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쉬운 우리 아이 진로 진학 - 초등학교부터 대학입시까지 진로 진학 미래교육 전략서
차현정 지음 / 라온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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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부터 대학입시까지 진로 진학 미래교육 전략서

세상 쉬운 우리 아이 진로 진학









얼마 전 방영한 SKY캐슬은 엄마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20%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땅의 부모들이 아이들의 교육에 얼마나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반증한다. 자녀의 사회적인 성공과 실패를 부모의 인생 성적표로 여기기 때문에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참아가며 학원라이딩등 모든 것을 헌신한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통할지 의문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부터 대학입시까지 진로 진학에 고민하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이정표를 제시해주는 것 같다. 고등학교부터 대입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부터 점진적으로 단계별로 준비해야하는데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옥석을 가려내 이 책에 간추린 듯 하다.








 

 



변화하는 시대를 잘 받아들이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준비한다면 좋을 것 같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대학 교육의 변화를 이 책에서는 자세하고도 쉽게 설명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문, 사회, 공학, 예체능 등 '학문 간 경계 허물기' 를 시도하고 창의융합적 사고를 가진 미래인재를 지향한다.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STEAM교육을 하고 있는 것도 미래인재육성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과 전자기기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문해력이다. 시쳇말로 글자는 읽을 수 있으나, 글을 읽을 수 없다는 것이다. 문해력은 글의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능력인데 요즘 아이들이 시각적인 것에 끌리다보니 글을 진득하게 읽지 못하고 문맥을 이해하지 못하므로 제일 먼저 키워줘야 하는 것이 문해력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첨단기술에 다양한 수학 이론이 활용되므로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은 수학적 사고다. 알파고의 알고리즘도 바둑 대국의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학습하는 딥러닝에 의해서 이세돌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여기서도 수학의 중요성을 알 수 있듯이 다보스포럼이 발표한 미래 고용 보고서의 미래 직업 200만 종중에 수학 관련 직업이 41만 종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을 보면 수학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굉장히 높다. 우리 아이의 진로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자녀를 교육하는 유형은 1. 너만은 적어도 나처럼 살지 않았으면 하는 '너만은 형' 2. 엄마 아빠가 그 정도는 했으니 너도 그만큼은 해야 한다는 '적어도 형' 3. 엄마가 설계한 대로만 살면 인생 살아가는 데 문제없다는 '이대로 형' 4. 아이가 스스로 알아서 잘할 거라고 믿는 '스스로 형' 5. 너만은 적어도 스스로를 모두 섞은 '그럴싸 형'이 있다.(p.127) 자신은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예측대로 자라는 나무는 없다. 재능의 씨앗을 심고 열매가 맺힐 때까지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 적절한 시기에 거름을 주고, 가지치기를 하고, 바람에 흔들리지않게 지지대를 설치해주는 것, 이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모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터 닦기이다.(p.72)









 

 



이 책은 2개의 part로 되어 있다. part 1.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와 미래형 인재의 조건, 내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우는 법, 부모로서 나는 내 아이에게 어떤 땅이 될 것인가?에 관해 밀도있게 설명하고 있다. part 1.이 전체적이고 계략적이라면 part 2. 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part 2. 초등학교 1~3학년 재능의 씨앗심기, 초등학교 4학년~중학생 묘목키우기, 고교입시 재능 나무의 묘목 옮겨 심기, 대학입시 뿌리 깊은 재능 나무 만들기, 내 아이의 재능 나무 열매 맺기에 관해 학년별로 학습 방법 및 진로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진로 진학에 관해 이렇게 세세하게 분류해서 이 시기에는 이런 과정이 필요하고 이렇게 교육하면 좋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서 너무 좋았다. 대학입시를 위해 12년의 시간을 잘 짜 아이에게 맞는 학교 진학에 도움을 주기위해서는 시기별로 부모가 해줘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나 학과를 위해 진로는 중학교 때 정해져야 고등학교 진학 후 학생부관리를 일관성있게 할 수 있다. 그 묘목을 잘 키우는데 집중해야겠다. 책에는 특목고, 특성화고, 거점학교등 다양한 정보가 소개되어 있다. 나만의 포트폴리오만들기는 정말 유용하다. 학교생활기록부, 독서활동, 봉사활동,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자기소개서, 면접에 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활용을 잘 하면 크게 도움을 받을 것 같다. 입시컨설팅을 받는데 200만원이상의 돈이 들어가는데 이 책을 보고 어렸을 때부터 진로 진학에 관심을 가지고 방향을 찾으면 고가의 입시컨설팅을 받지않아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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