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시와 그림은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으며, ‘자화상’, ‘별’, ‘고향’, ‘희망과 절망’ 등으로 나뉜어, 독자들이 특정한 정서나 주제를 중심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시와 그림이 서로를 보완하며 의미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배치되어 있어,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준다. 두 예술가의 영혼이 만나 이루어낸 감동적인 예술적 대화이며, 독자들에게 깊은 정서적 공감과 성찰을 유도하고, 윤동주의 시와 반 고흐의 그림이 함께 펼쳐지는 이 시화전은, 예술이 어떻게 시대와 공간을 넘어 인간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로 문학과 미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