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첫걸음 -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는 알고리즘
양성봉 지음 / 생능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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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첫걸음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는 알고리즘












요즘 '알고리즘'이라는 말을 심심찮게 듣는다

얼마 전에 아이가 "엄마, 알고리즘이 뭐야?"라고 묻는데 알고리즘이라는 말은 많이 듣고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듯 한데 막상 아이에게 설명하려고 하니 정확한 뜻을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 창피했었다

그래서 알고리즘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봤다

알고리즘이란 "어떤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입력된 자료를 토대로 하여 원하는 출력을 유도하여 내는 규칙의 집합으로, 여러 단계의 유한 집합으로 구성되는데, 단계는 하나 또는 이상의 연산을 필요로 한다"이다


 

 





문제에 주어진 입력을 계산하여 해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요리를 만드는 조리법과 유사하다. 예를 들어 카레라이스를 만들려면 채소와 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썰고, 기름에 볶은 다음 물을 넣고 끓이다가 카레 가루를 넣어 저으면서 서서히 익혀 카레소스를 만든다. 그리고 밥 위에 카레소스를 부어 카레라이스를 완성한다. 이 요리법에 따라 조리하면 마치 알고리즘이 해를 만들어주듯이 카레라이스가 만들어진다. 즉, 알고리즘은 요리하는 방법이고 알고리즘이 해결한 답은 조리된 음식이다. (p.13)

이 책에서 설명해 주듯이 요리법이 알고리즘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다

​네비게이션도 알고리즘으로 최단 경로를 찾아서 알려준다

최단 경로 알고리즘은 출발점에서 가장 가까운 점을 반복적으로 찾는 계산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 밖에 쉽게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친구와의 소통, 인터넷/모바일 쇼핑등도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예이다

아이러니하게 나도 모르게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뜻은 몰라도








 

 






이 책에서는 알고리즘에 관해서 너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알고리즘이 무엇이며 알고리즘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고, 실제 알고리즘을 적용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 볼 수 있다

주머니 속에 담긴 숫자중에서 빠진 숫자 찾기, 한붓그리기, 약병찾기, 과반수 넘는 구슬 찾기등 재미있는 문제가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문제들은 IT 회사 신입사원 면접 때 단골 질문으로 지원자의 빠른 문제 분석과 해결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함이다

이 책은 알고리즘을 모르는 사람도 거부감없이 읽고 알고리즘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게 한다

책 속의 문제들은 우리가 이미 많이 접해 본 것들이다

각 문제마다 어떤 알고리즘을 적용해서 풀 것인가 고민하며 읽다보면 왠지 머리가 좋아지는 느낌마저 든다

스스로 문제를 풀었을 때는 그 희열이 장난아니다












그래프의 아버지 오일러의 '오일러 사이클'은 한붓그리기의 시초다

오일러에 관한 여러 가지 에피소드나 미로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등 다양한 정보가 책 속에 가득하다

이 책을 통해 알고리즘에 관해 쉽게 알게 되어 좋았고 관심있는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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