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포마켓에서 답을 찾았다 - 일상이 돈이 되는 인스타 마켓의 모든 것
윤여진.박기완 지음 / 미래의창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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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돈이 되는 인스타 마켓의 모든 것

나는 세포마켓에서 답을 찾았다












몇 년전 블로그에 자신의 일상이나 맛있는 요리 레시피, 셀프 인테리어, 육아 고충 및 정보를 나누고 소통하며 유명해진 파워 블로거는 요리책을 출간하기도 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기도 하며 화제가 되었다. 단순히 자신의 일상을 보여주는데서 광고와 공구를 통해 수익이 생기며 사업으로 확장해가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다. 근데 블로그의 허위 과대광고등 진위성 문제로 예전에 비하면 영향력이 줄어든 것 같다. 그 자리를 대신해 떠오르는 것이 인스타그램의 세포마켓이 아닌가 한다. 세포마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기만족을 추구하면서 유급 생산 또는 유통을 개별적으로 수행하는 개인마켓을 뜻하며 소비자이자 판매자인 '셀슈머'가 주도하고 있는 세포 단위의 세분화된 1인 마켓을 말한다. 셀슈머는 SNS, 영상 콘텐츠 채널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기존 유통 체계를 흔들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발달한 세포마켓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중이다.










 

 





저자의 '여우마켓'도 개인 일상을 기록하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시작했다. 두 돌 윤우를 키우며 어려운 점, 기뻣던 순간, 가족의 소소한 이야기등 이웃과 소통하면서 사진에 올려진 물품을 판매하는 마켓으로 번진 것이다. 사업비 제로에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세포마켓을 열수 있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나누다 공감과 신뢰가 쌓여 인친이 되고 '좋아요', 덧글을 달고 맞팔을 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다보니 어느 순간 나도 수익을 창출하는 어엿한 사업자가 되어 있는 것이다. 블로그, 페이스북이 시들해지고 인스타그램이 뜨고 있다. 한때는 인스타그램에 일상의 사진이 '연출이다', '위화감을 조성한다'등등 단점을 많이 얘기했는데, 진정성이 결여된 인스타그램을 제외하고 신뢰가 바탕이 되면 끈끈한 연대의식이 생긴다. 소수의 트랜드 세터들만 사용했던 인스타그램은 이젠 사용자의 90%가 만 35세이하로 밀레니얼세대를 대표하는 차세대소셜미디어다. 따라서 요즘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은 대기업뿐만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하고 있다. 피드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고 바로 좋아요를 누르고 관심가는 제품은 구매까지 하는 빨리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쇼설미디어다.










 

 

 

 




이 책은 저자의 세포마켓 운영 노하우와 경험이 담겨있어서 생생하다. 세포마켓을 운영하려면 팔로워들이 매일 피드에 방문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흘러가는 피드들이 유용해야 팔로워들이 피드에 관심을 갖지게 되고, 그렇게 자주 방문하다 보면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 눈에 띄어 판매로 이어진다. 이런 운영 노하우가 책 곳곳에 소개되어 있다. 저자뿐만 아니라 세포마켓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수익도 높은 마켓도 소개하고 있다. 세포마켓의 제품은 어떻게 구매해야 하는지? 결제방법은 어떤게 있는지? 일상만 올리는 SNS가 아니라 세포마켓을 운영한다면 사업자의 마인드로 덧글에 바로 답을 해주며 고객의 불만을 바로 해결해주고  고객관리를 철저히 해야하는 점등 너무나 유익한 정보를 이 책을 통해 수집할 수 있다. 바야흐로 사업은 하고싶은데 창업비용은 없고 실패하기 싫고 금싸라기같은 내돈을 잃고싶지 않은 마음, 오프라인의 부대비용을 감당하기 버거운 사람들이 주목해야 할 사업이 세포마켓인 것 같다. 자신만의 콘텐츠만 있으면 경쟁이 심하더라도 돌파구는 있을 것 같다. 유명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나도 주위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다. 이런 매력적인 일을 하지않을 이유는 없다. 당장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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