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입니다.

울지마라외로우니까 사람이다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 P51

홀로 내버려진 듯한 기분이 들 때도,
세상 어딘가에는 반드시당신처럼 외로워하는 이가 있음을,
아니, 실은 세상 모든 이들이 당신과 다르지 않다는 걸언제나 잊지 않기를.
그리하여 그 외로움을함께 견뎌나갈 수 있기를.
어쩌면 그것이야말로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위로이기에.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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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열중하고 환하게웃을 수 있는 일들로 그 여정을 채워 간다면, 우리 인생은 어느새 기쁨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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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해 상당히 풍족한 삶을 살고 있는데도 불안이 점점 커지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지금 가진 것과 현재의 나에 만족하지 말라고, 미래를 생각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라고, 사회 곳곳에서 끊임없이 채찍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말이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이지요. 풍족해질수록 더 풍족한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고 스스로 모자란 점을 찾게 되는 것이 오늘날 우리의 서글픈 모습입니다. - P26

불안할 때에는 먼저 내 마음을 돌아보고, 그다음으로 관계를 돌아봐야 합니다. 내가 가진 여러 모습, 설령 조금 못나 보이는 모습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즉 나라는 기준점을 단단히 다지면 우리는 어떤 불안 속에서도 지나치게 흔들리지 않고 행복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내 편이 되어줄좋은 사람을 곁에 둔다면, 불시에 들이닥치는 불안에도 잘 대처할 수 있겠지요.
이렇게 불안한 마음을 적당한 크기로 잘 다스리면, 그것이행복의 촉매제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롤러코스터나 자이로드롭 같은 놀이기구를 탈 때 무척 불안해하면서도 즐거워하는 것처럼 말이죠. 불안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는다면, 더 이상 불안 때문에 잠들지 못하는 밤은 없을 것입니다. - P30

많이 들어왔습니다.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해야 하고, 좋은곳에 취업해야 하고, 결혼해야 하고,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말이죠. 행복하기 위해 해야 되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말을 전부 따라야 행복할까요? 오히려 이리저리휘둘리다가 정말 원하는 걸 잃어버리진 않을까요?
행복하기 위해서는 지금 내 마음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기준만 좇아서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으니까요. 설령 나중에 마음이 변하더라도, 그땐 그 변한 마음에 또 충실하면 됩니다. - P33

사실 우리는 모두삶이라는 여행을 하고 있죠. 그 여정이 즐거우려면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가 좋아하는 일로 일정을 채워야 합니다. 예를들어, 카페에서 편히 쉬는 게 관광지를 다니는 것보다 좋으면그렇게 하면 됩니다. 다른 사람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내가내키지 않는 일을 하면 행복할 리 없죠. ‘무조건 이건 해야돼‘라는 건 없어요.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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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혁명에 필요한 능력을 다시 설명하겠다.
첫 번째 단계, 현재의 감정을 인식하기.
두 번째 단계, 감정과 그 감정을 유발한 원인을 이해하기.
세 번째 단계, 감정에 적절한 이름 붙이기. ‘행복‘이나 ‘슬픔‘처럼단순하게 부르지 말고 감정을 깊이 파고들어 복잡 미묘한 뉘앙스를규명해야 한다.
네 번째 단계, 감정 표현하기. 처음에는 자신에게, 나중에는 적절한 시기에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자.
마지막 단계, 감정 조절하기. 앞서 말했듯 감정을 억누르거나 무시하지 말고 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명하게 이용하자.
이제부터는 각각의 단계를 차근차근 살펴보겠다.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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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feeling)은 감정에 대한 내적 반응이다. 내가 우리 둘 사이의문제 때문에 당신에게 화가 나 있다면 나는 희망을 잃고 이런 관계를지속할 수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느낌이다. 느낌은 미묘하고 정확하게 감지하기 어려우며 다차원적이다. 누군가에게 기분이어떠냐고 물었을 때 행복하다, 슬프다, 두렵다. 화가 난다 같은 감정을 나타내는 대답을 듣기도 하지만 응원받는다. 연결되어 있다. 소중히 여겨진다. 존중받는다, 고맙다 같은 느낌을 나타내는 대답을 들을수도 있다. 느낌에 대한 단어는 그 자체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지만,
감정의 이유와 감정을 일으키는 관계의 상태를 보여 준다.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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