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눈, 뉴스툰 1 - 동아시아 세상을 보는 눈
뉴스툰(이강혁) 지음 / 펜타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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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러로 대표되는 동아시아의 역사적, 정치적, 지형적인 위치에서 우리 나라는 침략과 약탈의 대상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K-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하지만, 세계의 강국들은 대한민국의 독주를 지켜보고만 있지 않는다.
특히, 가깝고도 먼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주도로하는 사회주의 진영과 일본을 대표로 미국, 유럽 연합들의 자본주의 자유경제체제 사이에서 우리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지 않게 복잡 미묘한 관계들을 잘 헤쳐나가야 하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속해있는 동아시아의 현재는 어떤 모습이고, 앞으로 우리의 국익을 위해 무엇을 알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아야 할 것이다.
[뉴스툰]은 현재 동아시아가 가지고 있는 11가지의 문제를 핵심적인 이야기들로 간략하지만 알차게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동아시아의 힘의 관계와 무력충돌로 인한 국제적 움직임, 기축통화의 이동, 코로나19가 몰고 온 경제적 타격 등 뉴스를 읽어주는 듯한 요점 정리된 글과 내용을 핵심 정리해 쉽게 이해하고 정리해주는 만화로 뉴스를 재미있게 접하게 해준다.
또한, 비하인드 스토리에서는 관련된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생각해 볼 내용을 질문으로 던지며 읽은 것을 떠올리며 문제를 내것으로 정리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제 1권으로 시작된 뉴스툰은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조금 더 정보가 가미된 것을 원하고, 웹툰보다 종이책의 질감을 선호하는 독자라면 [뉴스툰]의 매력에 빠질 것이다.
유튜브에서 숏폼에 적응된 젊은 세대도, 정치, 사회, 경제에 큰 흥미가 없었던 나같은 주부도, 바쁜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을 채워줄 책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 소중한 도서를 제공해 주신 @pentaclebooks에 감사드립니다♡

#뉴스툰 #newstoon #news_toon #세상을보는눈 #동아시아 #펜타클 #베스트셀러 #흥미로운 #유익한 #재미있는 #역사 #정치 #사회 #문화 #한국 #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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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이 우주입니다 - 안과의사도 모르는 신비한 눈의 과학
이창목 지음 / 히포크라테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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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되기 전까지 빠르고, 밝은 눈을 가지고 있었기에 눈에 대한 특별한 문제를 느낀 적이 없었고, 그 흔한 결막염이나 눈 다래끼조차 경험해 본 적이 없었던 눈 한정 행운아였다.
그러나 마의 40대에 입성하고 나서 흐려진 초점과 예전엔 느끼지 못한 이상한 징후를 발견하고 ‘녹내장’이란 진단을 받게 되었다.
흰 벽을 보는데 흐린 점 하나가 보이는 것 같아 급히 안과 진료를 받았는데 망막에 이상병변이 보인다는 기사님의 말을 듣고 정밀 검사를 하게 되어 녹내장을 초기(아~주 초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
매일 하루 두 번 안약을 넣고, 6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받으며 소중하고 귀한 눈을 잘 관리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 책을 읽기 전 안과 의사 선생님이 쓰신 #눈 과 관련된 책이니 의학적인 이야기가 많은 #눈 건강 서적일까? 생각했지만 [내 #눈이 우주입니다]는 눈과 관련된 과학적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이창목 선생님은 ‘적록색약’을 가진 안과의사고, 자신의 꼬리표와 같았던 색약에 대한 공부를 시작으로 #눈 과 관련된 호기심을 채워간 내용을 책으로 정리해 우리에게 선보이고 있다.
그는 과학의 시선으로 새로운 우주를 경험하듯 눈에 대해 소개하며, 1장에서 6장에 걸쳐 인간과 동물의 색각, 카메라와 눈의 비교, 시력의 한계, 눈의 탄생과 진화, 의학 기술의 발전에 대해, 7장에서는 의료사고, 장기 기증, 의학의 불확실성에 대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1장에서는 눈의 구조와 색과 관련된 이야기에서 우리의 눈에서 받아들이는 감각적 자극이 어떻게 뇌에서 해석되고 안구의 어떤 조직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근시 디스토피아의 결정적 원인이 우리가 예측하는 TV나 스마트폰이 아니라는 것, 한동안 유행하던 블루라이트 안경이 지금은 왜 인기를 이어가지 못했는지에 대해 재밌게 알려준다.

2장의 눈과 카메라의 비교에서는 화소, 화각, 감도, 프레임 등 눈과 카메라의 사양을 비교하듯 살펴보고 있어 평소 카메라에 관심이 있던 나에겐 재미있는 이야기였던 것 같다.
특히 자동 초점 기능이 탑제되어 있는 우리의 눈의 우수한 기능과 이 기능이 저하되는 노안의 이야기는 직접 경험하고 있는 중이라 더 와닿았던 것 같다.

‘뽀로로가 물안경을 쓰는 이유’, ‘안약을 잘 넣기 위한 방법’, ‘동물들의 시력’과 같은 호기심이 가득한 이야기는 3장에서, 눈의 진화와 노화의 이르기까지의 눈의 한계에 대한 내용은 4장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5장에서 거론되는 레이저수술과 인공눈과 관련된 내용을 읽을 땐 주위에 라식, 라섹은 물론이고 스마일 수술까지 했던 여러 동료들 덕에 기술의 변화에 따른 시대별 흐름을 경험에서 떠올릴 수 있어 고개를 끄덕이게 했고, 수술을 위해 평소와 달리 두꺼운 안경을 쓰고 다녔던 그들의 모습이 생각나 “아침에 눈을 떴는데 시계가 보였어요”라는 말이 신기했던 기억까지 떠올릴 수 있었다.

눈꺼풀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안질환과 그에 따른 치료 및 예방방법에 대해 사진과 그림으로 친절하게 설명해준 6장을 넘어가면, 의료 사고, 각막이식, 홍채, 응급 안과 진료 등 안과 의사로 소견을 7장에서 말하고 있다.

[내 #눈이 우주입니다]는 눈과 관련된 마인드맵을 친절하게 설명하듯 각 장 마다 눈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와 과학적 사실, 근거 이론, 통계 등을 통해 한 번쯤은 궁금증을 가졌던 것들을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내 몸의 오감 중 가장 감지 범위가 넓은 #눈, 시각적 정보를 습득하는 소중한 #눈을 [내 #눈이 우주입니다]로 완벽하게 알아볼 시간을 가져볼 것을 제안해본다.


☺ 소중한 도서를 제공해 주신 @hippocrates_book에 감사드립니다♡

#내눈이우주입니다 #이창목 #안과 #눈과학 #내눈우주 #히포크라테스 #동아시아 #베스트셀러 #신간 #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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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노자를 쓰는 시간 : 하루 한 장 비움과 고요함으로 나를 다스리는 노자 필사 노자 도덕경
헤르메스 엮음, 이용주 감수 / 이학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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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혈기와 열정으로 앞만 보고 달려왔던 지난 2~30대와는 달리 40대는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겠지만, 나의 40대는 늦은 결혼과 육아, 퇴사로 인한 혼란과 새로움의 연속이었다.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맞나?’.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건가?’. ‘잘 산다는 건 어떤 것일까?’ 삶에 대한 두려움과 막연함이 마음 속에서 질문을 할 때, 노자의 지혜를 통한 깨달음의 기회가 주어졌다.

[마흔, 노자를 쓰는 시간].
나는 책을 읽으며 마음에 드는 구절을 노트에 옮겨 적거나, 소원하는 바가 있어 불교의 경전을 사경을 해봤던 경험이 있어 책을 접하는 순간 ‘아! 이거다!’라는 느낌이 있었다.
노자를 떠올리면 ‘도덕경(道德經)’이라는 어렵고 딱딱한 경전이 아닐까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책을 펼치는 순간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

120개의 문장으로 구성된 책은 노자의 말을 우리말 번역문과 원문 한자와 독음을 실어 원문을 확인하고 따라 읽어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고, 각 구절의 의미와 번역된 내용에 해설을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돕는 친절한 책이다.

내가 참여한 ‘하루 한 장 노자필사단’ 20일 필사 챌린지는 매일 아침 정신없이 시작되는 하루를 나만의 시간으로 만들어주고 아침의 고요와 명상을 선물해주었다.
아침에 눈을 떠 책상 앞에 앉아 [마흔, 노자를 쓰는 시간]을 펼쳐 마음에 드는 문장을 읽고, 생각하고, 필사하는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사는 삶의 기술을 몸으로 체득하고, 아침의 생각이 하루를 어루만져 마음이 단단해지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필사를 단순히 글을 베껴 쓰는 행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필사를 경험해 본 사람은 그 행위가 얼마나 글이 주는 가르침에 가까이 가는 것인지, 내 삶을 펼치고 들여다 보는 시간인지 알게 된다.
습관을 만들 때는 어떠한 행동을 석달을 하면 내 것이 된다고 했는데 [마흔, 노자를 쓰는 시간]은 120개의 문장이 수록되어 있어 40대의 좋은 습관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에겐 너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40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진정한 성찰은 정보의 습득이 아니라 우리의 이기주의와 탐욕을 억누르는 데서 비롯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노자가 말하는 ‘슬기로운 통치자로 자신의 원칙을 거만하게 내세우지 않으며, 이기적인 습관을 극복한 사람 내 인생을 통치할 준비가 된 유일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경험을 함께 해보길 바란다.

☺ 소중한 도서를 제공해주신 @ehaksa_ 에 감사드립니다♡

#마흔노자를쓰는시간 #하루한장노자필사단 #필사하기좋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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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트렌드 2025 - 새로운 부의 기회를 선점할 55가지 성공 시나리오
정태익 외 지음 / 북모먼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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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트렌드 2025]는 8명의 각 분야의 전문가가 경제, 부동산, 주식, 문화 트렌드, AI, 기후 등 다양한 경제적 관점과 돈의 흐름을 분석해 급변하는 시대에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혜를 준다.
2025년은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되는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공존하고 있지만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머니 트렌드 2025]에서 말하고 있다.
매일 뉴스에서 들리는 경제전망과 물가지수, 부동산 대책 등 관심이 없는 분야는 무슨 말인지 가늠할 뿐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했는데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어려운 경제용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과거와 현재를 분석해 미래의 전망을 재테크 초보자들도 접근하기 쉽게 풀어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다.
‘금리를 왜 인상하는지’, ‘금리의 변동은 어떤 사회적 원리에 따라 움직이는지’, 그럴 땐 ‘어떤 형태로 경제가 움직이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부터, 우리 나라가 처한 지정학적, 경제적 위치로 인한 대외적 경제 전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데이터에 근거한 설명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 원달러 환율은 2020년 11월을 저점으로 4년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략) 한국의 국가 경쟁력에 큰 변함이 없다고 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출렁일 수 있다.(p.76)

* 매년 공급량에 따라 주택 시황이 널을 뛸 것으로 생각하기보다, 주택 공급은 집값 흐름에 후행해서 변화하는 지표하로 볼 필요가 있다. (중략)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공급 부족 논리는 이번에도 구매력을 갖는 마지막 임차인들을 찾아 내면 강세장이 종료될 것으로 사료된다. 그 시점을 2024년 겨울 정도로 판단하고 있다.(p.139)

* 전국적인 부동산 양극화뿐만 아니라 수도권이나 대도시 안에서도 양극화는 계속 일어날 것이다. 양극화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지방 소멸이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도시가 사라지는 속도만큼 앞으로 10~15년 사이에 부동산 시장에서 큰 흐름의 변화가 있을 것이다.(p. 276)

* 세상은 디지털을 넘어 AI 시대로 가고 있다. 우리의 성장을 이끈 교육철학은 유지하되 교육 방법과 교육 내용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요구된다.(p.337)

이 책은 2025년의 머니 트렌드라고 해서 현시대만을 분석하고 거론하지 않는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떤 사회적 맥락이 있었고,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변화해 왔는지 매끄럽게 설명하면서 요즘의 트렌드에서 파생된 사회 문화적, 경제적 변화를 예측 전망해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나이키의 추락의 원인 중 러닝 이코노미를 견인하는 Z세대가 관심을 갖는 펀 런(Fun Run)은 운동화 하나만으로 인스타그램에 과시할 수 있다는 장점과 패션 스타일의 접근이 아닌 진짜 운동으로의 접근으로 태도가 전환됨을 놓친 사례라 할 수 있다.
‘누군가의 위기가 누군가의 기회가 되고, 누군가의 트렌드를 잘못 읽으면 누군가는 반사이익을 본다.’ (p.197)는 아주 당연하지만 흥미로운 사실과 디저트 열풍에서 배우는 ‘쉽게 충족되지 못하는 욕망은 오래 가지만, 누구나 언제든 몇천 원으로 쉽게 충족할 수 있는 욕망은 오래가기 어렵다.’란 말로 유행따라 생겼다 사라지는 사업에 대해 자영업자들이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표지에도 담겨있듯 “새로운 부의 기회를 선점할 55가지 성공 시나라오”라는 말처럼 417페이지에 담긴 2025년을 주도할 55가지 성공 전략이 담겨져 있다.
저자는 책이 말미에 우리가 재테크를 하기 전 알아야 할 것들 중 [머니 트렌드]를 편식하지 마라고 조언한다. 우선 책을 읽고 충분히 소화하고 나서 나에게 맞는 것을 취사선택하면 좋겠습니다.(p.412)라고 조언하며 8명의 저자들이 분석한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뒤 자신의 관심사를 더 집중해서 보기를 권하고 있다.
나도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다보니 당장 관심이 가는 ‘부동산’과 ‘AI’, ‘기후위기’의 경우는 중요 표시를 하며 다시 읽을 부분은 북마커를 끼워두게 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재테크에 문외한이었던 나는 책에서 너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있다. 돈에 대해 소극적으로 바라보던 것에서 적극적이고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고 느껴서 다시 책을 펼친다.

돈이 행복의 기준이나 인생의 목표는 아니겠지만 돈이 필요하지 않는 사람이나 돈 없이 되는 일이 몇이나 될까? 수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바는 다르겠지만 돈은 우리의 삶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 부를 잘 유지하고, 늘여가기 위해 [머니 트렌드 2025]는 나처럼 재테크에 무지했던 사람도, 재테크 중수와 고수도 2025년을 전망해보기 위해 꼭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 소중한 도서를 제공해주신 @_book_romance @_book_moment 에 감사드립니다♡

#머니트렌드2025 #머니트렌드 #정태익 #김도윤 #경제경영 #경제 #부동산 #재테크 #주식 #베스트셀러 #신간 #책추천 #책리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2025 #2025년 #북로망스 #북모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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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준비 Q&A - 발달이 느린 아이를 위한 학교생활 안내서, 개정판 함께 웃는 시리즈 4
김선경.박소연.송유하 지음 / 에이스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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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교 어디에 적었어요?”
“특수학교는 00해야 할 수 있대요.”
“유예하고 유치원 계속 다닐 수 있을까요?”
“00학교는 특수반 T·O가 없어서 어디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요즘 특수교육대상자 자녀를 둔 엄마들의 최대 관심사이다.
8월이면 불안감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아이들의 진학을 고민하는 엄마들의 깊은 한숨과 대학입시보다 어려운 특수학교 입학과 초등학교 입학 배치 신청서 작성에 대한 정보를 나눈다.
우리가 이 시기가 불안한 것은 초등학교에 진학과 동시에 느린 아이가 새롭고 낯선 환경에서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홀로서기를 해야한다는 것이 부모에겐 중압감과 부담이 되어 아이의 더딘 발달을 촉진하고자 박차를 가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껏 예민해지고 불안함에 무수한 카더라 통신에 귀기울이고 갈팡질팡하는 우리에겐 ‘초등학교 입학준비 Q&A’는 각잡고 정독해야할 [초등 입학의 정석] 같은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전 ‘함께웃는재단’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먼저 만날 수 있었는데 아이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어 꼭 읽어보고 싶었다.
‘초등학교 입학준비 Q&A’ 발달이 느린 아이를 위한 학교생활 안내서는 다양한 특수교육대상자 또는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어려움이 있는 아이의 부모에게 초등학교 입학과 재학 중 필요한 내용을 알려준다.
특히 저자들이 이화여자대학교 아동발달센터에서 오랜 기간 예비초등학교(자람학교)를 운영하며 입학을 앞둔 부모들이 궁금해 한 내용을 바탕해 각 주제별로 실질적인 답변을 전체 303Page에 알차게 제시하고 있다.
입학 전 부모와 아이가 준비할 내용부터 초등학교 입학부터 적응 전반에 대한 내용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이 6년임을 고려해 아이의 성장에 따라 필요한 것을 도움받고 생활, 학습, 규칙, 사회성, 문제행동 발생 시 참고할 만한 내용이 가득하다.
부모도 아이도 불안하고 힘든 시간이 아니라 다가올 새로움을 미리 알아보고 내 아이가 초등학교 생활에 즐거움을 느끼고 선생님과의 관계를 원만히 가져 성장과 발전을 경험할 수 있는 초등생활을 기대한다면 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나는 조금 더 일찍 읽게 되었다면 불안했던 시간들이 조금은 편안하고 준비된 시간이 되었을 것 같아 느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들께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물론, 모든 느린 아이들에게 적합하고 맞춤형의 제시가 되지는 않을 수 있지만 우리 아이가 발달에 어떤 문제가 있어서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면 더 늦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초등학교 입학준비 Q&A’ 를 읽고 방향을 정해 아이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는데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

(이화여자대학교 아동발달센터에서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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