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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 - 흔들릴 때마다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기준에 관하여
이효원 지음 / 현대지성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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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허무할 때는 헌법을 읽는 것이 좋다. 대한민국, 우리, 그리고 나에 대해 새롭게 만나고 삶의 태도를 되돌아보는 현실 밀착적으로 자기 발견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도서.

행복은 깨달음의 영역에 있다는 말을 들었다.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진심으로 깨닫지 못해서이다, 하지만 내 마음의 여유와 에너지가 부족하면 그것을 깨닫는 것조차도 힘이 들기 마련이다. 안다. 내가 매일 먹는 밥, 내가 타고 출퇴근 하는 버스와 철도와 지하철 모두 누군가의 노력과 지식으로 만들어졌다는 걸. 그럴 때는 타인의 지혜와 도움이 필요하다. 타인이 내게 직접 눈 앞에 대고 알려줘야 한다. 내가 누리고 있는 권리와 배려에 대해서, 또한 눈에 가시적으로 보이지 않는 법이 제공하는 보호에 대해서.

책을 읽으면서 깨닫지 못하면서도 보호 받고 있는 많은 사법 보호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한 번씩은 읽기를 추천드린다.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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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다 절교할 뻔 - 예고 없이 서로에게 스며든 책들에 대하여
구선아.박훌륭 지음 / 그래도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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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글을 많이 다루고 가지고 노는 문인들의 표현에 흠뻑 빠졌다.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분노 혹은 슬픔을 표현할 때조차 그들은 확실히 남다르다. (궁금하면 작가 분들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두는 블로그나 SNS을 보면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들에게는 욕설과 날 것의 감정 표출 외에 선택할 수 있는 단어와 문장 표현들이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단순히 욕을 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세련되고 정갈한 문체에 가끔 약간의 유머를 얹어 예술적으로 비판한다. 먹은 음식이 체취를 이루듯, 자주 접하는 글이 그 사람의 정신적 향기를 만든다는 책 속의 문장에 크게 공감한다. 그들이 뱉는 말과 쓰는 글 속에는 그들을 스쳐 지나갔을 많은 글들의 흔적이 묻어 나오기 때문이다.


<책 읽다 절교할 뻔>은 책방을 운영하는 공통점을 가진 두 저자가 ‘좋아하는 책과 작가’, ‘글쓰기’, ‘책방 운영’, ‘일상생활의 소소한 행복’ 등 다양한 주제로 1년에 걸쳐 주고 받은 서른 여섯 번의 편지를 엮어낸 것이다. 그렇다보니 편지 속에는 네 개의 계절이 지나가는 표현들이 등장하고, 이는 시간의 흐름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 부분이 낭만적으로 다가왔다. 뭐든지 빠른 소통이 대세가 된 요즘 보낸 메시지에 몇 시간 내로 답장을 보내지 않는 것은 무례가 되고, 메시지를 읽었다면 그 즉시 답장을 주는 것이 예의가 된 시대이다. 그 속에서 우편함을 통해, 지면 위에 충분히 질문에 대한 생각과 그 간의 경험을 쌓아 다시 천천히 생각을 편지 위에 적어 답하는 방식이 참 매력적으로 보였다.

독서 모임을 가 본 사람들도 알겠지만, 독서를 하는 사람 간의 대화는 정말 즐겁다. 독서는 고독한 정신적 여행인데, 내가 느낀 감정을 타인도 비슷하게 느꼈다는 걸 발견해도 반갑고, 같은 책을 읽었는데 전혀 다른 생각을 했다는 걸 알아도 신선해서 즐겁다. 그래서 두 저자의 오고 가는 편지를 읽으면서 가장 크게 들었던 생각은 ‘저도 그 즐거운 대화에 껴주시면 안될까요? 너무 끼고 싶습니다. (감히) 저도 너무 하고 싶은 얘기가 많아요…’ 였다.


이 책에는 총 45권의 책이 대화 속에 녹아서 등장한다. 참 재미있었던 게 그냥 지나칠 법한 일상 속 에피소드에서도 문득 어떤 책을 떠올리고, 그 마주한 경험과 책 속 메세지를 엮어 저자만의 새로운 것으로 자아내는 것이다. 그럼 그 걸 들은 다른 저자는, 비슷한 결의 다른 책을 언급하며 또 그 책의 매력을 나열하는 것이다. 나름 책을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고, 서점에 가면 신나게 ‘난 저것도 저것도 저것도 다 읽어봄!’ 하고 까불기나 했는데, 생각보다 내가 읽어보지 못한 책도 많았고 생전 처음 들어본 작가와 책들도 있었다.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니 또 설레고 그랬다.


입추이긴 해도 아직 기온은 여름 기온이라 그런지 늦은 여름과 가을철에 주고받은 편지 그리고 여름을 담은 책 소개에 유독 눈이 많이 갔다. 아마 날이 좀 더 추워진 겨울이 되면 또 이 책을 열어 겨울 즈음에 떠오른 책들을 기웃댈 것이고 날이 풀리면 또 연둣빛 봄같은 책들은 어떤 것이 소개되었나 볼 것이다. 장점은, 1년 중 어느 때에 읽어도 좋을 책이라는거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책 이야기를 양껏하는 이야기를 가까이서 보면서 진심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책태기가 온 사람들에게는 다시 책이 읽고 싶어지는 책일 수도 있다. 책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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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 무던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예민한 HSP를 위한 심리학
최재훈 지음 / 서스테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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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무던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예민한 HSP를 위한 심리학 • 최재훈 저 • 서스테인 출판

❝진짜 예민한 사람은, 자신의 예민함을 드러내지 않는다❞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 위해 세심히 배려하고, 갈등을 만들지 않기 위해 기를 쓰고 노력하며, 남에게 폐가 되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 이들은 누구보다 센스있는 이타주의자다.

예민한 사람이라 하면 흔히 틱틱거리고 짜증을 내면서 예민하게 구는 사람을 떠올릴 것이다. 실상은 예민한 사람들은 둥그스름한 곰의 형상을 하고 있다. 그들은 누구보다 예민하게 나와 타인의 감정을 잡아내기 때문에, 남에게 거슬릴만한 행동과 말을 하는 것을 극히 꺼린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되려 둔해보이기까지 한다. 그들의 소리없는 배려를 받는 사람들은 그들의 친절과 배려에 편하게 기대고 만다. 예민한 사람들은 과부하가 올 때까지 혼자 감내하며 참다 결국은 참지 못할 때에 인간관계를 절단하고 회피하는 방법을 쓰기에 이른다.

저자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사회심리이론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지난 10여 년간 심리학 블로그 ‘무명자의 심리학 광장’을 운영하며 300여 편의 심리학 관련 글을 기고했다. 이전에도 이미 <내향인을 위한 심리학 수업>을 썼고 그것은 베스트 셀러 반열에 올랐다.

이번 책을 쓸 때 블로그를 통해 저자는 두 가지를 목표를 잡았다: (1) HSP 독자 분들께서 자신의 성격 정체성을 더 잘 확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과 (2) HSP를 파트너로 둔 독자 분들께서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더 잘 이해하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하셨다.

책을 우선 빠르게 훑어보았을 때 내담자의 상담 내용이 적히지 않은 책이라 좋았다.

내가 심리학 관련 책을 잘 안 읽어서 그럴지는 몰라도 일본에서는 비일비재하게 쓰이는 HSP 용어가 한국 서적에서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사회에서 나를 접하는 사람은 나보다 털털하고 착하다고 하고, 내 글을 통해 나를 접하는 사람은 나보고 아주 신경증적이고 예민한 사람 같다고 표현해서 나는 전자 쪽이 나라고 믿고 있었는데 책을 앞 표지부터 뒷 표지까지 모두 읽어보고 나서야 나는 HSP 유형 사람인 것을 깨달았다.

내가 스스로 “성격 장애”라고 칭하고 수치스러워했던 결함들이 실은 그저 하나의 유형일 뿐이라는 것에서 1차적인 안도를 얻을 수 있었다. 막연히 스스로를 ‘회피형 애착유형’이라 믿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단순이 갈등을 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것도 알았다. 또한, 사람이 행복 추구하면서 행복해지는 사람과 불행을 피하면서 행복한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도 배웠는데, 사람과 직장을 고를 때 내가 추구하는 것 보다는 내가 싫어하는 것과 절대 참지 못하는 것을 먼저 떠올리고 그게 없는 것을 늘 골라왔으면서 내가 그런 유형임을 왜 스스로 깨닫지 못했나 하는 순간이었다. 즉, 내게 이상적인 삶이라는 건 “행복의 존재”보다는 “불행의 부재”였다. 그것을 깨닫고나니 내가 해야 하는 건 스트레스를 주는 것들을 줄여나가는 것이지, 새로운 행복을 찾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내게 더 잘 맞는 휴식의 방향도 잡을 수 있었다.

읽으며 많은 위로 뿐 아니라, 나에 대해 더 배우고, 나를 위한 해결방안까지 알 수 있었기에 간만에 큰 도움이 되는 자기계발서였다. 스스로가 예민한 사람인지 아닌 지 아직 잘 가닥이 잘 잡히지 않은 사람, 왠지 모르게 집에만 오면 너무 피곤해서 넉다운이 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𓆹, 본 리뷰는 출판사 서스테인으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완독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소중한 책 선물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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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이름 붙이기 - 마음의 혼란을 언어의 질서로 꿰매는 감정 사전
존 케닉 지음, 황유원 옮김 / 윌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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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 에서 “언어가 있는 사람에겐 쪼갤 수 있는 미세한 차이가 보인다”는 말이 나온다. 이는 곧 해상도에 비유된다. 높은 해상도로 세상을 볼 수 있으면 차이를 분별해서 더욱 섬세하게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이다. 더 세밀하고 다채로운 언어를 사용하면 글 역시 풍부해지고 삶의 해상도도 높아진다.
스피노자는 우리가 슬픔과 같은 정념에 종속돼 있을 땐 그것을 명철하게 인식하므올써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슬픔에 분석적 언어를 입혔다. 이것이 ‘성찰’이다. 난감한 기분은 적절한 단어와 정확한 비유로 표현될 때 비로소 내가 다룰만한 것이 된다. 즉, 감정에 정확한 이름을 다는 것은 슬픔에 대한 지적인 언어적 처방이다.
표현되지 않은 감정이 이름표로 생명을 얻을 때 얻는 위안은, 당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당신이 미치지 않았다는 사실, 당신이 기이한 일련의 상황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려 애쓰는 한 평범한 인간일 뿐이라는 사실을 누군가가 상기시켜주는 일로부터 기인한 것이라고 알 수 있다.
이와 비슷한 책으로는 아주 이전에 유선경님의 『감정어휘』를 읽었었다. 당시에는 감정에 이름을 붙인다는 것의 의미를 잘 몰랐기에 결국 주변으로부터 놀림만 받았지만 이제는 그 행동이 상당히 과학적인 이유에 기반한다는 걸 알았다. Jared Torre 가 2018년도에 쓴 논문 「Putting Feelings Into Words: Affect Labeling as Implicit Emotion Regulation」에 의하면,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는 것 만으로도 전두엽이 공포심 같은 강렬한 감정과 연관된 편도체의 amygdala 감정적인 반응을 진정 시킬 수 있다고 한다. 불확실한 감정 상태를 경험하고 있을 때 이름을 달아줌으로써 불확실성을 줄일 뿐만 아니라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해당 감정과 스스로와 거리감을 둘 수 있다.
위와 같은 무거운 이유가 아니더라도 이미 다 아는 감정에 단어가 생기면 반가움이 앞선다. 인터넷에 한 때 돌아다니던 유명한 예시로는 “𝘮𝘢𝘮𝘪𝘩𝘭𝘢𝘱𝘪𝘯𝘢𝘵𝘢𝘱𝘢𝘪: (명) 서로에게 꼭 필요한 것이지만 굳이 스스로 하고 싶지는 않은 일에 대해서 상대방이 자원하여 해 주기를 바라는, 두 사람 사이에서 조용하면서도 긴급하게 오가는 미묘한 눈빛.” 가 있는데 즉 조별 과제할 때 교환하는 눈빛이다.
☉ 벌처 쇼크 𝘷𝘶𝘭𝘵𝘶𝘳𝘦 𝘴𝘩𝘰𝘤𝘬: (명) 어느 낯선 나라를 아무리 여러 날 동안 돌아다녀도 딱히 그 곳에 발을 디디지 못하는 것만 같은—그러기는커녕 이국적인 풍물에 현혹되어 그곳의 문제와 복잡함과 시시함은 알아차리지 못한 채 어디를 가든 등에 짊어지고 있는 무거운 탱크에서 산소 대신 ‘추측’을 들이마시며 암초 위에 뜬 잠수부처럼 문화 위에 높이 떠 있는 것만 같은—성가신 감각.
☉ 하모노이아 𝘩𝘢𝘳𝘮𝘰𝘯𝘰𝘪𝘢: (명) 삶이 살짝 너무 평화롭게만 느껴질 때—다들 의심스러울만큼 잘 지내는 듯 보이고 모든 게 기분 나쁠 만큼 고요해서 곧 찾아올 불가피한 몰락에 대비하거나 스스로 그 고요를 불태워버리고 싶을 지경일 때—두려워서 안달하게 되는 마음. 𝘩𝘢𝘳𝘮𝘰𝘯𝘺 + 𝘱𝘢𝘳𝘢𝘯𝘰𝘪𝘢
☉ 이모독스 𝘦𝘮𝘰𝘥𝘰𝘹: (명) 주위의 모든 사람과 영원히 조화되지 않는 기분을 느끼는 사람. 낮잠 시간에 공포를 느끼고, 마음을 터놓고 나누는 대화를 비판하고, 댄스 클럽에서 상념에 잠기는 경향이 있다.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다양한 감정의 단어를 접하면서 내가 느꼈지만 차마 어떤 단어로도 정확히 명명할 수 없었던 것들에 대해 떠올리게 된다.

본 리뷰는 출판사 윌북 (@willbooks_pub) 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귀중한 책 선물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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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 - 공감부터 설득까지, 진심을 전하는 표현의 기술
정문정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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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공격하지 않고 나의 메세지를 상대방에게 단호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만큼 타인에게 전달되는 메세지가 의도와 다르게 전달 될 수 있다. 반대로 나의 영역 또한 나의 필요 이상으로 침범 당하기도 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상황에 적절한 소통이다. 오해의 여지없이 정확한 뜻을 전달하는 동시에 목적에 필요하지 않은 공격적인 감정은 덜어내는 것이다. 그렇게 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게 나의 영역을 지켜내는 것이다.

작가님은 글 전반적으로 ‘조망수용 perspective taking’을 거듭 강조한다. 핵심적으로 나의 의도를 타인에게 전달하되 그 전에 타인의 입장과 시선에서 현재 상황을 조망해보는 것이다. 전체 흐름을 알고 객관적인 상황을 제대로 이해할 때야 나와 타인을 위한 상호작용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예의 또한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적절한 호칭을 통해 상대에게 적절한 격식을 갖추면서, 나의 격도 유지하는 것이다. 다정하고 감정을 상하지 않는 소통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나와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책 말미에 작가님은 멸균실처럼 무해한 표현만을 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함에 가깝다는 것 또한 짚어준다. 같은 말이라도 마주하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의 미움도 받지 않는 사람은 없듯 누구에게도 오해받지 않을 수 있는 말이란 없다. 그래서 무해한 표현을 익히겠다는 목표 대신에 다양한 관계를 꾸준히 이어가는 시도 속에서 다름을 배우고 나의 세계를 넓혀 나가고 견디는 법을 배워야한다. 실수를 하면 사과하고 반성한 뒤에 한결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계속 소통 방법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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