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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주의자 - 소식은 어떻게 부와 장수를 불러오는가?
미즈노 남보쿠 지음, 최진호 편역 / 사이몬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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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와 소식으로 운명을 바꿀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저자 미즈노 남보쿠는 실제로 절제와 소식으로 자신의 운명도 바꾸어낸 사람 입니다.

매일 섭취하는 식사량에 따라 운명의 길흉이 결정될 수도 있다고 하며,

음식을 절제하면 관상이 변하고 관상이 변하면 운도 변화 한다고 합니다.

남보쿠는 200여년 전에 살았던 일본의 관상가입니다.

원래는 칼에 맞아 단명할 팔자 였으나 절제하여 자신의 운명까지도 바꾸어 관상가가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소식과 절제, , 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고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누구나 운이 좋기를 바라지만 그 운이 음식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진리를 이 책을 읽고서 알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덕과 절제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음식습관이 운명까지도 바꿀수 있다는 것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나의 식습관과 생활에 대해 점검해 볼수 있었고 좋은 운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속 남보쿠의 가르침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 중에 복록수가 없는 사람은 없다. 복록수란 재산과 지위와 수명을 말한다.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복록수는 누구나 가지고 태어난다. 또한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 중에 식록이 없는 사람은 없다. 식록이란 하늘이 내려준 음식의 양을 말한다.

이것은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사람은 누구라도 하늘에서 주어진 일정한 식사량이 있다는 뜻이다.

적게 먹을수록 건강하고 장수하는 것이며 결국 복록을 유지하고 수명을 연장시키는 일,

그러니까 부와 명예를 유지하고 장수하는 일은 먹는 음식을 절제하여 소식하는 것이 방책이다.

하늘의 이치를 깨우치려면 절제하여 소식을 실천하라. 그러면 그대의 관상도 변한다.

소식의 기준은 옛날부터 복팔분으로 정해 놓았다. 복팔분이란 배 속을 8할만 채우는 것이다. 즉 조금 더 먹고 싶을 때 젓가락을 내려놓는 것이다. 배 속의 8할만 채우면 의사가 필요 없다.

복팔분 보다는 6할만을 채우는 복육분이 더 좋으며 실천이 쉽지 않다.

 

과식과 폭식을 하면 장이 나빠지고 기가 무거워 진다.

기가 무거워 지면 침체되어 혈색이 어두워 진다.

배가 너무 부르게 되면 육체와 정신이 혼미해질 수 있다.

대식하거나 폭식하는 사람은 관상이 길상이라 하더라도 운세가 일정치 않다.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게 대식을 하는 사람은 재액이 따르기 쉽다.

 

반대로 음식을 절제하여 소식하면 오장육부가 튼튼해지고 장이 좋아지면 신체는 건강해져 기가 스스로 열리는 법이다. 기가 열릴 때에 운도 스스로 열린다. 기에 따라 운이 열리기 때문에 운기라 한다.

몸과 마음가짐을 겸허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그렇게 안정된 상태는 활력을 만들고 나아가 수명도 늘린다.

 

또한 소식하면 심화를 단전에 모을 수 있어 질병 없이 천수를 누릴수 있다.

단전이란 배꼽 아래에 있는 경락을 말하는 것으로 정신이 집중되는 곳이다.

이 단전이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시작점이다.

입으로 호흡하지 않고 단전으로 호흡하면 장수 할수 있다.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고 소식하는 사람은 정신병이 일어나지 않는다.

정신착란증의 경우 대부분 다식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규칙을 정해서 먹지 않기 때문에 항상 흥분된 상태로 탐심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처럼 음식을 먹는 일은 정신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정신을 맑게 하기 위해 항상 소식을 실천하라.

 

소식하는 사람은 야윈 듯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심기가 든든하다.

식탐을 부려 과식하게 되면 기가 무거워지는데 이 상태를 심기가 야위었다고 한다.

병들어 몸이 야윈 것과 소식으로 몸이 야윈 것을 엄격히 구분해야 한다.

몸이 야위면 장이 쇠약해질 수 있어 피부색이 나빠질 수 있지만 음식을 절제하여 야윈 것은 혈색이 좋고 피부에 윤이 난다. 병으로 야윈것과 소식으로 야윈 것은 다르다.

 

절제와 소식을 하며 덕을 쌓으면 운이 변한다.

진정한 음덕이란 남에게 알려지지 않게 행하는 선행을 말한다.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쌓는 덕이 진정한 음덕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쌓는 것이 음덕인데 음덕을 쌓지 않고 운을 공짜로 먹으려는 조급한 마음으로는 운을 잡을 수 없다. 남 탓과 세상 탓을 하는 사람은 운이 코앞에 나타나도 절대 잡을 수 없다.

태어날때부터 덕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없다.

모든 덕은 자기가 쌓기 나름인 것이다.

음덕의 뜻을 마음에 새겨 음덕을 쌓으면 입신하고 양명하게 된다.

 

운이라는 글자는 원래 돈다 라는 뜻이다. 길하거나 흉한 모든 일들은 자신의 마음가짐과 절제하는 행위에 따라 돌고 돌면서 결국 자신에게 돌아 온다.

운이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돌고 도는 것이기에 잡아야 하는 것이다.

운이란 것은 항상 준비된 사람만이 잡을 수가 있다.

 

운기를 좋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침 햇빛에는 소양발달의 기가 있다. 사람이 이 기를 받으면 심기가 스스로 굳건해 지고 운명이 스스로 살아나게 되는 법이다. 운은 기를 따라 움직인다. 그래서 운기라는 말이 있다.

절제하여 소식하는 것을 가장 중히 여기지만, 새벽 일찍 일어나 소양발달의 기를 받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분수에 맞게 검약하라.

물건 하나라도 소중한 사람을 대하듯 하라. 만물이 동일하다.

진정한 검약이란 사물의 시작과 끝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꼭 필요한 때에는 과감히 써야 하고 필요하지 않을 때는 검약해야 한다는 뜻이다.

스스로에게는 절제하여 인색하여도, 남에게는 베풀어야 한다.

그러나 베푼다는 사실을 남에게 자랑하지 말며 자신의 선행을 누구에게도 보이려 하지 않을 때 음덕이 쌓이는 법이다.

적은 돈이라도 군주와 같이 존경하고 한 냥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돈을 지불할 때에는 마음속으로부터 이 돈이 다른 곳에서 귀하게 쓰이길 바라는 존경의 마음으로 지불해야 한다.

사람은 자기를 아껴주고 존경하는 곳으로 찾아들듯이 돈도 이와 같이 운행 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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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 아나스타시아 5
블라지미르 메그레 지음, 한병석 옮김 / 한글샘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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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타이가의 은자 아나스타시아.

이 책은 그녀가 들려준 사상, 철학, 지식들에 관한 이야기 이다.

그녀의 철학의 중심은 일종의 생태마을인 가원을 짓는 것이다.

 

우리는 먹을 것, 입을 것, 살 곳을 구하기 위해 현시대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을 하며 살아 간다.

과학기술 세상의 삶의 여건에서 사람의 생각이 여러 제약의 틀과 조건으로 인해 노예가 되어있다고 하며 대부분의 나라에서 유전공학으로 생산한 농산물들은 종자 개량, 씨앗의 화학 처리에 너무 빠진 나머지 시초의 모습은 사라졌다.

겉모습은 비슷하여도 실제로는 향이나 맛이 다른 오이나 토마토라는 것이다.

이런 변종을 세상 사람 대부분은 먹고 살아 간다.

사람이 돌연변이 열매를 먹기 시작하면, 그 자신도 점차 변종이 되고 만다고 한다.

열매를 식용하는 한, 변체는 피할 수 없고 사람의 면역체계, 지능, 감성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고, 사람은 사람 고유의 능력을 잃어 조종하기 쉬운 바이오 로봇처럼 되고 있어 자유와 독립을 상실하고 있다.

 

하지만 아나스타시아가 말하는 가원에서는 이런 삶을 찾아볼 수 없다.

가원은 각 가정이 궁핍하지 않은 삶을 스스로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한다.

가원을 세운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식과 후손들에게 궁핍하지 않은 생을 보장할 수 있단다.

1헥타르의 땅을 종신 이용할수 있도록 나라에서 받고, 거기에 자신의 가원, 자그마한 조각의 조국을 잘 가꾸기만 하면 된다.

가원은 몇가지 조건하에 지어야 하며 다음과 같다.

울타리는 생 울타리로 해야하고 1/4헥타르는 숲으로 조성해야 한단다.

주변에 여러 수종의 나무를 심고 자기의 조그마한 생지를 조성한다.

이웃들 또한 아름답게 가원을 세워서 내 가원이 그 속에 둘러싸이도록 한다.

 

그러면 사람한테는 항상 사랑 에너지가 함께 하며, 병도 사라지고, 전쟁과 격변도 없어진단다.

자연과의 조화, 정신의 조화, 그리고 사랑 속에서 살 수 있다.

흙에 비료를 주거나 많은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 흙은 스스로 비옥해 질 것이다.

 

부지에는 반드시 가문의 나무를 심어야 하고 망자를 공동묘지가 아닌 그들이 훌륭하게 가꾼 멋진 가문의 땅에 묻으라고 한다. 무덤에는 어떤 비석도 세울 필요가 없다.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은 죽은게 아닌 산 것이어야 한다고 한다. 혈육에 대한 기억은 사람이 지은 산 것이어야 하고, 그러면 그의 영은 다시 물화 되어 지상에서 다시 부활할 수 있다고 한다.

공동묘지에 매장된 사람은 낙원에 들지 못한다. 비석은 죽음의 기념비 이다.

장례는 검은 힘의 고안이며, 그 목적은 잠시나마 사람의 영혼을 가두어 두기 위함이다.

신의 모든 피조물은 영원하며 스스로 충분하며 스스로 자신을 재생산 한다.

지구에 사는 모든 것, 겉보기에 단순한 풀 한포기에서 사람까지 조화로운 전체의 하나이며 영원하다.

망자의 친척들이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를 죽은 상태에 묶어두게 되고, 그의 영혼을 괴롭히는 것이다. 아나스타시아는 사람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사람의 영혼은 영원히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새 몸을 받아 계속 부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이란 물건을 생기게 하고 모양을 바꿀 수 있으며, 사건을 예정하고 미래를 세우기도 한단다.

자기의 소명과 영원의 본질을 깨달은 사람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영원히 부활하면서.

생각으로 영원한 행복을 자기 스스로 생산하기 때문이다.

 

자연은 완벽한 메커니즘이다.

아나스타시아의 설계에 따라 세운 가원의 값을 환산 한다면 백만 불 이상의 가치일 것이라고 하며 중간 정도 소득 수준의 가족이라면 누구든 할 수 있다 한다.

믿기 어렵겠지만 가원은 개인, 나라, 더 나아가 인류 전체의 삶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폭력, 질병, 가난이 없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아나스타시아가 말하는 가원을 짓는다면 정말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해질까.

땅 한평도 가지고 있지 않은, 도시의 아파트에 사는 나에게는 꿈만 같은 일일 것 이다.

어찌보면 조금은 허황된 꿈같은 일 이더라도 나만의 가원을 꿈꾸어 본다.

나라에 따라 개인의 역량에 따라 실현 가능성은 각기 다르겠지만 그럼에도 아나스타시아의

철학에는 위대한 힘과 지혜가 담겨 있다.

그녀의 언어는 사람들의 영혼을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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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암 - 수술도 없이, 약물도 없이
한상도 지음 / 사이몬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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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전립선암을 진단 받았으나 수술이나 약물치료가 아닌 자연치유를 통해서 그의 몸에서 암세포들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암 진단 이후에 여러 서적들을 읽고 공부하며 치유의 원리를 알게 되었다.

 

암 진단을 받기 전까지는 몸에 대해 몰랐었고 몸과의 소통 또한 불통이었었다.

몸이 오랫동안 수많은 신호를 보냈을 것인데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 그에 대한 대가로 암에 걸리게 되었을 것이라고 깨달았다.

저자는 참회하고 관리를 시작하면서 몸과의 소통에 힘을 쏟았다.

스스로의 주치의가 되어서 부단히 자신의 몸을 살피고 소통하고자 애썼다.

땀이나 열, 호흡, 오한, 피부발진 등 평소와 다른 현상이 나타나면 그 원인을 꼼꼼히 따져 보며 수시로 몸 이곳저곳을 만지고 살펴보면서 이상 유무도 확인했다.

먹는 것, 움직이는 것, 생각하는 것 등 모든 것이 달라졌다.

암 또한 극복할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고 독소의 유입을 막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과 산소가 풍부한 공기를 공급해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면 암종양은 저절로 사라질 것이라 믿었다.

음식관리, 습관관리, 마음관리를 통해서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몸과 소통했다.

치유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잘못된 식습관과 무절제하게 음식을 먹었던 자신을 돌아보고 눈맛, 입맛으로 먹던 지금까지의 식습관을 버리고 몸에 좋고 몸이 필요로 하는 음식을 먹었다. 식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된 것이다.

최대한 생식으로, 조리는 최소한으로 하였고 관리를 시작한 이후 매일 아침 과일과 채소만 먹었다고 한다.

점심과 저녁에는 현미 잡곡밥에 채소반찬을 먹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명상을 했고, 하루 1만 보 이상을 꼬박꼬박 걸었다.

부정적인 말과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인 말과 생각만 했다.

지금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반복하고 지속했다. 눈이 오든 비가 오든 달라지지 않았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실천한 반복과 지속의 힘이야말로 암을 극복하고 심신을 재생한 최고의 비법이었다.

하루도 빠짐없이 일상치유를 실천했다.

그것이 암을 치료하고 심신을 되살리는 최상의 길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안정되고 익숙한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 그것이 변화라면 변화에는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것을 이겨 내야 변화가 이루어지고 이겨 내지 못하면 변화 또한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무리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무수히 반복되고 지속되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리하여 저자는 마침내 일상치유 13개월만에 PSA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암이 사라지고 전립선의 기능이 정상을 되찾게 되었다.

 

저자는 매일매일 아래와 같은 일상치유를 반복하고 지속하여 마침내 기적을 이루어 낸 것이다.

 

음식치유

 

1.몸에 해로운 것을 먹지 않았다

육류, 생선, 유제품 및 동물성 음식을 일절 먹지 않았다.

지방의 경우 견과류에서 섭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최소량의 올리브유만 사용했다.

정크푸드와 가공식품을 먹지 않았다.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먹지 않았다.

 

2. 몸에 좋은 것을 먹었다.

아침은 과일이나 채소를 과일은 생과로 채소는 샐러드로 만들어 먹었다.

점심,저녁은 현미잡곡밥에 채소반찬을 먹었다.

반찬은 각종 채소류로 김치나 장아찌 향태로 만들어 먹고, 해조류를 날것 그대로 먹었다.

 

3.먹는 습관과 방식을 바꿨다.

먹는 양을 줄이고 식사시간은 늘려 오래오래 씹어 먹었다.

저녁식사 이후는 물 외에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습관치유

 

1. 매일 아침 5시부터 1시간(7천보 내외) 저녁식사후 30(3천보 내외)정도 걸었다.

2. 주말이나 휴일에 일광욕을 했다.

3. 10시 전에 취침하고 새벽 4시에 일어났다.

4. 약은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최소한으로 먹었다.

 

반복되는 습관과 지속.

지식을 알고도 실천하지 못하였다면 치유는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저자의 끈기,인내가 존경스럽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었다고도 할수 있는 과정을 이리도 잘 이겨냈으니 말이다.

나 또한 암환우를 가족으로 두어서 저자의 노력에 박수갈채를 보내고 싶다.

저자의 체험담은 모든 암환우, 비단 암 뿐만 아니라 여러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의 통로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다.

쉬운 길은 없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걸어 가야 한다.

그리하여 치유의 길에 이르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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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파워 - 고기와 우유보다 당신을 건강하게 해줄 자연식물식
김동현 지음 / 들녘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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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연식물식이 무엇인지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그 과정과 내용, 또한 자연식물식을 하는 이유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단계적인 시행 과정을 거쳐서 현재의 자연식물식을 꾸준히 유지해 오고 있다고 한다.

지금의 자연식물식에 이르기까지 시행 착오도 겪어 현재까지 정착해 왔다.

 

저자의 자연식물식은 고기, 생선, 우유, 유제품 등을 먹지 않으며, 매일 과일, 야채, 통곡물 견과류를 먹고 설탕, 소금, 기름을 음식에 사용하지 않는다.

7년이상 12식을 해왔고, 3년간 매일 같은 식단을 유지하기도 했다.

단순한 식사이며 아침에는 과일, 견과류, 치아씨드, 그래놀라를 먹고 저녁은 야채, 과일,등을 먹는다.

자연식물식이 간단하면서도 편하게 먹을수 있으며, 또한 무엇보다 맛이 있기 때문이라 한다.

과일과 삶은 야채가 주메뉴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조리용 도구들도 더는 종류별로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요리 하는데에 드는 시간과 비용도 아낄수 있게 되었고 살림살이가 간소해지고 물건을 사는 빈도도 줄어들게 되었다.

그렇게 어느새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여 생활하는 미니멀리스트가 되었다.

동물과 환경을 간접적으로 보호하는 채식인이 되었다.

 

자연식물식이 무엇이며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또 자연식물식을 하는 원인중에 하나인 동물성식품과 가공된 식품등의 유해성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자.

과일, 야채, 통곡물, 콩과 식물, 견과류 위주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최대한 조리하지 않은 음식을 자연식물식이라 한다.

자연 식물식에서는 기본적으로 정제 탄수화물인 백미, 밀가루로 만든 빵, 과자, 케이크,

단 음료, 정제 설탕, 정제 기름을 제외 한다.

정제된 곡물, 튀김류등 가공된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면 관상동맥질환, 심장병의 위험성등 여러 질병의 발생률이 높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정제된 탄수화물인 나쁜 탄수화물을 줄이고 좋은 탄수화물을 먹는다면 살이 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나쁜 탄수화물이 아닌 올바른 탄수화물은 비교적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지방으로 전환되는 일이 드물다.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우선 포도당의 형태로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이렇게 몸에서 쓰고 남은 포도당이 글리코겐의 형태로 간과 근육에 저장 되는데, 이 저장고가 포화상태가 되어야만 지방으로 전환 된다. 우리 몸은 포도당을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저장고가 가득차는 상태가 되는 일은 드물기 때문이다.

 

자연식물식 전문가들도 저지방 고탄수화물 식단을 추천함과 동시에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다. 고탄수화물식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 몸이 에너지를 탄수화물, 즉 포도당에서 얻기 때문이다. 올바른 고탄수화물식은 자연 상태에 가까운 과일, 야채, 통곡물, 콩과식물, 견과류 등으로 구성된 식단이다. 이 식품들은 대체로 탄수화물 비율이 높다.

과일이나 전분성 야채의 탄수화물은 90%, 통곡물과 콩과식물은 70%, 비전분성 야채는 60%, 견과류는 10%대이다.

 

식물성 식품은 영양소 밀도가 높다. 영양소 밀도가 높다는 것은 같은 부피 안에 미량영양소가 많이 들어갔다는 의미다. 칼로리당 들어 있는 영양소가 많다는 이야기이다.

우선 야채, 과일, 통곡물에 있는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식물성 화학물질인 피토케미컬,

항산화제등은 전체적으로 항암, 항염, 항균 작용을 돕는다.

섬유질도 식물성 식품에만 있는 중요한 성분이다. 섬유질이 하는 일은 굉장히 많다.

물을 흡수하는 성질 때문에 포만감을 주는 것은 기본이고, 소장이 당을 흡수하는 속도를

늦춰서 혈당이 치솟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고,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담즙산을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돕는다.

 

반면에 동물성식품은 이로울만한 것보다 해로운 점들이 무수히 많다.

-동물성 식품을 구성하는 단백질과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세포의 성장을 돕는 IGF 1호르몬을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 내는데, 이 성분은 결과적으로 암세포의 성장까지도 돕게 된다.

-붉은 고기와 닭고기, 계란, 생선의 콜린과 카르니틴 성분은 장내세균의 대사작용에 의해서 산화트리메틸아민 TMAO로 변환될 수 있다. 높은 TMAO수치는 심장병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며 각종 암의 원인이 된다.

-고기 속의 균이 생성하는 내독소는 몸 안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키며 가열하면 사라지는 박테리아와는 달리 내독소는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동물성 단백질은 체내 산성도를 높여서 신장 기능을 떨어뜨리고 신장에 과부하를 건다.

-높은 포화지방은 관상동맥질환에 직접적 영양을 끼친다.

-고기 속 동물성 철분인 헴철은 모든 원인질환의 사망률을 높이고, 여러 질병을 불러온다.

 

결과적으로 과일, 야채, 통곡물, 콩과 식물, 견과류 위주로 구성된 가열하거나 조리를 최소화한 자연식물식을 한다면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저자는 자연식물식이 무병장수를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확률을 최대한으로 높여줄수 있다고 단언 한다.

저자는 12식을 꾸준히 해왔으며 같은 메뉴들의 음식을 3년이상 먹기도 했다고 한다.

저자처럼 2식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서 식사 횟수나 식사량을 정하여 규칙적으로 자연식물식을 먹는다면 좋을 듯 하다.

같은 음식을 오랫동안 먹었다고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놀라웠다. 같은 음식을 오래동안 먹는다면 영양적인 면에서 부족하지 않을까 우려스러웠는데 같은 음식을 오래 먹어서 몸에 이상이 있다거나 하는 내용이 없는걸로 보아 매일 같은 음식을 먹어도 자연식물식이라면 충분한 영양소를 모두 채울수 있다고 생각 되었다.

누구나 처음 식습관을 바꾸기란 쉽지 않겠지만 시행 착오를 겪으며 점차 자신에게 가장 최적화된 방법을 찾아 유지해 나간다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삶도 더욱 간소하고 단순하게 미니멀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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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종말 - 어느 비만수술 전문의사의 고백
가쓰 데이비스 지음, 김진영 외 옮김 / 사이몬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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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비만수술 전문의였다.

그러나 고단백 식이 섭취를 했고 자신의 환자들도 그러했다.

고단백질이 건강에 유익하리라 믿었었다.

자신 또한 질병에 시달렸고 환자들이 다시 살이 쪄서 돌아오는 악순환을 끊고자 그동안 배운 모든 것을 버리고 수천권의 책과 논문들을 독파했다. 그 후 철인 3종경기에 참여할 정도로 건강이 좋아졌고 질병은 사라졌다. 정답은 아주 가까이 있었고 그것은 자연 식물식으로 식습관을 바꾸는것 이었다.

 

동물성 단백질이 비만과 고혈압과 심장병과 당뇨병, 암뿐만 아니라 인간의 짧은 수명과도 관련이 있음을 밝혀 냈다.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 , 당뇨병, 심장병에 걸릴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백내장, 게실염, 게실증, 염증성 장 질환, 담낭 장애, 통풍, 과민성 대장 증후군, 신장 결석 및 관절 류마티즘 등 수많은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현저하게 높아진다.

 

많은 사람들은 단백질을 섭취하면 에너지를 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에너지는 단백질이 아니라 탄수화물이나 지방으로부터 나온다고 한다.

단백질 요구량은 실제보다 높게 측정되었다. 우리는 과잉 댄백질을 섭취하고 있다

 

적절한 단백질 섭취량은 어느 정도일까?

미농무부(USDA)의 단백질 섭취 하루 권장량은 남성 56g, 여성 46g가량이라고 한다. 이 수치는 단백질의 무게를 말한다. 또한 하루 권장량은 최소한의 요구량이 아닌 최적의 요구량을 말한다.

 미농무부는 결핍보다는 과잉이 안전하다는 가정하에 모든 사람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양보다 약간 과하게 책정하였다고 한다.

 

과잉 단백질은 독성물질이다.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도 평균섭취량의 절반만 단백질을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는 사실이 입증 되었다.

노년층이나 허약한 환자들에게 단백질이 더 필요한 것도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의 손실을 피하기 위해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 사회적 통념이긴 하나 이것 또한 과학적인 진실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노령이거나 젊은 연령과 상관없이 운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근육은 늘어났고 단백질과는 관계가 없었다. 오히려 과잉 단백질은 신장에서 빨리 배출해 낼수가 없기 때문에 노령에게 특히 더 해롭다고 결론지었다.

육류에 들어있는 산도높은 퓨린은 신장을 손상시킨다.

 

신체활동을 위해 특별히 단백질을 추가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근육의 발달에 필요한 적은양 만을 제외하고 근육발달을 위해서 추가적

단백질의 섭취가 필요하다는 증거는 없다고 한다.

운동이나 노동을 위해 추가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무의미하다고 한다.

우리 몸은 아미노산으로부터 필요한 단백질을 만들어내는데 몸의 아미노산은 부족하지 않다.

근육을 키우는 것은 단백질이 아니라 칼로리에서 나온다.

특정 성분보다는 먹는 음식의 칼로리에서 근육이 생긴다.

우리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더라도 아미노산은 몸에서 재활용

 할수 있다.

즉 적정량의 음식섭취를 한다면 절대 단백질 부족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식물성 식품에는 우리에게 필요한 단백질이 가득 들어있다. 더불어 항산화제와 항염증제와 비타민과 미네랄 등 좋은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신선한 과일 채소 통곡물은 섬유질과 비타민,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다.

과일속의 천연당분을 설탕처럼 유해시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과일과 채소에 듬뿍 들어있는 천연 수분과 섬유질은 몸속의 독성물질을 흡착해서 배출하기 때문이다.

높은 섬유질은 음식의 당분밀도를 감소시킨다.

식물의 섬유질을 섭취한다는 것은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천연치료제를 먹는 것과 같다.

단기간 동안만 저지방 식사를 해도 전형적인 고콜레스테롤 육식으로 막힌 혈관들을 뚫어내는데에 효과가 있다.

 

우리몸의 모든 세포는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한다.

유일하게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바뀌는 경우는 탄수화물을 저장하는 공간이 꽉 차있을 때 뿐이다. 태우는 칼로리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면 탄수화물이든 단백질이든 지방이든 상관없이 모두 지방으로 바뀐다.

정제되지 않은 진짜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는 한은 절대 살이

찌지 않는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다.

우리몸은 탄수화물을 태우도록 설계 되고 진화했다.

 

만성적인 질환들의 주원인은 단백질과 지방이다.

반면 진짜 탄수화물인(공장에서 만든 정제된 탄수화물이 아닌) 과일, 채소, 통곡물은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유한다.

자연에서 나는 식품을 최대한 가공하지 않고 먹는 것이다.

그리하면 이 책의 제목처럼 비만의 종말이 되는 것은 물론 영구적인 날씬한 몸, 질병 없이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는 건강한 신체로 거듭나게 된다.

 

육류업계와 식품업계가 단백질은 많을수록 좋다고 설득하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언론과 매스컴이 그들의 광고비와 홍보비에 의존하여 몸집을 불리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그들이 어떻게 불량식품을 참식품으로 둔갑시키는지 상업 자본주의의 속성을 알아차려야 한다.

당신의 신념은 그릇된 프로그로밍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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