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 : 초역 예수의 언어
-글쓴이 : 김학철
-업체명 : 중앙북스
-후기내용 :

우리는 흔히 예수를 ‘믿음의 상징’으로 떠올리지만, 정작 그의 언어가 지닌 인간적이고 철학적인 깊이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는다. 김학철 교수의 《초역 예수의 언어》는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든다. 이 책은 예수를 신앙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한 인간이자 삶의 스승으로 새롭게 해석한다. 저자는 신학자의 시선을 넘어, 예수의 말을 역사적‧문화적 맥락 속에서 재조명하며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실천적 지혜로 되살려낸다.

예수가 남긴 말들은 2천 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해석을 거치며 종교적 권위의 틀 안에 갇혀버렸다. 그러나 김학철 교수는 그 틀을 걷어내고, 인간의 본질과 삶의 문제를 꿰뚫는 “살아 있는 언어”로 다시 번역한다. 그는 ‘초역(初譯)’이라는 이름 아래, 예수의 언어를 지금 우리의 언어로 되살리는 작업을 시도한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도 예수의 시대적 배경과 사람들의 삶이 녹아 있으며, 그것을 현대인의 감성과 지성으로 해석함으로써 독자는 예수를 ‘믿는’ 대신 ‘이해하고 대화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삶이 흔들리고 방향을 잃을 때, 우리는 누군가의 말에 기대어 다시 일어선다. 이 책 속 예수의 언어는 바로 그런 위로와 통찰의 힘을 지닌다. 믿음 이전에 ‘삶을 바로 세우는 지혜’로서, 《초역 예수의 언어》는 독자로 하여금 예수를 다시 만나게 한다. 그것은 교리를 따르는 신앙이 아니라, 진정한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한 내면의 대화다. 김학철 교수가 건네는 이 초역의 언어는 결국 묻는다. “당신은 지금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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