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멘쉬

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어나니머스 옮김 / RISE(떠오름) / 2025년 3월

'이 리뷰는 '리앤프리'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위버멘쉬

저자

프리드리히 니체

출판

떠오름(RISE)

발매

2025.03.14.

도서는 니체의 철학을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단순한 철학적 개념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어떻게 이를 실천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며 독자가 직접 자신의 삶을 개척하도록 이끈다. 니체의 대표작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기반으로 하지만, 기존 철학서를 그대로 옮기는 대신 현대적 언어로 재구성하여 독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렵고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적 개념을 현실적인 삶의 문제와 연결하여 풀어내면서, 철학이 단순한 사변적 논의가 아니라 실제 삶에서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니체가 남긴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라는 말은 도서가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로, 인간은 누구나 삶에서 고통과 시련을 경험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느냐에 따라 성장의 가능성이 달라진다는 것을 바탕으로, 자기 극복과 성장이라는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도서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조언들은 현실적인 경험과 맞닿아 있다. 이를테면, “자신만의 길을 찾아라”, “질문하는 자만이 자유로워진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국 달라진다” 등의 메시지는 단순한 동기부여가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하는 지침으로 다가온다. 

니체의 철학은 수동적인 위로가 아니라, 독자가 능동적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도록 독려한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흔히 겪는 비교, 불안, 자기 회의 등의 감정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조언도 유용하다. “비교하지 마라”, “흔들린다면, 오히려 좋다”, “타인의 기대에 맞추지 마라” 등의 문장은 스스로를 지키면서도 성장하는 방법을 고민하도록 만든다. 니체는 외부의 기준에 의해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삶을 개척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라고 강조한다. 인간관계에서 흔히 겪는 고민을 바탕으로, 니체의 철학이 이를 어떻게 풀어낼 수 있는지를 또한 설명한다. 분노나 불안, 두려움과 같은 감정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지며, 인간관계에서 감정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자기 자신을 잃지 않는 방법임을 강조한다.

도서는 니체의 철학을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 스스로에게 질문하도록 만들며, 실제 삶 속에서 적용하고 실천하도록 이끄는 것이 도서의 핵심적인 의의다. 니체의 초인은 특별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 도서는 바로 그 길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강력한 영감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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