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댑트 - 불확실성을 무기로 활용하는 힘
팀 하포드 지음, 강유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독자에게 인기가 많을 조건을 참 많이 갖고 있는 듯하다.  

 

우선 '어댑트'란 제목은 이 책의 주제와 내용 그리고 특징을 잘 드러낸 듯하다.  그렇기에..책을 다 읽고 나면..책 제목이 기억하기 쉬워진다.

 

또한 제목 글자 위에 쉬고 있는 도마뱀은...스페인 명소 중 하나인 -워낙 유명하고 광고등에 많이 사용 돼 많은 이들의 잠재 의식속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구엘 공원의 그 도마뱀을 연상시킨다.. 세련되고 친숙한 표지와 제목은 독자가 책을 집어들게 만들어 버리고야 만다.

 

그래서 책을 집어 들었더니..바로 눈에 들어오는 저자의 이름...우리에겐 경제학 콘서트로 유명한..팀 하포드란다... 그러면서 그를 소개한 짤막한 글귀..'팀 하포드는 영국의 말콤 글래드웰이라 말 할 수 있다.' 'EU 집행 위원들은 휴가를 떠나기 전에 하포드의 책을 먼저 챙겨 넣어야 할 것이다'

 

와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더니..바로 이 책에 대한 찬사의 글들이 쭉~~

 

타임스..블랙스완의 저자..상식 밖의 경제학 저자인 듀크대 경제학과 교수, 선데이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투데이쇼 진행자 기타등등...

 

이들의 글이 있어선지 맨 앞엔 머리글이 없다.

 

이 책의 아쉬운 점이라면 머리글이나 맺는 글이 없다는 점..

 

어마어마한  자료를 수집하고 논리적으로 정리한 팀 하포드의 글은 완벽했지만..

난.. 그가 생각해 전달하고자 했던 이 책의 메시지와 독자와의 소통 방향이 무지무지 궁금했었기에..

실려있지 않은 머리말과 맺은말의 부재에 많이 서운해야 했다..

 

내용이야 워낙 많은 분들의 서평에서 볼 수 있어..조금 다른 각도에서 서평을 적어보았다.

 

팀 하포드란 이름만으로 이 책은 소장가치가 충분한듯 싶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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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먹는 심리학 : 자기계발 편 써먹는 심리학 2
포포 프로덕션.하라다 레이지 지음, 최종호 옮김, 박기환 감수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는.. 

인간에게는 변신 욕구라는 심리가 있어 인생을 한창 즐길 때라도 지금과는 다른 자신이기를 바란다고 했다. 하지만 겉모습만 바뀌어서는 별 의미가 없고 내면에서부터 바뀌어 온전히 자기다운 삶을 누려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내면을 변화시키려면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고 마음을 갈고 닦아야 한다고 했다. 이 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자기다움'이라고^^*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 돼 있는데..

 

1장 '왜 그렇게 행동할까?' 는 자신감을 갖지 못하거나 잘 거절하지 못하는 원인 등 일상생활에서 스스로를 곤란하게 하는 행동들의 심리적 배경에 대해 나와 있다.

 

2장 '심층 심리와 성격 심리로 속마음 이해하기'에서는 자신의 성격을 알아보는 검사와 성격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잠자는 동안 꾸는 꿈을 분석함으로써 자신의 심리 상태도 살펴본다.

 

3장 '자기답게 살기'에서는 자신의 성격을 변화시키고 자기답게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정리해 놓고 있다.

 

이 책이 쉽게 읽혀지는 이유 중 하나는~~ 등장 캐릭터가 숨어있단 사실^^

 

아이코알라, 아부도마뱀, 부끄럼쥐, 철판 캥거루가 등장해..저자의 설명을 다시한번 만화로 요약해 준다^^

 

1장을 통해..브랜드 상품에 사람들은 왜 혹하는지, 홈쇼핑에 왜 빠지는지, 왜 메뉴를 정하지 못하는지 기타등등의 이유가 잘 나와있고..

 

3장을 통해..1장에서 대상이 된 사람들의 변화 포인트가 소개된다^^

 

 

암튼..쉽고 흥미롭게 자신과 타인에 대해 알아가고 싶은 이들에게 강추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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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공기의 불편한 진실 - 실내 공기의 습격 우리집은 안전한가
마크 R. 스넬러 지음, 박정숙 옮김 / 더난출판사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을 주의 깊게 숙지하면 병원을 가는 횟수가 줄어들고 건강이 호전될 뿐만 아니라, 필요하지 않는 청소용품, 값비싼 장비 구매와 개인 위생용품을 없앨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그런데..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정말이구나~~를 계속 외치게 된다^^

 

이 책을 통해..레몬과 식초, 붕산, 베이킹소다, 올리브오일 등이 얼마나 유용한지를 깨닫게 됐다.. 또한..우리가 늘 마시는 물이나 섭취하는 음식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면서.. 내가 늘 숨쉬는 공간과 공기에 대해 관심이 없었구나 하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정말 유용해서..전 국민의 필독서로 읽혀져야 할듯하다.. 만약 학교 교육과정에 이런 교과목이 있고 이 책을 근거로 해서 수업이 진행된다면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푹 빠져 흥미로움과 놀라움의 탄식을 내 뱉으며 이 수업을 즐길 수 있을듯하다.. 이 수업을 들은 천식이나 아토피를 갖고 있던 학생들은 이런 질병에서 해방 될 수 있다는 확신 또한 갖게 될듯하다.

 

난..두명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할듯하다.

이 책은..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한 내 집 관리 요령, 과도한 티비 시청이 왜 천식을 유발하는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입자가 뭔지, 가습기에 대해, 환기에 대해, 진공청소기 청소기법이 왜 중요한지, 세균 냉장고가 뭔지, 마루깔개에 대해, 에어로졸 스프레이가 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지 기타등등에 대해 논거를 들며 흥미롭게 기술해 나가고 있다. 조그만 집중한다면 3시간만에도 꼼꼼하고 흥미롭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이다.

 

마지막 장에는 식초나 레몬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친환경 청소법이 공개 돼 있는데 요 청소법도..강강추이다^^

 

가족을 실내 공기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담은 요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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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가방의 비밀 - 성공을 만드는 4가지 열쇠 KASH 이야기
박중환 지음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책 표지는 많은 분들이 올려..조금 색다르게 표지를 찍어보았다 ㅋㅋㅋ

 

이 책의 서평단으로 뽑혀 얼마지나지 않아.. 저자가 등기우편으로 행운의 2달러를 보내왔다.. 그걸 사진으로 못 찍었네 ㅠㅠ

 

나 역시..종종..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행운의 2달러를 선물하곤 한다.. 이게 지갑에 있으면 돈이 마르지 않는다, 통용되진 않지만 미국 부자들 사이 유행하는 선물이다 기타등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ㅋㅋㅋ

 

그 후 서평 할 책을 받았는데..표지를 넘기자 아래와 같은 저자의 친필 메시지와 사인이 있었다.. 

초록색의 베로니카는 내가 쓴건데ㅠㅠ 찍혀버렸네 ㅠㅠ 난..표지 다음장에 책읽은 날짜와 닉넴을 적곤한다 ㅋㅋ


 

 

이 정도 되니..저자...박중환이란 사람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한 인간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으로 첫장을 열었던..책..'꿈꾸는 가방의 비밀'~~~

 

목차를 보니..저자는..'출사, 입문, 귀환' 이런 신화 속 주인공인 영웅의 서사구조를 차용하고 있었다. 저자도 잠시 언급하지만..모든 영웅들은 청년이 되었을 때 일상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출사표를 던지고.. 자신이 처한 현실을 거부하고 새로운 세계로의 여행을 떠난다고 했다.. 그 속에서 영웅은 시련을 겪게 되지만..그 속에서 영웅은 '포기'보다는 '배움'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영웅 이야기의 공통분모 내지는 중요 포인트란 게..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역사가 무의식적으로 영웅신화로 전해 왔다는 것..

고로..진정한 영웅은 바로 우리 개개인이란 사실 ㅋㅋㅋ

 

그러면서 저자는 영웅이 성공 할 수 있었던 공통분모에 대해.. KASH라고 이야기 한다.

Knowledge(지식), Attitude(태도) , 기술 (Skill), 습관(Habit)~~~ 이것에 대해 독자가 통찰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지금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진정한 영웅이 될 수 있다고 긍정의 에너지를 마구마구 넣어주고 있다^^*

 

총 4부로 나누어 져 있는데 그 중 한면을 찍어보았다..

 




 

독자의 배경지식 확장을 위한 저자의 꼼꼼함이 돋보인다^^





 

책 중간 중간엔.. 시대적 흐름을 알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시들도 적혀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성과 감성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균형감있는 사람같다^^*





 

끝 부분에 저자의 메모를 볼 수 있었는데..

 

일정이나..생각이나 느낌을 적은 요런 메모에서 따라하고 싶은 충동이 ㅋㅋㅋ





 

이 책의 마지막 장을 펼치면 참고문헌이 나온다.

 

책을 읽는 내내..저자에 대해..이론과 실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역시..저자는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었다.  괜찮은 저자가 아니고서야..참고문헌이 적혀 있는 책들이 없어..많이 아쉬운데..

저자의 사고에 가깝게 접근 할 수 있는 참고 문헌들이 있어 더욱 알차게 생각 돼진 책이다^^





 

그리고 맨 마지막 장에..붙여있던..독자엽서^^

 

개인적으로 독자엽서도 좋아하는데..하지만~~~유효기간이 끝나아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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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금리공부 시작하라 지금 당장 경제 시리즈
윤채현 지음 / 한빛비즈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자금의 사용료 또는 임대료를 뜻하는 이자와 동의어인 금리.. 사람들은 금리란 게 왜 있어야 하냐고 하겠지만..대출에 소요되는 각종 수수료, 위험 부담을 위한 보험료, 원금 상환 시기의 화폐 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실에 대비하는 보상금 등이 포함되는 게 금리이다.

 

이 책은 금리에 대한 소개가 자세히 돼 있다. 금리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금리의 종류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금리 정책은 언제, 어떻게 시행되고 어떠한 효과를 미치고 시장금리, 통화량, 경제 성장률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왜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 주목해야만 하는지, 금리가 오르고 내릴 때 부동산, 주식, 외환, 원자재 채권 시장은 어떻게 움직일지, 미국에서의 금리 변동이 인도의 경제를 움직일 수 있을지,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를 역전하는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인지 기타등등 금리에 관한 큰 틀에서 곁가지 까지 쉽고 재미있게 소개가 돼 있다.

 

내 주변에서 금융지식 좀 안다는 이들에게 채권에 대해 물어봐도 채권 펀드 정도만 알려주지..채권 투자는 개인이 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만 들었었다.. 그런데 요 책에선 채권에 대해서도 매우 자세하게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주식은 증권 거래소에서 매매되고, 원자재는 선물 거래소에서, 외환은 서울 외환 중개소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듯..채권은 채권 딜러들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증권회사 창구를 통해 거래된다고 했다. 안타깝게도 채권 거래를 중개하는 거래소는 아직까지 없다고..왜 냐면..거래소가 설립되고 유지되려면 매일같이 빈번하게 거래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채권의 특성상 거래 횟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거래소를 개설해 얻게 되는 편익이나 수익보다 운영 비용이 더 크게 발생하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책에서는 채권이 최고로 안전한 재테크 수단이라고 이야기 한다.  또..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로버트 기요사키의 방식이 한국에선 왜 안 통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고있다.

 

금리와 시장에 관해 또 외국 시장..특히 미국의 경제 베스트셀러가 한국시장에서 적용되기 힘든 한계점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놓고 있다. 실타래가 풀리는 느낌이랄까..경제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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