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양장 에디션) - 나를 위해 톨스토이가 남긴 삶의 지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상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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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도스토옙스키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 톨스토이는 백작가의 4남으로 태어나, 어려서 조실부모하여 후견인의 보살핌 속에서, 인간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억압하는 교육 방식에 대한 실망을 이유로 카잔 대학교 법학과를 중퇴한 후 부모의 유산 가운데 자신의 몫이 된 야스나야 폴랴나의 영지에서 농노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계몽 실험을 벌이기도 했다. 대지와 노동의 신성함을 사랑했던 연장선상에서-젊은 시절의 이상주의자인 동시에 쾌락주의자였던-그는 기독교 신앙에 몰두하며 금욕생활과 빈민 구제활동에 전념하기도 하였다.






그의 다양한 글과 사상을 엮은 책인 도서는 말년에 썼던 에세이, 일기, 편지, 단편 글들을 모아 구성되었으며, 인간의 본질적인 고민인 삶, 죽음, 행복, 사랑, 도덕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톨스토이는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물질적 성공보다는 정신적 성장과 사랑, 타인을 위한 삶이 중요하며 지나치게 복잡한 현대 문명을 비판하고, 자연에 가까운 단순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그의 개인적 삶에서 실천하였고, 절제와 검소함, 자급자족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인간의 행동을 도덕적으로 이끌어 줄 신념의 중요성과  종교적 신앙보다는 보편적인 윤리와 사랑을 중심으로 한 도덕성을 강조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로 죽음이 두렵지 않은 삶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깊이 탐구하며, 죽음의 불가피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삶의 가치로 연결하려 했다.






톨스토이의 내면세계와 철학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도서는 단순한 자기 계발서를 넘어선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시대를 초월한 지혜를 전달하고, 철학적이면서도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조언을 담고 있어 삶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심리적 평안을 얻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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