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입의 시대 -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돌파하는 24가지 생각의 프레임
야마구치 슈 지음, 김윤경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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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입의 시대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돌파하는 24가지 생각의 프레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변화를 불과 몇 년전에 예측할 수 있었을까? 몇 몇의 미래학자들은 설파하고 있었지만 대중인 우리가 느끼기에는 먼 미래였다. 하지만 지금을 보니 예전의 공상과학영화에서 보던 일들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이렇게 급변하는 세계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내다보는 힘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해왔던 예측과 정답에 몰두하던 올드타입을 가고 철학과 질문으로 무장한 뉴타입의 시대가 온다고 한다.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24가지의 생각의 프레임으로 나눠 올드타입과 뉴타입의 비교, 분석을 해봄으로써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가 말하는 올드타입과 뉴타입은 어떤 사람인가? 지금까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즉 순종적이고 논리적이며 부지런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들이 올드타입의 사고와 행동양식을 띄고, 뉴타입의 사람들은 자유롭고 직감적이며 소신이 뚜렷하고 호기심이 강하다. 지금 세계 경제를 움직이고 있는 기업들을 보면 뉴타입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의 하드웨어 중심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니말이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뉴타입에 관심이 많이 간다.

                            

어떤 변화가 뉴타입으로 전환을 촉구하는지 6가지 메가트렌드로 알아본다. 1)물질은 풍요롭지만, 삶의 방향성을 잃어간다. 2)정답을 찾는 일보다 문제를 발견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3)수요를 넘어서는 쓸모없는 일자리와 노동의 대두 4)사회 전반에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이 넘친다. 5)'규모의 경제'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6)인생은 길어지고, 기업의 수명은 짧아졌다. 이처럼 향후에는 도움이 되는 물건을 생산하려는 올드타입은 가치를 잃고 희소성 있는 의미를 부여하는 뉴타입은 가치를 창출한다. 사회는 점점 더 뷰카화됨으로 경험과 예측은 가치를 잃어가고 소규모 개인 사업주의 의미에 기반한 유통구조가 확산될 것으로 본다. 대기업의 대량 생산, 막대한 마케팅에 소규모 기업들은 실패를 많이 해왔지만, 지금은 다양한 채널의 변화와 밀레니얼세대의 소비패턴의 변화로 신생 업체의 제품도 대박이 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뉴타입으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현상이라 생각된다.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을 통해 광고를 했던 예전과 비교하면 요즘은 굉장히 실리적이다. 연예인 마케팅의 높은 게런티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제품가격에 반영되어 비합리적이었는데, 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러언스 일반인들의 활동을 통한 마케팅은 광고비가 들지않아 저렴한 가격과 신뢰도를 형성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게 되었다. 이런 변화를 올드타입으로는 설명하기도 받아들이기도 힘드는 뉴타입의 감성이다. 에어비앤비로 대표되는 공유 경제 플랫폼 기업의 성장을 보면 앞으로는 공유 경제의 시대가 더 가속화될 것이다. 소규모 자본가들이 창업을 하기 위해선 사무실 임대도 쉽지 않았는데, 공유 오피스, 공유 키친이 생기면서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적은 자본으로 원하는 사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변화하는 내일, 팬데믹이후 세계 경제의 방향성, 인공지능시대의 발전에 대적하기위해 이 책은 많은 질문을 던지고, 고민을 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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