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 미친 반전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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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하루오#방주
#夕木春央#方舟
#ゆうきはるお

“이 세상 사람 모두에게 인권이 있다지만, 개중에서 희생자를 뽑는다면 제일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이 뽑히겠지?”

📎고시노 슈이치는 사촌형인 쇼타로를 포함하여 대학교 등산 동아리 출신 5명과 함께 나가사키현에 위치한 유야의 아버지 별장에 놀러 가게 된다. 유야의 제안으로 초대된 6명은 별장 근처 호수에서 보트를 타던 중, 근처 산속에 있다는 거대한 지하 건축물을 보기 위해 유야를 따라 산 속으로 들어간다.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지하 건축물의 출입구는 깊은 산속에 둘러싸인 황량한 들판 한 가운데 위치한 맨홀이었고, 맨홀 아래 지하 건축물은 누군가의 아지트인 듯 지하 3층 구조의 거대한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지하 1층과 2층에는 번호가 붙은 스무개의 방이 있었고 각 방에는 다양한 비품들을 포함한 각종 고문기구가 있었으며 지하 3층에는 어디선가 물이 차올라 들어갈 수 없는 구조였다. 날이 저물어 지하 건축물인 ‘방주’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하는 7명의 친구들. 그리고 우연히 산속에서 길을 잃었다는 야자키 가족과 함께 밤을 보내게 되는데... 날이 밝아올 무렵, 갑작스러운 지진에 출입구가 거대한 바위로 막히게 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하 3층에서 점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는데… 그러던 중, 누군가가 목 졸라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아무도 나갈 수 없는 폐쇄된 ‘방주’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 그리고 출입구를 막고 있는 바위를 치우기 위해 한 명의 희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누가 희생할 것인가.

“아홉 명 중 죽어도 되는 사람은, 죽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유키 하루오 작가님의 <방주, 方舟>는 2022년 9월 출간된 작품으로 2019년 데뷔작인 <#교수상회, #絞首商會>와 2021년작 <#서커스에서온집행관, #サーカスから来た執達吏>에 이은 작가님의 3번째 작품이다. ‘2019 제 60회 메피스트상‘을 수상한 데뷔작 <교수상회>와 <서커스에서 온 집행관>은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한 본격 미스터리물인 반면, 2022년작인 <방주>는 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본격 미스터리물이다😎!
작가님이 방주를 소개하신 에세이가 있어서 번역해서 가져왔는데… 이런, 옮긴이의 말에 있잖아?ㅋㅋㅋ 하지만 좀 더 추가된 내용이 있으니 사진을 넘겨보세요😋

🏆’2022 주간 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2022 MRC 대상‘ 1위
🏆’2023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2위
🏆’2023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4위
🏆’2023 미스터리를 읽고 싶다!’ 6위
🏆’2022 다빈치 BOOK OF THE YEAR 소설 부문' 7위

15명의 미스터리 소설 작가들의 추천이 함께 한!!
✍🏻 아리스가와 아리스, 아오사키 유고, 아키요시 리카코, 아쓰카와 다쓰미, 이가라시 리쓰코, 이마무라 마사히로, 곤노 덴류, 시오타니 겐, 센가이 아키요키, 다케모토 겐지, 니타도리 케이, 노리즈키 린타로, 스기에 마쓰코이, 마시타 미코토, 요코제키 다이

🔖유키 하루오 작가님✍🏻의 코멘트
“<방주>는 구상 전부터 현대를 무대로 쓰여질거라 정해진 작품이었습니다. 현대라는 무대는 지금까지 없었던 기술들을 소설에 포함시킬 수는 있지만, 전통적으로 쓰였던 본격 미스터리의 트릭들을 이용하기에는 제한이 많습니다. 과학수사의 발달로 인해 쓰이지 못하는 고전 트릭들과 클로즈드 서클물이라는 설정이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현대를 무대로 이용하는 이상 이러한 설정이 억지가 아닌 이 시대가 아니면 성립되지 않는 아이디어와 그에 적합한 인물들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탐정의 동기’를 중점적인 요소로 두고 미스터리를 구상하는 편입니다. 수수께끼의 해명은 목적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수단으로서 쓰이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클로즈드 서클물이라는 무대에서는 살인범과 함께 폐쇄된 공간에 함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탐정의 동기’는 항상 담보되어 있습니다. <방주>는 이러한 동기를 더욱 더 절실하게 만들고자 했습니다. 누군가 한 사람의 희생이 탈출에 꼭 필요한 요소라면 생존의 절대적인 조건으로 수수께끼의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고, 이러한 설정에서 출발한 작품이 <방주>입니다.”

출처: <방주> 특별 기획 자기 소개 에세이

📎2023년 엄청난 기대작 중 하나 였던 <방주>! 읽으면서 약간 지루한 감이 있다고 느꼈는데… 마지막에 완전 눈을 동그랗게 만들던!!.. 세상에 마상에…🤫
추미스를 아주 즐겨 읽는 나는, 탐정나리를 아주 싫어하는데 역시나 클로즈드 서클답게 탐정나리가 등장하는데 말이지….. 여타 다른 탐정나리들과 달리…..X XXX 아주 통쾌!ㅋㅋㅋㅋ 좋아좋아 반전의 묘미가 아주 좋군! 생각 1도, 0.1도 0.00000001도 못했다ㅎㅎㅎ…ㅎ… 내가 볼 땐 이거 맞추는 사람 절대 없을 거라 장담! 노아의 방주…👍🏻

📎하지만, 기대가 큰 만큼 아쉬운 점도 꽤 있었음.. 기대가 너무 컸나? 생각보다 지루한 전개들이 좀 보였고, 산속의 거대 지하 건축물에 대한 설명이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 난 더 궁금해 궁금하다고!!!! 그와중에 추리랍시고 했던 나의 생각들 다 ….사라져…ㅋ.ㅋ….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게 참 대단…
아 그리고! 공중정원 작가님께서 표지의 비밀을 살짝 알려주셨던 것 같은데… 제가 알아차린 게 맞을까요???ㅋㅋㅋㅋ🤔 한글과 한자의..이어…진……😁


💬
“이거, 역시 구약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에서 따온 걸까.”
💬
“수위가 올라갔어. 틀림없군. 이대로 가면 곧 이 지하 건축물은 완전히 수몰될 거야.”
💬
“다시 말해-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기 있는 사람 중 한 명의 목숨을 희생해야 해, 누가 지하에 남을지 결정해야 하는 거야.”
💬
그럼 누가 다음 희생자지? 나는 누가 죽어주길 바라지?
💬
“그럼 지하에 남는 역할을 어떻게 할지 의논하도록 할까.”
💬
“이제 괜찮아. 걱정할 것 없어. 잘할게.”

추천 ★★★★★

-출판사: 블루홀식스
-옮긴이: 김은모
-디자인: 공중정원 박진범
-가격: 16,500원

#독서#독서기록#소설#읽고기록하기#기록하는공간#책#책추천#북리뷰#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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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의 성 스토리콜렉터 51
혼다 테쓰야 지음, 김윤수 옮김 / 북로드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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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혼다테쓰야#짐승의성
#誉田哲也#ケモノの城

‘이것이 제대로 된 인간사회의 구도일까. 이게 짐승의 무리와 다른 게 뭐가 있을까.’

📎7월 8일 오후 3시경, 17세 소녀가 경찰에게 신변보호를 요청해왔다. 소녀의 이름은 고다 마야. 감금되어 있던 집에서 탈출해 왔다는 마야의 몸에는 학대 당한 흔적이 보였다. 수소문끝에 마야가 머물던 맨션을 찾게 되고, 그곳에서 의문의 여성 아쓰코를 만나게 된다. 그녀의 몸에도 멍자국과 상처의 흔적이 있는 걸로 보아 피해자임이 확실해 보였는데... 하지만 아쓰코에게도 학대를 당했다는 마야. 그리고 마야와 아쓰코가 있던 선코트마치다 맨션의 403호. 그곳의 모든 문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고, 마야가 학대당했다던 요시오라는 남성은 행방이 묘연했다. 마야와 아쓰코를 심문하던 도중, 맨션 403호의 임차명의가 마야의 아빠 고다 야스유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두 남성의 행방이 묘연해 수사는 마야와 아쓰코에게 집중되었는데... 그러던 중 403호의 욕실에서 다섯명의 DNA가 검출, 그 중 네 명은 혈연관계라는데... 이들은 대체 왜 이곳에서, 그리고 그들은 무슨 관계일까. 요시오는 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웃고 있었습니다, 요시오 씨는. 배를 잡고 눈물을 흘리면서.”

📎혼다 테쓰야 작가님의 <짐승의 성>은 2014년작으로 국내에는 출판사 북로드를 통해 2016년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이어졌던 연쇄살인사건인 <기타큐슈 감금 살인사건, 北九州監禁殺人事件>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소설이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지만 실화가 더 잔인해서 수위를 훨씬 낮춰 소설로 재구성했다고...
(원제인 <ケモノの城>가 케모노성 이던데 케모노가 짐승인가? 해서 찾아봐도 안나오길래 뭐야.. 하다가 아! 가타카나여서 그랬군! 했다는ㅎㅎ)

📎<짐승의 성>은 진짜 너무 수위가 쎄서 보기가 역겨울정도라는 평이 많아서, 도대체 얼마나 쎄길래?? 하면서 읽었는데.. 읽으면서 ‘언제? 언제??? 언제..’라는 생각을 했다ㅎㅎ😅 그리곤 중반부를 읽으면서는 ‘아.. 이런거였어?‘라는 생각으로 그냥 주욱 읽어나갔다 (나한테는 별로 안쎘다는 소리😅)
가독성은 역시나 <#스트로베리나이트>때처럼 좋았는데.. 읽는 내내 옆에 앉아있던 친구에게 ’그니까 이게 실화라는거지? 실화라는거잖아?‘ 라고 계속 물었다. 잔인해서 물은게 아니라 가스라이팅이라는 행위가 이렇게까지 인간을 지배할 수 있다는게 신기해서... 이 남자 한 사람에게 도대체 몇 명의 사람이 휘둘리는 걸까? 다같이 합심해서 머리 한대 치면 끝날 것 같은데..라는 생각...😵‍💫 하지만 이게 실화라니..하긴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세 자매가 합심해서 자기 엄마를 때려죽인 사건이 있긴 했다! 그것도 물론 다른 여자가 세 자매를 가스라이팅해서 생긴 일(안양 세자매 친모 폭행 살인사건)!

📌가스라이팅은 패트릭 헤밀턴 작가가 연출한 연극 <#가스등, #GasLight, 1938>에서 유래된 단어로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하는, 그래서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어 타인에 의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다.
연극 <가스등>은 1940년, 1944년에 영화화가 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 영화에서는 한 여자에게 상속된 유산을 노리고 결혼까지 한 남자가 아내를 정신이상자로 몰아가 아내를 조종하는데 결국 아내는 점점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되어간다.

📎19금 딱지가 붙은 <#살육에이르는병>보다 더 수위가 쎄다고, 근데 재미난 별로 없다는 평이 많아서 궁금했는데... 은근 추리를 하게 만드는 스토리였다. 읽으면서 시간적인.....🤫.. 여튼, 독자로 하여금 추리할 수 있을 만한 요소를 꽤나 심어줘서 좋았고 후반부에 이르는 특정 지점에서는 마음이 아파 눈물이 차올랐던..
열린 결말처럼 끝나서 읭? 했지만 그냥 죽었거나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났겠거니, 그래서 울고 있겠거니 했다.
실화에 대해 좀 찾아보니, 소설의 범인 우메키 요시오보다 더한 놈이더만? 심지어 아직 사형되지 않고 구치소에 수감중이라고..🤯
여튼! 나는 꽤 괜찮게 잘 읽었다...근데 평이 너무 안좋네?🤔 옆에 앉아 있던 친구가 ‘쎈 척 하는거야? 뭐야?’라고 하던데... ‘뭐가...?🙄‘ㅋㅋㅋㅋㅋ

💬
“매일 밤, 꼭 누군가가 당했습니다. 대개 고다 씨, 가끔 마야나 저.....”
💬
진술이 어긋난다는 사실에 중요한 의미가 있을까.
혹은 의미 따위는 어디에도 없는 걸까.
💬
“이제 본가를.... 하라다 집안 사람들을 여기 끌어들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분명 사람은 익숙해진다.
즐거운 일에도, 괴로운 일에도, 상냥함에도, 미움에도.
남에게 상처 주는 일에도.

추천 ★★★★★

-출판사: 북로드
-옮긴이: 김윤수
-디자인: 이경란
-가격: 13,800원

#독서#독서기록#소설#읽고기록하기#기록하는공간#책#책추천#북리뷰#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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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 아닌 잘못
아사쿠라 아키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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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라아키나리#내것이아닌잘못
#浅倉秋成#俺ではない炎上

”트위터 하세요?“

📎12월 15일 오후 10시경, ‘다이스케 @taisuke0701' 트위터 계정에 업로드된 한 게시물. 피바다 지옥이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공원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한 여성의 시신이 찍혀있었다. 이를 본 스미요시 쇼마는 이를 리트윗하며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는데... 그 후, 엄청난 속도로 리트윗되기 시작한 이 게시물은 큰 파장을 불러오게 된다. 게시물을 본 사람들은 다이스케계정에 올라온 사진들을 토대로 계정의 주인이 야마가타 다이스케라는 점과 그가 사는 곳, 심지어 다이스케의 직장까지 알아내기에 이르는데... 한편, 야마가타 다이스케는 외근 후 돌아온 직장에서 상사에게 급히 호출되어 인터넷 상에서 파장이 된 이 사태에 대해 전해듣는다. 트위터 계정조차 없는 다이스케는 계속 도망가라는 의문의 인물 세자키 하루야라는 사람에게 온 편지를 읽고 계속해서 커지는 이 사태를 해결하기 보다는 결국 도망이라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

”누구도 믿어서는 안 됩니다. 아무도 당신 편이 아닙니다.“

📎아사쿠라 아키나리 작가님의 <내 것이 아닌 잘못>은 2022년 5월 출간작으로 출간된지 1년도 안된 아주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작가님은 원래 청춘 미스터리물을 주로 집필하셨는데 <#여섯명의거짓말쟁이대학생> 을 통해, 그리고 <내 것이 아닌 잘못>을 통해 사회성이 점점 짙어지는 느낌으로 다가가는중!✍🏻 <내 것이 아닌 잘못>은 특히나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리얼리티를 한층 더 높인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이 리얼리티의 중요성은 <#스마트폰을떨어뜨렸을뿐인데> 작품을 대하는 독자들을 통해 느끼셨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 랭크인한 작품들보다도 #시가아키라 작가님의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 더 큰 흥미를 갖는 것을 보고 작품이 가지는 리얼리티가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달으셨다고ㅎㅎ
일본 원제는 <내 것이 아닌 염상, 俺ではない炎上>! 으로

📌炎上 (えんじょう)
1. 염상; 불이 타오름.
2. [야구] (비유적으로) 투수가 대량으로 점수를 빼앗기는[내주는] 것.
3. (비유적으로) 블로그(blog) 등에서의 실언에 대해, 비난•비방 등의 댓글이 쇄도하는 것; 또, 댓글 여론 몰이; 악플 쇄도. ✔️

청춘 미스터리물을 주로 집필하시던 작가님께서는 ‘청춘’ 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모든 층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소설을 쓰고자 하셨고, ‘인터넷 상에서의 여론 몰이, 악플’ 이라는 소재를 생각하게 되셨다고!ㅎㅎ 언제 어디서 어떤 계기로 일어날 지 모르는, 여론몰이의 타겟이 내가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야말로 특정 독자층이 아닌 넓은 세대의 독자층에게 다가가기에 좋은 소재라고 싱각하셨다고 한다ㅎㅎ

📎책을 읽다가 후반부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나오기 시작😵‍💫 응응??을 몇번을 했는지ㅋㅋ아마 이걸 눈치채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같은 느낌! 이 책이야말로 랩핑해야할 것 같은?!ㅋㅋㅋ 사실 힌트는 꽤 많이 등장하지만 생각을 못하게 만든 설정이 꽤나 👍🏻, 그치만! 그런 장치들로 인한 통수는 인정하지만 이해가 안되는 범인의 행동...이랄까🤔 전체적인 구조는 마음에 드나 범인의 행동이 이해가 잘 안돼... 동기가 너무 약해😵‍💫 그런 동기가 이 어마어마한 일을 저지를만큼인가..? 글쎄?
그래서 책을 다 읽을 때쯤엔 읭? 고작? 그런 이유라고...?했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동기를 가진 사건들이 있지, 아무 이유 없이 살인을 한다던가 혹은 잠깐 눈을 흘긴것만으로도 어떤 사람에겐 살인의 충동을 일으킬 만큼의 자극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뭐 리얼리티가 꽤나 높은 편일지도?ㅎㅎ
<내 것이 아닌 잘못>은 작가님께서 처음으로 경찰이라는 직업군을 등장시킨 작품이라고 한다. 주인공 야마가타 다이스케가 도망을 치면서도 한편으로는 경찰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그런 이중적인 긴장감을 주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셨다고👮🏻‍♂️! 책에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이나 인터넷상으로 댓글을 적는 인물들은 모두 ‘나는 나쁘지 않다’라는 사고를 가지고 있는데, 이 사람을 동정했다가 비난했다가 혹은 남의 탓으로 돌리기까지..금방 끓었다가 식는 양은 냄비처럼 여론몰이의 방향이 휙휙 바뀐다. 굉장히 현실을 잘 반영한 것 같은👍🏻
‘나는 나쁘지 않다.’가 아닌 ‘나에게도 원인이 있다.‘라고 생각하는데에 이 작품이 조금이나마 일조하기를, 그래서 궁극적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는 작가님의 마음✍🏻

💬
종종 동기가 실로 하찮은 사건이 있다.

추천 ★★★★★

-출판사: 블루홀식스
-옮긴이: 문지원
-디자인: 공중정원 박진범
-가격: 16,000원

#독서#독서기록#소설#읽고기록하기#기록하는공간#책#책추천#북리뷰#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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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카틀리포카
사토 기와무 지음, 최현영 옮김 / 직선과곡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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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기와무#테스카틀리포카
#佐藤究#テスカトリポカ

‘구름보다 더 위쪽, 아득한 하늘의 저편에 한 번도 본 적 없는 영원한 어둠이 도사리고 있었다.’

📎멕시코에서 마약 밀매를 선점하던 로스 카사솔라스의 ’발미로 카사솔라‘는 도고 카르텔과의 격돌에서 도망쳐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은신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자신을 찾아온 일본인 의사 ’스에나가 미치쓰구‘와 함께 새로운 비지니스를 구상하며 일본으로 향하게 되는데... 한편, 일본인 아버지와 멕시코인 어머니 밑에서 보살핌 없이 자란 ’히지카타 코시모‘는 열 세살의 나이에 부모를 죽인 혐의로 소년원에 들어가게 된다. 4년 후, 사회에 나오게 된 코시모는 일본에서 비지니스를 구축하던 발미로의 눈에 띄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장기 밀매 범죄에 휘말리게 된다. 게다가 발미로 밑에서 아스테카 문명 이야기를 들으며 코시모는 점점 더 발미로를 이을 숭배자가 되어 가는데...

“테스카틀리포카, 우리는 그의 노예, 밤과 바람..”

📎사토 기와무 작가님의 <테스카틀리포카>는 2021년 출간된 작품으로 ‘제 34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제 165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17년만에 나온 2번째 더블 수상작이다. 당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주간 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세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는데 #요네자와호노부 작가님의 <#흑뢰성>을 이기지 못했다고ㅠㅠㅠ 여튼 2023년 1월, 출판사 직선과곡선을 통해 국내에 출간되었다.

📎아즈텍(아스테카)문명에 관해서 굉장히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읽으려면 엄청난 집중력을 요한다😵‍💫 굉장히 생소한 문화 속 신 이야기가 책 전반적으로 깔리고 있어서 읽으면서 혼미..하기도 했..ㅋㅋ 출판사의 어떠한 광고도 못본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엄청난 판매부수를 올리고 있는 <테스카틀리포카>는 표지부터 사실 다가가기 힘든데..! 주위 인친님들 덕에 팔랑이는 귀를 붙잡고 완독했다지ㅎㅎ 엄청나게 스케일이 크고 방대한 스토리라 메모하면서 정리하지 않으면 머릿속에 잘안들어올것이니 읽을 예정이라면 마음을 단단히 먹을 필요가 있다!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 나서.. 요네자와 호노부 작가님의 <흑뢰성>보다 더...엄청나다...🫣 는..생각을 했는데......스토리의 무게감으로 따지면 <흑뢰성>의 2-3배 정도는 되는듯? 아마도 <흑뢰성>보다 미스터리 요소가 적어서 미스터리 랭킹에서 밀린 듯? 싶은 나의 생각!

📎작가님께서는 ’인류의 폭력성‘을 생각하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행해지는 ‘인신공양’에 대해 떠올렸고, 그에 대표적인 아즈텍(아스테카)문명의 신화를 도입해 소설을 집필하셨다고 한다✍🏻
3년여의 시간동안 철저한 자료 수집을 토대로 집필하신 <테스카틀리포카>는 아즈텍(아스테카)문명의 창제신화에 나오는 신 중 하나로, 나우아틀어로 ‘연기를 토하는 거울’이라는 뜻을 가진다. 테스카틀리포카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만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한 창조신이며, 그와 동시에 전지전능한 신으로 모든 신적 존재들의 속성을 다 지니는 신격인데, 아즈텍(아스테카) 이전 시대의 인류들 또한 숭배하던 대상이었다. 테스카틀리포카를 위해 거행되는 축제는 토쉬카틀(Toxcatl, 건조)이라 불리며 이는 태양력 18개월 중 5번째 달의 이름을 따왔고, 이 기간동안 엄청난 수의 인신공양이 행해졌다고 한다.

📎소설 <테스카틀리포카>는 멕시코, 호주, 태평양을 건너 아시아의 인도네시아와 일본까지 엄청난 지역을 아우르는 이야기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발미로 카사솔라’가 주인공격이라 말할 수 있다. ‘발미로’의 할머니인 ‘리베르타드(테스카 키야우이틀, 거울의 비)’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그들이 숭배하는 신 ‘테스카틀리포카’가 함께했는데, 어떻게 보면 엄청난 광기가 가득한 숭배의식을 한다. 아시는 분은 이때부터 머리가 혼미하셨다고ㅋㅋㅋ
소설은 멕시코시티가 자리잡은 아즈텍(아스테카)제국의 테노치티틀란 땅부터 시작하여 태평양 너머의 일본까지 이르는 거대한 서사 속에 인간이 가지는 폭력성과 철저한 자본주의, 그리고 광기의 종교숭배까지 잘 드러내고 있다. 마약밀매의 거대한 ‘로스 카사솔라스’의 발미로와 마약전쟁의 소굴에서 태어나 일본까지 오게 된 루시아 세풀베다의 아들 히지카타 코시모의 만남이 이루어지면서 어떻게 보면 자본, 돈이라는 신 앞에 장기매매라는 인신공양의 행위를 하는 현대인들을 비판하고 있다. 인류는 오랜 옛날부터 잔혹한 행위를 반복해왔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인신매매, 장기매매와 같은 행위를 행하고 있다. 이런 일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 중 인류만이 하는 행동이라는 점에서 이 소설은 인류에게 묵직한 깨달음을 준다.

마지막 후반부에서 도고 카르텔이 다시 등장하면서 머나먼 땅 일본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간접적으로 말해주는 장면과 파블로의 남겨진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허탈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아직 남아있는 희망에 대해 알려주는 것 같아 좋았다.

💬
“Kosimo y Lucía 코시모이 루시아. 코시모와 루시아라는 의미예요.”
💬
“...바다를 초월하여 아스테카의 위대한 신들이 불러온 재앙이 세계 끝까지 퍼지고 있는 거란다.”
💬
우리는 그의 노예, 밤과 바람, 양쪽의 적. 모두 같은 신을 가리키는 이름이었다. 영원한 젊음을 유지하며 모든 어둠을 비추며 지배하는, 테스카틀리포카(연기를 토하는 거울).
💬
"나를 죽이러 왔어요?“
💬
Koshimo y Pablo

추천 ★★★★★

-출판사: 직선과곡선
-옮긴이: 최현영
-illustration: Jun Kawana
-가격: 20,000원

#독서#독서기록#소설#읽고기록하기#기록하는공간#책#책추천#북리뷰#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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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데스의 유산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4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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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시치리#닥터데스의유산
#ドクターデスの遺産
#이누카이하야토형사시리즈
#刑事犬養隼人シリーズ
#서평단#서평단활동📝

“그 의사 이름이 뭡니까?”
“닥터 데스요.”

📎경시청 통신지령센터에 ‘나쁜 의사가 아빠를 죽였다’는 어린 아이의 신고 전화가 걸려온다. 반복되는 전화에 수사 1과 이누카이 하야토와 다카치호 아스카가 수사에 나선다. 폐암으로 4년간의 투병생활을 했다던 마고메 겐이치의 사망 원인은 심부전이었지만, 아내 사에코와 아들 다이치의 증언은 엇갈렸는데....엇갈린 증언에 본격적인 수사를 나선 이누카이-아스카 팀은 마고메 겐이치의 임종을 지킨 의사가 집에 방문하기 전 다른 한 의사가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검은 의사라 불리는 ‘닥터 데스’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안락사를 도와준다는 ’닥터데스의 왕진실‘ 사이트를 발견하게 된 수사팀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 후 경시청으로 걸려오는 익명의 전화는 또 한 명이 안락사당했다고 말해주는데.... 두 번째 사건이 터지고 연이어 세 번째.. 그리고 과거의 안락사 사건들까지 파헤치게 된 이누카이는 딸과 함께 미끼가 되기로 하는데....살인마 닥터 데스에게 가까워질수록 흔들리는 그의 가치관. 닥터 데스가 이루고자 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저기 있잖아요. 나쁜 의사 선생님이 와서 우리 아빠를 죽였어요.”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님의 2017년 출간작인 <닥터데스의 유산>은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국내에는 블루홀식스를 통해 2022년 출간(2022-11-28)...될 예정이다!ㅎㅎ 책은 총 407페이지로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독성이 매우 매우 뛰어나다👍🏻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는 특히나 과거의 연쇄살인마나 범죄자를 모방한 혹은 이름을 따온 범인들이 등장하는데, 이번 <닥터데스의 유산>에서는 20세기 후반에 활동했던 의사 잭 케보키언과 관련한 범인이 등장한다. Dr. Death라는 별명을 가진 잭 케보키언은 미국 전역에 안락사를 공론화했던 인물로 안락사를 위한 장치를 개발하는 등 안락사를 권장하고 도와 살인죄로 수감되었다.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이런 Dr. Death의 뜻을 받든 인물이 네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

📎시치리 작가님의 작품 중에서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를 제일 처음 접했고, 차근차근 시리즈를 깨는 중인데! 개인적으로 <닥터데스의 유산>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후반부에는 눈물이 고이기까지 했던🥲 이누카이 하야토는 난치병(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딸 사야카를 둔 형사로 아픈 딸을 둔 아버지의 입장과 범인을 잡아야 하는 형사의 입장, 두 가지 입장으로 사회를 바라보게 된다. <살인마잭의 고백>이나 <하멜른의 유괴마>에서도 특히나 이런 의료계와 관련한 문제들이 등장해 이누카이의 고뇌를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닥터데스의 유산>에서 특히나 그 고뇌가 더 부각되어 나타났다는 점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 아닐까 생각!👍🏻

📎이번 작품에서 특히나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읽으면서도 난 어느편일까 고민했던 것 같다. 아소반장의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흔들리는 이누카이처럼 아마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이누카이와 같은 마음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 또한 읽으면서 아소반장이었다가 이누카이였다가 아스카였다가 범인이었다가 했다. 앞으로의 시리즈가 굉장히 기대되는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아 역시 오자마자 읽길 잘했어🙋🏻‍♀️♥️ 나 칭찬해👍🏻

📎이 글은 블루홀식스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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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사건을 파헤치지 못한다면 앞으로 일어날 사건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그것은 악마의 속삭임과도 닮아서 매력적이지만 더없이 위험한 계획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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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연쇄 살인마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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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카이 씨, 약속 시간에 방문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과의 뜻으로 사야카 씨에게 작은 선물을 보냈는데 마음에 드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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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의 특징은 피해자 본인을 포함해 누구도 불행해지지 않았다는 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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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를 의뢰한 가족들은 모두 만족한 듯했어요. 환자분들도 그랬고요. 누구 하나 선생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선생님에게 죄를 물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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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님에게는 가족과 법 중 뭐가 더 중요할까요? 아버지이기도 하고, 형사이기도 하고. 그런데 사야카의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 형사님은 어느 입장에 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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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에게 평등한 의료를.
만인에게 죽음의 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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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짊어질 죄예요. 당신은 상관없어.”

추천 ★★★★★★★

-출판사: 블루홀식스
-옮긴이: 문지원
-표지: 공중정원 박진범
-가격: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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