 예로 설명해 준다. 읽을수록 주식투자자에게 필요한 책임을 느낀다. 뭔가 직접 투자는 복잡하고 경제전망을 분석하고 기업을 분석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면 ETF와 같은 간접 투자 방법도 있다. 자산의 포트폴리오는 위험자산, 안전자산, 안정자산으로 구분지어 주식, 채권, 금, 펀드등 골고루 분산투자해야 한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마라'는 주식격언처럼 자산을 분산해서 관리해야 위험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다. 경제에 문외한이었거나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의 알짜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며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좋은 혜안들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