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야마시치리#닥터데스의유산 #ドクターデスの遺産 #이누카이하야토형사시리즈 #刑事犬養隼人シリーズ #서평단#서평단활동📝 “그 의사 이름이 뭡니까?”“닥터 데스요.”📎경시청 통신지령센터에 ‘나쁜 의사가 아빠를 죽였다’는 어린 아이의 신고 전화가 걸려온다. 반복되는 전화에 수사 1과 이누카이 하야토와 다카치호 아스카가 수사에 나선다. 폐암으로 4년간의 투병생활을 했다던 마고메 겐이치의 사망 원인은 심부전이었지만, 아내 사에코와 아들 다이치의 증언은 엇갈렸는데....엇갈린 증언에 본격적인 수사를 나선 이누카이-아스카 팀은 마고메 겐이치의 임종을 지킨 의사가 집에 방문하기 전 다른 한 의사가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검은 의사라 불리는 ‘닥터 데스’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안락사를 도와준다는 ’닥터데스의 왕진실‘ 사이트를 발견하게 된 수사팀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 후 경시청으로 걸려오는 익명의 전화는 또 한 명이 안락사당했다고 말해주는데.... 두 번째 사건이 터지고 연이어 세 번째.. 그리고 과거의 안락사 사건들까지 파헤치게 된 이누카이는 딸과 함께 미끼가 되기로 하는데....살인마 닥터 데스에게 가까워질수록 흔들리는 그의 가치관. 닥터 데스가 이루고자 하는 목적은 무엇일까?“저기 있잖아요. 나쁜 의사 선생님이 와서 우리 아빠를 죽였어요.”📎나카야마 시치리 작가님의 2017년 출간작인 <닥터데스의 유산>은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국내에는 블루홀식스를 통해 2022년 출간(2022-11-28)...될 예정이다!ㅎㅎ 책은 총 407페이지로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독성이 매우 매우 뛰어나다👍🏻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는 특히나 과거의 연쇄살인마나 범죄자를 모방한 혹은 이름을 따온 범인들이 등장하는데, 이번 <닥터데스의 유산>에서는 20세기 후반에 활동했던 의사 잭 케보키언과 관련한 범인이 등장한다. Dr. Death라는 별명을 가진 잭 케보키언은 미국 전역에 안락사를 공론화했던 인물로 안락사를 위한 장치를 개발하는 등 안락사를 권장하고 도와 살인죄로 수감되었다.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이런 Dr. Death의 뜻을 받든 인물이 네 번째 시리즈의 주인공🩺!! 📎시치리 작가님의 작품 중에서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를 제일 처음 접했고, 차근차근 시리즈를 깨는 중인데! 개인적으로 <닥터데스의 유산>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후반부에는 눈물이 고이기까지 했던🥲 이누카이 하야토는 난치병(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딸 사야카를 둔 형사로 아픈 딸을 둔 아버지의 입장과 범인을 잡아야 하는 형사의 입장, 두 가지 입장으로 사회를 바라보게 된다. <살인마잭의 고백>이나 <하멜른의 유괴마>에서도 특히나 이런 의료계와 관련한 문제들이 등장해 이누카이의 고뇌를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닥터데스의 유산>에서 특히나 그 고뇌가 더 부각되어 나타났다는 점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 아닐까 생각!👍🏻 📎이번 작품에서 특히나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읽으면서도 난 어느편일까 고민했던 것 같다. 아소반장의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흔들리는 이누카이처럼 아마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이누카이와 같은 마음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 또한 읽으면서 아소반장이었다가 이누카이였다가 아스카였다가 범인이었다가 했다. 앞으로의 시리즈가 굉장히 기대되는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아 역시 오자마자 읽길 잘했어🙋🏻♀️♥️ 나 칭찬해👍🏻📎이 글은 블루홀식스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과거의 사건을 파헤치지 못한다면 앞으로 일어날 사건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그것은 악마의 속삭임과도 닮아서 매력적이지만 더없이 위험한 계획이기도 했다.💬“.....그냥 연쇄 살인마일 뿐이야.”💬이누카이 씨, 약속 시간에 방문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사과의 뜻으로 사야카 씨에게 작은 선물을 보냈는데 마음에 드셨습니까?💬“이번 사건의 특징은 피해자 본인을 포함해 누구도 불행해지지 않았다는 점이야.”💬"안락사를 의뢰한 가족들은 모두 만족한 듯했어요. 환자분들도 그랬고요. 누구 하나 선생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선생님에게 죄를 물어야 할까요?“💬“형사님에게는 가족과 법 중 뭐가 더 중요할까요? 아버지이기도 하고, 형사이기도 하고. 그런데 사야카의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 형사님은 어느 입장에 설까요.”💬만인에게 평등한 의료를.만인에게 죽음의 권리를.💬“이건 내가 짊어질 죄예요. 당신은 상관없어.”추천 ★★★★★★★-출판사: 블루홀식스 -옮긴이: 문지원-표지: 공중정원 박진범 -가격: 16,800원 #독서#독서기록#소설#읽고기록하기#기록하는공간#책#책추천#북리뷰#소설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