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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 정글의 법칙 14 : 멕시코 편 정글의 법칙 14
김난영 지음, 이정태 그림, SBS 정글의 법칙 제작팀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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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름군이 책 표지를 보자마자 " 꺄아~! " 하게 만든 책

바로 어린이만화로 보는 정글의 법칙 시즌3 멕시코 편으로 그간 나온 만화 정글의 법칙으로는 열네번째 책이네요.

정글의 법칙 너무 좋아하는데다 , 일전에 아시테지 활동하면서 조금은 자세히 알아봤던 멕시코

이 둘의 꿀조합이라는것 만으로도 여름군에게 완전 흥미만점이었거든요.






특히 제목만 정글의 법칙이 아니라 실제 SBS 에서 방영한 정글의 법칙을 원작 삼아 만들어진 만화인지라 여름군이 보면서 예전에 TV 정글의 법칙에서 봤던 것과 이렇게 저렇게 연결된다는걸 이해해가며 책을 보는데 그렇다고 책의 내용이 전부 다 같지는 않다보니 자신이 예상했던것과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가늠해보는 재미도 있는것 같았어요.





원작 그대로 가져와서 만든 책이 아닌 , 한국만화스토리작가 소속의 작가님이 스토리라인과 글을 쓰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만화나 학습만화를 꾸준히 그려오신 작가님의 그림으로 탄생한 어린이만화 정글의법칙 멕시코 편

원래 책이 집에 오면 여름군에게 보여주기 전에 제가 먼저 읽거나 다 읽지 못하면 훓어보기라도 했는데 이번에는 집에 책이 오자마자 여름군이 바로 가져가버리는 바람에 제가 오히려 더 늦게 책을 봤는데요 , 저는 SBS TV 의 정글의 법칙을 보지못한 상황에서 책을 봐서 그런지 다음 스토리가 넘넘 궁금하면서 재미있게 봤거든요.

오죽하면 아들이랑 책으로 만난 정법과 TV 정법 이야기 하면서 여름군에게 많이 배우기까지 했답니다.




SBS TV 정글의 법칙을 보고선 멕시코 여행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던 여름군이 기억나네요.

그땐 그냥 그런가부다 했는데 , 이 책을 보면서 엄마인 저도 이 책에 소개된 멕시코 여행을 너무 가고싶어 지더라구요.

아마 요즘 여행은 물론 간단한 외출도 쉽지않은 때인지라 더더욱 그랬던거 같아요.





이번 정글의 법칙 14권 멕시코 편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족장을 중심으로 멕시코 정글과 자연속에서 생존을 위해 탐험하고 모험하는 이야기는 TV와 같은 컨셉인데요 , 그러나 책 속에는 TV 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이야기도 담겨있어서 책으로만 만나고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 더해지는 것 같아요.





등장인물의 간단한 소개가 담겨있어요.

족장님을 시작으로 함께 탐험하는 팀원들 5명이 합류해서 멕시코 편의 팀은 총 6명인데요 , 여기에 마지막 ' 해골 해적 3형제 ' 라는 등장캐릭터들이 더해져 있어요.

TV 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캐릭터인 해골 해적 3형제와 함께하는 부분이 어린이만화의 큰 매력인것 같아요.





사실 ' 족장 ' 이라는 등장인물 이름만 봐도 대충 누구를 모델로 삼은 캐릭터인지 대충 딱 감이 오잖아요.

그런데 그림속 족장을 보는 순간 딱 떠오르는 한단어는 ' 빼박 ! ' 이었다는 ... ㅎㅎㅎ

그래서 족장과 해골 해적 3형제를 제외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들을 보면서 이건 과연 누구를 모델로 했을까 궁금했는데요 , 아무리 유심히 봐도 딱 이사람이다 ... 라고 단정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TV 정글의 법칙 등장인물들과 비교를 해보니 , 만화속 등장인물들은 어떤 특정 한사람만을 모델로 한 것이 아니라 TV 등장인물들 중 둘 또는 그 이상의 이미지나 특징 등을 잘 섞어서 하나의 캐릭터를 탄생시킨것 같아요.




[ 사진출처 : SBS ]


이렇게해서 만화 정글의 법칙은 총 6명의 캐릭터가 멕시코 속으로 모험을 떠납니다.

병만족장을 중심으로 최소 8명 이상의 등장인물들이 꾸려나가는 SBS TV 정글의 법칙 속 멕시코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이 어린이만화 정글의 법칙 시즌3 in 멕시코 속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지 않나요?






그러나 단순히 TV 프로그램을 아이들이 볼만한 어린이만화로만 만든게 아니라 책이 시작될때는 멕시코에 관해서 간단히 살펴보고 멕시코에 관한 이해도를 조금 높이기도 하고 각 장이 마무리되는 부분에서는 해당 장에서 등장했던 장소나 소재 등에 관하여 좀 더 실제적으로 깊이있게 살펴보고 있어요.





각 장 마무리 부분에서 해당 부분의 내용에 관하여 정리하듯 살펴보면서 TV 정법에서 등장했던 장면들을 캡쳐해서 실고 있어서 SBS 를 통해 좋아하게 된 아이들이라면 더더욱 흥미를 느끼고 빠져들지 않을 수 없을것 같아요.




[ 사진출처 : SBS ]


이번 멕시코로의 모험은 TV 에서처럼 해적선을 타고 출발합니다.

전체적인 큰 맥락으로 봐서는 책 속의 흐름과 텔레비전 프로그램속 흐름이 많이 유사한 맥락으로 진행되는데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으로 만난 정법 스토리가 TV 와는 결코 같을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책 속에서는 ' 해골이 된 해적 3형제 ' 라는 , TV 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요 , 이 캐릭터들 덕분에 흐름도 훨씬 부드러우면서 여름군 또래 아이들이 훨씬 흥미를 느끼며 어린이만화로 이런 내용을 접할 뿐 아니라 어린이 눈높에에 맞춰 이해할 수 있을만한 , 예를 들면 ' 협동 ' 이라던지 , ' 함께 ' 라던지 하는 부분 등 단체생활 혹은 단체로 함께하는 삶을 사는데 있어서 알려주고 싶은 가치있는 의미들을 훨씬 쉽게 전달할 수 있는것 같아요.





[ 사진출처 : SBS ]


역시나 먹는 이야기가 빠질 수 없는 주제이자 스토리인지라 먹이감 사냥이라던지 채집 등의 이야기와 함께 요리 이야기도 자주 등장하는데요 , 실제 TV 속 정법과 유사한 부분이 종종 등장하니 , 그걸 또 알아보는 재미도 솔솔했지요.

물론 , 많은 부분 여름군이 설명해줘서 ' 아하~! ' 했던적도 많지만요.

그리고 오히려 TV 정글의 법칙 보면서 궁금했던 내용들을 책을 통해 알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게 된 부분도 적지 않았어요.




실제 꼬옥 한번쯤 가볼만한 멕시코 명소를 소개하는 것으로 이번 정글의 법칙 시즌3이자 14권인 멕시코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하게 됩니다.

만화책 보면서도 여기 꼬옥 한번 가보고 싶었던 ...




이제껏 주니어김영사 어린이만화 시리즈로 나와있는 정글의 법칙은 총 시즌3까지 나와있는데요 , 시즌1에 8곳 , 시즌2에 5권에 이제 막 시작된 시즌3의 첫번째 책이자 전체 정글의 법칙 중 14번째 책으로 찾아온 멕시코 편.

여름군이 다른 시리즈들도 , 그러니까 1권부터 13권까지 다 보고싶다고해서 말리느라 혼났네요.




TV 정글의 법칙으로 여름군의 경우 확실히 가고싶은 나라도 많아지고 또 프로그램처럼 야생에서 모험도 하고 탐험도 즐기고 싶어하는 마음도 커져가는 것 같은데요 , 특히 여행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요 근래 , 여름군은 어린이만화 정글의 법칙 시리즈들을 통해 세계각국 맛보기 여행이라도 할 수 있는것 같아서 반가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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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nics Monster 1 : Workbook (Paperback, 2nd Edition) Phonics Monster (2nd edition) 5
A*List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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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고 특히 눈에 비에 미세먼지에 ~
드디어 (!) 밖에서 놀기 힘들어지는 겨울날씨
이럴때 얼른 초등학교 학습습관 바짝 들여야겠죠 ?
표현은 ' 바짝 ' 이지만
마음은 ' 차근차근 ' 을 잊지말자며 시작하는
엄마표 초등영어 첫걸음 ~ !

 

 

 

 

평소에 영어동화책은 꾸준히 읽어줬는데
그 이외에 영어학습적인 접근은
솔직히 꾸준히 해오지 못했었던것 같아요.
이젠 ' 엄마표영어 ' 의 의미에만 머물게 아니라
조금씩 차근차근 학습적인 부분으로도 엄마표로 접근해보고자
그런 의미에서 파닉스를 진행은 하는데
그렇지만 파닉스에만 집중하기보다는 리딩도 체계적으로 병행코자
마땅한 엄마표 초등영어 학습용 참고서를 찾다가
파닉스 몬스터 개정판
PHONICS MONSTER 2ND EDITION
으로 시작해보기루요.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파닉스 몬스터 개정판
일단 가장 쉬운 1권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고자
우선 여름군에게 교재를 한번 살펴보라고 건내주었는데요 ,
첫 평가가 " 재밌겠다 ~ ! " 였다는 ...
그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 재미있게 진행해야 할텐데 ...
엄마표로 무언가를 할때 가장 큰 압박감 중 하나가 바로 그 ' 재미 ' 인데 말이죠.

 

 

 

 

 

 그럼 1권 처음부터 시작해보는데요 ,
가장 첫 순서는 " BEFORE YOU START "
타이틀 그대로 본격적으로 파닉스 내용을 시작하기에 앞서
일단 알파벳부터 살펴보고 갑니다.

진지한 아드님
알고보니 아직 알파벳도 제대로 모르는 부분도 있었 ... ㅠㅠㅠ
모르고 그냥 바로 파닉스 본문부터 시작했으면
괜히 애 잡을뻔 했다 싶어서
오히려 알파벳 한번 되짚어보고 가는게 맘에 들었지요.
괜찮아 , 괜찮아 ~
지금부터 엄마랑 차근차근 오케이 ?!?!
앞으로 파닉스 1권에서 꾸준히 해당 알파벳이 등장하면서
알게 모르게 계속적으로 복습이 되어줄테니
알파벳 따위 쿨~! 하게 걱정하지 않는걸루요.

 

 

 

 

알고보니 재미있는 퀴즈였던 ~ !
빈칸 채워넣기 식으로 알파벳 써넣고나서
아랫쪽에 빠졌던 알파벳을 단서에 따라 모아놓으니
무엇인가 단어가 완성되네요.
첫번째 문제 이런건지 모르고 시작했다가
완전 재미들린 여름군 급히 두번째 문제도 출동 ~ !

 

 

 

 

이렇게 재미있게 1권의 첫 시작을 마무리하고
이제 파닉스 몬스터 개정판 1권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봅니다.
우선 CONTENTS 목차를 살펴봅니다.
1권에서는 SINGLE LETTERS ,
그러니까 자음모음 상관없이 모든 알파벳들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음가를 살펴볼꺼에요.

 

 

 

 

열심히 알파벳을 따라쓰고 있는 여름군
그런데 요 작업 하면서 계속 MP3 CD 를 듣고 있는 중이구요 ,
여러번 듣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중얼중얼 ~
각 알파벳 기본음가와 함께
대표단어들을 중얼거리게 되는 묘한 중독성이 발현되는 중이에요.

이번엔 각 알파벳의 대표단어들을
따라 말하기 뿐 아니라 직접 써보기도 해봅니다.
물론 , 쓰는것까지 포함해서 아직 단어를 외울 필요는 없지만
따라 말하고 써보는 과정을 통해
여기 등장하는 대표단어들을 자연스럽게 읽을수 있게 되는듯해요.

 

 

 

 

앞에 등장했던 대표단어들로
묘하게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문이 완성되고
또 듣고 중얼중얼 따라하기 ~
그런데 그냥 따라하는게 아니라
재미있는 그림속 빈곳을 채우기 활동을 하면서인데요 ,
요것도 그냥 그리기나 색칠하기가 아닌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으로 진행되어요.

알파벳 모양으로 비어있는 곳에
해당 알파벳 모양의 스티커로
그림의 빈곳을 채우는 활동 ~ !

 

 

 

 

단어를 듣고 해당 음가에 해당하는 올바른 알파벳을 찾아보기도 하고
각 음가와 알파벳 , 그리고 대표단어를 연결해보는 과정까지
굉장히 다양한 구성으로 계속 반복되는 활동이 이어져요.

 

 

 

파닉스 교재인데 숨은그림찾기도 나옴 ~ !
처음 제대로 해보는 엄마표 초등영어로
나름 학습이라고 하자면 학습인데
요런 재미있는 구성과 반복의 연속이라
별로 학습이라는 느낌도 들지 않구요 ,
엄마도 아이도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을듯해요.

 

 

 

 

 

알파벳 대소문자를 각각 써보는 과정 ~ !
그냥 선만 그어져있는게 아니라
알파벳 쓰는 획순 뿐 아니라 시작되는 부분이 빨간점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알파벳쓰기 시작에 있어서의 망설임이나 두려움이 덜할 뿐 아니라
웬지 좀 더 예쁘게 써지는것 같아서인지
좀 더 적극적으로 알파벳쓰기에 집중하게 하는것 같아요.

보기 , 듣기 ,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따라하기
듣고 따라하기 , 따라쓰기 , 스티커 활동하기에 이어
직접 읽어보고 마지막에는 직접 써보는 활동까지
Aa Bb Cc 알파벳 석자의 음가를 살펴보는데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반복을 진행하게 되어서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루어졌어요.

 

 

 

 

 

재미있으면서도 쉽고 흥미있게 진행하는데
일등공신 중 하나를 꼽으라면
MP3 CD & DVD-ROM
요 두가지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겠죠.
아무래도 외국어학습에는 모든 감각을 골고루 활용하는게
무엇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그런 의미에서 청각적인 부분에 집중하게하는 MP3 CD 와 함께
청각 뿐 아니라 기타 다른 감각기관까지 총동원하게 하는 DVD-ROM 은
아이들의 흥미 뿐 아니라 학습효과를 높이는데도 탁월한듯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현재 재 개인용 PC 가 DVD-ROM 이 재생이 안되는지라
처음에는 좀 막막하고 아쉬웠는데
그럴필요가 전~~~혀 없다는 사실 ~ !
A-LIST 홈페이지에 회원등록만하고 로그인을 하게 되면
해당 자료를 내 컴으로 바로 다운로드받아 활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DVD-ROM 재생이 안된다며 아쉬워하기를 잠깐 ~ !
요렇게 PC에 해당 DVD 내용을 다운받아 활용했다죠.
챈트도 유아동틱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
어른인 제가 들어도 막 따라하게 될 정도에요.

 

 

 

 

그리고 교재를 통해 일단 한번 진행한 후에는
그 내용을 DVD-ROM ( 혹은 홈페이지 다운로드 ) 를 통해
E-BOOK 으로 재미있게 복습해볼 수 있어요.

 

 

 

 

 

한자리에 한자세로 30초를 앉아있기도 힘들어하는 여름군인데
E-BOOK 으로 복습하면서는 10분 이상을 완전 초집중 ~ !
PC 속으로 빨려들어갈까봐 걱정될 정도로 집중해서 활동을 진행했지요.

 

 

 

 

그리고 역시 여름군이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 중 하나 ~ !
바로 Phonics Game 이에요.

 

 

 

 

학습한 부분부분별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한 챕터씩 학습 후 머리도 식히고 휴식도 할겸해서
한두게임 진행하기 딱 좋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1권에 등장하는 모든 알파벳 SINGLE LETTERS 의 학습이 끝나면
최종게임이라 할 수 있는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
종이게임판이 책에 수록되어 있어서 종이게임판을 활용할 수도 있고
또 이렇게 PC 를 활용해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어요.

 

 

 

 

이외에 AUDIO TRACKS 와 LEARNING RESOURCES 는
학습을 진행하면서 참고해서 활용하기 좋은 자료들이구요.

 

 

 

 

이렇게 듣기만하는 파닉스학습이 아닌 ,
듣고 보면서 오감을 활용하면서
말 그대로 온몸으로 익히는 파닉스 학습이라
초등영어 시작하는 여름군같은 연령에 딱인것 같아요.

 

 

 

 

각권당 학습이 끝나면 활용해볼 수 있는
READERS
각권의 파닉스 대표단어들과 sight words 들을 모아
바로바로 쉽게 읽을 수 있는 리더스도
각권당 한부씩 수록되어 있어서
각권별 학습이 끝난 후 리딩교재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
이를 통해 아이들이 리딩 뿐 아니라 영어에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듯해요.

 

 

 

 

각권별 대표단어들이 플래쉬카드로 수록되어 있고
sight words 들도 역시 카드로 수록되어 있어서
학습 뿐 아니라 복습용 자료로도 활용하기 좋아보이는건 물론 ,
엄마표영어를 진행하면서 별도로 준비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요.

 

 

 

 

총 4권 구성으로 2017년 7월에 개정되어 나온
파닉스 몬스터 개정판
Phonics Monster 2nd Edition

각권의 주제는
1권 - Single Letters
2권 - Short Vowels
3권 - Long Vowels
4권 - Double Letters

로 구성되어 있어서
요 4권 한세트면 파닉스를 제대로 학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리딩의 기초를 제대로 잡을 수 있으면서
초등수준에서 어휘력도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것 같아요.

영어가 결코 쉽지많은 않지만 ,
그러니까 엄마랑 함께 엄마표 초등영어로
차근차근 , 한걸음 한걸음 가보기로 하는건데요 ,
저 역시 여름군과 처음 시작하는거라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말이죠.
그래도 파닉스 몬스터 개정판이라면
믿고 꾸준히 따라가볼만하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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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 엄마가 0점 아이를 만든다 - 좋은 습관이 100점 아이를 만든다
허태근 지음, 양은아 그림 / 파인앤굿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싱글로의 자유로운 삶을 누리던 시절, 배우자를 만나고 어느덧 결혼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고서

이제 새로운 가족을 꾸리고 가꾸면서 2세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던 무렵,

계획과는 다르게 빨리 찾아와주지 않던 임신소식에

그저 임신만 되면 모든것이 다 잘 될것만 같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임신소식이 찾아오고 열달간의 기다림

출산의 고통과 두려움이 컸지만, 어찌 보면 세상에서 가장 값어치 있는 순간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그렇게 순간순간을 추억과 기억으로 함께한지 벌써 4년

문득 돌아보니 어쩌면 임신과 출산, 그리고 젖먹이를 키우던 그 시절이

육아에서 가장 쉽고도 간단한 과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자기의 생각을 갖기 시작하고 그것을 표현하면서

엄마의 손과 입과 발을 통하지 않고, 본인 스스로 무언가를 할 줄 아는게 하나둘 늘어나는 요즘,

정말이지 ... 그냥 먹이고 입히고 재우기만 하면 되던 그 시간들이 말이죠.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부모'로서의 시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무게감

그것들을 실감하기 시작하면서 바로 이 책을 만났습니다.

 

 

 

100(백)점 엄마가 0(빵)점 아이를 만든다

허태근 글 / 파인앤굿

 

 

***

 



 

 

 

참으로 아이러니한 제목입니다.

100점 엄마인데 ... 아이는 빵점이라니 ...

그런데 이 책의 부제를 읽어보자면 뭔가 감이 잡힐듯도 합니다.

 

 

좋은 습관이 100점 아이를 만든다.

 

 

노란딱지 않에 적힌

"최고 전문가의 유아교육 핵심전략"

이라는 글귀를 읽으면서

아이를 키우는데도 전략이, 그렇다면 전술도 필요한거구나 ...

그렇다면 ... 나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도전이자 전쟁(?)속에 있는건가?

갑자기 ... 두려움이 몰려옵니다.

 

 



 

 

 

 

이 책은 유아교육학을 전공한 유아교육 전공자이자 유아교육 박사님에 의해 쓰여진 책입니다.

저자소개를 보면서 ... 조금은 자신감에 찬 자기소개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 ...

그래서 저자분을 검색해서 찾아봤더니 역시나 조금 연령대가 있는 분이시네요.

교직 뿐 아니라 사회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 분 같고,

이 책 외에도 여러편의 저서활동도 하신 분이시네요.

 

 



 

 

 

본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저자는 '자녀가 원하는 부모가 되기 위한 10가지 충고'로 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자 ... 이쯤 읽고나니 ... 이 책은 저에게 '정보'를 전달한다기 보다는

일종의 '깨우침'이나 '깨달음'을 전달해줄듯 보입니다.

이미 알고 있던 내용들, 우리가 들어 '그렇지~!'하고 무릎을 칠만한 내용들,

그러나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다고 오해하느라 간과하고 있었던 ...

바로 그런 이야기들 말이죠.

 

 



 

 

 

 

이 책은 크게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목차를 잘 살펴보면 이 책이 어떠한 흐름으로 진행될지 잘 이해할 수 있을듯해요.

 

 

 


 

 

 

 

우선, 가장 첫 파트에서는 "백점 엄마라면 이것부터" 라는 제목으로

바로 알아야 할 자녀교육 4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자녀교육에 있어 가장 기본으로 들 수 있는 대표적인 교육 4가지와

이러한 교육들을 올바르게 수행하기 위한 '현대적 의미'의 어머니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교육을 크게 2가지로 나누어 본다면

'지식'을 배우고 '지혜'를 습득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텐데,

요즘 우리시대의 교육은 '지식'만을 강조하는 왜곡된 교육이 진행되는 경향이 높다고 비판하면서

올바르고 꼬옥 필요한 지식을 가려내고 추려내서 취사선택할수 있는 능력,

곧 바른 '지혜'를 갖출 수 있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피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바른 지혜를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비결 몇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 작가가 이 책 전체를 통해 강조하는 몇가지가 바로 이 첫 파트에서부터 소개되고 있는데요,

바로 칭찬의 교육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리더십,

그리고 '플러스성격'으로 소개하는 '긍정, 쾌활, 명랑, 근면'한 성격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하는 교육을 들고 있어요.

이 몇가지 비결은 앞으로 진행될 뒷쪽 이야기 속에서도 일관되게 설명되고 있어요.

 

 



 

 

 

자 ... 이쯤이면 ... 이 책이 과연 무엇을 강조하고자 하는지 ... 눈치채셨나요?

저자는 '지식습득'식의 오늘날의 교육 속에서

진정한 리더로, 진정 사회속에서 성공하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식교육보다도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어 보입니다.

이를 위해 특히 유아교육기에 있어 정말 필요한 '올바른 교육'에 대해 소개함에 이어

이런 올바른 교육을 토대로 내 아이를 "백점 아이"로 만드는 10가지 비결을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어요.

 

 

 


 

 

 

그 열가지 비결이란

 

좋은 습관

자립심 키우기

창의성

도덕성

의지력

학습 능력 배양

사회성

시각화

자신감

아이의 이름 불러주기

 

 

이렇게 10가지를 들고 있는데요,

기존에 교육에서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할만한 '학습 능력 배양'은

이 10가지 중에 겨우 한가지 조건일 뿐,

정말 백점아이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 10가지 ...

하나씩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온전한 인성교육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그리고 그저 지식습득 한가지에만 초점을 맞춘 불균형한 교육이 아닌,

10가지 특성이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된 전인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이해하고 깨닫게 되었어요.

 

 


 

 

 

특히, 자녀교육에 성공하기 위해 부모가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보면서

부모가 일관적인 교육태도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과 함께,

부모가 아이 앞에서 먼저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그 지극히 기본적인 전제가 다시금 저에게 큰 울림이 되어서 느껴졌다고 할까요?

 

또한 '좋은습관'을 갖추는데서부터 시작하는 비결은

결국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결국 리더십이 있는 아이로 성장하게 되고

우리 사회가 지금 한창 요구하는 창의성 또한 좋은습관과 절제력,

그리고 리더십과 사회규범을 잘 지키는 도덕성을 갖추는데서부터 시작한다는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상관관계를 이해하면서

영어나 수학, 한글과 같은 지식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그것보다 더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간과하고 있었던건 아닌가

현재 저의 양육방식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세번째 장에서는 다양한 외국의 다양한 선진적인 유아교육 사례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대표적이고 모범적인 곳으로 꼽히는 4개 나라 가정의 모습을 통해

외국 선진국에서는 어떠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어요.

 

 



 

 

 

선진국의 교육사례가 중요한것은 단지 지금 그 나라가 선진국이기 때문이 아니라

선행된 교육을 토대로 성장한 성인들이 오늘날의 선진적인 나라를 만들었기 때문에

본받고 배울만한 부분이 있다면 배우고 익혀서 또한 우리것으로 만들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그 유익함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독일의 근검절약정신이나 유대가정의 경제교육등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부모로서, 그리고 아이들에게 이 사회를 물려줄 기성세대로서

함께 배우고 고민할만한 가치가 분명히 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렇게 앞에서 소개한 3개 파트의 내용을 근간으로

차세대 리더로 우리 자녀들을 교육하고 키울 수 있는 10가지 비결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앞에서 소개한 내용에 비해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며 실행가능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말 그대로 '실천가능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부분으로 이해되었어요.

 

 

 


 

 

 

 

그리고 제대로 된 교육을 이루기 위해서는 바로 제대로 된 가정이 전제되어야 한다는건

어쩌면 언급할 필요도 없는 전제조건 아닐까 싶은데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저자는 다양한 실천방법을 소개하기도 해요.

한가지 한가지 살펴보면서 한번 직접 실천해보아도 좋겠다 싶은 이야기들,

그래서 사소하지만 공감이 되는 부분도 많았어요.

 

 




 

 

 

 

그리고 마지막 제6장 ... 빵점 아이들을 통해

정말 이런 부모는 되지 말아야겠다 ...

아이를 키우면서 최소한 이렇게는 키우지 말아야겠다 ...

다짐하고 또 다짐하면서

현재 제 자신의 양육방식을 재점검해볼 수 있는 유용한 파트였어요.

 

 

 


 

 

 

 

우스갯소리지만 정말 제 진심을 담아 자주 하는 말이 있어요.

세상에서 참 다양한 여러가지 경험도 해보았고 직업도 가져보았지만

이제껏 내가 아는, 내가 경험했던 일들 중 육아가 가장 힘들고 어렵다고 ...

그건 아마 그 대상이 '내 아이'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어요.

실패하면 다시 시작하면 되고, 또 실패하면 관두면 그만인 어떠한 '업무'가 아니라

내 생명과도 맞바꿀만큼 사랑하고 소중한 '내 아이'의 그것도 장래와 미래가 걸린 일이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어쩌면 '절대 실패하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이 그렇게 '힘들다'는 선입견을 갖게 한것이 아닌가 싶어요.

 

 

요즘 자주 들어온 말 ... 당신은 '학부모'입니까, '부모'입니까 라는 질문 ... 아마 한번씩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하는데요,

'부모'는 '학부모'와 달리 더 많은것을 고민하고 더 먼 곳을 바라보고 더 다양한것을 추구해야하는 자리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반면, '학부모'가 아이를 '끌고가는' 위치에 있다면

어쩌면 '부모'는 아이와 함께 손잡고 한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가는 자리가 아닐까 싶어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부모'보다 '학부모'가 되는게 더 어렵고 힘든일이 아닐까 싶으면서

동시에 '학부모'보다는 '부모'의 자리가 더 즐겁고 가치있는 자리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았어요.

내가 믿는 내 아이와 함께 '동행'하면서 함께 배우고 성장한다면 말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어린시절 자라고 배우며 엄하게 훈육받았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공중도덕과 인사예절, 정리정돈 등

집에서 배우고 학교가면 시험문제에 나오고 ...

그걸 지키지 않으면 혼나고, 잘 지키면 잘했다고 칭찬받고 말이죠.

그때는 그런것들이 너무나 당연시 여겨졌는데, 사실 요즘 아이들 ... 그런교육 받는곳 잘 없는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기본적으로 '인간 만드는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고 할까요?

전 여름군이 초등학교 입학하면 매년 서당교육 같은거 시행하는데 보내야겠다 생각하곤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 그 생각을 좀 더 구체적으로 해보게 되었네요.

먼저 사람이 되어라 ...

그 말이 가슴에 콕~! 와닿았던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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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뿌야 놀자! 낱말 Ball Hat 빠뿌야 놀자
시공주니어 편집부 엮음 / 시공주니어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시공주니어] 빠뿌야놀자 시리즈 중 낱말편  

시공주니어 <빠뿌야 놀자!> 인지발달 영어 학습 보드북

(시공주니어, 빠뿌야놀자, 인지발달영어학습보드북, 낱말편, 영어보드북추천) 

 

 

 

 

 

 

드디어 <빠뿌야놀자>의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네요.

<빠뿌야 놀자> "낱말" 편이에요.

<빠뿌야놀자!>는 현재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과 같은 이름인데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답니다.

 

 

 

2~3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인지발달 영어학습용 보드북으로 구성된

<빠뿌야놀자> 시리즈 ~ !

 

 

 

 

시리즈 중 여름맘 아이비와 울 여름군은 벌써 2권을 이미 만나보았구요,

아래 사진엔 없지만 <빠뿌야 놀자 퍼즐놀이>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한답니다.

 

 

 

 

 

 

사이즈는 기존의 <빠뿌야놀자>시리즈와 같은 사이즈로 만들어진

<빠뿌야놀자> 낱말편

정사각형 모형에 가까운 <빠뿌야놀자> 시리즈는

보통평균 성인여성의 손 사이즈인 저 여름맘이 한손에 들었을때의 모습이에요.

그리고 2~3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전체 보드북 형태이며 모서리는 라운딩처리가 되어있어요. 

 

 

 

 

 

 

지난번에 만나본 <빠뿌야놀자> 중 한권이 바로 "알파벳ABC"였는데요,

지난번에는 알파벳 하나하나를 살펴보았다면

이번에 만나본 "낱말"편에서는 쉽고 기본적인 단어를 만나게 된답니다.

요렇게 낱권 각권 포장되어 있어요. 

 

 

 

 

 

 

 

자 ... 그럼 '본론으'로 한번 들어가볼까요?

첫번째 페이지를 펼치면 요렇게 빠뿌랑 빠뿌의 친구들이 모두 모여있네요.

앗! 그런데 친구들 뒤로 보이는 영어단어들 보이시나요?

네 ... 바로 요 책 <빠뿌야놀자> "낱말"편에 등장할 단어들이에요.

 

 

 

 

 

 

맨 처음 "풍선 (Balloon)"부터 시작해볼까요? 

 

 

 

 

책을 펼치면 보이는 두 페이지, 펼친 전면에

영어 단어가 하나씩 등장한답니다

왼쪽편은 플랩북 형태로 구성되어있어

해당 단어가 들어간 이야기글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이야기책 으로 꾸며져 있구요

오른쪽 페이지는 해당 영어단어가 등장합니다.

 


 

 

 

 

영어 단어 부분의 경우, 인지발달영어책이라는 특징에 걸맞게

영어단어와 함께 그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이 보기좋게 어우러져 있어요.

그래서 영어 뿐 아니라 한글도 잘 모르는 여름군 같은 2~3세 영유아들의 경우,

풍선그림과 더불어 영어단어를 인지/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즉, 풍선과 함께 해당 영어 단어를 통째로 사진을 찍듯 머릿속에 인지할 수 있기에

이후 해당 그림을 보면 해당 단어가 연상될 수 있도록 훈련할 수 있어요.

 

 

 

 

왼쪽편은 플랩북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데

플랩 아랫쪽 내용이 은근 예상을 뒤집는 내용인지라

여름군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딱~! 인것 같아요.

 

 

 

 

 

 

 

 

이 책, <빠뿌야놀자> "낱말"편에는

영어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명사 단어가 총9개 등장하는데요,

각 단어들은 "왼편 플랩북+오른편 영어단어와 그림" 형태로  

그 구성이 모두 동일하답니다.

 

 

두번째로 등장하는 영어단어, 공(Ball) 이에요.

 

 

 

 

 

 

 

세번째 등장단어, 책(Book) 이구요.

네번째 단어는 모자 (Hat) 에요.

 

 

 

 

 

 

 

 

그런데 ... 일전의 <빠뿌야놀자>의 "알파벳ABC"편을  

참 열심히 갖고 놀기도 하고 보기도 했던 여름이에게는

사실 ... 이번에 만난 <빠뿌야놀자>"낱말"편이 살짝 아쉬운점이 있었다고 할까요?
 우선, 요긴 별 문제가 없이 여름군이 자~알 보았던 부분이에요.

윗쪽에 세워진 책이 이번에 만난 <빠뿌야놀자> "낱말"편이구요,

아랫쪽에 펼쳐진 책이 지난번에 만나보았던 <빠뿌야놀자> "알파벳ABC"편이에요.

 

  

 

 

 

<빠뿌야놀자> "알파벳ABC"편의 알파벳 "A" chapter에서는  

이름이 "A"로 시작하는 악어(Alligator) 아가씨 앨리스 (Alice)와 함께

알파벳 "A" 하면 대표적으로 연상하는 단어, 바로 사과 (Apple)인데요,

요 세가지 단어가 <빠뿌야놀자> "낱말"편에서도 그대로 등장한답니다.

그래서 복습의 역할도 하면서 별 혼동없이 활용할 수 있었답니다. 

이런 구성은 <빠뿌야놀자> "알파벳ABC"의 알파벳 "U" chapter에 등장한 단어들이

이번 <빠뿌야놀자> "낱말"편에서도 이어지고 있어요.

알파벳 "U"에서 등장한 유니콘 (Unicorn)  우노 (Uno)가

<빠뿌야놀자> "낱말"편에서도 그 모습 그대로, 그리고 우산 (Umbrella)을 가지고 등장하는 것도

두 책이 같게 구성되어 있어요. 

 

 

 

 

 

 

 

 

 

 

그런데 ... 문제는 기존과 좀 다르게 구성된 부분인데요,

엄마인 제가 보기에 조금 아쉬웠던 부분 ... 바로 이부분이에요.

 

 

 

 

 

 

<빠뿌야놀자>의 "알파벳ABC"에서는 알파벳 "C"에서 등장했던 낙타 (Camel) 크리스 (Chris)

해당 책에서 크리스는 모자(Cap)을 쓰고 등장한답니다.

그리고 이번 <빠뿌야놀자>의 "낱말"편에서 같은 캐릭터 크리스는

모자는 모자인데 이번엔 다른 단어인 모자 (Hat)를 쓰고 있다고 표현되어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두 그림속에 등장하는 크리스의 모습이 똑같은데

모자의 명칭은 각각 다르다는 거에요.

더구나 ... 짧은 여름맘의 영어지식에 의하면 그림속의 모자는 Cap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빠뿌야놀자> "낱말"편에서는 Hat이라고 표현하고 있어요.

그러니 "알파벳ABC"를 열심히 보고 거의 외우다시피 하는 아이들이라면

"낱말"편에서 좀 혼동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하나 ... 다양성이 조금 아쉬웠던 감도 없지않아요.

이 책 <빠뿌야놀자> "낱말"편에는 총9 개의 단어가 등장해요.

그런데 그 중 단어3개가 모두 "B"로 시작되는 단어들이에요.

<빠뿌야놀자> "알파벳ABC"편을 좀 더 감안해서

단어의 첫 알파벳을 좀 더 다양한 단어로 선택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기존의 <빠뿌야놀자> "알파벳ABC"편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이

이번 <빠뿌야놀자> "낱말"편에서 채워진 점도 있답니다.

그 예로 하나는 바로 이 부분이에요.

 

 

 

 

 

 

<빠뿌야놀자> "알파벳ABC"의 알파벳 "H" chapter에서는

하마 (Hippo) 소녀인 한나(Hanna)가 집(House)에 거울이 많다는 내용으로 등장해요.

아무래도 알파벳 "H" chapter이다보니 그래서 정작 중요한 단어인듯한 거울 (Mirror)의 영어단어는 언급이 없었어요.

그런데 거울(Mirror)이라는 단어가 이번 <빠뿌야놀자> "낱말"편에서 등장한답니다.

"알파벳ABC"편에서와 같은 그림으로 등장하는 거울보는 한나 ~ !

"낱말"편에서 거울(Mirror)을 배우고나니 확실히 마무리가 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내용적인 부분은 이러했구요,

그럼 ... 여름군은 요 <빠뿌야놀자> "낱말"편이랑 어떻게 놀았는지 살짝 공개할께요 ~ !

 

 

 

 

여름군 ... 이렇게 낱말의 첫 알파벳 찾기놀이하며 놀았답니다.

사실... 이 책 <빠뿌야놀자> "낱말"편을 그 책의 취지 그대로 활용하자니

아직 영어는 영어노래조차 안들려주고있는 여름군에게는 조금 어려운 느낌일 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그냥 그림만 보게하고 영어로는 읽어주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확실히 한글과는 다르고 이게 영어라는걸 그냥 보고도 알았는지

알파벳 대문자를 보면서 막 읽어보곤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알파벳 자석 펼쳐놓고 찾기도 시켜보았어요.

요것저것 찾아가며 참 잘 가지고 놀았답니다.

 

 

 

 

 

 

 

 

물론, 플랩부분도 혼자 펼쳐가며 그림을 유심히 살피기도 했는데요,

특히 플랩을 펼쳐서 아래에 등장하는 그림에는 글밥이 하나도 없이

그냥 그림만 등장한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오로지 그림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오히려 글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해하면서 동시에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것 같아

개인적으로 플랩 아랫쪽에 그림이 없는 이런 구성이 참 맘에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플랩부분을 펼쳐가며 한참을 들여다보는 여름군이에요.

 

 

 

 

 

 

 

 

 

 

여름군에겐 4번째 빠뿌친구 시리즈로 다가와준

<빠뿌야놀자> "낱말"편

 

 

 

 

 

<빠뿌야눌자> 시리즈의 책들은 모두 전반적으로

단순 암기식이나 평범하고 식상한 나열식이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인지하게 함으로써 인지발달을 꾀함과 동시에

영어는 영어로, 한글은 한글로 따로따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두가지 언어를 동시에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인것 같아요.

앞으로 계속 이어질 다음 <빠뿌야놀자> 시리즈가 참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하구요.

다음 빠뿌시리즈도 기대해봅니다.

 

 

 

[상기는 업체로부터 해당도서를 무상으로 지급받아 여름맘 아이비가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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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창문을 열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8
아라이 료지 지음, 김난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아침에 창문을 열면 (아라이료지 글 그림)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그림책, 일본편)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시공주니어의 신작

기다림에 대한 화답처럼 예쁜 풍경화가 가득 담긴 그림책이에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의 '세계의 걸작그림책' 시리즈 228편,  

아라이 료지 글/그림의 <아침이 오면> 이라는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시공주니어 세계의 걸작 그림책 

아침이 오면

아라이료지 글, 그림

 

 

 

 

 

 

 

 

 

이 책은 일본에서는 2011년에 출간된 책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시공주니어를 통해 이번에 만나보게 되었어요.

 

 

 

 

 

 

 

 

 

사이즈가 제법 크죠?

그런데 ... 사이즈가 좀 커야할 이유가 충분하답니다.

바로 ... 이 책은 '풍경화'를 보는것같은 멋진 일러스트가 매력적인 책이기 때문에

이렇게 넉넉한 사이즈로 만들어졌어요.

 

 

 

 

 

겉커버 포함, 총 22장, 44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 <아침이 창문을 열면>은 

겉 커버는 하드커버로 되어있고, 속 20장 분량의 속지는 소프트페이퍼로 되어있어요.

책의 거의 대부분이 일러스트로 되어있지만,

그렇다고 가히 쉬운 책은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금 연령이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기 좋을법해서인지

소프트페이퍼 속지 뿐 아니라, 모서리도 라운딩처리는 되어있지 않아요.

이번에 만나게 된 <아침 창문을 열면>은

시공주니어 네버랜드의 오랜 시리즈 중 하나인 세계의 걸작그림책 시리즈 중 228번 권이에요.

 

 

 

 

 

 

 

 

첫번째 장부터 한번 살펴봅니다.

와우 ~ ! 웬 멋진 유화풍의 풍경화가 펼쳐지고 있네요.

 

 

   

 

 

 

높이 솟은 산들과 그 사이로 보이는 골짜기들

그 고요한 산속에 말 그대로 '그림처럼' 그려진 작은 집들이 드문드문 보이네요.

 

아침이 밝았어요

창문을 활짝 열어요.

 

그런데 ... 정면으로 보이는 마다넓은 집 창문 보이세요?

활짝 열린 창문으로

귀여운 아이의 모습이 보이네요.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을인가봐요.

 

 

 

 

 

 

 

멀리 언덕에서나 내려다보는 모습인양

산아래 마을들이 너무나 평화스럽게 그려져 있어요.

보자마자 ... 생각했어요.

아 ... 참 좋다 ~ !

 

 

 

 

 

분명, 내가 펼치고 있는 이것은 미술책이 아닌 그림책인데,

그림책을 읽는게 아니라 감상하고 있는 저 자신을 느낍니다.

유화풍으로, 그러면서 약간 거친 터치로 꾸며진 그림을 보면서

글을 한번 되뇌고 그림 한번 깊이 관찰하고 ...  

 

 

 

 

 

 

오잉? 그런데 바로 다음장에서는 장면이 바뀌었네요. 

 

 

 

 

산등성이가 아닌, 높게 솟은 빌딩들이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는

여기는 도심 한복판 

그런데 왠지 앞전의 그림과 유사한 느낌도 있어요.

아마 ... 바로 이것들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맨 첫페이지 ... 산촌의 정경을 바라보며 감상하던때와 공통적인 부분이 있네요.

바로 '글'이 같아요.

 

 

아침이 밝았어요

창문을 활짝 열어요.

 

 

또한 빌딩숲 어딘가에서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고 있는 귀여운 아이의 모습에서도

뭔지 모를 공통점이 느껴지네요.

찾으셨어요? 문을 열고 서서 아침의 풍경을 즐기고 있는 예쁜 아이 ...

 

 

 

 

 

 

디테일들이 정말 풍경화에서나 봄직한 터치가 느껴지는 일러스트에요. 

 

 

 


 

 

 

그런데 ... 이쯤되니 뭔가 운율감이 느껴져요.

그러고 앞 페이지를 다시 살펴보니 그 이유를 알겠어요.

처음 전원분위기가 펼쳐지던 장면에서는

 

 

산은 오늘도 저기 있고,
나무는 오늘도 여기 있어요.
그래서 나는 이곳이 좋아요.

 

 

라고 노래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도심 한가운데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아이는  

 

 

거리는 오늘도 북적거리고
사람들은 오늘도 서둘러 길을 걸어요.
그래서 나는 이곳이 좋아요.

 

 

라고 노래하고 있어요.

참 신기하죠?

두가지는 전혀 다른 분위기와 풍경이에요.

그런데 각각의 풍경속에 사는 아이들은 "그래서" 자기가 있는 곳을 좋아해요.

모든것이 정적인 전원분위기

그리고 모든것이 바쁘게 움직이는 도심한가운데

'일탈'이 아니라 '늘 있어왔듯이 오늘도 또 그렇게' 존재하는 주위 것들에

감사할 줄 아는 아이들이에요.

각자 자신이 처한 배경과 풍경을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아 ... 이번엔 또 다른 풍경속으로 들어왔네요.

 

 

 

 

역시 보이는 일상적인 풍경과 그 디테일이 풍경화로 살아있는 그림 속에

이번엔 두 아이가 이층 창문에서 창문을 열고 아침을 맞이하고 있어요.

아마 트럭은 아침을 맞이하여 무언가를 배달하느라 부지런히 달리고 있고,

집 근처에는 세워놓은 배도 보이네요.

아마 가까운곳에 바다나 강이 있나봐요. 

 

 

 

 

 

역시 ... 이곳은 강촌이었어요.

그리고 ... 고요하고 평화로운 강촌에도 어김없이 아침이 밝았구요.

앞의 두 풍경에서처럼 뭔가 댓구를 이루며 운율감을 주는 부분이 있네요. 

 

 

 

 

 

강촌의 전형적인 모습

그리고 그런 모습이 오늘도 어김없이 반복되리라는 기대감이

희망처럼 녹아있는 글이에요.

 

 

 

 

 

 

그런데 ... 이쯤에서 신선한 반전이 일어나요. 

 

 

 

 

"그쪽 마을은 날씨가 맑게 개었나요?"

 

 

이제껏 서로 떨어져 자신의 마을 이야기 하기에 급급하던 각 마을이

이제 조금씩 다른 마을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답니다.

그렇게 ... 각각의 마을은 서로 격리되거나 분리된 공간들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것 같다고 할까요?

 

 

 

 

 

 

또 다른 마을에 아침이 밝았어요.

 

 

 

 

 

 

아하~! 이번엔 바닷가의 모습이네요.

바닷가에 있는 집에서도 창문을 통해 아이가 창밖을 바라보고 있어요.

 

 

 

 

 

날은 맑은데 비가 내려요.

그래도 나는 이곳이 좋아요.

 

 

처음으로 "그래서"가 아니라 "그래도"가 등장했어요.

하지만 바로 앞 문장을 이해한다면,  

결국 이 페이지의 "그래도"가 앞 페이지에서 등장했던 "그래서"와 같은 의미,

"긍정"을 강조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음을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다음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처음으로 집 "밖"이 아닌, 집 "안'의 풍경이네요. 

 

 

 

 

 

 

위자위에 올라서야 비로소 창 밖이 보일 정도로

아직은 작은 소녀가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 창문을 활짝 열고 창밖을 내다보고 있어요.

소녀의 등 뒤로 펼쳐진 일상적인 모습

네 ... 아마도 이곳은 바로 책을 보고있는

바로 "나"의 방인가봐요.

이제껏 다른지역 친구들의 "아침"을 소개받았다면

그 속에서 또한 나만의 "아침"을 맞이하는 내 모습도 섞여있다는 거겠죠?

그리고 화창한 하늘의 맑은 오늘 아침,

나는 방을 나와 큰 나무 아래 그늘에 앉았군요.

아 ... 글과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살랑살랑 바람이 그림속 그곳에서 제가 있는 이 공간까지 불어오는것 같아요.

 

 

 

 

 

 

 

 

 

그리고 ... 이제 그림은 이제껏 우리가 지나왔던,

혹은 제대로 인사나누고 오지 못한

세상의 그 어딘가 마을의 아침들을 이야기합니다.

 

 

아침이 밝았어요.

창문을 활짝 열어요.

 

 

 

 

 

 

 

 

그리고 ... 풍경과 이야기는 ... 돌고돌아

이 책의 처음과 다시 만나고 있어요.

 

 

첫 풍경의 첫번째 아침속에서 이렇게 노래했죠 ~ !

 

 

산은 오늘도 저기 있고,
나무는 오늘도 여기 있어요.
그래서 나는 이곳이 좋아요.

 

 

그런데 이번엔 이렇게 노래해요.

 

 

바다는 오늘도 저기에 있고

하늘도 역시 저기에 있어요.

그래서 나는 이곳이 좋아요.

 

 

'저기'와 '여기' ... 각자가 사는 공간속에

어제도 오늘도 항상 존재하고 있는,

어쩌면 너무 일상적이고 평범하기에 그 존재조차 잊고 지내는

그런 '항상 곁에 있는 존재'들에 대한

따뜻한 감사의 마음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문득 .... 그저께처럼, 어제처럼 그렇게 안녕한 오늘이 감사하면서

이 오늘처럼 내일도 그렇게 여전히 안녕한 '오늘'이 되기를 또한 희망하게 되네요.

 

 

 

 

 

 

 

 

 

 

날은 맑은데 비가 오던 마을에게 전하는 안부인사일까요?

그쪽 마을은 날씨가 맑게 개었나요?

따뜻한 안부인사를 전해봅니다.

 

 

 

 

 


 

 

 

복잡한 도시에도 ...

그리고 끝없는 망망대해만 펼쳐지는 바닷가 마을에도 ...

그리고

그리고

당신이 사는 곳에도 그리고 내가 사는 곳에도

 

 

아침이 밝았어요.

창문을 활짝 열어요.

 

 

 

 

 

 

이 책은 ... 여름군에게 보여주기 전에

저 여름맘 아이비가 흠뻑 취해버린 책이었어요.

그 안에 펼쳐지는 여러장의 풍경화 때문이기도 했고,

돌림노래처럼, 어쩌면 아름다운 화음이 있는 노래인것도 같은

그 운율이 느껴지는 글 때문이기도 했어요.

하지만 저 아이비의 마음이 더욱 젖어왔던건

바로 작가 '아라이 료지'에 대해 알게되고,

이 책, <아침에 창문을 열면>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탄생의 배경을 알게되면서 더욱 그랬던것 같아요.

 

 

 

 


 

 

이 책의 작가 아라이료지는 2011년 일본대지진 이후

대지진으로 인해 상처받은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기 위해

피해지역인 동북 지방 해안마을을 돌면서 피해주민들을 위로하면서

이 그림책의 밑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고심끝에 좋은 풍경화그림만을 골라 이 책으로 엮어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시작은 지진피해로 상처입은 일본 주민들을 위해서였지만

아라이 료지는 이 책이 단지 상처받은 일본주민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었다고 했다고해요.

오히려 아무런 큰 아픔이나 재난, 재앙등 예측조차 할 수 없는 아픔 없이

하루하루를 평온하고 편안하게 지내고 있는 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면서

망각하고 잊고 있던 수많은 일상들에 감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그저 원래 처음부터 거기 있었던것으로 무심히 생각하며 지나치던

내 주위의 수많은 일상들

문득, 일본대지진으로 모든것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일본주민들의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그 모든 항상 '안녕'한 것들이 그렇게 항상 있어주어

얼마나 감사한지 말이죠.

 

 

 

 

 

 

그 아름다운 것들을 울 여름군에게 좀 더 많이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그저 무심코 피어있는 풀꽃들

이름을 알지 못하는 것들도 각각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도 설명해주었어요.

일상처럼 그렇게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여름군이 감사하기도 했구요.

이 아이가 ... 이렇게 '늘 있는 것들'과 함께

엄마 아빠가 그랬듯 함께 행복하기를 바래보기도 했죠.

 

 

 

여름군이 아직은 어려서

사실 이 책을 가지고 본격적인 독후활동을 하진 못했어요.

글을 읽어준다고해도 아직 이해하기가 좀 힘들것 같아서

그림 중심으로 보여주었는데요,

그림을 보여줄때도 명화그림 감상때처럼

풍경화 보여주듯 가볍게 보여주었어요.

물론, 엄마가 첨가해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지만,

왠지 ... 이 그림들은 그 그림들 자체로만 아이가 느끼는게 좋을것 같아서

'이건 산이지?' '이건 바다에요.', '여긴 호수마을이구나 ~ !'

하는 식으로 간단한 설명만 해주고

그냥  아이 눈동자가 가고싶은 곳으로 자연스럽게 가도록 두었답니다.

감수성이란건 ... 막 여러말로 설명해서 생기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였기도 했지만,

엄마인 저에게도 사실 이 책은 쉽지가 않았던걸요.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되도록 우리나라 여러지방을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하고

여행중에 아이가 풍경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겠구나 ... 하고

나름, 이다음의 엄마표 독후활동의 계획을 세워보았다고 할까요?

 

 

 

 

 

 

 

 

 

그저 지금은 ...

여름군이 자신의 삶이 즐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창을 열고 바라보는 세상처럼

노을지는 오후 또한 아름답다는걸

엄마가 설명해주지 않아도 알아갈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마구 뛰어다니고 신나게 뒹굴며 지난 일상들이

어느날 문득 ... 감사한 추억들로 기억되길 희망해봅니다.

 


 

 

[상기는 서적을 무상지급받아 여름맘 아이비가 직접 체험하고 작성한 서평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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