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을 처방합니다

면역력을 처방합니다 - 매번 먹는 진통제보다 강력한 면역 치료법
정가영 지음 / 라온북 / 2019년 11월

매번 먹는 진통제보다 강력한 면역 치료법

<<면역력을 처방합니다>>

흔히들 감기에 걸리면 "면역력이 떨어졌나보다. 비타민 챙겨 먹어"라고 얘기한다

모든 병의 근원이 되는 것이 면역력이라는 것을 요즘은 방송이나 신문 기사로 많이 접하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몸이 힘들고 스트레스가 심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병에 노출되기 쉽다

아프지않게 미리 면역력을 키워야 하는데 많은 현대인들이 바쁜 생활 속에 그냥 지나쳐 버리고

마는 경우가 있다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연구에 따르면, 회사에서 직원들의 건강 관리에 1달러를 투자하면

결근율이 감소하고 생산성 향상 등으로 회사 전체에 돌아오는 이득이 3.6달러나 된다고 한다

직원의 몸을 지탱해주고 있는 면역력을 잘 관리하면 업무생산성이 높아지고 결국은 회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주 52시간을 실천하면서 직장인들이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고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나도 몇 년전에 너무 피곤하고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는 몸 상태였다

결국 종합건강검진에서 상피내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해야만했다 

젊은 나이에 수술하고 보니 평소에 건강 관리를 너무 소홀히 했구나하고 반성하게 되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

수술 후에는 철저하게 식단 관리를 하고 운동을 하면서 체중 감량을 했다

그래서 <면역력을 처방합니다> 이 책이 눈길을 끌었다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되어있는데 첫 번째 파트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왜 면역력을

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지 여러 가지 이유를 제시하고, 복잡하고 미묘한 면역 시스템의 실체를

좀 더 쉽게 이야할 수 있도록 비유를 통해 설명한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면역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음식, 스트레스, 수면, 해독, 운동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사항들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들을 소개한다

 '노노족'은 노(No)와 노인의 노(老)를 합친 합성어로 늙지 않는 노인, 늙었지만 젊게 사는 노인을 뜻한다

한국인의 수명도 점점 늘어나 100세시대라 칭한다

단지 나이만 100세로 힘들게 요양병원에서 지내지않으려면 규칙적인 운동과 식생활로 체력과 건강을

지켜야 한다

나이가 들어도 꾸준히 건강을 관리해 노화를 늦추고 신체와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는 비결도

면역력에 있다

이런 면역력은 장 건강이 좌우한다

최근에는 '장'이 '제2의 뇌'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가 계속 되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도 장 치료를 열심히 하면 호전될 수 있다고 한다

장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선 유익균이 좋아하는 식물성 섬유질을 많이 먹고 정크 푸드(패스트푸드, 라면등)는

멀리 해야 한다

의학의 아버지, 의성이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도 "일상 생활의 음식이 당신의 의사요, 약이다."라고 한걸 보면

매일 먹는 음식이 면역 시스템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심지어 나의 DNA 유전자 발현에도 영향을 미친다

면역력을 키우려면 유산균을 먹고, 육식보다는 채식을 해야 한다

설탕, 밀가루를 먹지 않고 좋은 기름 오메가 3도 꾸준히 먹어야 한다

면역을 위한 핵심 비타민인 비타민 D는 햇빛을 받으면 체내에 저절로 합성이 된다 

나도 건강검진에서 비타민 D가 부족하다고 나왔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 하루에 30분정도 햇빛을 쐬라고 하셨다

책에서는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면역력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꼼꼼하게 읽고 실천해 보시길 바란다

음식이 보약이라고 했듯이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으로 면역력을 기르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나도 운동을 열심히 하며 표준 체중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단지 하나의 숙제는 밀가루를 완전히 끊지 못 한 것이다

밀가루를 끊고 신선한 채소를 많이 먹어 면역력을 키워야 할 것 같다

저자처럼 3~5일 단식을 하기가 어렵다면 12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은 꼭 실천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