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최저점을 읽는 핵심 수업》은 단순히 부동산 전망을 예측하는 책이 아니라, 변화의 방향을 읽고 생존의 전략을 세우는 현실적 안내서이다. 저자 박은정은 20년 넘게 부동산 현장을 경험한 감정평가사이자 전문가로서, 지금의 시장이 어떤 국면에 놓여 있는지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있다. 그는 ‘집값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오랜 신화를 무너뜨리며, 하락장이 곧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최저점의 신호를 포착하고 준비하는 사람만이 다음 상승장을 맞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쓰여 있다.

저자는 부동산 시장의 위기를 다섯 가지 핵심 신호로 정리하고 있다. 인구 구조의 변화로 인한 수요의 급감, 멈추지 않는 공급, 취약해진 금융 구조, 정책의 한계, 그리고 글로벌 변수로 인한 외부 충격이다. 이 다섯 가지 요인은 서로 맞물려 시장의 불안정을 키우고 있으며, 이미 그 징후는 현실 속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단순한 공포를 조장하기보다는, 데이터와 실제 사례를 통해 ‘위기가 구조적으로 형성되는 과정’을 이해하게 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부동산 최저점을 읽는 핵심 수업》은 단순히 부동산을 사고파는 기술서가 아니다. 시장을 읽는 사고의 틀을 제공하며,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할 것인가를 묻는 실천적 철학서에 가깝다. 저자는 시장의 거품을 경계하면서도 그 속에서 냉철한 판단을 유지하는 법을 가르친다. 위기를 피할 수는 없지만, 준비된 사람에게는 위기가 곧 기회가 된다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한다.
하락장의 공포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시야를 가지게 하는 ‘부동산 생존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의 불안함을 기회의 출발점으로 바꾸고 싶은 이들에게, 그리고 감정이 아닌 분석으로 시장을 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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