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로 살고 있습니다 - 롱런하는 마케터의 비밀
강혁진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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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런하는 마케터의 비밀

【마케터로 살고 있습니다】














어떤 상품이건 콘텐츠이건 마케팅이 필요하다. 기업의 제품이 잘 팔리기위해서는 좋은 상품개발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케팅이 중요하다. 마케팅을 잘 하는 좋은 마케터는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으로 경험하고, 질문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자신만의 관점을 가진 사람이다. 저자는 마케터로 10년이상 지속해왔고 현재는 '월간서른'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오랜기간 현장에 있으면서 마케터의 중요성과 좋은 마케터에게 필요한 것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한 내용이 책에 쉽게 설명되어 있다. 마케팅을 전공하거나 경영에 관해 문외한인 사람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간결하면서도 술술 읽을 수 있게 풀어놓았다.













책은 크게 1장. 마케터의 경험, 2장. 마케터의 질문의 중요성, 3장. 경험과 질문으로 만들어진 마케터 자기만의 관점, 4장. 저자의 관점으로 키워낸 월간서른에 관해 이야기한다.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하고 사람들이 보는 채널과 콘텐츠가 다양해져 개인이 원하는 가치도 달라지고 고객은 마케터가 생각지도 못했던 이유로 구매를 결정한다. 이런 흐름에서 고객 만족과 선택을 위해서는 마케터의 경험이 중요하다. 직접 경험해보면서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실패나 실수한 부분의 복기에서 교훈을 얻으며 성장해 간다. 저자는 마케터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뛰어난 감수성이라고 한다. 마케팅의 시작이 내가 아니라 '고객'이기 때문에 마케터인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타인이 원하는 가치를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마케팅이라고 한다. 이런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고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며 사람들의 관심사를 확인하고, TV 광고를 보며 '광고 카피는 어떤 목적이 있는지?', '이 브랜드에서 저 모델을 기용한 이유는 뭔지?', '타깃은 누구인지?'등 기업CEO나 광고 제작자의 관점이 되어 살펴보는 것, 책을 읽는 것 등이라 하겠다. 마케터는 일상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주변의 모든 것에 관심과 의문을 가지는 습관이 필요하겠다.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경쟁사보다 좋은 마케팅, 경쟁사보다 효율 좋은 광고를 만들지 고민할 때 '어떻게 팔아야 하지?'가 아니라 '소비자가 이걸 왜 사야하지'라는 질문을 먼저 하는 태도가 좋은 마케터가 되는 길이라는 점이 가슴에 와닿는다. 여기에 '안물난궁'의 자세를 갖추면 금상첨화다. 안물난궁은 '안 물어봤지만 난 궁금하다'의 줄임말로 스스로 궁금한 점이 생기면 자신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지금 기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1인 기업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은 한 번 쯤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저자의 경험에서 묻어나는 지혜가 마케터의 관점을 새롭게 재정비하는 기회가 되고, 이는 자신의 기업 이익에도 연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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