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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진짜 보물이 있다면 ㅣ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수산나 이세른 지음, 로시오 보니야 그림, 김정하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5월
평점 :
글 수산나 이세른
그림 로시오 보니야
옮김 김정하
글과 그림작가님들의 공통점이 세 아이의 어머니입니다. 글 작가님은 2011년 봄에 첫 그림책을 세상에 선보인 이후 30권 이상의 어린이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책이 전 세계에 소개 되고, 미국의 문빈상(달빛어린이도서상)을 두 차례 수상하였습니다. 현재 심라학자,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스페인 산탄테르에 있는 유럽대서양 대서양 대학교의 교육심리학 교수로 소개 되어 있습니다.
저자의 책 [나에게 초등력이 있다면]으로 처음 알게되어 이 책의 궁금증이 컸습니다. 제목이 나에게 진짜 보물이 있다면 처럼
상상 그 이상으로 보물로 간직하고 싶은 책이 되었습니다.
소개되는 18개의 보물들중 아이들이 생각할 수 있는 당연한 보물 뿐 아니라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작지만 큰 보물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장에 너의 진짜 보물은 무엇이니? 라는 질문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됩니다.
나의 보물은 무엇일까요?
물론 우리 가족이겠지요.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가족들에게 보물이 나일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너무 슬픈 의문이라 책에서 보물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오마르는 양치질과 샤워를 할 때 물을 아껴 쓰려고 노력해 .
쓰레기는 분리 수거하고, 옷과 장난감과 다른 물건들을 모두 재활용하려고 해.
주말에는 친구들과 함께 바닷가와 숲으로 가서 쓰레기를 주워.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나무를 심어.

아름다움을 담고 편안함을 담을 수 있는 바닷가속을 유유히 헤엄쳐가는 모습으로 힐링이 되는 그림책은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그림책으로 지식만을 넣었더니 마음이 복잡해지고 있었는데 이 그림을 보고 한 없이 내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이 올라가는 기분이 됩니다.. 다음 학년에 아이들과 창작책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귀한 책이라 생각되어 진정한 보물을 품에 안고 책을 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