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아가씨 - 분류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2
박정선 글, 이민혜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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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얼렁뚱땅 아가씨] - 분류와 재분류의 개념을 이해해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얼렁뚱땅 아가씨, 기준에 따른 분류의 개념 익히기, 수학동화 추천) 

 


 

 

 

 

여름군의 두번째 수학그림책

네버랜드 시공주니어의 <얼렁뚱땅 아가씨>를 만나게 되었어요.

 

 

 

 


↑ 손가락부터 먼저 꾸~욱 눌러주고 가는 당신은 센스쟁이 ~ ! ↑

 

 


아무래도 '수학'이라고 하면 아무리 쉽게 써내려가도 좀 어려울 수 있죠.

그래서 네버랜드 시공주니어의 요 "수학그림책"은 좀 얇은 편이에요.

그리고 겉표지는 양장본 하드커버로 되어있지만 속 내지는 소프트페이퍼로 되어있고,

아무래도 아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도서가 아니기 때문에

책 모서리는 라운딩처리가 되어있지 않아요.

 

 

 

 

 

 

 

 

이번에 <얼렁뚱땅 아가씨>를 통해 이해해볼 수학적 개념은

"분류" 개념이라고 하네요.

 

 

얼마나 쉽게 우리 아이들에게 '분류'의 개념을 전해줄 수 있을까 ...

한번 본문속으로 들어가볼께요.

 

 

 

 

 

 

이 책의 주인공 "얼렁뚱땅"아가씨의 모습이네요.

 

 

책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성격좋고 활달하고 명랑하고 어려운 일도 척척해내는 주인공 얼렁뚱땅 아가씨가 있었는데,

단, 무슨일이든 '얼렁뚱땅' 하는 바람에 늘 실수 연발이었어요.

평소에도 왕자님이 시키는 일을 얼렁뚱땅 듣고 해치우느라 실수가 많았고

왕자님은 불만도 많고 화도 냈지만 그럴때마다 얼렁뚱땅 아가씨는 그저 웃으며 다시 일을 챙기곤 했다고해요.

그런데 어느날 큰 실수를 저질러 왕자님이 화를 내고 있을 때,

그 근처를 지나가던 끼리끼리 도사가 '얼렁뚱땅'이라는 말을 '얼른뚝딱'이라고 잘못 알아듣고선

얼렁뚱땅 아가씨를 자기 조수로 데려갔답니다.

그리곤 이런저런 일을 맡겼는데, 얼렁뚱땅 아가씨는 척척 일을 다 해냈어요.

한편, 얼렁뚱땅 아가씨는 끼리끼리 도사의 성에서 모든 일을 말끔히 해결하고선

문득 떠나온 뒤죽박죽 성이 그리워져서 다시 돌아오기로 했고,

다시 돌아온 얼렁뚱땅 아가씨는 예전처럼 즐겁게, 하지만 여전히 가끔 실수도 하면서

왕자님과 성에서 즐겁게 보냈다는 이야기에요.

 

 

 

 

 

왕자님에게 크게 꾸중을 받고 있던 얼렁뚱땅 아가씨가

끼리끼리 도사를 만나 성을 떠나는 장면이에요.

냉큼 데리고 가라고는 했지만, 웬지 ... 왕자님 얼굴에 서운한 기색이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얼렁뚱땅 아가씨가 끼리끼리 도사를 따라 도사의 성으로 가는 길이에요.

자 ...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분류'의 개념이 등장한답니다.

 

 

 

 

 

 

 

그리고 끼리끼리 도사의 성에서 엉망진창으로 섞여있는 것들 중에서

'다른것'을 찾아내는 첫번째 임무가 떨어졌어요.

 

 

 

 

 

 

 

첫번째 임무에서 '다른것'을 찾아내는 것이 문제였다면,

두번째 임무에서는 '잘못 들어가있는 것', 즉 '관계가 없는 것'을 찾아보는 문제네요.

그리고 이어서 '관계있는 것'을 찾아보는 임무도 이어집니다.

 

 

 

'관계'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나서는

이제는 조금더 '개념'이 개입된 문제들이 등장해요.

'과일', '바다에서 나는 것'이라는 분류에 대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네요.

 

 

 

 

 

 

다시 성으로 돌아온 얼렁뚱땅 아가씨

자그마치 100일동안 싱글벙글 웃으며 일을 했다고하니 ...

이제 더이상은 '얼렁뚱땅'이 아닌 아가씨가 되었군요 ~ !

 

 

 

 

 

 

책의 본문 내용으로 여러가지 종류의 '분류'개념이 등장해요.

즉 '일정한 기준'에 따라 나누고, 또한 '끼리끼리' 묶는 작업을 '분류'라고 하는데

이런 분류의 과정을 통해 '논리적 사고'의 능력을 키울 수 있겠죠.

유아기에는 하나의 기준으로 나누는 '분류'와

분류된 것을 다시 또다른 기준으로 나누는 '재분류'를

일상을 통해 경험하고 이를 연결해서 배우는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월령이 조금 더 높다면 얼렁뚱땅 아가씨가 왕자님에게 잘못된 심부름을 한것부터 재미있었을꺼에요.

예를 들어 ... '설탕을 갖다달라고 했는데 사탕을 갖다준' 설정이라던지,

'안경을 갖다달랬는데 망원경을 갖다준' 상황 등,

그것이 왜 '잘못된 상황'인지를 이해한다면 매 상황이 참 재미있는 '실수의 연발'로 시작되거든요.

사실 ... 우리 여름군에겐 좀 이른 시기라 아쉽긴 했지만요.

 

 

 

 

 

책의 본문내용이 끝나면 <개념을 알아봐요>라는 내용이 이어져요.

앞쪽 본문에서 배운 부분을 요약 정리하면서, 심화도 하는 부분이라고 하겠어요.

 

 

 

 

그리고 그 뒤에는 <부모님 보세요>라는 내용이 이어지는데요,

이곳은 앞쪽 각 페이지에 나온 질문들에 대한 해답지라고 할 수도 있겠고,

자세하게 나열된 설명들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자녀들에게 좀 더 쉽게 설명해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른바 '가이드'라고 할 수도 있겠어요.

이 부분만 찬찬히 잘 훓어보고 아이와 함께한다면 재미있고 쉽게 책을 따라 읽을 수 있을것 같아요.

 

 

 

 

사실, 수학이라고 하면 부모님부터도 거부감을 느끼는 나머지 어떻게 가르치나 ...

막연하게 두려워하는 부모님들이 참 많은것 같아요.

정작 저부터도 나름 학창시절 '한 수학' 했다고는 하지만,

이제와서 내 아이를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하니 많이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지니 말이죠.

그런데 아무래도 수학은 기초적인 개념을 제대로 정립하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다는 점에 동의하는 저로서는

이렇게 쉽게 아이들이 수학적인 개념에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다면

부모세대처럼 '수학'앞에서 두려워하고 거부감 가지고 하지 않을 수 있겠구나 ... 생각했답니다.

 

 

 

 

 

자 ... 그럼 울 여름군은 이 책을 어떻게 봤는지 ... 살짝 소개해 드릴까요?

우선 ... 그냥 책을 주고서 "자...여기서 '언니야' 찾아보세요 ~ !" 했어요.

참고로 ... 울 여름군은 아직 '누나'를 못해서, '아줌마' 아니면 '언니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책을 펼치기 전에 도입부의 상황을 이야기로 전해주었어요.

"어떤 언니야가 있었는데, 성격 좋고 ... 그런데 일을 좀 얼렁뚱땅 한데요"

물론 ... '얼렁뚱땅'이 무슨뜻인지 아직 몰라요.

그래서 엄마는 ... 대충대충하는 모습을 몸으로 표현해서 보여줬어요.

"청소도 대충, 심부름도 대충, 책도 대충보고 ..."

대충대충 하는 모습을 마임으로 보여준 후에 그런걸 얼렁뚱땅이라고 한다고 설명해주었죠.

 

 

 

 

그런데 .... '얼렁뚱땅'이라는 말이 재미있었나봐요.

'얼렁뚱땅~!'하고 말하면 이렇게 빵~! 터지는 여름군 ...

 

 

 

 

 

 

왕자님의 화내는 모습이 재미있나봐요.

이렇게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었답니다.

 

 

 

 

 

 

아직은 '설탕'과 '사탕'이 왜 '얼렁뚱땅' 처리한 이유인지 잘 이해하지 못하는 여름군이라

앞쪽은 대충 이야기처럼 말하며 페이지를 넘기고

드디어 조금이라도 집중할 수 있는 본론에 들어왔어요.

 

여름군은 '하양', '노랑'. '분홍'의 개념 정도는 아는편이라

색깔별로 "하양구름 어딨지?" 하는 식으로 질문을 했고

이에따라 열심히 하양구름 고르고, 노랑구름 고르고, 분홍구름 고르고 했답니다.

그리고 '바다에서 나는것'을 가르치기 위해서,

'바다에서는 물고기도 나오고, 김도 나오고, 조개도 나오고 ....' 하고 바다에서 사는 것들을 쭈~욱 설명해 준 후에

"자 ... 그림에 바다에서 나는것 중 '물고기'가 있네? 물고기 어딨지?"

하는 식으로 진행해갔어요.

여름군이 조금 더 크고나면 ... 그땐 '바다에서 나는것 어딨지?' 하고 바로 넘어갈 수 있겠죠?


 

 

 

책 끝까지 자~알 따라와준 여름군 ...

본인도 기분 좋았는지, 늘 책을 다 보고나면 엄마랑 함께 하는 의식, "만세~!"를 

이번에는 더욱 신나게 하네요.

 

 

 

 

 

책도 다 보았으니, 이번엔 활용을 한번 해보기로 했어요.

 

 

 

 

 

 

그릇 세개를 준비해서, 처음에는 한종류의 모양만 갖다놓고

같은 색끼리 같은색깔의 그릇에 모아담기를 해보았어요.


  

 

 

한가지 모양만으로 해본 색깔별 분류하기는 아주 쉽게 해냈답니다.

그 다음엔 두어가지 모양을 섞어서 우선 색깔끼리 분류하고

다음은 일단 분류한 애들 중에 같은 모양끼리 재분류하기를 해보려고 했는데

그건 ... 아직 어려운가봐요.

계속 같은 모양만으로 분류하기만 하려고 하네요.

그래서 재분류는 여름군이 조금 더 큰 후에 해보려구요.

처음부터 너무 질려버리면 큰일이니까요.

 

 

 

 


 

 

수학 ... 이렇게 처음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조금씩 조금씩 그리고 재미있게 접근한다면

전혀 어렵거나 지겹거나 두려운 학문이 아니겠죠?

울 여름군이 '수학'을 떠올리며 항상 이런 표정을 유지하길 ... 엄마는 '진심으로' 바래보았답니다.

그리고 그런 엄마의 마음을 잘 이해한듯

재미있게 수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

울 여름군의 첫 수학교재, 시공주니어 네버랜드의 수학그림책이었답니다.

 

 

 

 

 

 

[상기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로부터 서적을 무상지급받아 여름맘 아이비가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서평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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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 소동 - 도형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1
박정선 글, 백두리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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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시공주니어 도서평가단 :: 3월의 활동도서 ::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소동

 

 

도형과 함께 기하학적 개념 및 평면과 입체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유아를 위한 수학동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소동, 기하학적 개념의 이해, 수학동화 추천)  



 

 

 

 

시공주니어 활동단 9기로 활동하면서

시공주니어의 좋은 책들을 만나보고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시공주니어 네버랜드의 따끈따끈한 신간,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소동> 이에요.


 

표지부터가 재미있는 그림에 선명한 색감이 시선을 화~악 사로잡네요.

 

 


 

 

 

 

여름맘과 여름군에겐 이번 이 도서, <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소동>이 첫 수학동화책이에요.

'수학'하면 웬지 좀 어렵고 딱딱하고 골치아프고 막 다 외워야하고 ...

그런데 이 책, <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소동>을 만나고나서

'엄마인 내가 그런 선입견을 갖는 바람에 울 여름군에게 책편식을 시킬뻔 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수학의 개념을 이렇게 쉽게 일상속에서 만나볼 수도 있구나'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사실, 처음 책을 받아들고는

'어머 ... 뭐 이렇게 책이 얇아?' 하고 생각했다고 할까요?

그런데 그 내용을 따라가다보니

내용은 쉬울지언정, 결코 쉽지만은 않은 책이구나 ...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번에 울 여름군이 만나보게 될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소동>은

수학적인 개념 중에서도 "도형" 이라는 기하학적인 개념에 대한 책이에요.

더불어 도형을 이해하고 기하학적인 개념을 알아감에 있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평면과 입체"라는 공간적인 개념에 대해서도 만나보게 될 거에요.


 

 

 

 

 

 

 

 

그럼 우선 책의 외형부터 잠깐 살펴보면요 ~ !

전체적으로 책 크기는 살짝 큰편이구요,

겉표지는 하드커버에 속지는 소프트 페이퍼로 만들어진 책으로

겉표지까지 포함 총 44페이지로 구성되어있어요.

아무래도 '수학동화'라는 책 자체가 아이의 연령이 조금 있어서

제대로 책상앞에 앉을만한 연령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서

모서리는 라운딩처리가 되어있지 않으며

속지도 하드북이 아닌, 일반 소프트 페이퍼지로 되어있어요.

 

 

 

 

 

 

이 책을 만들어주신 분들이에요.

사실 책을 기획하고 글을 쓰신 작가분이 유아교육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아마 그래서 그런지 이 책, <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소동>은 수학적인 개념도 개념이지만

극적인 스토리전개로 이야기가 구성되고 이어지고 있는게 특이하다 했는데

그게 아마 작가분께서 전문 유아교육 전공자가 아니라 오히려 작가쪽에 가까운 이력때문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감수해주신 분이 유아교육 전공자에 교수이자

특히 수학교육을 전공하신 분이라는 점에서

처음 접하는 수학동화로서 적절하다고 생각했어요.

 

 

 

 

 

 

자 ... 그럼 책의 내용을 한번 살펴볼까요?

첫페이지의 시작이에요.

 

 

 

아하~! '뿔레용'이 무슨 뜻인지 이제 이해가 가네요.

여기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은 크레용들이에요.

그리고 그 모양에 따라 '네모레용', '세모레용', '동글레용' 이라는 이름을 각각 갖고 있지요.

하지만 크레용 만드는 아저씨가 깜빡 조는 바람에 울퉁불퉁하게 만들어진 크레용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이 책의 주인공, '뿔레용' 이에요.

사실 처음 등장때는 이름이 없었는데,

세모레용이 울퉁불퉁하게 생긴 모습을 보고 '뿔레용'이라는 이름을 만들어주었다네요.

그렇게 앞쪽은 크레용들의 소개와 만남의 내용이에요.

 

 

 

 

이름만 들어도 따~악 그 모양이 대충 떠오르죠?

하지만 도형개념을 처음 접하는 울 아가들에겐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지 몰라요.

그래서 이렇게 가볍게 질문이나 과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준비되어 있어서

'수학'이라는 이름때문에 겁에 질려

내 아이에게 이 '수학그림책'을 어떻게 읽어주고 적용해볼까 ... 고민되는 저같은 엄마에게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거나 독후활동을 할때

참 요긴하고 감사한 tip으로 활용할 수 있겠어요.

 

 

 

 

 

이번엔 비록 손가락으로이긴 하지만 직접 도형을 그려보기도 하구요.

그리고 저 안에 작은 모양들 보이시죠?

처음에는 이게 뭐지?했는데, 자세히 보면

동그라미 안에는 동그라미점이, 네모도형 안에는 네모모양의 점, 세모 안에는 세모점 등

각 도형에 맞는 작은 모습이 함께 실려있어요.

 


  

 

 

 

 

 

 

 

한편 ... 그럼 '뿔레용'은 도대체 어떻게 그려야 할까요?

뿔레용은 이러고 있네요 ~ !

 

                        

 

 

오맛 ... 그런데 뿔레용이 그린 그림들이 무엇이 되었는지 한번 보세요.

바로 '유령'이 되었네요.

이상한 모형으로 그린 그림들이라 유령이 되었다는 건가봐요.

그리고 이어서 책 겉표지에서 만난 그림이 등장하네요 ~ !

 

 

 

아하~! 그러니까 이 그림은

뿔레용이 본인의 뾰쪽한 뿔을 이용해서 유령을 소탕하는 모습이에요.

울퉁불퉁 뾰족한것이 그저 나쁜것만은 아니라는 이야기겠죠?

 

 

 

 

 

그런데 뿔레용의 그림속에서는 무려 다섯이나 되는 유령이 나왔는데,

그중에 뿔레용이 물리친건 단 하나 ...

그래서 이제부터 크레용들의 유령찾기 대소동이 시작되는거죠.

 

 

 

 

마을의 이곳저곳 곳곳에 숨어있는 유령들을 찾아내는 거에요.

그런데 유령을 찾는것으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유령을 찾으면서 곳곳에서 동그라미나 네모, 세모도 함께 찾도록 하고 있어요.

이렇게 페이지 곳곳에 미션을 남김으로써

엄마가 아이에게 수학동화를 읽어주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으면서도

책의 내용을 더욱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독후활동이나 활동학습 할때 많은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도형을 통한 기하학적 개념뿐 아니라

나아가 '평면이 아닌 입체'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더불어 다양한 색깔도 살펴보며 예습/복습도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책의 거의 막바지에는

기본적인 도형인 '네모, 세모, 동그라미' 뿐 아니라,

'다이아몬드, 오각형'을 비롯, 다양한 모양과 함께 기하학적인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네요.

 

 

 

 

유령을 찾아 뿔레용이 모두 다 소탕하면서

이 책, <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소동>의 이야기는 끝이 난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대로 끝나면 뭔가 좀 어수선하고 수학동화로서 뭔가 좀 부족하고 그런 느낌인데,

이렇게 끝부분에서 개념을 정리해주네요.

앞 본문에서 등장했던 네모나 세모, 동그라미는 물론,

직사각형, 그러니까 '긴 네모'라던지, 

원이 계속 이어지고 연결되면 원기둥이 되고,

삼각형이 길어지면 삼각기둥이 되는데,

또 기동을 옆에서 보면 직사각형이 숨어있다는 내용

그리고 동그라미를 어디서 보나 똑같은 동그라미로 보이게 만든게 '원구', 즉 '공모양'이 된다는 내용 등

본문에서 등장한 기본적인 도형들은 물론,

기하학적이면서 입체적인 개념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부모님 보세요'라는 chapter가 있는데요,

이부분은 부모가 아이에게 수학동화를 읽어주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과 더불어

책 본문에서 작은박스 안에 질문이나 미션형태로 들어있던 내용들에 대한 '모범답안'같은 부분이기도 해요.

이부분은 아이와 이 책을 함께 보기 전에 부모가 스스로 혼자 읽어보는 과정에서

좀 더 숙지하면 좋지 않을까 했어요.

 

 

 

 

 

울 여름군의 모습이에요.

꼭 무슨 자기가 글을 아는것처럼 ... ㅎㅎㅎ

아직 한글 모르는 여름군이지만 색상이 선명하고 깔끔한 일러스트가 맘에 드나봐요.

 

 

 

 

 

 

 

그리고 책을 읽은 후에는, 그리고 책을 읽는 과정중에서도

이렇게 집에있는 블럭 몇개를 이용해서 책속에서 본 개념을 직접 끌어내보기로 했어요.

책으로 볼때는 좀 어려워하는 감이 있었는데요,

책을 한권 전체를 다 이어서 읽어주기는 아직 좀 힘들어하는것 같아 군데군데 읽다가 잠시 끊어가면서

요렇게 책을 읽던 도중 군데군데에서 직접 블럭을 들고 찾아보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했어요.

 

 

 

 

 

 

사실 여름군에겐 조금 이른감이 없지 않았던 수학 그림책 <울퉁불퉁 뿔레용과 유령소동>

하지만 수학적인 개념을 조금 이른 시기에 이렇게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겠다 싶어서

참 뿌듯하고도 감사하네요.

앞으로 자주 보여주고 독후활동도 열심히 해서

수학적인 개념, 특히 입체나 기하학쪽 개념을 '개념'이라는 어려운 인식이 아닌,

도형은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라는걸 알려주고 싶어요.

 

 

 

[상기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로부터 서적을 무상지급받아 여름맘 아이비가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서평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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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뿌야 놀자! 이야기가 있는 퍼즐놀이 빠뿌야 놀자
시공주니어 편집부 엮음 / 시공주니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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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시공주니어 도서평가단 :: 2월의 활동도서 ::

<신간소개> "빠뿌야놀자" 시리즈 중 [이야기가 있는 퍼즐놀이]

 

 

여러단계 퍼즐을 한번에 만나는 빠뿌야놀자 퍼즐놀이 <이야기가 있는 퍼즐놀이>

(빠뿌야놀자, 이야기가 있는 퍼즐놀이, 유아용퍼즐, 유아용 지그소퍼즐, 영유아퍼즐추천) 

 

 

 

 

 

 

"알파벳 ABC"와 "숫자 One Two Three"로 만나본 <빠뿌야 놀자>

이번에는 재미있는 유아용 지그소퍼즐이 단계별로 다양하게 들어있는

"이야기가 있는 퍼즐놀이"를 통해 빠뿌와 친구들을 만나봤어요.


 


↑ 손가락부터 먼저 꾸~욱 눌러주고 가는 당신은 센스쟁이 ~ ! ↑

 

 

 

 

 


 

 

 

 


 

지그소퍼즐이라고 하면서 웬 책? 하시나요?

네 ... 책으로 되어있는데 이 안에 6가지의 지그소퍼즐이 들어있다는 ~ !

먼저 책의 사이즈 비교를 해봤어요.

사이즈 참고하세요.

 

 

보통의 잡지와 비교해서 폭과 두께는 거의 비슷한데 길이는 좀 긴편이네요.

 

 

 

 

 

 

 

마무리도 꼼꼼히 ~ !

 

 

 

다양한 단계와 레벨의 지그소퍼즐이 들어있는 "재미있는 퍼즐놀이"

지그소퍼즐이 들어있는, 단연 두툼하고 단단한 하드북처리된 책으로

영유아를 조금은 어린 월령의 영유아로부터 월령이 조금 있는 유아까지 모두 활용이 가능하기에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되어있어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겠어요.

또한  표지 포함 총 7장 14페이지 구성으로 되어있는"재미있는 퍼즐놀이"는

낱장이면서도 전부가 하나로 연결되어있는 아주 튼튼한 제본형태를 띄고 있어서

아이들이 자칫 조금 험하게 굴려도 파손되거나 할 염려는 없어보여요.

 

 

 

 

 

 

 

그리고 제가 <빠뿌야 놀자> "재미있는 퍼즐놀이" 에서 참 맘에 들었던 한가지



 

 

 

책 안에는 6종의 지그소퍼즐이 들어있는 상태에요.

이상태에서 책을 이렇게 들고 흔들었지만 안에서 지그소퍼즐이 쏟아지거나 하진 않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들고다니다가 자칫 페이지가 좀 벌어진 상태로 흔들려도

안에서 내용물이 쏟아지고나 할 염려는 좀 접어두어도 좋겠어요.

그러니 외출시 가지고 다니기도 좋을듯 하구요.

 

 

 

 

 

 

그럼 이제 펼쳐서 안쪽 페이지를 한번 살펴볼까요?

 

 

총 6가지의 지그소퍼즐 중 가장 처음에 만나는 지그소퍼즐이에요.

 

 

 

 

 

 

 

첫 페이지를 펼치자마자 '본론' 시작이군요.

 

 

아무래도 읽고 보는 책이 아니라 가지고 활동하며 노는 책이라 그런지

첫장 펼치자마자 군더더기 없이 본문이 시작이네요.

총 6가지의 퍼즐페이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 공통적인 구성부분을 살펴보면요~!

우선 펼쳐서 왼쪽 페이지는 설명과 이야기로 꾸며져 있구요

오른쪽 페이지는 지그소퍼즐로 이루어져 있어요.

 

 

 

 

 

왼쪽페이지 ... 스토리와 설명이 있는 부분이에요.

 

윗쪽은 이번 지그소퍼즐의 주인공이 등장하면서

주인공과 지그소퍼즐에 등장하는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

그리고 빠뿌와 친구들의 모습이 펼쳐져요.

 

 

그리고 이 페이지에는 이번 해당 페이지와 퍼즐에서 핵심으로 다룰 단어들이

눈에 잘 띄도록 큰글씨와 차별적인 색상으로 표시되고 있어요.

이번 퍼즐에서는 "팬케이크"와 "우주선"이 중요한 소재로 등장하나 봐요.

 

 

 

 

 

 

또한 그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의 간단한 퀴즈가 하나씩 들어있는데요,

전~~~혀 어렵지 않은 퀴즈로,

윗쪽의 이야기나 지그소퍼즐의 그림을 잘 관찰하면 답이 다 나오는 퀴즈에요.

 

 

 

 

 

 

 

그럼 이제 직접 지그소퍼즐을 한번 살펴보면요 ~ !

 

 

 

요건 가장 첫단계의 퍼즐에서 가져온 지그소퍼즐조각의 모습이에요.

가장 큰 조각을 어른인 제 손바닥 위에 얹어놓았을때의 모습이니

이정도면 울 여름군 손에는 꽉 차겠네요.

가장작은 퍼즐조각은 사진속의 퍼즐조각의 약 절반정도의 크기에요.

두께는 기존의 다른 지그소퍼즐의 조각들에 비해 살짝 얇은감이 있어요.

아무래도 6종의 퍼즐을 책 한권에 넣으려다보니 그렇게 두껍기가 어려웠겠죠?

 

 

 

 

 

 

 

각 퍼즐놀이의 우측 하단에 보면 요렇게 홈이 파여 있어요.

 

 

 

<빠뿌야놀자> "이야기가 있는 재미있는 퍼즐놀이"의 지그소퍼즐들은

아무래도 책에서 퍼즐조각들이 잘 쏟아지지 않게 하려다보니

살짝 빡빡한 감이 없지 않아요.

그래서 처음 시작하려고 퍼즐조각 빼낼때 그냥은 잘 빠지지 않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퍼즐페이지에 홈이 있어서 이곳을 통하면 손쉽게 퍼즐조각들을 빼낼 수 있어요.

 

 

 

 

 

 

퍼즐을 맞추기 쉽게 아랫쪽에 밑그림이 보인답니다.

 

 

다른 아가들은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울 여름군은 지그소퍼즐에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녀석이 자기가 잘 모르겠고 못하겠다 싶은건 도통 해보려고 하질 않아서 ...

지그소퍼즐은 맞추기가 어려운지 해보려고 하지조차 않더라구요.

그런데 <빠뿌야놀자> "이야기가 있는 재미있는 퍼즐놀이"는 보시다시피

퍼즐판에 밑그림이 선명하게 그려져 있어서

그림만 찾아 퍼즐조각을 놓아도 맞추기를 쉽게 할 수 있어요.

아직도 가장 쉬운단계의 퍼즐도 어려워하고 혼자서는 잘 하려고 하진 않지만,

그래도 일전에 집에 있던 다른 지그소퍼즐에 비해서는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았어요.

 

 

 

 

 

 

선명한 칼라감이 시각적 자극으로 좋아요.

 


 

 

그림의 칼라감이 전반적으로 비비드한 칼라인지라

한창 색감자극에 민감한 여름군이 그림을 참 좋아하네요.

다양한 색채로 구성되어있는 바탕그림들이에요.

 

 

 

 

 

 

 

자, 그럼 총6가지 지그소퍼즐을 구체적으로 보여드릴께요.

 

가장먼저, 빠뿌가 등장하는 제1단계 첫 퍼즐이에요.

퍼즐의 개수는 총 12조각구성이에요 (가로 X 세로 : 3 X 4)

그리고 퍼즐 바탕은 보라색이에요.

 

 

 

 

 

 

 

 

두번째 로지와 바나나 잠수함, 그리고 바닷속세계가 펼쳐지는 제1단계 두번째 퍼즐이에요.

퍼즐의 개수는 첫번째 빠뿌의 이야기와 같은 총 12조각구성이에요 (가로 X 세로 : 3 X 4)

그리고 퍼즐의 바탕은 파란색이에요.

 

 

 

 

 

 

 

 

세번째는 엠마와 모자가 등장하는 제2단계 첫번째 퍼즐이에요.

퍼즐의 개수는 총 24조각구성이에요 (가로 X 세로 : 4 X 6)

퍼즐의 바탕은 노란색이에요.

 

 

 

 

 

 

다음 네번째는 데이비드의 이야기로 꾸며진 제2단계 두번째 퍼즐이에요.

퍼즐의 개수는 총 24조각구성이에요 (가로 X 세로 : 4 X 6)

퍼즐의 바탕은 분홍색이에요.

 

 

 

 

 

 

다섯번째는 영웅이 되고싶은 조로의 이야기로 3단계 첫번째 퍼즐이에요.

퍼즐의 개수는 총 35조각구성이에요 (가로 X 세로 : 5 X 7)

퍼즐의 바탕은 초록색이에요.

 

 

 

 

 

마지막으로 여섯번째는 앞쪽에 등장했던 빠뿌를 비롯한 모든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3단계 두번째 퍼즐이에요.

퍼즐의 개수는 총 35조각구성이에요 (가로 X 세로 : 5 X 7)

퍼즐의 바탕은 황토색이에요.

 


 

 

 

 

 

이렇게 모두 총 3단계, 각 단계별 2가지 퍼즐

총 6가지의 지그소퍼즐로 구성되어있어요.

단계가 올라갈수록 퍼즐의 갯수가 많아지네요.

퍼즐의 갯수가 많아질수록 반면, 퍼즐조각의 사이즈는 조금씩 작아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놓고보니 ... 어떤 조각이 어떤 퍼즐판의 조각인지 잘 분간이 힘들겠죠?

특히 아이들은 한번에 하나씩 ... 이렇게 잘 놀지 않잖아요.

당장 여름군만해도 첫번째 단계 첫 퍼즐놀이도 잘 못하지만

할때는 죄다 다 꺼내놓고 하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퍼즐조각들이 막 섞이기 쉽상인데, 그래도 걱정할 필요 없겠더군요.

바로 ... 퍼즐조각 뒷편의 색깔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에요.

바로 ... 이렇게요.



 

 

 

어때요? 섞여있어도 찾아보기 편하겠죠?

 

 

 

 

 

 

이렇게 ... 엄마의 '열심관찰' 후에 드디어 울 여름군이 직접 만나보게 된

<빠뿌야놀자> "이야기가 있는 재미있는 퍼즐놀이"

첫단계 첫 퍼즐을 펼쳐줬더니 한참을 '탐색'만 하고 있는 여름군

약간 겁이 많은 편이고 처음 새로운것을 시작할때 덥썩 덤비기보단

좀 시간을 들여 관찰하는 편인 여름군이라

처음에 빠뿌야놀자 지그소퍼즐을 보고서는 섣불리 손을 대진 않고 그냥 바라만보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퍼즐조각을 다 떼어내주고 먼저 한번 퍼즐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고선

두번째에 혼자서 해보게 해주었답니다.

아직 지그소퍼즐의 특징을 잘 모르는 여름군

아빠랑 도형블럭으로 매우 간단한 퍼즐놀이나 해본게 전부인 여름군인지라

첫조각부터 많이 어려워하더라구요.

엄마가 "돌리세요~ 돌리세요~ 이제 놓으세요~" 하고 코치를 해주었더니

첫날은 두조각 완성,

그 다음엔 세조각 완성...

이런식으로 아주 짧게짧게, 하지만 조금씩 익숙해지는것 같았어요.

 

여름군은 아직 1단계 첫퍼즐도 혼자서는 완성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실력(?)이 늘어가고 있어요.

이런식으로라면 ... 3단계 두번째 퍼즐은 언제쯤 할런지 ...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면 <빠뿌야 놀자> "이야기가 있는 재미있는 퍼즐놀이" 이 책 한권이

여름군과 앞으로 참 오래도록 함께하겠다 싶어요.

오래도록 곁에 두고 함께할 수 있을 <빠뿌야 놀자> "이야기가 있는 재미있는 퍼즐놀이"

여름군이 순식간에 지그소퍼즐들을 완성하는 그날을 한번 상상해봅니다.

 

 

 

 



[상기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로부터 서적을 무상지급받아 여름맘 아이비가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서평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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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루떼루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8
박연철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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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시공주니어 도서평가단 :: 2월의 활동도서 ::

<신간소개>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8

 

 :: 떼루떼루 ::

 

 

2013년 2월에 발빠르게 만나본  시공주니어의 따끈따끈한 신간은 바로,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시리즈인데요, 

우리 걸작 그림책 38 <떼루떼루> 입니다.


 

↑ 손가락부터 먼저 꾸~욱 눌러주고 가는 당신은 센스쟁이 ~ ! ↑  

 

 

 

이번 2월의 시공주니어 네버랜드의 신간,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8 <떼루떼루>

우리 전통 문화인 "꼭두각시놀음"을  

종이책 속으로 고스란히 옮겨온 그림책으로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로 유명한 박연철 작가의 신작이에요. 

 

 

 

 

박연철 글ㆍ그림


본문 36쪽|판형 252*232mm|양장|5세 이상 권장|값 11,500원

2013년 2월 25일 발행|ISBN 978-89-527-6819-3 77810

주제어 꼭두각시놀이, 목각 인형, 민속인형극, 풍자

 


 






 

 

그럼, 저 여름맘 아이비가 만나본 <떼루떼루>를 소개해 드릴께요.

우선 ... 외형부터 조금은 특이한 그림책이네요. 

 

 

 

 

 

<떼루떼루>는 겉표지가 하드커버로 되어있고, 속지는 소프트 페이퍼로 된  

본문 36페이지, 표지 포함 44페이지 분량의 그림책인데요.

요렇게 앞표지 부분이 특이하게 직사각형 모양으로 구멍이 나 있어요.

 

 

 

 

또한 겉표지는 맨질맨질 광택나는 코팅지가 아니라서

이렇게 빛에 바로 갖다대도 눈이 부시지 않네요.

책 내지도 그런 고급재질이라

빛 아래에서 책 볼때 시력 상할까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요.

 

 

 

 

 

대신 ... 모서리는 조금 주의가 필요하겠어요.

 

 

 

 

 

 

아무래도 이 그림책, <떼루떼루>의 내용 자체가

연령이 어린 영유아가 보기에는 좀 어려운 감이 없지 않아요.

보는건 물론, 엄마가 읽어줘도 아마 내용 이해가 안될듯 ...

그러니 아무래도 연령이 좀 있는, 어린이연령 정도는 되어야 무난할듯해요.

참고로, 모 책카페 서평단모집에는 "5세 이상"이라고 되어있던데,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5세에게도 조금은 어려울듯하고,

못해도 초등학생은 되어야 할 듯 해요. 

그래서인지 이렇게 책 모서리는 둥글게처리가 되어있지 않아요.

물론, 속지도 소프트페이퍼 종이내지책이구요. 

 

 

 

 

 

그럼 책의 겉모습은 이정도로 ...

<떼루떼루>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이 책<떼루떼루>시공주니어 네버랜드의 "우리 걸작" 시리즈의 신간이에요.

우리것 ... 그 중에서 "꼭두각시놀이"를 옮겨놓은 그림책이랍니다. 

 

 

 

 

 

 

 

 

이 책은 <망태 할아버지가 간다>로 유명한 박연철 작가님의 작품인데요,

저는 솔직히 아직 <망태 할아버지가 간다>를 책으로는 직접 만나보지 못했구요,

다른분들 서평작업 하신것으로만 봤거든요.

참 인상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이쿠, 작가소개 보구선 또한번 놀랬어요 ~ !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 

 

 

 

 

조금 무섭지 않나요?

전 그랬는데 ...  

제가 너무 유아틱한가요? ^^

 

 

 

 

 

 

 

아뭏튼 ... 그럼 본문속으로 한번 들어가볼까요?

첫 시작은 이렇게 하네요. 

 

 

"부끄럼쟁이" 산받이의 등장과 함께 시작이에요.

산받이는 꼭두각시놀이 이야기를 이끌고 나가면서 진행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네요.

대부분은 그림인데 얼굴부분은 흑백사진의 느낌 ... 재미있어요.

이 얼굴의 주인공이 혹시 작가님이실까?

웬지 어떤 연예인을 닮은것도 같고 ...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네요.

 

 

 

 

 

그리고 다음페이지 ...

다른 인물이 등장해요.

 

 

 

 

가만~히 보면 알 수 있어요.

그림이 말 그대로 '그림'이 아니라,

그림처럼 깎아만든 인형을 그림처럼 옮겨놓은 ...

거의 '사진' 느낌이라고 하는게 맞을까요?

 

 

 

 

산받이와 첫 등장인물간의 '대화'에요.

네 ... 이 책 <떼루떼루>꼭두각시놀이를 책으로 옮겨놓은 것이라 그런지

책의 처음부터 거의 끝까지가 이렇게 '대화형식'으로 진행된답니다.

그래서 행마다 색이 다르죠?

책에서 검은색으로 표현된 부분은 산받이의 대사이고

붉은색으로 표현된 부분은 산받이를 제외한 다른 등장인물들의 대사에요.

 

보아하니, 첫 부분은 산받이와 '박첨지'간의 대화네요.

그런데 ... 첫줄이 "떼루떼루"로 시작하는걸 봐서 ... '산받이 이름이 '떼루떼루'인가?' 하고 잠시 갸웃했어요.

 

그리고 ... 대화내용에 사용된 단어들이나 대화의 전개가 참 재미있죠?

특히 "일각문 이골목 ~ 십년감수한"에서처럼, "일"에서 "십"까지 숫자로 시작하는 말놀이라든지,

"손자는 못 보았고 손수레는 보았소", "똥구멍으로 말을 하냐?"등의 말놀이 표현 등,

우리나라 전통 꼭두각시놀이나 판소리 등에서나 등장할법한

<떼루떼루>에서는 가식없이 질펀한 표현들이 처음처럼 끝까지 등장한답니다.

 

 

 

 

 

 

다음장면, 이 꼭두각시놀이 <떼루떼루>에서 아주 중요한 등장인물이면서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대사가 없는 등장인물,

바로 '무엇이나 다 잡아먹는 용강사는 이시미'에요.

 

 

 

 

사진으로 더욱 자세히 보여드릴 수 없어 안타깝지만 그림 부분을 자세히 보면,

이시미의 대가리부분은 나무를 깎은 것이고

뒷부분 알록달록한 부분은 알록달록 염색한 천을 바느질하고 갖다대어 만들었어요.

청노새나 물결무늬도 나무를 깎아만든 것이구요.

그냥 흔한 그림이 아니라 이렇게 하나하네 손으로 만들고 준비한 것들을 통해

한장면씩 완성한 그 정성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느껴진다고 할까요?

 

 

 

 

 

그리고 뒤를 이어 전통 꼭두각시놀이에서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이 차례차례 등장하고 있어요.

 

 

 

 

 

 

 

버릇 없는 박첨지의 손자

그러나 '오조밭에 새 쫓으러 가서 "우여어 우여우여"' 하다가

용강 이시미에게 '덥썩' 잡혀먹혀요.

 

 

 

 

 

 

 

다음은 박첨지의 딸 '피조리'가 등장해요.

 

 

 

 

 

 

글을 많이 배웠다면서 '딸'과 '떨'도 구별 못하고, '서당'과 '너당'도 구별 못하는

어찌보면 가식덩어리 ...

박첨지 딸 피조리도 '오조밭에 새 쫓으려' 갔다가

용강 이시미에게 '덥썩!' 잡혀먹히네요.

 

 

 

 

 

그리고 다음 등장인물은 박첨지의 부인 꼭두각시

 

 

 

 

 

못생기고 찌그러진 얼굴의 꼭두각시

그런데 노래를 잘해서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는데요?

구성지게 노래를 한자락 뽑다가, 꼭두각시도 용강 이시미에게 덥썩!

 

 

 

 

 

 

 

결국 마지막에 박첨지가 등장하긴 하지만

역시 변사와 주거니 받거니 말놀이를 끝내고 식구들을 찾으러 용강으로 갔다가

용강 이시미에게 '덥썩!' 잡아먹히네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었나봐요.

하지만 곤경에 처한 박첨지는 변사를 통해 힘센장사 딘둥이에게 도움을 청하고

박첨지가 못마땅하지만 딘둥이는 용강 이시미를 '박치기'로 처치하네요.

 

 

 

 

 

 

우스꽝스럽지만, 등장인물들 중 유일하게 '옷'을 걸치지 않고 빨간 맨몸으로 등장하는 딘둥이

등장때도 '나 똥 눈다'며 가식없는 모습으로 등장,

박첨지에게도 따끔하지만 솔직한 직언으로 박첨지의 부조리를 파헤치는 딘둥이

이런저런 말놀이도 없고, 자신에 대한 과장도 없이

그저 자신을 구해주면 조용히 살겠다는 박첨지의 말에 따라

용강 이시미를 물리치고 박첨지를 곤경에서 구해주네요.

그런데 ... 자신이 곤경에 처했을때는 딘둥이에게 한껏 몸을 낮추던 박첨지

이시미가 딘둥이 손에 죽어나고나니 또 마음이 바뀌나봐요.

 

 

 

 

 

딘둥이는 이시미의 껍질을 갖다팔아 그것으로 먹고살겠다며 사라졌는데

그것을 도로 다 빼앗겠다며 사라지는 박첨지

딘둥이가 목숨을 살려줬는데 ... 어떻게 이럴수가 ?

박첨지는 "그놈이 나를 살렸나? 내 명이 길어 살았지"라는

말인지 '막걸리'인지 모르는 대화 한토막을 남기며

꼭두각시놀이 <떼루떼루>의 이야기가 마물되고 있어요.

 

 

 

 

 

어? 그런데 이게 다야?

갑자기 다시 나타난 부끄럼쟁이 산받이의 등장과 함께

이야기는 여기까지 ~~~~ !!!

 

 

 

   

 

말 그대로 ... '이야기는 여기까지 ~!'

이야기가 끝이났어요.

아 ... 이런게 꼭두각시놀이인가봐요.

어떠한 '해피엔딩'이나 '권선징악' 과 같은 '교훈' 위주의 스토리라기 보다는

극 자체에 여백이 많기 때문에

중간중간 글을 읽는 독자 - 혹은 꼭두각시놀이를 보는 관객 입장에서

얼마든지 많은 이야기를 파생하고 상상할 수 있는것 ~ !!!

 

하지만, 그래서 우리는 이런 상상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

딘둥이는 과연 용강 이시미의 껍질을 팔아 잘먹고 잘 살았을까?

아님, 딘둥이는 가진것을 박첨지에게 다 뺏겼을까?

 그 마지막 이야기들은 ... 책을 읽고있는 독자들의 몫이겠죠?

 

 

 

 

 

사실 ... 처음 <떼루떼루>를 접하면서는

아이들이 읽기엔 조금 덜 다듬어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요?

하지만, 그렇기에 어쩌면 아이들이 더욱 흥미있어할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이들은 ... 딱딱하고 예쁘게만 꾸며진것보다

가끔은 거칠기도 하고 투박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자기와 좀 더 가까운 세계의 것인듯한 것들을 좋아하잖아요.

그런 구성속에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훈'을 찾을 수 있다면

정말 더없이 좋은 '선생님'같은 그림책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떼루떼루>는 착한 이야기 그림책에 비해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책인것 같기도 해요.

 

 

 

 

우리 여름이가 이런 내용을 이해하기는 아직 너무 이른듯해서

사실 ... 읽어줄 엄두도 못냈어요.

20개월 여름군에겐 너무 어려운 이야기니까요 ... ^^

하지만 "꼭두각시놀이"를 처음 접해본 저 여름맘에게 오히려 너무 좋은 그림책이었어요.

정말 이정도면 '어른을 위한 그림책'으로 내놓아도 손색없을듯해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실제 '꼭두각시놀이' 마당으로

여름군과 구경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신나는 꼭두각시놀이마당을 함께한 듯한 신명나는 기분을 전해준

<떼루떼루> 와 함께한 시간 ... 즐거웠답니다.


 


[상기는 시공주니어로부터 서적을 무상지급받아 여름맘 아이비가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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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뿌야 놀자! 숫자 빠뿌야 놀자
시공주니어 편집부 엮음 / 시공주니어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시공주니어 도서평가단 :: 1월의 활동도서 ::

<신간소개> "빠뿌야놀자" 시리즈 중 숫자 One Two Three

 

 

시공주니어 <빠뿌야 놀자!> 인지발달 영어 학습 보드북

 

안녕하세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도서평가단 9기로 활동중인 여름맘 아이비입니다.

시공주니어 도서평가단이 되어 2013년 1월에 처음 만나본 책은

시공주니어의 따끈따끈한 신간 ... <빠뿌야 놀자!> 시리즈 중에서도

<알파벳 ABC><숫자 One Two Three> 입니다.

 

그중에서 <알파벳 ABC> 은 이미 먼저 살펴보았구요.

★ <알파벳 ABC> 서평리뷰 살펴보기 ★

이번에는 두번째 책, <숫자 One Two Three>를 한번 살펴볼까해요. 

 

 

 

우선,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인지발달 영어 학습 보드북 <빠뿌야 놀자!>

출판사의 자세한 책 소개에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해당 도서의 책소개로 이동합니다.]

 

 

책의 사이즈나 개봉전 포장상태는 <빠뿌야 놀자!> 시리즈 전 5권 모두 거의 똑같아요.

<숫자 One Two Three>는 지대한 관심으로 엄마가 사진찍기도 전에 울 여름군이 벌써 개봉을 한 관계로

<알파벳 ABC>의 사진으로 대신할께요.

 

시공주니어에서 출판된 인지발달 영어 학습 보드북 <빠뿌야 놀자!>는 총 5권으로 되어있는데요,

정사각형 모형에 가까운 <빠뿌야 놀자!> 시리즈는

보통평균 성인여성의 손 사이즈인 저 여름맘이 한손에 들었을때 이만한 사이즈이고,
한권씩 각권이 낱권으로 밀봉 비닐포장이 되어있어요.

물론, 5권 한세트이지만 낱권으로 구매가 가능하답니다.

 

 

 

 

소개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빠뿌야 놀자!>2~3세 아이들의 인지발달을 위한 개념들을 이중언어 (한글과 영어)로 알려주는 보드북으로

전 5권이 모두 모서리가 둥그스름하게 처리된 보드북으로 되어있으며

<숫자 One Two Three>의 경우에는 겉표지 포함 24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럼 본문 내용을 한번 살펴볼까요?

<숫자 One Two Three>는 1에서 10까지의 숫자를 메인으로 소개하고 있구요,

거의 마지막장에서 11에서 20까지를 나열, 규칙을 잠깐 소개하고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럼, 각 페이지가 어떤 형태로 구성되어있는지 좀더 자세하게 살펴볼께요.

1에서 10까지의 10개 모든 각 숫자소개마다 동일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울 여름군이 좋아하는 숫자들 중, "2" 부분을 통해 한번 살펴볼께요.

 

 

이렇게 페이지를 펼쳤을때 전면 2페이지에 걸쳐 숫자 하나씩을 설명해주는 구조로 되어있어요.

왼쪽 페이지의 중앙부에는 해당숫자의 아라비아 숫자표기

왼쪽페이지의 하단부에는 동물캐릭터와 영어표기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기수사 표현과 함께 곤충이나 벌레 캐릭터,

그리고 의성어나 의태어 표현이 나온답니다.

 

 

 

 

 

 

그럼 부분부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께요.

우선 아라비아숫자를 표기한 왼쪽 중앙부에요.

 

 

수개념을 익힐때 가장 먼저 익히는게 바로 아라비아 숫자겠죠?

앗! 그런데 <빠뿌야 놀자!><숫자 One Two Three>아라비아 숫자를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표현하고 있어요.

숫자에 눈과 코를 그려넣어서 표정을 만들어줌으로써 마치 숫자에 생명력이 있는것 같이 말이죠.

그냥 밋밋한 아라비아 숫자가 아니라 이렇게 생명력을 불어넣어줌으로써

아이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겠어요.

그리고 이 아라비아 숫자 일러스트에는 또하나의 비밀이 더 숨겨져 있는데,

그건 요 아래에서 다시 소개해드릴께요.

 

 

 

 

두번째로 왼쪽페이지 하단부의 동물캐릭터와 영어표기에요.

 

 

왼쪽 페이지의 하단부에는 사진처럼 동물캐릭터와 영어표기법이 나오는데요.

보시다시피 숫자 "2"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동물캐릭터가 2개 등장하면서 두번째 캐릭터 위에

숫자 "2"의 영어식 표기가 되어있어요.

즉, 수가 증가함에 따라 동물캐릭터의 갯수도 점점 증가함으로써

수의 증가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장치되어 있답니다.

이때 동물캐릭터들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동물들을 재미있고 귀여운 캐릭터형태로 표현하고 있구요.

또한, 지금 당장은 익히기 힘들겠지만 자연스럽고 가볍게 영어식 표현에 노출됨으로써

이후에 영어로 배울때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을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세번째로는 오른쪽 페이지 전면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아라비아숫자를 배우면서 또한 가장 먼저 함께 익히는게 바로 기수사 표현이겠죠?

참고로, 우리나라말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이 '수사표현'이 풍부하다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중에서 아라비아숫자를 놓고 가장 기본적으로 읽는 표현이 바로 기수사인것 같아요.

기수사는 또한 크게

"일, 이, 삼, 사 .... 십"의 형태로 읽고 쓰는 한자식 기수사와

"하나, 둘, 셋, 넷 ... 열"의 형태로 읽고 쓰는 한국어식 기수사

의 2가지로 분류된다고 하는데요,

이 책 <숫자 One Two Three>에서는 한국어식 기수사를 먼저 소개함으로써

아이들이 올바른 한국어식 기수사를 가장 먼저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또한 한국어식 기수사 주위에 곤충이나 벌레 캐릭터가 수사가 가리키는 양의 갯수만큼 등장,

실제로 그 기수사가 가리키는 수의 정도와 수의 증가를 자연스럽게 인지하도록 돕고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표현된 기수사와 곤충/벌레캐릭터 아래에는

곤충/벌레의 이름과 함께 다양하고 풍부한 의성어와 의태어 표현이 등장하고 있어요.

아마 ... 국어 잘하는 아이가 수학도 잘한다는 말 ... 들어보셨을꺼에요.

그런 의미에서 다양한 의성어나 의태어표현이 함께있는 <숫자 One Two Three>의 구성이

참 마음에 드는 대목이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 !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숨겨진 비밀 하나 ...

 

 

 

자 ... 눈치채셨어요?

네 ... 왼쪽페이지 아라비아숫자에서 표현된 얼굴모양이

오른쪽페이지 곤충/벌레캐릭터의 얼굴모양과 똑같아요.

이런 구조는 1에서 10까지 10개의 숫자 모두에 해당되구요.

요런 규칙을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한것 같구요,

아리비아숫자를 곤충/벌레 캐릭터와 동일한 선상에서 인지함으로써

아라비아숫자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장치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가장 마지막장에서는 11부터 20까지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11부터 시작되는, 이른바 '두자리 수의 규칙',

즉 ... 1에서 10 이후에는 2개의 수를 나열하여 그 증가를 표현하는데,

앞쪽과 뒷쪽에 각각 1에서 0까지를 나열하여 표현한다는 규칙을 설명해주기 쉽도록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요.

 

 

 

 

 

 

그리고 또한 요맘때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도 들어있네요.

 

책의 앞쪽에서 만난 얼굴표정을 가진 아라비아숫자들과

각 아라비아숫자 소개에 등장한 벌레/곤충캐릭터들이 스티커로 들어있어요.

여기에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공간까지 준비,

그래서 아이들이 직접 스티커로 숫자를 표현하고 붙여볼 수도 있도록 하고 있네요.

 

 

 

 

 

그럼 울 여름군과 함께하는 <숫자 One Two Three>의 모습을 소개할까요?

 

 

여름군의 경우는, 숫자를 한꺼번에 익히는게 아니라

일정 기간마다 본인이 좋아하는 숫자가 바뀌는 식으로 숫자를 익히고 있는 중이에요.

그러니까 ... 예를들자면,

여름군은 돌무렵 ... 걸음마를 시작하고 외출을 하기 시작하면서 주차장에 서있는 자동차들의 번호판을 읽어주곤 했는데,

특히 저희집 자가용 번호판을 자주 읽어주면서

저희집 차 번호판에 있는 숫자 "2"와 "5"를 자주 보여주게 되어서인지

한동안 "2"와 "5"를 너무 좋아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숫자 "2"와 숫자 "5"는 찾아내거나 읽어내는 등, 아주 쉽게 하고 있지요.

그런데 자기가 익숙해져서인지 슬슬 다른 번호로 관심이 이동했는데요,

바로하면 "6" ... 거꾸로하면 "9" 하면서 가르쳐준 "6"과 "9"에 한동안 심취(?)하더니,

요 며칠전부터는 "4"와 "7"을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숫자 One Two Three> 책 보면서 "같은 숫자 찾아보기" 놀이중이에요.

 

 

참고로 ... 여름군 손에 들려져있는 숫자는 뭐 특별한 블록은 아니구요,

원래 바닥에 까는 조각매트용으로 나온 것에서 숫자모양만 빼낸거에요.

놀이매트를 구입하기 전에 부분매트로 사용하려고 구매했던건데,

요즘은 놀이매트 깔아놓고보니 저렇게 장난감 아닌 '장난감'이 되어버렸네요.

꽂아놓으면 여름군이 빼내고 ... 또 엄마가 꽂아놓으면 꽂아놓기 바쁘게 여름군이 또 빼고 하는 통에

요즘은 그냥 안꽂아놓고 그냥 저렇게 숫자놀이용 블럭(?)으로 사용하고 있네요.

 

 

 

 

 

 

 

특히 <숫자 One Two Three>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한가지 ~ !

 

 

<숫자 One Two Three>에 나타난 아라비아숫자 위에 숫자블럭을 포개어 놓아보기 중이에요.

여름군은 아직 아라비아숫자가 낯설어서인지 자꾸만 거꾸로 놓고 보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숫자 One Two Three> 책에 아라비아숫자가 나오니까

숫자블럭을 그 위에 같은 모양으로 포개어 놓아보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숫자를 제대로 놓고 보기 시작했구요.

특히 책 속의 숫자들에게 눈코입 같은 표정이 있기 때문에 더욱 거꾸로 놓지 않으려고 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문화센터에서 한창 배우고있는 노래에 맞춰서 엄마랑 함께 보기도 하구요 ~ !

 

노래에 맞춰서 훓어보려니 좀 빨리빨리 넘어가는 경향도 있지만,

페이지당 숫자가 하나씩 소개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짧은 순간순간의 집중력을 모아 숫자를 인지하는데 좋은것 같아요.

좋아하는 노래에 맞춰 예쁜 캐릭터들과 함께 숫자를 익힐 수 있게 해주는

<숫자 One Two Three>

이런식이라면 ... 머지않아 울 여름군 숫자공부 마스터할 수 있겠는데요?

 

 

 

 

 

 

숫자라는 '개념'을 추상적이고 기호적인 딱딱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좀 더 친숙하고 친근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2~3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구성이나 일러스트 등 여러가지 유용한 장치를 많이 활용해서 만들어진

<숫자 One Two Three>

하지만 영어식 표현까지 사용되어 있는것으로 보면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는 월령이 제가 처음 이 책을 받았을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길어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

또한 수의 증가 개념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동물캐릭터가 증가하거나 곤충/벌레의 갯수가 증가하는 식의 표현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의 증감 개념도 익힘과 동시에

동물캐릭터 부분을 잘 활용하면 이 책 한권으로 순서를 나타내는 서수사 개념도 익힐 수 있을것 같아요.

2~3세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결코 그 내용은 단순하지 않은 <숫자 One Two Three>

앞으로도 오래도록 여름군 곁에서 두고두고 유용한 친구가 되어줄 것 같아요.

 

 

처음에 <빠뿌야 놀자!> 책을 받기 전, 소개글을 읽으면서

아직 조기에 영어공부를 시킬 계획이 없던 여름맘으로서는

이중언어(한글, 영어)로 꾸며진 <빠뿌야 놀자!>에 그다지 큰 호감을 갖지 않았어요.

그냥 ... 좀 더 뒀다가 나중에 여름군이 영어공부를 시작할때쯤 보여줄까? 하고 생각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책을 받아보고 활용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일단, 분명히 영어가 사용된 책이지만 전혀 영어에 거부감이 없는 책이라는 느낌과,

분명 '책'은 책인데, 공부하고 앉아서 봐야하는 책이라는 느낌보다는 '가지고 노는' 책이라는 느낌이었어요.

아무래도 이제 19개월에 접어드는 여름군에게는 이렇게 가지고 노는 개념의 책이 정말 딱~! 안성맞춤이라 생각하고 있던지라

가지고 놀 수 있는 <빠뿌야 놀자!> 가 갈수록 좋아졌다고 할까요?

요즘은 외출할때 <숫자 One Two Three>를 가방안에 쏘~옥 넣어서 가지고 다니다가

여름군이 지겨워하거나 할때 꺼내서 보여주곤 한답니다.

<알파벳 ABC>로는 '성만들기' 놀이를 할때 유용하게 활용하며 놀기도 하구요.

여름군에게 딱딱한 책 이전에 좋은 놀이친구가 되어준

<빠뿌야 놀자!> 시리즈의 <알파벳 ABC><숫자 One Two Three>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너무 감사하고,

이런 재미있고 즐거운 기분이 책들과 함께 오~~~~래 지속되길 희망해봅니다.

 

 

 

[빠뿌야 놀자! 팬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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