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 끝에 알게 된 것들
우키야 후미 지음, 사모 그림, 정혜주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사랑 끝에 알게 된 것들>>
이제 더 이상 두려움 없는 사랑을 위하여

트위터 팔로워 41만 명의 공감, 특히 여성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저자 우키야 후미
우선은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저자의 글에 공감하는지 궁금하였다
<사랑 끝에 알게 된 것들>은 사랑의 기쁨, 쓸쓸함을 외로움, 동경, 만남, 사랑, 엇갈림, 이별로
다시 홀로 된 자신을 돌아보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챕터 1. 누군가와 함께 숨을 쉰다는 것
누군가와 공간을 나누고 시간을 나누고 함께하는 모든 것들,
누군가와 함께 숨을 쉰다는 것의 짜릿함, 행복
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이다
책 속엔 저자의 사랑에 관한 자세, 연인을 대하는 마음, 이별에 대처하는 태도가 녹아있다
읽으면 읽을 수록 특별함은 없었다
오히려 너무 진부하지않나, 누구나 생각하는 말들을 정리해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사랑에 관해 작가만의 독특한 관점을 기대했던 나로썬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연인과 헤어지고 난 후 쓸쓸한 마음으로 SNS를 보다 저자의 글을 읽었다면
눈물로 공감의 따뜻함을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난 오히려 그림이 글을 표현해주는 것이 더 좋았다
따뜻함, 쓸쓸함, 외로움등

저자는 사랑이 많은 사람같다
사랑을 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 사람처럼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 하고 혼자 울며 지내는 밤들의 이야기
나에겐 답답함으로 다가왔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me too"라고 이해받을 수 있겠지
저자처럼 사랑에 고프고 이별에 아픈 사람들에겐 잠시나마 위로가 되어 줄 것 같다
나를 지키는 방법 (p.172)
기대하니까 상처받고
혼자가 되어 공허해진다.
기대하지 않는 수밖에
날 지킬 방법이 없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공허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 새로운 연인에겐 기대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