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 직감력 - 순식간에 행운을 붙잡는 감 좋은 사람들의 3초 전략
와타나베 가오루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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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직감력

행운을 붙잡는 감 좋은 사람들의 3초 전략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럴 때 순간적인 직감으로 선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심사숙고하여 오랜 장고후에 결정하는 사람이 있다. 그 결과는 차치하고 선택하기까지의 무게감은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나 같은 경우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편이라 결정하기까지 너무 괴롭다.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다보면 진이 빠지기도 한다. 나와는 반대로 즉각적으로 선택하는 친구들을 보면 그 스마트함에 반하고 부럽기도 하다. 가볍게 선택하는 것 같은데 의외로 결과론적으로 별반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나은 경우는 신중하게 고민한 시간의 배반에 허탈해진다. 그래서 『3초 직감력』을 보는 순간 묘하게 끌렸다. 우유부단하고 신중한 나에게 명쾌한 대답을 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왠지 모르겠지만, ....인 것 같아!'라는 설명할 수 없지만 분명한 기운, 이 느낌이 잠재의식의 메시지, 즉 직감이다. 잠재의식은 인간의 무의이며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더라도 행동이나 사고방식에 영향을 준다. 무의식이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비율은 95%에서 97%정도로 인간은 무의식의 지배를 받아 의사결정과 행동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직감을 포착했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는 훈련을 해야한다. 직감을 따랐을 때 실패했다 해도 그 경험은 쓸모 있는 자신만의 데이터가 되어 차후에 직감에 좋은 영향력을 미친다."직감은 지력보다 더 강력하다!"라고 말한 스티브 잡스는 제품 개발에서 직관에 의한 통찰을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로 여겼다. 그는 자질구레한 시장 조사를 믿지 않았다. 대중의 요구를 지나치게 참고하면 상상력이 제한되고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망설이지 말고 직감적으로 행동하는 직관이야말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직관에 따를 때 독창적이고 참신한 생각들이 발현된다. 이것이 성공으로 이끄는 힘이라 할 수 있다.












직감을 정리하면

- 가장 처음 생각한 것

- 문득 떠올린 것

-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확실한 생각

- 스쳐 지나가는 것과 같은 빠르기다

- 너무나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쉽게 잊어버리고 중요한 것인지 모를 때도 있다

- 나중에 결정을 바꾸려는 것은 두려움 때문이다

- 나중에 드는 생각은 계산적인 생각이다


직감은 스쳐 지나가는 감각과 비슷하기 때문에 그것을 표착하여 곧바로 행동하지 않으면 놓쳐버린다. 직감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은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시험을 칠 때 모르는 문제의 정답은 처음 생각한 것이 맞을 때가 많고, 문득 떠올린 가사로 단 몇 분만에 곡을 만들어 히트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모두 직감력이 발휘된 경우이다. 우리 주위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보면 직감력이 발달되었다는 걸 많이 느낀다. 새벽배송을 처음 시작한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도 여러 산지의 신선한 식품을 공급받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고, 스타일난다의 김소희 대표도 자기가 좋아하는 옷을 판매하다보니 6000억에 매각하는 회사로 키울 수 있었다. 자신의 일을 시작함에 망설이거나 하지않고 직감적으로 행동했던 것 같다. 모든 선택과 결정은 3초 안에 끝난다.















 『3초 직감력』에는 인생의 빅 찬스를 아깝게 놓치는 8가지 이유와 날카로운 촉을 만드는 11가지 습관, 후회없는 선택으로 이끄는 직감 활용법, 하루 5분 직감력 트레이닝 방법에 관해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여러 사례에서 보듯 직감력이 꼭 필요한 이유는 충분히 숙지하였으므로 이 직감력을 트레이닝 한다면 나에겐 행복한 선택만이 남을 것이다. "할까? 말까?" 어떤 일을 두려움 없이 시작하는 법, "그만둘까? 말까?" 그만둘 용기와 멈추는 힘이 무엇인지 이 책 속엔 저자의 지혜가 가득 담겨있어서 성공을 위한 5분 투자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적극적으로 이 책을 들여다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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