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마스크 - 내 손으로 건강하게, 예쁘게, 즐겁게
네모의 꿈 지음 / 북센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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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손으로 건강하게, 예쁘게, 즐겁게 만드는

『핸드메이드 마스크』
















사상 초유의 사태, 코로나 19로 아이들 학교 등교도 미뤄지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말할 것도 없고 가정마다 긴축재정에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처음 코로나 19가 발생했을 때 이렇게 장기적으로 계속 될 지 몰랐고, 전염력의 위험성을 소홀히 생각했었는데, 몇 달간 지속되는 집단 발병과 전파력을 보니 너무 너무 무섭다. 정말 전염병 앞에 속수무책으로 쓰러져야 한다니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가 든다. 매일 뉴스를 보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단 모임 자제, 마스크 잘 쓰기, 손 잘 씻기등 예방 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공적마스크를 구하기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서서 겨우 2장 구매하는 일을 한 달 이상 하다보니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취미로 미싱을 했었기에 집에 재봉틀도 있고, 짜투리 천도 있는데 마스크 도안이 없어서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근데 이런 니즈에 딱 부합하는 <핸드메이드 마스크> 책이 나와서 너무 기뻤다. 책에는 모양과 끈에 따라 11가지 마스크를 소개하고 있다. 평면 사각형 마스크/ 평면 타원형 마스크/ 입체 날개형 마스크/ 입체 주름형 마스크/ 입체 곡선형 마스크/ 필터 교체형 마스크 ①, ②/ 고무줄 끼움형 마스크 ①, ②/ 스토퍼형 마스크/ 바이어스테이프형 마스크와 헌옷을 업사이클링해 마스크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마스크가 있다. 11가지 타입의 마스크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해 첨부된 도안대로 천을 잘라 순서대로 재봉하고 마감하면 된다.



















이 책의 장점은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마스크를 디자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흰색과 검정색의 단색보다 나만의 개성을 살린 무늬, 좋아하는 색상의 천을 선택해서 내 얼굴 사이즈에 꼭 맞게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첨부된 도안에서 내 얼굴 사이즈에 맞게 약간의 사이즈를 변경하면 안성맞춤이다. 몇 개의 천마스크를 만들어서 매일 매일 번갈아가며 쓰고 세탁을 깨끗하게 하면 경제적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평면 마스크보다 입체로 숨쉬기 좀 수월하고 안경에 김이 서리지않는 마스크를 선호한다.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마스크는 요즘 같은 시기에 더 좋을 듯 하다. 매일 빨아서 깨끗하지만 필터를 교환해서 끼우면 세균을 한 번 더 걸러주기때문에 좋다. 아무래도 필터형 마스크는 만드는 공정이 더 들어가 난이도가 좀 있지만 수제 면마스크에 정전기 필터를 부착해 보건용 마스크 (KF)처럼 분비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필터형 마스크 만들기에 도전해 봐야겠다. 아이들은 마스크 끈을 고무줄로 하는 것 보다 스토퍼형이 좋을 것 같다. 면 마스크 사용기간이 짧지않고 아이들은 성장속도가 빠르니 스토퍼로 끈 조절을 하면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에게 사이즈 조절이 쉽고 귀 뒤가 닿기지 않아 편안해서 좋을 것 같다. 엄마의 사랑이 듬뿍 들어간 면 마스크로 개성있게 연출해보면 어떨까? 가능하면 면마스크 많이 만들어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해주는 것도 뿌듯할 것 같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면 마스크 만들기는 이 책과 함께라면 어렵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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