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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의 집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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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시치리 #가시의집
#中山七里 #棘の家
#시치리월드

“자식이 죽을 뻔했어요. 이럴 때는 공사가 뒤섞여도 되는 거예요.”

📎중학생 아들 슌과 초등학생 딸 유카를 키우는 리쓰세이 공립중학교 교사 호카리 신이치. 그의 반에서 집단 따돌림 사건이 일어난다. 하지만 학교가 내세우는 ‘집단 괴롭힘 없는 학교’라는 이미지와, 알게 모르게 압박해오는 교장때문에 호카리는 문제를 키우지 않고 모른 척 넘어가려고 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딸 유카가 학교 건물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다행이었지만 딸 유카가 집단 괴롭힘의 대상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한다. 교사로서의 호카리 신이치와 아빠로서의 호카리 신이치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이, 유카의 친구 나쓰나로부터 집단 괴롭힘의 주동자가 같은반 아야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아내 사토미는 주동자를 알게 됨과 동시에 집에 찾아가는 등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사건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학교에서는 쉬쉬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던 때에 데이토 TV의 ‘애프터눈 JAPAN’의 AD인 효도가 찾아와 사건에 대해 캐묻기 시작한다. 모두가 사건을 덮으려 할 때, 언론을 통해 사건을 키우려는 욕망에 휩싸이고 어느 새 사건과 관련한 모든 이들의 신상정보가 인터넷에 퍼지게 되는데… 그렇게 모두가 가해자인 아야에게 따가운 눈총을 보내던 어느 날, 아야가 사체로 발견된다. 그리고 피해자와 가해자가 어느새 뒤바뀐 채 모든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는데…

“그리고 언제까지나 숨길 수 있는 건 그리 많지 않아.”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님의 <가시의 집>은 2022년 출간작으로 국내에는 출판사 블루홀식스를 통해 2023년 출간되었다.

📎최근에 읽은 2016년작 <세이렌의 참회>에 나온 효도 자식(?)이 2022년 작품에도 등장하다니! 짜식…. 명이 길다 길어… <세이렌의 참회>에서 엄청난 오보 사건으로 인해 디렉터 신분에서 어시스턴트 디렉터(AD; assistant director)가 되었었는데, 아직도 AD더군!😒
여전히 짜증나는건 한 몫을 하는 인물인 건 확실! 시리즈물이 아닌 스탠드얼론 작품인데도, 세계관을 잃지 않는 작가님 👍🏻 💚시치리월드💚
(계속 AD라고만 칭하는데… assistant director가 맞겠지…? 내 짐작이긴 함😅)

📎책의 내용을 100이라고 쳤을때, 95까지 좋았다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범인이 너무 예상치 못한 인물이기도 하면서……이해가 안되기도 하면서….해서 살짝 당황했다. 물론 처음 등장했을 때도 뭔.. 저래…..라고 생각하긴 했다만..😅 최근에 읽은 <미소짓는 사람>을 생각하면 뭐.. 그럴수도 있나 싶기도 함…🤔

📎교사로서, 아버지로서 정체성이 왔다 갔다 하는 심리를 잘 표현했고 더군다나 집단 괴롭힘이라는 문제가 단순히 그 문제 하나로만 끝나는 일이 아니라는 것까지 아주 탄탄하게 스토리를 잘 구성한 듯 해서 좋았다. 이때 언론의 힘도 절실히 느껴지기도 했고.. 색 맞추려고 <세이렌의 참회>를 읽은 거였는데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아주 많이 들었다! 이게 왠 운명같은 순서람?ㅎㅎㅎㅎ 효도 자식이 아주 나쁜 놈인건 진즉에 알았지만, 여기서 또 등장하는 거 보고 ‘어라 이자식 봐라?😒’했다는ㅋㅋㅋ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인물의 환경에 따른 괴리감..이 아주 잘 표현된 작품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중간에 슌이 자기 자식은 때린다고 말하는 부분과 자녀에게 소홀했던 부분들, 그리고 이게 자녀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는 점까지… 빌드업이👍🏻 또, 집 주변에 자란 야생초를 ‘평범한 야생초도 의외로 그 안에 독액을 품고 있다.’라고 표현하는 부분도 한 캐릭터를 비유하는 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쉬운 점이라고 치면, 빌드업이 탄탄하게 가다가 갑자기 등장하는 숨겨진 이야기들..은 굳이? 필요했었나 싶다. 곰곰히 잘~ 다시 생각해보면 굳이 필요할수도 있었겠…다! 로 생각이 바뀌긴 했지만 처음 딱 맞닥뜨렸을 떈 엥…? 했다😅 그리고 유카쪽 말고도 아야쪽이나 호카리네 반에서 일어난 집단 괴롭힘 쪽도 조금 궁금했는데, 그쪽은 어떻게 풀렸을려나?….라는 궁금증이..들었는데 그건 말안해주더라ㅜㅜ 물론 유카네 가족이 중심이긴 했으니 ㅇㅈ!

📎시리즈 중독자인데, 왠일인지 나카야마 시치리 작가님의 작품은 스탠드 얼론이 더 탄탄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

💬
“삭제해주겠니?”
💬
평범한 야생초도 의외로 그 안에 독액을 품고 있다.
💬
“아빠는 아빠야, 선생이야, 어느 쪽이에요?”
💬
무슨 말인가. 자신을 제외한 가족 전원이 용의자인 것이다.
💬
누구나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
그것은 자신을 위한 걸까, 아니면 타인을 위한 걸까.

추천 ★★★★★

-출판사: 블루홀식스
-옮긴이: 민현주
-디자인: 알음알음
-가격: 18,000원

#미스터리소설#추리소설#장르소설#일본소설#영미소설#소설#소설추천#책추천#독서#책리뷰#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 #독서기록#읽고기록하기#기록하는공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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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질리언 매캘리스터 지음, 이경 옮김 / 반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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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언매캘리스터 #잘못된장소잘못된시간
#GillianMcAllister #WrongPlaceWrongTime
#서평단 #서평단활동📝

"만약 타임슬립에 갇히면 어떻게 할 거야?“
”음, 그런 경우 대부분 사소한 게 중요하더라고요.“
”무슨 뜻이야?“
”나비효과 있잖아요. 아주 작은 것이 미래를 바꾸는 거죠.“

📎서머타임의 마지막 날인 10월 30일 새벽, 젠은 아들 토드가 집으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저 멀리 아들 토드의 모습이 보이고 젠은 아들이 오는 모습을 창을 통해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뭔가 발견한 듯 멈춰선 아들 토드의 시선 끝에는 토드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한 남자가 길 건너편에서 다가오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토드가 낯선 남자에게 달려들었고 곧이어 칼로 남자를 찔렀다. 젠과 남편 켈리는 두 사람을 향해 달려갔지만 순식간에 벌어진 일을 막을 순 없었다. 그리고 곧이어 누군가 경찰에 신고한 듯, 멀리서 경찰차 소리만이 울렸다. 경찰이 도착하자, 자기가 찔렀다며 순순히 자백하는 토드는 그대로 경찰에게 연행되는데… 토드와 함께 경찰서에 도착한 부부는 발을 동동 굴렀지만, 변하는 건 없었다. 손쓸 도리 없이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집에서 토드의 방을 조사하는 조사관들을 뒤로하고 잠에 드는데… 다음 날, 눈을 뜬 젠은 아들 걱정에 심란한 마음으로 안방을 나가는데, 순간 들려오는 아들의 목소리에 아들의 방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그곳엔 토드가 있었는데… 아들 토드가 낯선 남자를 찌른 날로부터 하루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렇게 젠은 날마다 과거를 거슬러 가는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아들 토드가 살인을 한 이유를 알아내야만 하는 엄마 젠은 과거로의 여행을 통해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했던 수많은 순간들을 마주하는데…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걸까?

‘네가 뭘 했든 널 사랑하지 않는 일은 없을 거야.”

📎질리언 매캘리스터 작가님의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은 2021년 출간작으로 국내에는 출판사 시옷북스를 통해 2023년 출간되었다.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질리언 매캘리스터 작가님은 2017년 데뷔한 후로 총 8개의 작품을 집필하셨으며, 가장 최근에 출간된 작품인 <Just Another Missing Person, 2023-08-01 출간>된 작품을 제외한 모든 작품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아마 곧 8번째 작품도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을까?ㅎㅎㅎ 본 작품인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은 작가님의 7번째 집필작으로 국내에 출간된 첫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국내에 이런 숨겨진 보물과 같은 책들을 데려오는 출판사들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ㅎㅎ

📎기대를 안했는데, 엄청난 가독성과 재미가 출중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다 읽어도 제목의 의미를 잘 모르겠…..ㅈㅣ만? 예상치 못했던 전개덕분에 ‘오..👍🏻’ 감탄사가 절로! 이 책을 시작으로 아직 몇 권 안되는 작가님의 책을 국내에서 빨리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

📎과거로 거슬러가는 스토리전개는 읽어본 적이 없지만, 그나마 비슷한 소재를 찾자면….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인 <#나는내일어제의너와만난다>와 같은..!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는 소재만 같지 내용이 비슷한 건 아니다ㅎㅎ 여튼, 읽으면서 나도 과거로 갈 수 있다면 뭘 바꿀 수 있을까? 에 대해 상상을 했던 것 같다. 과거로 간다면 어떤 과거가 좋을까…라는 생각 (상상력이 풍부한 e’N’tj) 내용이 진부할 것 같지만 전혀 진부하지 않았고…..뭐랄까….굉장히…재밌다ㅋㅋㅋㅋㅋㅋ👍🏻

📎왜 시간여행을 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말해주지는 않지만, 결말을 읽게 된다면 그 이유는 충분히 독자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500페이지나 되는 분량이지만 엄청난 속도로 완독ㅎㅎ! <#다크플레이스의비밀>의 저자 리사 주얼 작가님께서 왜 지금까지 읽은 책 중 최고라고 했는지 알 것 같다ㅎㅎ! 흠……잡으려면 잡을 수 있겠지만 흠 잡을 구석이 별로 없다ㅎㅎㅎ 탄탄!

📎내가 보낸 모든 시간 속에 ‘내가 모르게’ 비밀리에 진행된 일들의 연속이라니… 그걸 깨닫는 주인공의 심리 묘사도 훌륭하고, 그와는 별개로 사랑하는 가족과 보낸 추억속으로 거슬러가는 시간여행에서 주인공이 느끼는 아련함도 잘 느껴져셔 좋았다.

💚이 반전에 놀라지 않았다면, 100%환불!!💚

📎이 글은 @시옷북스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
💬
“그럼 내일은… 당신한테는 어제가 되고 나한테는 내일이 되나?”
💬
“엄마는 어디세요?”
“우주야.”
💬
“제 생각엔 당신이 문제를 해결하면 그날부터 다시 시간이 앞으로 가요. 그리고 그날 이후의 변화만 남게 되는 거죠. 나머지는 전부 지워지고요. 제 느낌은 그래요.”
💬
“담보물은 망했어요. 그렇죠? 저 말이에요.”
💬
“젠, 어떻게 모를 수가 있습니까?”

추천 ★★★★★★★ (7/5)

-출판사: 시옷북스
-옮긴이: 이경
-design: 어나더페이퍼 이희영
-가격: 18,000원

#미스터리소설#추리소설#장르소설#일본소설#영미소설#소설#소설추천#책추천#독서#책리뷰#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 #독서기록#읽고기록하기#기록하는공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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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눈물
시즈쿠이 슈스케 지음, 김현화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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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쿠이슈스케#악어의눈물
#雫井脩介#クロコダイルティアーズ
#서평단#서평단활동📝

“거짓 눈물 말이지. 악어의 눈물. 악어는 먹잇감을 포식할 때 눈물을 흘리거든.”

📎다이쇼 시대부터 이어지는, 가마쿠라 근처 도자기점 ‘도키야 깃페이’를 운영하는 구노 사다히코-아키미 부부는 근처에 사는 아들 부부 구노 고헤이-소요코,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손자 나유타와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도자기점의 후계자인 고헤이가 누군가의 습격을 받고 사망하게 된다. 때마침 며느리 소요코는 자리를 비운 후 였는데… 고헤이를 죽인 범인이 소요코의 전 연인임을 알게 된 사다히코와 아키미는 아들을 잃었지만 원인이 되는 며느리를 탓할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한다. 하지만 고헤이를 죽인 범인의 마지막 재판이 열리던 날, 범인은 소요코의 사주를 받아 고헤이를 죽였다고 증언을 한다. 범인의 이 마지막 한마디는 아들을 잃은 부부와 남편을 잃은 소요코 가족에게 의심의 불씨를 던지는 꼴이 되어버린다. 한 번 싹튼 의심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심지어 손자 나유타의 핏줄까지 의심하게 되는데… 도자기점의 후계자로 생각했던 아들 고헤이가 사망하고 졸지에 소요코와 나유타에게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는 부부는 소요코의 모든 행동에 의심을 품는데…

“우는 시늉을 했다는 뜻이야?”

📎시즈쿠이 슈스케 작가님의 <악어의 눈물>은 2022년 출간작으로 국내에는 2023년 출판사 빈페이지를 통해 출간되었다. <악어의 눈물은>은 작가님의 21번째 집필작으로 제 168회 나오키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개인적으로 표지가 너~~~~무 이쁘다고 생각함! 표지 일러스트에 나오는 거울 쪽에 다른 빛나는 박을 씌운것도 너무 이쁨….💛❤️💚

📎이 작품은 작가님께서 10년전쯤 읽은 신문 기사에서 영감을 받아 집필한 작품이라 한다. 그 신문 기사에서도 작품 속 인물들이 처한 상황에서 피의자가 똑같이 재판에서 비슷한 발언을 했다고 한다. 그 기사를 접한 작가님께서는 ‘피해자 남성의 부모가 피의자의 고발을 어떻게 받아들일것인지’를 고민하며 가족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자 하셨다고 한다.

📎 작품은 소요코의 시부모님인 사다히코와 아키미의 관점에서 전개되며, ‘진짜’ 소요코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따라서 소요코의 시부모님이 느끼는 소요코만을 독자는 접하게 되면서, 사다히코처럼 소요코를 감쌌다가 아키미처럼 의심했다가 오르락내리락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은 왜인지 안타까웠다. 작품의 제목 <악어의 눈물>이…어우 스포할뻔🤫

📎사실 난 이 작품이 어떻게 결말이 날까 굉장히 궁금했다. 나는 그저 내내 소요코가 안타까울 뿐이었으니까..ㅠ 중간에 ㅇㄴㅅ 점주가 하는 말이 이 작품의 결말을 스포했다고 생각🙂

📎시즈쿠이 슈스케 작가님의 작품으로는 <#불티, #火の粉>와 <#염원, #望み >을 읽어봤는데, <불티>와 비슷한 분위기가 강했다. 뭔가 안개속을 걷는 듯한 느낌! 실체가 있는데 실체가 무언가에 가려 보이지 않는 듯한 분위기였다. 특히나 본 작품은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서 생겨나는 작은 의심이 불씨가 되어 걷잡을 수 없이 커졌을때, 특히나 그 의심이 피가 섞이지 않은 가족구성원에게 향했을때의 상황에서의 삐걱거리는 가족을 그리고 있는데, 결말이 다소 허무할 수 있으나 최선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작품의 제목 <악어의 눈물>은 아주 기가 막힌 결정이라고 생각함👍🏻

📎증말 지긋지긋해 가시나들이 문제야😒

📎이 글은 @빈페이지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나유는 할아버지를 닮았구나.”
💬
“이것저것 다 소요코 씨 탓으로 돌리면 안 되지. 너무 가엽잖아.”

추천 ★★★★★

-출판사: 빈페이지 / 시사북스
-옮긴이: 김현화
-illustration by zipcy
-가격: 16,800원

#미스터리소설#추리소설#장르소설#일본소설#영미소설#소설#소설추천#책추천#독서#책리뷰#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 #독서기록#읽고기록하기#기록하는공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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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세계로 간 쌍둥이 문 너머 시리즈 2
섀넌 맥과이어 지음, 이수현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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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넌맥과이어 #뱀파이어세계로간쌍둥이
#문너머시리즈 #WaywardChildren
#SeananMcGuire#DownAmongTheSticksAndBones
#서평단#서평단활동📝

“정말로 내가 문을 통제할 방법을 못 찾았다고 생각했나?”

📎겉치레가 중요한 부모밑에서 태어난 쌍둥이 자매 재클린과 질리언. 아들이 태어나길 원했던 아빠 체스터와 딸이 태어나길 원했던 엄마 세레나는 쌍둥이 자매라는 사실에 표정이 엇갈렸다. 먼저 태어난 재클린은 순하고 매사에 조심스러워하는 반면, 동생 질리언은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성향을 가졌다. 그러한 성향때문에 질리언은 아빠가 원했던 아들처럼 길러졌고 재클린은 엄마가 원했던 요조숙녀로 길러졌다. 다만, 태어난 후부터 함께 지냈던 할머니 루이즈에 의해 그런 차이는 좁힐 수 있었지만 부모는 아이들을 제 뜻대로 키우기 위해 루이즈를 내보내기에 이르는데... 아이들은 자라나 어느새 열 두살이 되었고,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재클린은 가만히 앉아서 있는 요조숙녀는 이제 질렸으며, 질리언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어느 날, 두 아이는 할머니가 지냈던 다락방에 올라가 놀기로 한다. 역할극 놀이 옷이 가득했던 할머니의 트렁크는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마지막 할머니의 사랑이었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트렁크를 연 아이들은 옷가지 대신 깊고 깊은 계단을 발견한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게
되는데... 붉은 달이 바라보는 가운데 쌍둥이 자매 잭과 질이 선택하게 되는 운명은?

“너희에게 오직 서로밖에 없는 날이 올 거야. 잊지 말거라.”

📎판타지 소설을 주로 집필하시는 섀넌 맥과이어 작가님의 <뱀파이어 세계로 간 쌍둥이>는 2017년 출간작으로 ‘문 너머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다. 1편 후반부를 읽고 나면 무조건 궁금해지는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로, 잭과 질이 다녀온 문 너머의 세계에 관한 이야기이다.

1편 리뷰에 캡션이 초과되서 지웠었는데,
홀수번째 시리즈들은 현실세계의 ‘엘리노어 기숙 학교’를 배경으로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메인 스토리가, 짝수번째 시리즈들은 기숙학교에 모인 아이들의 문 너머 세계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시리즈는 현재 10번째 이야기까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ㅎㅎ

📌문 너머 시리즈 (웨이워드 칠드런 시리즈, #WaywardChildrenSeries)

1. Every Heart a Doorway (2016)_문너머의 세계들 (2023) ✔️
2. Down Among the Sticks and Bones (2017)_뱀파이어 세계로 간 쌍둥이 (2023) ✔️
3. Beneath the Sugar Sky (2018)
4. In an Absent Dream (2019)
5. Come Tumbling Down (2020)
6. Across the Green Grass Fields (2021)
7. Where the Drowned Girls Go (2022)
8. Lost in the Moment and Found (2023)
9. Mislaid in Parts Half-Known (2024)

📎1편보다 더 재밌었던 2편! 각 인물의 내막을 모르고 봤을 땐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더니, 막상 그 세계관에 들어가보니 재밌었다! 잭과 질의 배경을 알고나니 1편이 이해가 되던!!!😋 후반부에는 심지어 좀 슬프기까지 하던ㅠㅠ! 빨리 다음 시리즈들도 읽고 싶다😍

📎각각의 세계관을 구축하려면 엄청난 상상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 작가님이 대단하신듯👍🏻 3편은 이제 다시 현실 세계의 기숙학교 이야기일텐데, 어떤 새로운 인물들이 나올지 궁금! 1편 이후의 기숙학교 궁금한데 말이지🤔

📎이 글은 하빌리스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여자애로 사는 방법에는 수백, 수천, 수백만 가지 방법이 있으며 그 어떤 길도 괜찮다고, 둘 다 아무것도 잘못하고 있지 않다고 알려 주려고 했다. 노력은 했다.
💬
“가거라, 떠나 있다가, 그래도 여전히 원한다면 집에 오거라. 여기는 언제나, 언제나 네 집이다.”

추천 ★★★★★

-출판사: 하빌리스
-옮긴이: 이수현
-표지 그림: 소만
-디자인: 산책
-가격: 14,000원

#판타지소설#환상소설#미국문학#영미소설#소설#소설추천#책추천#독서#책리뷰#북스타그램#책스타그램 #독서기록#읽고기록하기#기록하는공간#하빌리스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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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너머의 세계들 문 너머 시리즈 1
섀넌 맥과이어 지음, 이수현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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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넌맥과이어#문너머의세계들
#문너머시리즈#WaywardChildren
#SeananMcGuire#EveryHeartADoorway
#서평단#서평단활동

“넌 돌아갈 수 없어. 일단 쫓겨나면 돌아갈 수가 없다고.”

📎언제부터 일지 모를 아득히 먼 옛날 어느 순간부터 현실세계에서 아이들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했다. 사라진 아이들은 하루, 한 달, 혹은 몇 년동안 실종 상태였다가 어느 한 순간 다시 나타나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곤 했는데… 부모들은 아이가 사라진 동안 겪은 일들이 아이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영향을 미쳤을거라 생각해 돌아온 아이를 <방황하는 아이들을 위한 엘리노어 웨스트의 대안학교>에 보내기 시작했다. 엘리노어 웨스트가 운영하는 학교는 문 너머 세계에 다녀온 아이들이 모인 곳으로, 다시 말해 마법세계에 갔다가 쫓겨난 아이들의 기숙학교였는데… 그러던 어느 날, 온통 무채색의 옷을 입은 한 소녀, 낸시 휘트먼이 학교에 들어오게 된다. 현실세계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낸시는 이 모든게 얼떨떨하기만 하다. 학교에는 각자의 세계에 머물다 현실세계로 쫓겨났지만, 다시 문 너머의 세계에 가기 위해 문을 찾는 아이들이 가득했다. 망자의 전당에 머물다 온 낸시는 고도의 난센스 세계인 캔디랜드에서 온 스미와 룸메이트가 되었는데…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던 어느 날 낸시의 룸메이트 스미가 두 손이 절단된 채 발견된다. 그리고 곧이어 또 한 명의 소녀가 두 눈이 파인 채 발견된다. 마법 세계 밖으로 쫓겨난 아이들의 학교에서 벌어진 의문의 연쇄 살인. 누가 무엇을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걸까.

“어쩌면 누군가가 우리가 제일 귀하게 여기는 것들을 빼앗으려 하는지도 몰라.”

📎판타지 소설을 주로 집필하시는 섀넌 맥과이어 작가님의 <문 너머의 세계들>은 2016년 출간작으로 네뷸라 상을 포함하여 총 5관왕을 달성한 작품이다. 2009년에 데뷔한 섀넌 맥과이어 작가님은 미라 그랜트라는 필명으로는 공상과학/호러 소설을, 데보라 베이커라는 필명으로는 어린이 판타지 소설을 집필하시며 활동중이다. 집필하신 많은 작품들이 온갖 문학상을 휩쓸었으며 본 시리즈는 휴고상 최우수 시리즈상을 수상했다.
하빌리스가 제발 이 시리즈를 다 데려와줬으면… 커버도 다 통일감있게 하면 이쁠듯!💚

이 시리즈의 홀수번째 시리즈들은 현실세계의 ‘엘리노어 기숙 학교’를 배경으로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메인 스토리가, 짝수번째 시리즈들은 기숙학교에 모인 아이들의 문 너머 세계의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현재 10번째 이야기까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ㅎㅎ

📌문 너머 시리즈 (웨이워드 칠드런 시리즈, #WaywardChildrenSeries)

1. Every Heart a Doorway (2016)_문너머의 세계들 (2023) ✔️
2. Down Among the Sticks and Bones (2017)
_뱀파이어 세계로 간 쌍둥이 (2023)__쌍둥이 자매 잭과 질의 이야기
3. Beneath the Sugar Sky (2018)
4. In an Absent Dream (2019)
5. Come Tumbling Down (2020)
6. Across the Green Grass Fields (2021)
7. Where the Drowned Girls Go (2022)
8. Lost in the Moment and Found (2023)
9. Mislaid in Parts Half-Known (2024)

📎개인적으로 조금 난해한 부분이 많았던..! 난센스…로직….사악하고 도덕적이고….고도로 시적인 세계….ㅎㅎ 초중반에 나오는 세계들 때문에 읭?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후반부에 왜 이렇게 세계가 많은지, 왜 다들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았다. 특히 초중반부에는 아이들이 다녀온 세계에 대한 설명들이 난해해서 어떤 세계일까 궁금하지 않았었는데, 후반부에 가니까 아이들이 다녀온 세계가 궁금해졌다ㅎㅎ! 그리고 그 이야기들이 시리즈가 진행됨에 따라 나올 걸 생각하니 좀 설레기도?ㅎㅎ

📎짝수번째 시리즈 책들이 기숙학교에 모인 아이들의 각각의 이야기라고 하길래, 1편에서 나온 아이들의 문 너머 세계를 들려주겠구나! 기대를 했었는데, 찾아보니 계속 새로운 인물들이 나오는 듯…? 문 너머 세계가 너무 많아서 1편에 나온 아이들 세계만 앞으로 나온다면 그나마 받아들일수 있을 것 같았는데….ㅋㅋㅋ너무 무궁무진한 세게들이 나와서 내가 이해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ㅋㅋㅋㅋ작가님은 도대체 어떤 세계까지 그리고 계신걸까…🤔

📎그래도 1편 후반부에서 꽤나 흥미로워서 진정한 판타지라는 느낌을 받았다!ㅎㅎ 그리고 2편인 <#뱀파이어세계로간쌍둥이>가 기대되는 편이었다! 잭과 질의 이야기가 꽤나 궁금해지게 만드는 1편의 마무리! 이 시리즈가 약간 그런 시리즈 같다. 초반만 넘기면 재밌어! 하는 시리즈ㅋㅋㅋ초반엔 1편에 나오는 낸시처럼 각각의 세계를 분류하는 법도 잘 몰라서 헤매는데 결국은 이해하게 되는??ㅎㅎ 기대된다 앞으로의 시리즈…! 일단 다모으면 너무 이쁠 것 같아서 설렘…💚

📎이 글은 하빌리스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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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넌 어디로 갔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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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돌아갈 수 없어. 일단 쫓겨나면 돌아갈 수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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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는 같은 곳에 두 번 치지 않는다죠. 학생이 두 번째 문을 찾을 확률보다는 번개를 여러 번 맞을 확률이 훨씬 높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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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들어와 봐’라는 똑같이 단순한 초대만으로 삶을 바꿔 놓고, 삶을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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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해골은 날 위해 춤을 춰. 해골을 위해 연주하는 건 나에게 영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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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뱀파이어 귀족의 은혜와 묵인 속에 살았어. 마을 아이들이 어떻게 됐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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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귀부인을 섬기려면 모두가 제대로 정지할 능력을 갖춰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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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누군가가 우리가 제일 귀하게 여기는 것들을 빼앗으려 하는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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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대부분은 문이 닫혔을 때 가장 귀한 것을 잃었어. 그 누군가는 너무 슬픈 나머지 아무도 행복하지 못하게 만들려는지도 몰라. 자기가 비참해야 한다면, 다른 모두도 비참해야 한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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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가 나타나고는 사람들이 죽어 나가기 시작했어. 새로 온 여자애를 의심해야 말이 되지. 런디는 내가 한 짓이라고 생각해. 다른 답은 복잡하고 어려울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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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다시피 요리는 과학의 일종이고, 나는 과학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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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닫히지 않을 거야. 우리가 답을 알아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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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를 만들려는 거야. 우리가 막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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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문이 잠긴 데엔 이유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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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모두에게 특별한 데가 있지. 문을 부르는 뭔가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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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말고는 아무도 내 이야기가 어떻게 끝날지 말해 줄 수 없어.’

추천 ★★★★

-출판사: 하빌리스
-옮긴이: 이수현
-표지 그림: 소만
-디자인: 산책
-가격: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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