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어스 - ‘또 다른 지구’와 미지의 생명체를 찾아서
리사 칼테네거 지음, 김주희 옮김, 이정은 감수 / 쌤앤파커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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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 카페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리사 칼테네거의 '에일리언 어스'는 단순한 천문학 서적을 넘어, 인류가 오랫동안 품어온 근원적인 질문, "우주에 우리뿐인가?"에 대한 심오한 탐구를 담아낸 도서로, 저자는 행성 과학의 최전선에서 빛을 통해 외계 행성의 비밀을 밝혀내는 여정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넘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다양한 행성들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용암 바다가 흐르는 행성부터 네 개의 별이 빛나는 행성까지, 저자는 경이로운 우주의 풍경을 펼쳐 보인다. '케플러-62e'와 '케플러-62f'와 같은 슈퍼 지구의 발견은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더욱 증폭시킨다.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이 행성들은 생명체가 살아 숨 쉴 수 있는 또 다른 '요람'일지도 모른다.






칼테네거는 외계 행성을 탐색하는 데 있어 '빛'이라는 도구를 사용한다. 행성에서 방출되는 빛에는 그 행성의 대기와 화학적 상호작용의 흔적이 담겨 있다. 지구의 빛 지문을 분석하고, 이를 다른 행성의 빛과 비교함으로써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추론하는 것으로, 지구의 진화 단계별 빛 지문 변화와 생명체 고유의 빛을 데이터화하여 외계 생명체 탐색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도서는 인류의 우주관을 확장시키는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저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행성인 지구를 '우주선 지구호'에 비유하며, 소중함과 경이로움을 일깨운다. 지구는 생명체가 번성하는 유일한 행성이며, 우리는 이 행성을 지키고 보존해야 할 책임이 있다.






'에일리언 어스'는 독자들에게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지구라는 행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도서이며, 칼테네거의 빛을 향한 여정은 우리에게 우주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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