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사람의 조건 휴탈리티
박정열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AI시대 사람의 조건 휴탈리티










 



요즘 학교,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기위해 창의, 융합형 인재를 원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STEAM교육으로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창의교육을 하고 있다. 본질적으로 인재를 검증하기 위해서 인재상에서 제각기 말하는 특정한 역량말고 인재라면 누구나 갖추고 있어야 하는 통합적인 역량은 기술 역량과 해석 역량이다. 기술 역량은 외부로부터 지식을 수용하고 이를 활용해서 필요한 경우 행동으로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이고 해석 역량은 경험으로부터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의미 체계를 만들고 이를 통해 변화에 주체적으로 대응해나가는 능력이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인재상이 없어지고 AI시대에 필요한 사람이 새로운 인재가 된다. 이른바 휴탈리티다. 휴탈리티는 기존 세상과 미래에 가질 새로운 의미 체계를 만들어내는 인간 특유의 속성 휴머니티(humanity)와 탁월한 기술력으로 세상에 없던 것을 완성도 높게 만들어내는 것(talent)이 융합된 것이다. 즉 인간의 본질, 기계와 달리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해석 역량우리 안에서 나오는 인재성을 말한다. 이 책에서는 휴탈리티가 무엇이며 이것을 어떻게 극대화시킬 수 있는지 얘기한다.










 

 

 




앞으로 살아가게 될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직업군에서 살아남기위해 인간이 가져야 하는 인재성은 인공지능이 절대적으로 해낼 수 없는 감수성과 감지성이 발현되는 인재다. 변화무쌍한 세상의 변화를 읽어내는 감수성과 복잡하고 애매모호한 상황 속에서도 의미를 찾고 방향을 포착하는 감지성이 더욱 강조된다. 기계가 가지지 못 한 창의성은 미래를 이끌고 가는 유일한 자원이다. 우리 인간은 이 창의성, 호기심을 동력으로 삼아 미래를 주도적으로 살아가야 한다. 이런 동력은 외부에서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주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저자는 23년간 '사람과 조직에 대한 본질적 이해'를 업의 테마로 정하고 지금까지 고민하며 공공기관, 중소대기업의 사람을 만나며 현장의 경험을 체계화시켰다. 그 고민의 흔적을 이 책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듯 하다.








 

 



AI시대, 점점 우리가 서야 할 곳이 줄어들어 불안한 마음이 커지지만 저자가 말하는 슈퍼 기계보다 여전히 우위에 있는 우리의 고유영역은 MY ORIGIN 내 존재 자체로 경이로워지는 것, 결국 미래의 핵심은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이다. '자기다움'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생존의 최우선 조건이다. 아래의 질문을 통해 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내속에 내제된 나다움을 찾아 일과 세상에 주체적으로 마주해야 한다.

● 내 삶에서 진정 내가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 나는 왜 일하는가?

● 내가 목숨처럼 아끼는 가치와 원칙은 무엇인가?

● 나를 드라이브 거는 것은 무엇인가?

● 나는 언제 행복감을 느끼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