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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근아의 두뇌 육아 - 뇌 발달의 골든타임 0~3세 육아의 핵심
천근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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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20년 넘게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했지만, 정작 내 아이를 키우면서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몸과 마음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맞이한 신생아 육아는 예상보다 훨씬 버거웠고, 그때 가장 간절했던 것은 누군가의 ‘명확한 안내’였다.

부모님의 도움도 한계가 있었고, 인터넷 정보는 혼란스럽기만 했다.
그 시절의 나에게 『천근아의 두뇌 육아』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 [천근아의 두뇌 육아]는 국내 최고의 소아정신과 전문의이자, 발달장애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천근아 교수가 집필한 책이다.
그는 0~3세를 ‘뇌 발달의 골든타임’이라 명명하며, 이 시기의 양육이 왜 중요한지를 뇌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 뇌 발달 골든타임, 0~3세는 과학이다

아이의 뇌는 생후 첫 3년 동안 가장 급속도로 발달한다.
이 시기에 무엇을 보고, 듣고, 경험하는지가 뇌 구조와 정서 발달, 나아가 전생애적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 책은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는 것이 뇌 발달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기질은 타고나는 특성이며, 이를 알면 부모의 반응이 달라지고 양육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책에는 아이의 기질을 파악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함께, 기질별로 추천되는 부모의 양육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또한 안정 애착 형성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부모의 감정 조율, 반응성, 일관성 있는 태도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도 자세히 설명한다.


📌 아이의 뇌를 발달시키는 데 있어 ‘놀이’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는 사실도 인상 깊다.
특히 영아기에는 오감(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보는 감각)을 자극하는 놀이가 중요하다.

놀이는 단순한 탐색이 아니라, 창의성과 사회성을 담당하는 전두엽을 활성화시키는 핵심 활동이다.
책에서는 월령별로 어떤 놀이가 적절한지, 어떤 도구와 상호작용이 효과적인지를 세심하게 안내한다.


📌 ‘육아는 결국 뇌와의 대화’라는 말처럼, 책에서는 수면 습관, 정서 안정, 양육자의 일관성 있는 반응이 아이의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부모가 예민해지면 아이의 뇌도 위협을 감지하고, 불안정한 애착을 형성하게 된다.
산후 우울증이나 양육 스트레스를 겪는 부모를 위한 조언도 놓치지 않고 있으며, 조기 개입의 필요성에 대한 강조도 돋보인다.

“아빠도 말이 늦었으니까 괜찮아.”

이런 식의 안일한 판단이 민감기를 놓치게 만들고, 발달 지연을 발견하지 못하게 되는 것에 대한 경고가 인상 깊다.

📌 책의 후반부에는 ‘월령별 두뇌 맞춤 육아법’과 ‘상황별 Q&A’가 정리되어 있어 실질적인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 부모의 궁금증, 고민, 대처법을 현실적인 사례 중심으로 담고 있어 도움이 된다.

“그래, 그땐 그랬지.”
책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대목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 예비 부모, 0~3세 아이를 둔 부모, 산후조리원 도우미, 영아 전담 교사 등 영아와 직접 접하는 양육 전문가, 내 아이의 기질과 발달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싶은 모든 보호자에게 추천하고 싶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육아가 단지 본능이나 인내로 하는 일이 아니라, 과학적 지식과 아이에 대한 인정, 부모의 자기 이해가 더해져야 가능한 여정이라는 걸 깊이 깨달았다.

아이도 부모도 행복하게 육아를 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곧 출산을 앞둔 후배에게 이 책을 선물하려고 한다.


📌 @wisdomhouse_official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천근아 #천근아의두뇌육아 #뇌과학육아 #기질육아 #0세부터시작하는교육 #영아놀이 #월령별육아 #육아서 #맞춤육아법 #위즈덤하우스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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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스도쿠 스프링북 1 : 초급·중급 - 집중력과 사고력을 키워 주는 두뇌계발 숫자 퍼즐 어린이 스도쿠 스프링북 1
BRAIN PLAY LAB (브레인 플레이 랩) 지음 / 폴더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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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처음 책을 받아들고 아이들과 함께했던 교실의 기억이 떠올랐어요.

7세 담임으로 있었던 시절, 수학 활동 시간에 스도쿠를 처음 접하게 해주었을 때,

아이들의 눈이 반짝이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단순한 숫자 놀이 같지만,

스도쿠는 집중력, 논리력, 공간 감각까지 길러주는 멋진 놀이더라고요.

 

📌 이번 [어린이 스도쿠 스프링북 1]을 받아보고

"초급"이라는 단어에 안심하며 시작했는데,

중급 단계에 들어서면서부터는 꽤 두뇌 회전이 필요하다는 걸 실감했네요.

어느 순간 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고 있더라고요.

 

📌 숫자의 나열에 관심을 보이는 우리 아이에게 스도쿠를 처음 보여주었더니

규칙 설명을 듣고는 ~ 엄마가 해봐하며 물러났지만,

엄마 아빠가 문제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옆에서 유심히 지켜보더라고요.

지켜보며 배우기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 스마트폰에 자주 손이 가는 요즘,

잠깐의 뇌 운동, 스스로 풀어가는 쾌감,

눈을 마주치며 나누는 대화가 얼마나 소중한 경험인지 다시 깨닫게 되었지요.

 

📌 185문항, 초급부터 중급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이와 부모가 나란히 앉아 스도쿠 배틀을 하며 실력을 겨뤄볼 수도 있어요.

아이 입장에서는 놀이처럼,

어른 입장에서는 가볍지만 의미 있는 두뇌 트레이닝과 취미로 손색이 없습니다.

 

 

📌 스프링 제본이라 펼치기도 좋고, 가볍고 콤팩트해 외출 시 가지고 다니기도 좋아요.

한 장 한 장 넘겨 무릎에 올려놓고 풀어도 되는 실용적인 구성까지!

놀이와 배움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들 수 있는 두뇌 놀잇감.

가볍게 시작했다가 푹 빠져들게 될지도 몰라요. :)

 

 

📌 @indiecat_hermitcrab 인디캣의 서평단으로

솜씨컴퍼티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어린이스도쿠 #스도쿠 #스프링북 #초급스도쿠 #두뇌계발 #브레인플레이랩 #솜씨컴퍼니 #두뇌놀이 #부모자녀활동 #스도쿠추천 #책육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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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육아 - 후회와 불안뿐인 감정에서 벗어나 다정하고 단단한 내면을 만드는
이현정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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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오늘은 00이가 또 사고를 쳤대.”

아휴, 우리 **이도 별반 다르지 않아~”

정말 엄마 속도 모르고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는지 모르겠어.”

 

엄마들의 단톡방은 늘 분주하다.

어떤 날은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고, 또 어떤 날은 애들은 다 그렇다며 서로를 다독이며 하루를 버틴다.

 

하지만 육아는 행복할 때는 고민이 없다.

고민이 생기는 순간, 육아는 불안과 조급함으로 끓어오른다.

엄친아들은 저리도 잘 크는데, 왜 우리 아이는 이렇게 힘들까?

육아 고민의 시작은 어쩌면 부모가 정한 기준에 맞지 않는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일지 모른다.

 

 

📌 [인정육아]

육아 16년차, 블로그 누적 방문자 600만 명의 육아 멘토 이현정 작가의 신간이다.

작가는 오랜 시간 아이를 키우며 깨달은 인정의 육아 철학을 들려준다.

아이를 통제하거나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아이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부모 자신의 내면도 함께 들여다보는 시간.

그것이 바로 인정육아의 시작이다.

 

 

📌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물었다.

혹시 내가 좋은 부모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아이는 감당하기 어려운 기준을 안고 살아가게 한 건 아닐까?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내가 만든 틀 안에 아이를 끼워 맞추려 하지는 않았을까?

 

[인정육아]는 그런 나에게 다시 육아의 중심을 잡아준다.

부모의 성향도 다르듯, 아이의 기질도 모두 다르다.

그 차이를 부족함이 아닌 다름으로 받아들이는 것.

아이와 내가 함께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찾는 것.

그것이 바로 작가가 전하는 인정육아의 본질이다.

 

 

📌 이 책의 핵심은 분명하다.

성장은 부모가 아이를 인정할 때 일어난다.”

 

아이의 삶을 대신 살아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해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

실패하더라도 스스로 극복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아이를 인정하고 곁에서 지켜보며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준다.

 

부록으로 실린 다정하고 단단한 말 필사노트와 각 장 말미의 마음챙김 코너는 생각을 행동으로 연결하고, 육아에 지친 마음을 스스로 어루만지는 데 도움을 준다.

 

📌 인정육아에는 함께 공유하고 싶은 글들이 많은데,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좋은 습관이 생기고, 현명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며, 의젓한 말투를 사용하게 될 것이란 가정부터가 잘못됐다는 걸 미처 인식하지 못함에서 생겨나는 착각의 바다. 결국 나와 아이의 눈높이가 같아졌을 때는 무너진 관계와 걷잡을 수 없는 후회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됩니다. (147)

과 같이 따끔한 조언과

 

무엇보다 아이가 습득해야 할 필수적 요소들은 부모가 아이와 거리를 두는 시간에 완성된다는 것! 이거이 바로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핵심입니다.(156)

처럼 핵심적인 내용도 알려준다.

 

📌 [인정육아]는 아이의 성장을 위해 부모가 먼저 성장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엄친아''엄친딸'보다 더 소중한 존재, ‘내친엄(내 친구 엄마, 아빠)’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나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는 부모가 내게도 있다는 걸 내 아이가 느끼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육아가 막막하거나,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자꾸 흔들릴 때, 이 책은 따뜻하고 단단하게 등을 토닥여줄 것이다.

모든 부모가 한 번쯤은 이 책을 읽고,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순간을 만나보길 바란다.

 

📌 출판사 동양북스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dongyangbook

@shelter_dybook

 

#인정육아 #이현정 #동양북스 #공감육아 #육아서추천 #육아멘토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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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 상어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송지혜 옮김 / 비룡소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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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바다 하면 떠오르는 영화, ‘죠스기억나세요?

1975년작 고전 영화 죠스는 무시무시한 상어와 함께 등장하는 음악이 특히 인상 깊죠.

빠밤. 빠밤빠밤빠밤빠밤빠~~~”

그 소리만 들려도 가슴이 철렁, 어린 시절엔 바다조차 무섭게 느껴질 만큼 상어는 공포의 상징이었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생각이 확 바뀔 거예요!

 

📌 상어는 그냥 무서운 바다 동물 아니야?”🦈

👉 그건 큰 오해!

이 책을 읽고 나면 상어가 얼마나 다양하고, 웃기고, 놀라운 존재인지 알게 될 거예요. 무려 300가지 상어 지식이 알록달록 올컬러로 소개돼서, 눈도 즐겁고 머리도 꽉꽉 채워집니다.

 

 

📌 우리 집 상어 덕후도 푹 빠졌어요👦 .

처음엔 표지만 보고 "~ 멋지다!" 하더니, 몇 장 넘기자마자 이런 상어도 있었어?” “이건 고대 상어래!” 하며 저에게 설명까지 해주더라고요.

 

📌 이 책을 보고 알게 된 놀라운 사실들💡

세상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상어 종류가 있어요.

과거 바다를 지배하던 고대 상어는 정말 스케일이 다릅니다.

🦈 “상어는 바다에만 산다?”

정답은 NO!

이 책 덕분에 알게 된 놀라운 사실들!

상어는 무섭기만 한 동물이 아니라, 아주 똑똑하고 재밌는 바다 친구라는 것!

 

📌 제목처럼 진짜 기발하고, 괴상하고, 읽다 보면 웃음까지 나는 과학책!😂

딱딱하고 어려운 백과사전이 아니라, 재미있는 상식이 가득한 탐험 책 같았어요.

 

놀랍고 신기한 상어 상식 BEST 4

 

1️⃣ 민물에 사는 상어가 있다!

상어는 바다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민물에서도 사는 상어가 있대요. 진짜 깜짝 놀랐어요!

 

2️⃣ 두툽상어는 초록빛으로 대화해요!

서로 몸에서 초록빛을 내며 의사소통하는데, 인간 눈에는 안 보여요. 마치 상어들만 쓰는 비밀언어 같지 않나요?

 

3️⃣ 상어, 낙타, 라마의 피로 인간 질병을 치료한다고?!

이 세 동물들의 피 속에는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치료 연구에도 쓰인대요. 상어가 의사 선생님 같아 보여요!

 

4️⃣ 상어는 노란색을 싫어해요!

상어는 노란색에 민감하게 반응한대요. 바닷가 놀러 갈 땐, 노란색 옷은 잠깐 접어두는 게 좋겠죠?

 

📌 이런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상어를 좋아하는 아이

생물을 좋아하는 어린 과학자

웃긴 걸 좋아하면서도 똑똑해지고 싶은 친구

 

 

📌 부모님께 드리는 팁🔖

컬러풀한 사진과 간단한 설명으로 구성돼 있어, 초등 저학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부모가 함께 읽으면서 대화 나누기도 딱 좋아요!

우리 집 아이도 책을 보면서 신기해하며 며칠째 상어 이야기만 해요.

 

 

📌 @birbirs 비룡소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기발하고괴상하고웃긴과학사전_상어편 #과학사전 #상어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 #비룡소 #어린이도서 #어린이과학도서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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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사고를 위한 최소한의 철학 - 철학의 문을 여는 생각의 단어들
이충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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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요즘 들어 SNS에서는 ‘00에 읽는 니체’, ‘쇼펜하우어의 수업같은 책들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철학책이 한 취향처럼 소비되는 분위기를 보면, 나도 흥미를 느끼곤 하지만 막상 책을 펼치면 어려운 용어나 추상적 개념 앞에서 멈칫하게 된다. 철학이란 여전히 어렵고 낯선 세계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 그런 나에게 [쓸모 있는 사고를 위한 최소한의 철학]은 꽤 친절한 첫걸음이었다. 저자 이충령은 유튜브와 저서를 통해 대중과 철학의 거리를 좁혀온 인물로, 이번 책에서는 철학의 주요 개념한 명의 철학자를 짝지어 철학의 지도를 만들고자 한다. 시대순으로 정리된 철학자의 생각과 함께, 그들의 개념이 어떻게 사회와 인간의 사유에 영향을 주었는지를 짚어주는 방식이다.

 

 

📌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철학이 단지 아는 체하기 위한 학문이 아니라, 삶의 배경에서 끊임없이 작동하는 생각의 프레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간의 근원부터 현대 과학과 기술의 발전까지, 철학은 인간이 스스로에게 던졌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의 기록이었다.

 

 

📌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헤겔의 시대정신(zeitgeist)’ 개념이었다. 어린 시절, 나폴레옹이나 삼국지 속 인물처럼 위대한 한 사람이 시대를 바꾸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 책을 통해 개인이 아닌 시대자체가 변화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그 시대정신이 어떤 인물을 통해 발현되었을 뿐이라는 관점을 알게 되었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개인의 천재성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흐름이 만들어내는 집단적 각성이라는 것이 여운을 남겼다.

 

📌 그렇다면 지금 우리 사회의 시대정신은 무엇일까? 국정 논란, 경제 불안, 기술의 급진적 발전 속에서 한국 사회가 겪는 혼란은 새로운 철학적 전환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전환의 실마리는 바로 이런 책처럼 철학을 삶에 끌어오는 독서 경험에서 시작될 수 있다고 느꼈다.

 

📌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24개의 철학적 단어를 한 철학자와 연결되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도록 돕는다. 난해한 설명 대신 핵심을 콕 짚어주는 간결한 글과 함께, 관련 키워드를 중심으로 사고를 넓힐 수 있어 입문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책 말미에는 작가의 생각도 엿볼 수 있어 시대의 철학적 사고를 현재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길러준다. .

 

📌 [쓸모 있는 사고를 위한 최소한의 철학]은 철학이 추상적인 사유가 아니라, 삶을 해석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렌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사람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 철학이 어렵다고 느끼지만, 궁금한 사람

- 생각의 근육을 기르고 싶은 사람

-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도구로 철학을 활용해 보고 싶은 사람

 

 

📌 내게 철학은 이제 조금 덜 낯설고, 조금 더 가까운 친구가 되었고, 이 책을 통해 다시 삶을 묻고, 질문을 품으며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사유의 습관이야말로 철학이 주는 가장 쓸모 있는 선물이라는 것을 느꼈다.

 

📌 나만의 한줄평 : 철학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춘, 생각 정리의 쓸모를 보여주는 책.

 

📌 @samnparkers 쌤앤파커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소중한 도서를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쓸모있는사고를위한최소한의철학 #철학공부 #철학책추천 #인문학책추천 #쌤앤파커스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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