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여 볼까?
카가미 켄 지음 / 상상의집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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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글 그림 카가미 켄

출판사 상상의집

서로 다른 두 개를 붙이면 무엇이 될까?

제목처럼 하루 종일 일생생활에서 부터 최근 있었던 여러가지 사물들을 떠올려 보면서 사물을 연결 해보았습니다.

저는 쉽지 않더라구요. 작가는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면서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지 어떠한 상상속에서 있으면 이렇듯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감탄이 된 책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은 하루 종일 수업시간외에 어떤 생각들을 할 까 궁금하여 아이들에게 책의 제목으로 잠깐 수업을 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생각주머니의 상상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두루미+ 눈금실린더

곰돌이+각도기

개미+공룡

머리띠+막대기

노른자+옷는 얼굴

유성매직+유니콘

달팽이+워터슬라이드

각도기+반달

마스크+오리

토끼+빼빼로

제목으로도 이렇게 창의적일 수 있구나 라는 책이 이 책 붙여볼까 입니다.

책 안을 볼까요?

                                  텔리비젼 + 선풍기 

                                  티셔츠+ 라면


                                           베개+ 시계

왼쪽에는 다양한 색상으로 한 쪽에는 두 개의 사물을 붙인 새로운 사물이 탄생이 됩니다.

어른들에게는 생각의 사고를 다양하게 바꿀 수 있게 하는 새로움이 아이들에게는 사물속에서 물건을 찾아 창조하는 보물 찾기 같은 상상의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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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용기
휘리 지음 / 창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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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움이 용기가 되어 환희로

글 그림 휘리

출판사 창비

투명한 색으로 어린이의 단단하고 따뜻한 그림을 그리는 작가 휘리님의 새 그림책 잊었던 용기는 긴 겨울 방학이 지난 뒤 친구와 서먹해진 주인공의 우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계절의 아름다운 변화을 배경으로 인물의 감정을 표현한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긴 겨울의 차가운 바람과 앙상한 나무의 눈이 앞으로 이야기를 예고하듯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습니다.

친구와 서먹해졌어.

우리 사이에 긴 겨울 방학이

한 번 지나갔을 뿐인데....


.

같은 반 친구였고 학교가 끝나면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 어색함이 친구와 거리를 두게 될 줄은 몰랐던 주인공은 딱 한 번 놓친 인사가 시간이 갈수록 서로에게 거리는 더 멀어지는것 같습니다.

친구와 다시 손 잡고 하루 동안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싶은 그리움의 간절함은 용기라는 이름으로 다가옵니다.

친구에게 보내준 편지는 하루 하루를 애타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됩니다.

 기다림이 용기가 되어 온 세상이 한 곳으로만 집중하게 됩니다.



먼저 편지 보내 줘서 고마워.

나도 사실은 너와 인사하고 싶었거든

이 편지를 읽고 나면

다시 반갑게 인사하자.

우리 엄마가 넌 참 용감한 아이라고 했어


그리움이 용기가 되고 그 기다림은 환희가 되었습니다.


말은 공기중에 흩어지는 풍선 같지만 글은 마음에 서서히 들어와 흔들어 놓고 우리의 어느 한 곳에 정착합니다.

그렇게 마음을 전달한 편지는 용기라는 이름으로 돌아옵니다.

주인공의 마음을 전달한 아름다운 그림책은 화사한 봄에서 싱그러운 여름으로 보는이에게 감동을 선물합니다.


          그림책의 한 부분을 오일파스텔로 그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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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알갱이의 소원
실뱅 알지알 지음, 베노이트 타디프 그림, 김여진 옮김 / 바이시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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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알갱이의 소원

글 실뱅 알지알

그림 베노이트 타디프

옮김 김여진

이 이야기는 바스크 지방의 전설과 아시아의 전통적인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서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모래 한 알이 있었습니다.

아주 조그마한 알갱이였죠.

동그란 눈에 귀여운 얼굴을 발견하셨나요?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런데 알갱이는 걱정이 많고 초조해요. 왜냐면 바람이 부는 대로 밀려나가고 파도에 이리저리 쓸려 다니니 인생이 지긋지긋 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편안해 보이는 큼지막한 돌멩이가 보여 소원을 빌자마자 돌멩이로 바뀌어버렸습니다.

저 우아한 모습! 내가 저 돌멩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마법같은 새 인생이 시작됩니다. 돌멩이는 주변의 환경과 친해지고 만족스러운 자신의 모습을 행복해 하는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돌멩이는 다시 따분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발견한 화산 생김새도 성격도 평범하지 않는 거대한 화산에 마음이 쏠립니다. 소원을 빌자마자 화산이 됩니다. 기체와 연기로 묘기를 부리고, 용암을 뚝뚝 흘려 불타는 붉은 강을 흐르게 합니다. 그렇지만 역시 화산이 잠잠하자 따분한 인생이 다시 시작됩니다. 그렇게 소원을 빌어 태양이 되고 다른 행성들의 부러움과 존경스러운 눈빛에 만족하며 빛나는 자신을 자랑스러워 하지요. 하지만 어느 날 태양앞에 유유히 지나가던 구름에 창백해지며 뭉게 구름의 엄청난 능력을 부러워하지요. 그렇게 또 구름이 되고 엄청난 힘에 밀린 바람이 되고 태풍, 돌풍, 허리케인을 일으키는 바다에 최종 종착합니다.

아름다웠던 어느 저녁,

바다는 해변에 살며시 도착했지요.

한 아이가 삽과 모래 갈퀴를 가지고 놀고 있었어요.

바다의 눈을 사로잡은 건 다름 아닌

모래 알갱이 하나였지요.

바다는 깊이, 아주 깊이 생각에 잠겼습니다.

모래알갱이의 소원 그림책을 가지고 초등학교 5학년 도덕 수업 5단원 긍정적인 생활 수업을 하였습니다.

긍정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라는 주제로 그림책의 줄거리를 소개하고 각자 한 가지의 소원이 있다면 무엇이 되고 싶은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래알 돌맹이에서 최종 바다까지 7가지 골고루 선택을 하였고 그 이유는 다양합니다.

아이들이 선택한 1가지 소원에 유일하게 선택받은 화산은 화산 폭발할 때 그 느낌을 느끼면서 높은 곳에서 생생한 자연과 함께 하고픈 이유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바람은 바람이 되어 전세계를 다니고 싶고 시원한 바람이 좋다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긍정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라는 주제로 그림책을 통해 수업하는 과정속에서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스스로를 존중해야 한다는 훌륭한 결말을 찾아가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림책의 매력은 네가 내가되고 내가 네가되는 상황으로 깨닫음을 통해 아동들도 성숙한 성찰을 할 수 있음이라 생각됩니다. 아울려 모래 알갱이의 소원 그림책은 유아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모두 눈높이에 맞추어 다양한 수업을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좋그연의 도움으로 바이시클 출판사의 서평단에 선정되어 수업의 내용과 개인의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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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벽이 있다면? 나무자람새 그림책 8
사토 신 지음, 히로세 가쓰야 그림, 엄혜숙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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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벽이 있다면?

글 사토신

그림 히로세 가쓰아

옮김 엄혜숙

출판사 나무말미

사토신 작가는 세아이의 아빠로 육아와 집안일를 도맡아 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이의 눈높이를 맞추고 손바닥을 그림책 삼아 함께 놀 수 있는 '손바닥 그림 놀이책'을 고안하여 널리 알리는데 힘쓴 작가입니다.

작가의 특유의 유머는 ' 뭐 어때!' 책에서 초초초긍정의 적당씨가 생각이 납니다. 가끔 꼼꼼한 일을 해야 할때 스스로 받는 스트레스를 이 책을 통해 한 바탕 웃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토신작가의 신간 ' 커다란 벽이 있다면?' 책이 많이 궁금 했습니다.

역시나 커다란 벽이 있다면? 에서 고양이의 재치는 지혜로움을 넘어 경이롭게 느껴집니다.

사다리를 걸치고 넘어가면 되고, 장대높이로 넘어가고,



더 더 더 높은 벽에는 고양이가 우리에게 나 어때~ 인사하는 익살스런 표정에 흥미가 점점 극대화 됩니다.

새를 붙잡고 넘어가는 장면, 지하에 구멍을 뚫어서 넘어가는 장면에서 땅속에서 하늘까지 고양이는 무서울게 없습니다. 그래도 혼자는 역시 한계가 있나봅니다.

높이의 끝이 보이지 않는 벽에 망연자실 합니다.

와 와 와 와 친구들을 모아서

와 와 와 와 큰 소리로 불러서

와 와 와 와 모두 모여서

함께 미는 거다. 시작!

영차 영차 영차 영차 영차



많은 고양이들이 얼마나 힘을 쓰는지 온통 붉은 바다가 되네요.

고양이 한 마리씩 살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어떤 고양이는 그렇게 힘을 쓰는 것 같지 않은 모습도 보입니다.

아마도 우리네 사회와 같이 마음과 달리 몸이 안 따라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쿵!!

결과는 대 만족입니다.

지혜와 용기로 부딪친다면,

어떤 벽도 넘을 수 있어.

성큼 성큼 넘을 수 있어!

그런데

벽을 넘었는데 흰 구름이 유유히 지나는 커다란 강이 나타납니다. ^^

가장 힘든 일은 함께 할 때 희망의 빛이 보인다는 지혜로움을 마음에 담습니다.

좋그연의 도움으로 나무말미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개인의 생각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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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먹어요
고정순 지음 / 웃는돌고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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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먹어요.

글 그림 고정순 출판사 웃는 돌고래

 



오늘도 음식 앞에 앉았나요?

첫 장입니다.

첫 눈이 내리면 첫 발자국을 남기고 싶어 부지런히 일어나 내 발자국을 뒤돌아보며 황홀해 했던 그 기분이 이 느낌일까 생각합니다.

알록 달록 눈부심이 나의 오감을 남기고 첫 장을 시작합니다.

모든 생명은 먹어야 삽니다.

숨 쉬는 동안 모든 생명은

다른 생명의 목숨으로 살아갑니다.

 책은 생명의 소중함을 무엇보다도 땅의 근원적인 부분에서 시작합니다.

흙에서 시작해서 흙으로 돌아 가는 자연의 섭리를 차분하게 때로는 경건하게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농부가 콩 세 알을 땅에 심는 시작으로 함께 땅의 특성, 날씨의 흐름, 그리고 수고로운 농부의 몫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땅에서 부터 하늘까지 모든 자연의 소중함을 책에서 표현하기는 무심한듯 또는 꼴라쥬로 대충 오려 놓은듯 하지만

책을 보고 있는 눈과 글을 모두 읽고 페이지를 넘기고자 하는 손은 서로 어울리지 못합니다.

그렇게 하나의 모든 표현이 소중하고 경건하여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소중한 음식이 우리 몸으로 오기까지 잔잔하게 표현되며 음식앞에서 자연과 사람에게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한 알의 물에도 우주의 은혜로움까지 기독교, 불교, 흰두교, 이슬람교의 생활에서 음식과 우리의 관계를 이야기합니다.

굶주린 이는 누구라도 뒤주를 열고 쌀을 퍼 가라는 뜻의 라인능해

까치를 위해 감나무에 남겨둔 까치밥처럼 다른 생명과 함께 살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자연의 선물이며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노력과 정성을 먹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시 돌아보는 힘을 가지게 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식탁 앞에 앉아 기도하는 모습의 경건함을 오일파스텔로 표현하였습니다.

오늘 아침에 음식 앞에 앉았나요?

이 책을 읽은 후 아침식사를 준비할 때 감사함을 느끼고 준비합니다.

그리고 기도드립니다.

이 음식이 식탁에

오르기 까지 땀 흘리며 수고한 많은 사람의

수고도 잊지 않고 축복할 수 있는

저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평소 아침을 먹지 않는 우리 딸에게 더 정성스럽게 이 책을 소개하고 아침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짐의 기도를 잊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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