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독학 베트남어 단어장

가장 쉬운 독학 베트남어 단어장 ㅣ 가장 쉬운 독학 시리즈
홍빛나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3월

『가장 쉬운 독학 베트남어 단어장』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나라중에 베트남을 꼽을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와 인건비로 우리나라 대기업 공장들도 진출해 있다. 앞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력 확보에 큰 시장이라 생각된다. 굳이 사업상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여행의 메카로 인기가 많은 베트남의 언어를 공부해 보는 것은 참으로 유의미하다는 생각이다. 올해 베트남 다낭으로 자유여행을 계획했었는데 코로나19로 여행을 취소하고 나니 아쉬운 마음도 크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베트남어를 공부해보자는 마음이 든다. 언어를 익힘에 있어서 제일 첫째로 뽑는 건 뭐니뭐니 해도 단어 실력이다. 단어만 많이 알고 있어도 의사소통이 될 수 있다. 원어민처럼 거창하게 문장을 완벽하게 말할 필요는 없다. 그 상황에 맞는 단어만으로도 말이 통한다. 그것이 언어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베트남어는 6개의 성조가 있는데 모음 위 아래에 표기되어 있다. thanh(타잉) 또는 저우라고 하는데 국제적으로 타잉을 많이 사용한다.

1. a / [Thanh ngang/타잉 응앙] 기호표시없음 / 평성 (성조 없음)

2. á / [Thanh sắc/타잉 삭] 모음 위에 ´ 올림 표시 / 위로 올려서 발음

3. à / [Thanh huyền/타잉 후이엔] 모음 위에 、내림 표시 / 아래로 내려서 발음

4. ả / [Thanh hỏi/타잉 호이] 모음 위에 ? 물음표 표시 / 내려오다가 다시 올려서 발음

​5. ã / [Thanh ngã/타잉 응아] 모음 위에 ˝ 물결 표시 / 위로 올리다가 멈춘 후 한번더 올려서 발음

​6. ạ / [Thanh nặng/타잉 난] 모음 아래에 · 점 표시 / 발음을 낮게하고 끊어 서 발음

볼수록 신기하게 생긴 문자인 것 같다. 발음을 들어보면 다소 경박스런 느낌이 든다. 익숙하지않은 언어를 배울 때는 반복해서 듣고 따라하는 게 좋다. 특히 성조가 있는 언어라 더욱 더 원어민 발음을 많이 듣고 따라해보는 게 좋다. 가장 쉬운 독학 베트남어 단어장은 7개 part로 구성되어 있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집안일, 사회생활, 출근, 교통, 외출등 기본적인 단어가 총 1264개가 수록되어 있다. 하나의 part는 5~6개의 scene로 구성되어 있고, 각 각의 scene은 주제에 맞는 단어와 예문으로 정리되어 있다. MP3 파일은 동양북스 홈페이지(http://www.dongyangbooks.com) <도서자료실>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직접 들어보니 천천히 따라할 수 있는 속도로 발음해서 처음엔 베트남어와 한글을 같이 보면서 익히고, 어느 정도 단어를 외웠다고 생각되면 교재 속에 있는 셀로판지로 단어를 가리면 한글이 안보이므로 베트남어만 보고 스스로 발음해 보며 어느 정도 단어를 외웠는지 확인할 수 있다.

part 말미에는 실력을 확인해 보는 연습 문제, 현지 생활 맛보는 생활 회화, 알아두면 더 좋은 보충단어가 수록되어 있다. 보충단어양도 상당하다. 약 800개 정도로 보충단어도 관련 단어를 묶어서 알려주므로 이 책 한 권을 완벽하게 익히면 왠만한 단어는 마스터할 수 있을 것 같다. 베트남어를 배우려는 목적은 다르겠지만 재미있게 배워 유용하게 사용했으면 좋겠다. 나는 앞으로 베트남 자유여행을 위한 준비 단계로 베트남어에 도전한다. 조금씩 가랑비에 옷 젖듯 익혀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