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어로 푸는 보카 마스터 VOCO
신재용 지음 / 이클립스북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유의어로 푸는 보카 마스터 VOCO】










 

 

 

 

 

 

 

 

 





 

 

 

외국어를 공부할 때 제일 크게 중점을 두는 것이 단어(어휘)일 것이다. 문법보다도 어휘를 많이 알고 있어야 문맥도 이해가 되고 외국인과 대화할 때도 정확한 문장이 아니더라도 상황에 맞는 단어 하나로 의사 소통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단어 하나에 여러가지 뜻이 있고, 그 반대의 유의어도 많이 있어서 괴롭힌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유의어로 단어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은 외국어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책에는 9개의 주제로 카테고리를 나눠 700여 개의 표제어를 중심으로 대개 3~4개의 어휘가 하나의 그룹을 이루고 있어, 2800여 개의 어휘에 대해 의미와 뉘앙스, 쓰임새에 따른 미묘한 차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그룹지어 있는 어휘들이 하나의 예문 안에서 저마다 어떻게 다른 의미로 쓰이고 있는지를 보며 자연스럽게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약에는 medicine, drug, pill, tablet, medication, panacea가 있지만, 구체적으로 나누면 보편적으로 널리 사용할 때 약은 medicine, 의사로 부터 처방받은 처방약은 medication, 마약같은 불법적인 약은 drug, 알약은 pill, 캡슐이나 납작하게 압축한 약은 tablet, 만병통치약은 panacea라고 한다. 이렇게 쓰임에 따라 조금씩 미묘한 차이를 나타내는 유의어를 한꺼번에 공부할 수 있는 교제이다. 어휘는 다양한 교재로 많이 공부할수록 실력이 늘어난다고 생각한다. 알고 있는 단어지만 개별적으로 외웠던 단어를 비슷한 의미로 함께 묶어서 외운다면 마치 저장창고에 서 한 바구니만 꺼내면 그 속에 있는 것을 모두 먹을 수 있는 것처럼 될 것이다. INDEX에는 알파벳순으로 책에 실린 단어를 찾을 수 있도록 페이지가 나와있다. 단어를 보고 그 뜻을 얼마만큼 알고 있는지 TEST하는 용도로 사용해봐도 좋을 것 같다. 공부에 왕도가 없듯 단어 숙지에도 특별한 방법은 없고 많이 보고 익히고 다양한 방법으로 많이 노출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으로 한 바구니 어휘력을 키우는 노력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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