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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놀이공원의 살인
샤센도 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더블샷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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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센도유키 #폐놀이공원의살인
#斜線堂有紀 #廢遊園地の殺人

‘범인은 복수를 완수하고 싶어서 여기에 온 것이다. 지옥을 다져 바닥으로 삼고, 그 위에 낙원을 세운 이 장소에.’

📎마쓰기산 일대를 일루전 랜드-리조트로 만들려던 마지카 리조트의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간 2001년 10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가오픈한 일루전 랜드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다. 범인은 관람차에 탄 채로 사람들을 엽총으로 사살했으며 그 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사건이 일어난 일루전 랜드 또한 정식 개장도 하지 못한 채 그대로 문을 닫았다. 그런 일루전 랜드를 곧바로 사들인 폐허 마니아 도시마 이오리는 수십년동안 폐허가 되가는 일루전 랜드를 그대로 방치만 하는데… 그렇게 20년이 지난 어느 날, 도시마 이오리로부터 문을 닫은 일루전 랜드에 초대받은 9명의 손님. 그리고 그들에게 주어진 미션. 모두가 비밀을 품은 채 일루전 랜드에서 보낸 첫날 밤, 그들 중 누군가 사망한다. 그렇게 얽힌듯 얽히지 않은 듯 모인 그들을 감싸는 공기가 점점 달라지기 시작하는데…

‘이 일루전 랜드는 보물을 찾는 자에게 넘기겠다. 힌트는 [한때의 올바른 일루전 랜드를 되찾을 것.]’

📎샤센도 유키 작가님의 <폐놀이공원의 살인>은 2021, 2024년 출간작으로 국내에는 신생 일본 미스터리 출판사인 ‘더블샷’을 통해 2026년 출간되었다. 1993년생 샤센도 유키 작가님은 2017년 데뷔 이후 추리 소설외에도 청춘물, SF, 라이트노벨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집필하고 계신다. 2017년 데뷔임에도 불구하고 셀수도 없을 만큼 다작하셨고, 에세이나 드라마 시나리오와 같은 분야에서도 열일하시는 중!
국내에는 본 작품을 포함해 총 7권의 작품이 출간되어 있다.

저자 후기를 보니 ‘폐허 탐정 시리즈’를 만들 계획이 있으신 듯! 다음 무대는 폐플라네타리움! 아마 폐병원도 고려중이신듯!ㅎㅎ

🏆2022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27위

📎클로즈드물과 탐정역할을 하는 인물이 나오는 소설을 아주 불호하는 입장에서, 이 작품은 완전한 본격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역자 후기에서 번역가님도 말씀하셨다시피,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을 때 독자 여러분의 기억에 남는 것은 범인의 이름과 트릭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에 딱 걸맞는 작품이 아닐까 싶은.

탐정 녀석이 역시나 막판에 와다다다다다다 하긴 하지만.. 다른 장치들과 캐릭터들의 서사가 많아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아니꼽게 보이지만은 않던ㅋㅋㅋㅋ (혼자 해결하고 혼자 푸는 녀석들을 불호함)

📎뭔가 첫 예상은 맞았지만, 그 뒤로는 아무것도 맞추지 못했다… 가 나의 결말ㅋㅋㅋ 중후반부 몰아치는 진실들에 갈피를 못잡고 ‘어?’만 다섯번 외친듯ㅋㅋㅋㅋ 작가님이 아주 독자를 낚기 위해 엄청난 미끼를 던졌고, 당연히 물어버린 난.. 정말 어쩔수없이 독자일 수 밖에 없구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건 이 놀이공원의 개장 이후 뿐만 아니라 개장되기 전, 개장된 직후, 그리고 현재까지 모두 이어져 있게 만든 서사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서사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계속해서 이어져왔던 누군가의 스토리고 역사라는 점이 좋았다. 어느 하나 단순한 서사를 가진 인물이 없이 깰끔하게 다 자기 역할이 있었던ㅎㅎ

하지만 과거 총기난사가 그들의 최선이었을까? 싶고.. 범인의 동기가 조금 약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 듯.. 타일을 깔고, 뭐 움직이고 뭐 그런거 보면 일루전랜드는… 상상보다 더 허접한 놀이공원이었을 것 같은ㅋㅋㅋ🤣 그리고 이왕 갸니짱 인형탈 쓴 김에 좀 더 호러스럽게 이야기를 전개했어도 좋았겠다 싶은 너낌적인 너낌🧸

뭐 그래도 샤센도 유키 작가님을 처음 접하는 책 치고 선방했다 봄~~😁

아니, 그나저나 도시마 당신은 다 알고 이 사람들을 초대한거야? 넌 뭐야

📎일루전랜드 가이드 맵을 아이패드에 띄워놓고 읽었더니 내가 이 놀이공원을 직접 돌아다닌것 마냥 놀이공원 속에 들어가 있는 기분이었다. 물론 폐놀이공원이지만,,😂
(뒤로 넘겨보면 출간 전 일루전 랜드를 구상했던 스케치도 첨부했음✍🏻 작가님의 스케치는 아니고 일본 출판사측의 일루전 랜드 구상 스케치!)

📎마가미의 과거가 심히 궁금해지는데, 다음시리즈에 나오겠지? 아직 시리즈 출간은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더블샷에서 시리즈를 다다다다 내주시길🙏🏻 일본 미스터리를 애정하는 독자로서 새로운 출판사의 앞길을 무한히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폐허는 거기 있을 수 있는 사람이 한정되잖아요. 예를 들어 사람이 없는 놀이공원 같은 건 현실에선 좀처럼 성립되지 않지만, 폐놀이공원이라면 가능하죠. 그런 점에서도 사건이 벌어지기엔 딱 좋아요.”
💬
“그렇게 이 마을은 늘 새로운 걸 거부해. 그 탓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도.”
💬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 하지만 울 수는 없었다. 운다고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움직여야 한다. 이건 내 잘못이니까. 그렇다면 끝까지 해내야 한다.’
💬
파헤쳐지고 메워지고 알록달록한 타일로 덮여 버린 가짜 낙원.
💬
“지금부터는 제가 해결편을 맡겠습니다.”
💬
“그 머리띠, 어디서 난 거야?”
💬
“하나,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저는 대체 누구입니까.”

추천 ★★★★☆ (4.5/5)

-출판사: 더블샷
-옮긴이: 구수영
-표지 일러스트: Add your name
-디자인: 공중정원 박진범
-가격: 18,800원

#미스터리소설 #추리소설 #장르소설 #일본소설 #영미소설 #소설 #소설추천 #독서 #책리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읽고기록하기 #기록하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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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를 목욕시키는 여자
화바이룽 지음, 김소희 옮김 / 서사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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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바이룽 #코끼리를목욕시키는여자
#花柏容 #洗大象的女人

“당신에 대한 감정이 죽었어. 어쩌면… 당신만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감정이 죽은 걸지도 몰라.”

📎평소 가정에 충실하지 않던 남편 밍런이 돌연 이혼을 요구해왔다. 아내 정팡은 남편에게 여자가 생겼을 거라 생각하고 지인을 통해 흥신소에 남편의 행적을 쫓아달라는 의뢰를 하는데… 어느 날 밤, 온몸에 상처가 난채로 집으로 돌아온 밍런은 곧이어 살인 용의자로 구속되기에 이르고, 여전히 밍런에 대해 아는 게 없던 정팡은 남편이 죽인 피해자가 자신과 관련있다는 사실에 경악하는데… 침묵으로 일관하던 밍런은 돌연 정팡에게 의문의 부탁을 한 채 목숨을 끊는다. 자신의 비밀을 숨기기 위해 살인까지 해야했던 밍런, 그리고 그 비밀을 마주하게 된 정팡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까.

“남편분께서 살인을 인정하셨습니다.”

📎대만의 화바이룽 작가님의 <코끼리를 목욕시키는 여자>는 2024년 출간된 작품으로 국내에는 출판사 서사원을 통해 2026년 출간되었다. 본 작품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가님의 작품이다.

📎코끼리를 목욕시킨다는 게 무슨 의미일까 궁금해하며 읽었는데, 다소 모호한 너낌…! 밍런이 코끼리로 비유한 숨 막힌다는 그 상황을 정팡이가 보살핀다는 의미일까? 어떻게 보면 비겁하게 도망친 밍런이를 대신해 가정을 지키는 정팡이를 묘사한 말같기도!!

📎가독성이 아주 좋아서 요 근래 읽은 책 중 가장 빠른 시간안에 완독! 작가님이 이 작품을 통해 뭘 얘기하고 싶은건지는 사실 잘 감이 안오지만..! 느낌적인 느낌이 있다…!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정팡이라는 인물이 참 대단하다고 느낌..! 그 상황에서 안커랑도 잘지내고 남편인 밍런에게도 적대적이지 않은 태도를 취한다는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나라면 아주 다 뒤집어버릴 것 같은 너낌🤯 다 죽자 파국이다!!!!!! 할텐데.. 뭔가 아이들도 지켜야 하고, 가정도 지켜야하니 많이 내려 놓은걸까?ㅋㅋ 😂 인간에 대한 감정이 죽었다면서… 더러운 자식!

📎내 남편이라면 정말 짜증날 것 같은 밍런.. 그나마 다행인 건 아이들이 전부 밝고 어른스럽다는 거! 아빠가 없어도 엄마랑 잘 지낼것 같아서 다행! 근데 막내 이름은 왜 안나오는 거지? 막내야. 이름이 막내인거니???

📎중간 중간 나오는 소재들이 일본스러워서 순간 이 작가님이 일본분인가? 싶었던.. 다다미방이나 타코야끼나… 뭐 여러가지 일본스러운 부분들이 꽤나 보였음.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인듯한 분량과 스토리 굳!👍🏻

📎이 글은 서사원 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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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의 집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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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시치리 #가시의집
#中山七里 #棘の家
#시치리월드

“자식이 죽을 뻔했어요. 이럴 때는 공사가 뒤섞여도 되는 거예요.”

📎중학생 아들 슌과 초등학생 딸 유카를 키우는 리쓰세이 공립중학교 교사 호카리 신이치. 그의 반에서 집단 따돌림 사건이 일어난다. 하지만 학교가 내세우는 ‘집단 괴롭힘 없는 학교’라는 이미지와, 알게 모르게 압박해오는 교장때문에 호카리는 문제를 키우지 않고 모른 척 넘어가려고 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딸 유카가 학교 건물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다행이었지만 딸 유카가 집단 괴롭힘의 대상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한다. 교사로서의 호카리 신이치와 아빠로서의 호카리 신이치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이, 유카의 친구 나쓰나로부터 집단 괴롭힘의 주동자가 같은반 아야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아내 사토미는 주동자를 알게 됨과 동시에 집에 찾아가는 등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사건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학교에서는 쉬쉬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던 때에 데이토 TV의 ‘애프터눈 JAPAN’의 AD인 효도가 찾아와 사건에 대해 캐묻기 시작한다. 모두가 사건을 덮으려 할 때, 언론을 통해 사건을 키우려는 욕망에 휩싸이고 어느 새 사건과 관련한 모든 이들의 신상정보가 인터넷에 퍼지게 되는데… 그렇게 모두가 가해자인 아야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내던 어느 날, 아야가 사체로 발견된다. 그리고 피해자와 가해자가 어느새 뒤바뀐 채 모든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는데…

“그리고 언제까지나 숨길 수 있는 건 그리 많지 않아.”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님의 <가시의 집>은 2022년 출간작으로 국내에는 출판사 블루홀식스를 통해 2023년 출간되었다.

📎최근에 읽은 2016년작 <세이렌의 참회>에 나온 효도 자식(?)이 2022년 작품에도 등장하다니! 짜식…. 명이 길다 길어… <세이렌의 참회>에서 엄청난 오보 사건으로 인해 디렉터 신분에서 어시스턴트 디렉터(AD; assistant director)가 되었었는데, 아직도 AD더군!😒
여전히 짜증나는건 한 몫을 하는 인물인 건 확실! 시리즈물이 아닌 스탠드얼론 작품인데도, 세계관을 잃지 않는 작가님 👍🏻 💚시치리월드💚
(계속 AD라고만 칭하는데… assistant director가 맞겠지…? 내 짐작이긴 함😅)

📎책의 내용을 100이라고 쳤을때, 95까지 좋았다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범인이 너무 예상치 못한 인물이기도 하면서……이해가 안되기도 하면서….해서 살짝 당황했다. 물론 처음 등장했을 때도 뭔.. 저래…..라고 생각하긴 했다만..😅 최근에 읽은 <미소짓는 사람>을 생각하면 뭐.. 그럴수도 있나 싶기도 함…🤔

📎교사로서, 아버지로서 정체성이 왔다 갔다 하는 심리를 잘 표현했고 더군다나 집단 괴롭힘이라는 문제가 단순히 그 문제 하나로만 끝나는 일이 아니라는 것까지 아주 탄탄하게 스토리를 잘 구성한 듯 해서 좋았다. 이때 언론의 힘도 절실히 느껴지기도 했고.. 색 맞추려고 <세이렌의 참회>를 읽은 거였는데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들었다! 이게 왠 운명같은 순서람?ㅎㅎㅎㅎ 효도 자식이 아주 나쁜 놈인건 진즉에 알았지만, 여기서 또 등장하는 거 보고 ‘어라 이자식 봐라?😒’했다는ㅋㅋㅋ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인물의 환경에 따른 괴리감..이 아주 잘 표현된 작품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중간에 슌이 자기 자식은 때린다고 말하는 부분과 자녀에게 소홀했던 부분들, 그리고 이게 자녀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는 점까지… 빌드업이👍🏻 또, 집 주변에 자란 야생초를 ‘평범한 야생초도 의외로 그 안에 독액을 품고 있다.’라고 표현하는 부분도 한 캐릭터를 비유하는 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쉬운 점이라고 치면, 빌드업이 탄탄하게 가다가 갑자기 등장하는 숨겨진 이야기들..은 굳이? 필요했었나 싶다. 곰곰히 잘~ 다시 생각해보면 굳이 필요할수도 있었겠…다! 로 생각이 바뀌긴 했지만 처음 딱 맞닥뜨렸을 떈 엥…? 했다😅 그리고 유카쪽 말고도 아야쪽이나 호카리네 반에서 일어난 집단 괴롭힘 쪽도 조금 궁금했는데, 그쪽은 어떻게 풀렸을려나?….라는 궁금증이..들었는데 그건 말안해주더라ㅜㅜ 물론 유카네 가족이 중심이긴 했으니 ㅇㅈ!

📎시리즈 중독자인데, 왠일인지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님의 작품은 스탠드 얼론이 더 탄탄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
“삭제해주겠니?”
💬
평범한 야생초도 의외로 그 안에 독액을 품고 있다.
💬
“아빠는 아빠야, 선생이야, 어느 쪽이에요?”
💬
무슨 말인가. 자신을 제외한 가족 전원이 용의자인 것이다.
💬
누구나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
그것은 자신을 위한 걸까, 아니면 타인을 위한 걸까.

추천 ★★★★★

-출판사: 블루홀식스
-옮긴이: 민현주
-디자인: 알음알음
-가격: 18,000원

#미스터리소설#추리소설#장르소설#일본소설#영미소설#소설#소설추천#책추천#독서#책리뷰#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 #독서기록#읽고기록하기#기록하는공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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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질리언 매캘리스터 지음, 이경 옮김 / 반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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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언매캘리스터 #잘못된장소잘못된시간
#GillianMcAllister #WrongPlaceWrongTime
#서평단 #서평단활동📝

"만약 타임슬립에 갇히면 어떻게 할 거야?“
”음, 그런 경우 대부분 사소한 게 중요하더라고요.“
”무슨 뜻이야?“
”나비효과 있잖아요. 아주 작은 것이 미래를 바꾸는 거죠.“

📎서머타임의 마지막 날인 10월 30일 새벽, 젠은 아들 토드가 집으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저 멀리 아들 토드의 모습이 보이고 젠은 아들이 오는 모습을 창을 통해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뭔가 발견한 듯 멈춰선 아들 토드의 시선 끝에는 토드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한 남자가 길 건너편에서 다가오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토드가 낯선 남자에게 달려들었고 곧이어 칼로 남자를 찔렀다. 젠과 남편 켈리는 두 사람을 향해 달려갔지만 순식간에 벌어진 일을 막을 순 없었다. 그리고 곧이어 누군가 경찰에 신고한 듯, 멀리서 경찰차 소리만이 울렸다. 경찰이 도착하자, 자기가 찔렀다며 순순히 자백하는 토드는 그대로 경찰에게 연행되는데… 토드와 함께 경찰서에 도착한 부부는 발을 동동 굴렀지만, 변하는 건 없었다. 손쓸 도리 없이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집에서 토드의 방을 조사하는 조사관들을 뒤로하고 잠에 드는데… 다음 날, 눈을 뜬 젠은 아들 걱정에 심란한 마음으로 안방을 나가는데, 순간 들려오는 아들의 목소리에 아들의 방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그곳엔 토드가 있었는데… 아들 토드가 낯선 남자를 찌른 날로부터 하루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렇게 젠은 날마다 과거를 거슬러 가는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아들 토드가 살인을 한 이유를 알아내야만 하는 엄마 젠은 과거로의 여행을 통해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했던 수많은 순간들을 마주하는데…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걸까?

‘네가 뭘 했든 널 사랑하지 않는 일은 없을 거야.”

📎질리언 매캘리스터 작가님의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은 2021년 출간작으로 국내에는 출판사 시옷북스를 통해 2023년 출간되었다.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질리언 매캘리스터 작가님은 2017년 데뷔한 후로 총 8개의 작품을 집필하셨으며, 가장 최근에 출간된 작품인 <Just Another Missing Person, 2023-08-01 출간>된 작품을 제외한 모든 작품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아마 곧 8번째 작품도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을까?ㅎㅎㅎ 본 작품인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은 작가님의 7번째 집필작으로 국내에 출간된 첫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국내에 이런 숨겨진 보물과 같은 책들을 데려오는 출판사들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ㅎㅎ

📎기대를 안했는데, 엄청난 가독성과 재미가 출중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다 읽어도 제목의 의미를 잘 모르겠…..ㅈㅣ만? 예상치 못했던 전개덕분에 ‘오..👍🏻’ 감탄사가 절로! 이 책을 시작으로 아직 몇 권 안되는 작가님의 책을 국내에서 빨리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

📎과거로 거슬러가는 스토리전개는 읽어본 적이 없지만, 그나마 비슷한 소재를 찾자면….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인 <#나는내일어제의너와만난다>와 같은..!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는 소재만 같지 내용이 비슷한 건 아니다ㅎㅎ 여튼, 읽으면서 나도 과거로 갈 수 있다면 뭘 바꿀 수 있을까? 에 대해 상상을 했던 것 같다. 과거로 간다면 어떤 과거가 좋을까…라는 생각 (상상력이 풍부한 e’N’tj) 내용이 진부할 것 같지만 전혀 진부하지 않았고…..뭐랄까….굉장히…재밌다ㅋㅋㅋㅋㅋㅋ👍🏻

📎왜 시간여행을 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말해주지는 않지만, 결말을 읽게 된다면 그 이유는 충분히 독자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500페이지나 되는 분량이지만 엄청난 속도로 완독ㅎㅎ! <#다크플레이스의비밀>의 저자 리사 주얼 작가님께서 왜 지금까지 읽은 책 중 최고라고 했는지 알 것 같다ㅎㅎ! 흠……잡으려면 잡을 수 있겠지만 흠 잡을 구석이 별로 없다ㅎㅎㅎ 탄탄!

📎내가 보낸 모든 시간 속에 ‘내가 모르게’ 비밀리에 진행된 일들의 연속이라니… 그걸 깨닫는 주인공의 심리 묘사도 훌륭하고, 그와는 별개로 사랑하는 가족과 보낸 추억속으로 거슬러가는 시간여행에서 주인공이 느끼는 아련함도 잘 느껴져셔 좋았다.

💚이 반전에 놀라지 않았다면, 100%환불!!💚

📎이 글은 @시옷북스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
💬
“그럼 내일은… 당신한테는 어제가 되고 나한테는 내일이 되나?”
💬
“엄마는 어디세요?”
“우주야.”
💬
“제 생각엔 당신이 문제를 해결하면 그날부터 다시 시간이 앞으로 가요. 그리고 그날 이후의 변화만 남게 되는 거죠. 나머지는 전부 지워지고요. 제 느낌은 그래요.”
💬
“담보물은 망했어요. 그렇죠? 저 말이에요.”
💬
“젠, 어떻게 모를 수가 있습니까?”

추천 ★★★★★★★ (7/5)

-출판사: 시옷북스
-옮긴이: 이경
-design: 어나더페이퍼 이희영
-가격: 18,000원

#미스터리소설#추리소설#장르소설#일본소설#영미소설#소설#소설추천#책추천#독서#책리뷰#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 #독서기록#읽고기록하기#기록하는공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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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눈물
시즈쿠이 슈스케 지음, 김현화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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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쿠이슈스케#악어의눈물
#雫井脩介#クロコダイルティアーズ
#서평단#서평단활동📝

“거짓 눈물 말이지. 악어의 눈물. 악어는 먹잇감을 포식할 때 눈물을 흘리거든.”

📎다이쇼 시대부터 이어지는, 가마쿠라 근처 도자기점 ‘도키야 깃페이’를 운영하는 구노 사다히코-아키미 부부는 근처에 사는 아들 부부 구노 고헤이-소요코,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손자 나유타와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도자기점의 후계자인 고헤이가 누군가의 습격을 받고 사망하게 된다. 때마침 며느리 소요코는 자리를 비운 후 였는데… 고헤이를 죽인 범인이 소요코의 전 연인임을 알게 된 사다히코와 아키미는 아들을 잃었지만 원인이 되는 며느리를 탓할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한다. 하지만 고헤이를 죽인 범인의 마지막 재판이 열리던 날, 범인은 소요코의 사주를 받아 고헤이를 죽였다고 증언을 한다. 범인의 이 마지막 한마디는 아들을 잃은 부부와 남편을 잃은 소요코 가족에게 의심의 불씨를 던지는 꼴이 되어버린다. 한 번 싹튼 의심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심지어 손자 나유타의 핏줄까지 의심하게 되는데… 도자기점의 후계자로 생각했던 아들 고헤이가 사망하고 졸지에 소요코와 나유타에게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는 부부는 소요코의 모든 행동에 의심을 품는데…

“우는 시늉을 했다는 뜻이야?”

📎시즈쿠이 슈스케 작가님의 <악어의 눈물>은 2022년 출간작으로 국내에는 2023년 출판사 빈페이지를 통해 출간되었다. <악어의 눈물은>은 작가님의 21번째 집필작으로 제 168회 나오키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개인적으로 표지가 너~~~~무 이쁘다고 생각함! 표지 일러스트에 나오는 거울 쪽에 다른 빛나는 박을 씌운것도 너무 이쁨….💛❤️💚

📎이 작품은 작가님께서 10년전쯤 읽은 신문 기사에서 영감을 받아 집필한 작품이라 한다. 그 신문 기사에서도 작품 속 인물들이 처한 상황에서 피의자가 똑같이 재판에서 비슷한 발언을 했다고 한다. 그 기사를 접한 작가님께서는 ‘피해자 남성의 부모가 피의자의 고발을 어떻게 받아들일것인지’를 고민하며 가족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자 하셨다고 한다.

📎 작품은 소요코의 시부모님인 사다히코와 아키미의 관점에서 전개되며, ‘진짜’ 소요코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따라서 소요코의 시부모님이 느끼는 소요코만을 독자는 접하게 되면서, 사다히코처럼 소요코를 감쌌다가 아키미처럼 의심했다가 오르락내리락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은 왜인지 안타까웠다. 작품의 제목 <악어의 눈물>이…어우 스포할뻔🤫

📎사실 난 이 작품이 어떻게 결말이 날까 굉장히 궁금했다. 나는 그저 내내 소요코가 안타까울 뿐이었으니까..ㅠ 중간에 ㅇㄴㅅ 점주가 하는 말이 이 작품의 결말을 스포했다고 생각🙂

📎시즈쿠이 슈스케 작가님의 작품으로는 <#불티, #火の粉>와 <#염원, #望み >을 읽어봤는데, <불티>와 비슷한 분위기가 강했다. 뭔가 안개속을 걷는 듯한 느낌! 실체가 있는데 실체가 무언가에 가려 보이지 않는 듯한 분위기였다. 특히나 본 작품은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서 생겨나는 작은 의심이 불씨가 되어 걷잡을 수 없이 커졌을때, 특히나 그 의심이 피가 섞이지 않은 가족구성원에게 향했을때의 상황에서의 삐걱거리는 가족을 그리고 있는데, 결말이 다소 허무할 수 있으나 최선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작품의 제목 <악어의 눈물>은 아주 기가 막힌 결정이라고 생각함👍🏻

📎증말 지긋지긋해 가시나들이 문제야😒

📎이 글은 @빈페이지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나유는 할아버지를 닮았구나.”
💬
“이것저것 다 소요코 씨 탓으로 돌리면 안 되지. 너무 가엽잖아.”

추천 ★★★★★

-출판사: 빈페이지 / 시사북스
-옮긴이: 김현화
-illustration by zipcy
-가격: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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