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의 학습포트폴리오 - 입시가 변해도 흔들리지 않는
권태형 지음 / 지식너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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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학습포트폴리오








 


 

 





변화무쌍한 입시제도, 예전에 학교 다닐 때와 비교해봐도 너무 복잡해졌다. 정시와 수시, 수시는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기회균등전형, 실기전형, 논술전형, 적성고사로 나뉜다. 이렇게만 봐도 무엇을 타깃으로 공부해야하는지 답답하다. 모든 전형을 대비할 수 없으므로 나의 강점을 살려 집중적으로 관리해야하는데 그것이 쉽지않다. 저자는 입시전문가로서 입시에서 진검승부가 가능한 근본 역량을 갖출 것을 피력하고 있다. 그 근본 역량은 자기주도학습능력, 근본독해력과 표현 및 의사소통 역량, 진로 역량, 고등학교 선택 역량, 입시 역량이다. 책에서는 각각의 역량에 관한 사례를 들어 실패한 원인을 분석하고 성공하기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실천방법에 관해 기술한다. 각 챕터 말미에는 '책 읽은 후 부모숙제'가 있다. 아이들만 숙제하지않고 책을 읽은 부모님이 반드시 해보시고 아이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줄수 있게 배려한다. 세상에 귀한 아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잘 몰랐던 부모님에게 이 부분은 참의로 유익한 것 같다. 부록으로 '고등학교 때 잘하는 진짜 영어 공부법'과 '선행에 휘둘리지 않는 올바른 수학 공부법'도 꼼꼼히 읽고 적용해보기 바란다.












 

 





모든 역량의 기본은 '독해력'이 아닐까싶다. 수학과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도 국어 독해력은 필수다. 대입의 지문을 봐도 수학 문제인지 국어 문제인지 헷갈릴 정도로 수학 문제의 지문이 길다. 가뜩이나 긴장되고 시간도 촉박한데 수학 지문의 뜻을 빨리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입시에 실패할 수도 있다. 독해력을 키우는 건 정말정말 중요하다. '배우는 능력'을 올려주는 학습 역량, 독해력은 어휘력이 풍부해야 한다. 어휘력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독서와 단어장만들기도 꼭 실천해보면 좋겠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 학원, 과외로 어른보다 더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햇볕을 볼 시간도 없다. 남들보다 뒤처지면 안되니까, 남들이 다하니까, 학원 뺑뺑이를 돌린다. 이렇게 학습된 실력은 중학교까지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에 가서는 자기주도학습 역량이 갖춰져있지않으면 고득점을 맞을 수 없다. 학원을 아무리 열심히 다녀도 성적이 오르지않는다고 비관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해서 메타인지력을 키워야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그래야 자기주도학습으로 대입에 성공할 수 있다. 













 



SKY비롯 인서울하기위해서는 특목고(과학고, 영재학교, 외고, 국제고), 자사고를 다녀야만한다고 과당경쟁하였더니 부익부빈익빈, 강남집중현상, 사교육과열등 사회문제와 입시비리문제로 특목고(외고, 국제고)와 자사고를 폐지하고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비교과 부문이 폐지가 되면 무리한 스펙쌓기는 없어지겠지만 여전히 특목고와 자사고의 인기는 높다. 이유는 진학률이 좋기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진학할 고등학교 내신문제이다. 특목고와 자사고에 진학할 경우, 내신을 잘 받는 것이 쉽지않기때문에 자신의 성향을 잘 고려해 일반고로 진학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이 책의 '고등학교 선택 역량 만들기 실천 가이드'는 이런 상황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다. 이 부분은 중학생자녀를 둔 부모님은 신중히 고려하고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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