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주의자 - 소식은 어떻게 부와 장수를 불러오는가?
미즈노 남보쿠 지음, 최진호 편역 / 사이몬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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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와 소식으로 운명을 바꿀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저자 미즈노 남보쿠는 실제로 절제와 소식으로 자신의 운명도 바꾸어낸 사람 입니다.

매일 섭취하는 식사량에 따라 운명의 길흉이 결정될 수도 있다고 하며,

음식을 절제하면 관상이 변하고 관상이 변하면 운도 변화 한다고 합니다.

남보쿠는 200여년 전에 살았던 일본의 관상가입니다.

원래는 칼에 맞아 단명할 팔자 였으나 절제하여 자신의 운명까지도 바꾸어 관상가가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소식과 절제, , 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고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누구나 운이 좋기를 바라지만 그 운이 음식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진리를 이 책을 읽고서 알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덕과 절제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음식습관이 운명까지도 바꿀수 있다는 것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나의 식습관과 생활에 대해 점검해 볼수 있었고 좋은 운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속 남보쿠의 가르침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 중에 복록수가 없는 사람은 없다. 복록수란 재산과 지위와 수명을 말한다.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복록수는 누구나 가지고 태어난다. 또한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 중에 식록이 없는 사람은 없다. 식록이란 하늘이 내려준 음식의 양을 말한다.

이것은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사람은 누구라도 하늘에서 주어진 일정한 식사량이 있다는 뜻이다.

적게 먹을수록 건강하고 장수하는 것이며 결국 복록을 유지하고 수명을 연장시키는 일,

그러니까 부와 명예를 유지하고 장수하는 일은 먹는 음식을 절제하여 소식하는 것이 방책이다.

하늘의 이치를 깨우치려면 절제하여 소식을 실천하라. 그러면 그대의 관상도 변한다.

소식의 기준은 옛날부터 복팔분으로 정해 놓았다. 복팔분이란 배 속을 8할만 채우는 것이다. 즉 조금 더 먹고 싶을 때 젓가락을 내려놓는 것이다. 배 속의 8할만 채우면 의사가 필요 없다.

복팔분 보다는 6할만을 채우는 복육분이 더 좋으며 실천이 쉽지 않다.

 

과식과 폭식을 하면 장이 나빠지고 기가 무거워 진다.

기가 무거워 지면 침체되어 혈색이 어두워 진다.

배가 너무 부르게 되면 육체와 정신이 혼미해질 수 있다.

대식하거나 폭식하는 사람은 관상이 길상이라 하더라도 운세가 일정치 않다.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게 대식을 하는 사람은 재액이 따르기 쉽다.

 

반대로 음식을 절제하여 소식하면 오장육부가 튼튼해지고 장이 좋아지면 신체는 건강해져 기가 스스로 열리는 법이다. 기가 열릴 때에 운도 스스로 열린다. 기에 따라 운이 열리기 때문에 운기라 한다.

몸과 마음가짐을 겸허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그렇게 안정된 상태는 활력을 만들고 나아가 수명도 늘린다.

 

또한 소식하면 심화를 단전에 모을 수 있어 질병 없이 천수를 누릴수 있다.

단전이란 배꼽 아래에 있는 경락을 말하는 것으로 정신이 집중되는 곳이다.

이 단전이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시작점이다.

입으로 호흡하지 않고 단전으로 호흡하면 장수 할수 있다.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고 소식하는 사람은 정신병이 일어나지 않는다.

정신착란증의 경우 대부분 다식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규칙을 정해서 먹지 않기 때문에 항상 흥분된 상태로 탐심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처럼 음식을 먹는 일은 정신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정신을 맑게 하기 위해 항상 소식을 실천하라.

 

소식하는 사람은 야윈 듯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심기가 든든하다.

식탐을 부려 과식하게 되면 기가 무거워지는데 이 상태를 심기가 야위었다고 한다.

병들어 몸이 야윈 것과 소식으로 몸이 야윈 것을 엄격히 구분해야 한다.

몸이 야위면 장이 쇠약해질 수 있어 피부색이 나빠질 수 있지만 음식을 절제하여 야윈 것은 혈색이 좋고 피부에 윤이 난다. 병으로 야윈것과 소식으로 야윈 것은 다르다.

 

절제와 소식을 하며 덕을 쌓으면 운이 변한다.

진정한 음덕이란 남에게 알려지지 않게 행하는 선행을 말한다.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쌓는 덕이 진정한 음덕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쌓는 것이 음덕인데 음덕을 쌓지 않고 운을 공짜로 먹으려는 조급한 마음으로는 운을 잡을 수 없다. 남 탓과 세상 탓을 하는 사람은 운이 코앞에 나타나도 절대 잡을 수 없다.

태어날때부터 덕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은 없다.

모든 덕은 자기가 쌓기 나름인 것이다.

음덕의 뜻을 마음에 새겨 음덕을 쌓으면 입신하고 양명하게 된다.

 

운이라는 글자는 원래 돈다 라는 뜻이다. 길하거나 흉한 모든 일들은 자신의 마음가짐과 절제하는 행위에 따라 돌고 돌면서 결국 자신에게 돌아 온다.

운이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돌고 도는 것이기에 잡아야 하는 것이다.

운이란 것은 항상 준비된 사람만이 잡을 수가 있다.

 

운기를 좋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침 햇빛에는 소양발달의 기가 있다. 사람이 이 기를 받으면 심기가 스스로 굳건해 지고 운명이 스스로 살아나게 되는 법이다. 운은 기를 따라 움직인다. 그래서 운기라는 말이 있다.

절제하여 소식하는 것을 가장 중히 여기지만, 새벽 일찍 일어나 소양발달의 기를 받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분수에 맞게 검약하라.

물건 하나라도 소중한 사람을 대하듯 하라. 만물이 동일하다.

진정한 검약이란 사물의 시작과 끝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꼭 필요한 때에는 과감히 써야 하고 필요하지 않을 때는 검약해야 한다는 뜻이다.

스스로에게는 절제하여 인색하여도, 남에게는 베풀어야 한다.

그러나 베푼다는 사실을 남에게 자랑하지 말며 자신의 선행을 누구에게도 보이려 하지 않을 때 음덕이 쌓이는 법이다.

적은 돈이라도 군주와 같이 존경하고 한 냥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돈을 지불할 때에는 마음속으로부터 이 돈이 다른 곳에서 귀하게 쓰이길 바라는 존경의 마음으로 지불해야 한다.

사람은 자기를 아껴주고 존경하는 곳으로 찾아들듯이 돈도 이와 같이 운행 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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