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위대한 사람들은 거의 항상 매우 친절하다. 그리고 과하게 나서지 않는 사람에게 본능적으로 관대하다. 이것이 첫 번째교훈이었다.
두 번째 교훈은 프랑스의 일반 주택보다 크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로댕의 뫼동 집에서 배웠다. 자기 일에 전념하는 사람은 언제나 큰 욕심 없이 소박하게 산다. 작은 식탁에서 평범하게 먹고 가볍게 포도주를 마셨는데, 바로 이런 소박함이내게 편히 얘기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나는 내 앞에 앉은이 반백의 소박한 남자가 아마도 당시 가장 유명한 예술가일거라는 사실을 완전히 잊어버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 2
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이소담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도모 짱을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동안 옆에서 다카노 군은그녀를 어떻게 하면 안심시킬지 고심했다. 본인의 뜻으로닫은 문은 억지로 여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열려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 라는 걸까. 말없이 어깨를 나란히 한 두사람을 바라보자 자연스럽게, 앞으로 도모 짱이 스스로문을 열 날이 오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 2
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이소담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제 읽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거기에 다른 말은 필요 없다.
그러니 나는 이 책을 너무너무 읽고 싶을때만 펼치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감동하는 내 마음을 소중히 아끼고 싶으니까.
읽으면 반드시 울어버린다. 몇 번을 읽어도 반드시 눈물이 나온다.
이렇게 그 책을 생각하기만 해도 눈물이 맺힐 정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 2
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이소담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러고 보니 처음 여기에서 만났을 때도 다카코 씨,
이나가키 다루호를 읽고 있었지."
"어라. 그랬나? 뭔가 읽었던 것 같긴 한데……………."
"응, 분명해. 그때 되게 인상 깊었으니까."
와다 씨가 힘주어 말하니까 왠지 부끄러웠다. 하하, 하고 괜히 웃으며 얼버무렸다.
와다 씨와는 1년 전 어느 날 밤, 이 카페에서 우연히 만나서 같이 커피를 마신 것을 계기로 가까워졌다. - P5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걷기의 즐거움 - 우리가 사랑한 작가들의 매혹적인 걷기의 말들
존 다이어 외 지음, 수지 크립스 엮음, 윤교찬.조애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산책자가 되려면 하늘에서 은총이 내려야 한다. 직접 하늘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 산책자가문에서 태어나야 한다. 산책자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는 것이다(Ambulator nascitur, non fit).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