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극한직업 던전상인 (외전 포함) (총4권/완결)
이미누 / 시크노블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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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누 작가님 글이 잘 맞는 건 아닌데 자꾸 사게 된다.

작가 리스트 보니 한두 권 빼고는 다 샀었네! 그만큼 배경설정, 캐릭터설정을 잘하시고 책소개도 꼼꼼하게 잘 작성하신다는 뜻이겠지.

그런데 아쉽게도, 작가님 작품 중 사놓고 읽은 중에는 초단편인 <세계가 무너지기 일주일 전>이 제일 기억에 남는 아이러니.

장편 <생츄어리>가 최신간인데, 그나마 여기까지 오니 이제 사건사고보다는 L위주로 쓰시는구나 느껴짐.

그 만큼 해당 작품 <극한직업 던전상인>도 L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근데 캐릭터를 놓고 보면 대단한 조합이다. 언데드상인과 나사빠진(만들어진) 용사 조합이라니, 서로에게 적응하고 익숙해진 후의 그들이 엮어갈 러브러브를 상상하게 만들지 않는가!

 

거기다 재밌긴하다. 나는 게임이 제1의 취미인데, 양산형 게임물소설들 - 인벤창 반짝하는 소설, 스탯창 반짝하는 소설 극혐이다. (나의 게임은 그렇지 않다능!!)

암튼 이 작품은 그런 소설과는 다르다. 뭔가 게임속 내용같지만 판타지소설에 가깝다고 할까? 그냥 초반은 판타지 읽는다 치고 읽다보면 어느새 캐릭터들이 알아서 두근두근하고 있다.

L이 약한 소설(씬의 여부와 관계없이)은 좋아하지 않지만... 재미는 있어서 고민했지만... 그래도 일단 3점. 추가 외전이 나왔던데, 아직 안읽어봤다. 그 외전의 내용에 따라 별점 수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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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블라인드(Blind) (총3권/완결)
하유 / 더클북컴퍼니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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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키워드가 잘 맞는 지 하유님 책을 몇 권 가지고 있다.

미인공이 취향이신 지 미인공을 많이 쓰시는데, 여기도 미인공 그레이가 나온다.

주인수 룬은 좀 심하게 얼빠수인데, 얼빠수 캐릭터들이 그렇듯이 맹하지만 귀엽다.

 

음... 근데 결말이 잘 기억이 안난다. 1권이 제일 재밌었고 뒤로 갈 수록 좀 평범해진달까?

공이 집착을 위한 집착을 하는 느낌이 들었고, 사건 전개도 초반에 비해 힘이 빠진 느낌.

미래배경이나 SF물보다 무협풍, 동양풍을 더 좋아하기 때문일 지도?

SF물 치고 인생작이라고 할 만한 작품은... 머나먼 옛날 모작가님이 연재중단하셨던 글 하나밖에 기억이 안난다. e북으로 데뷔하셨던데 마저 써주실 의향은 없나 궁금하넹.

 

하지만 표지가 열일을 했기 때문에 점수는 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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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테이밍(The Taming) (외전 포함) (총6권/완결)
우수 / 문라이트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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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미인공X떡대계략수 조합인데, 표지의 금발머리가 주인공이다.

이안에서 이름 앞뒤로 바꾼 아인이 누군 지는 뻔한 거고...

 

보통 미인공이라고 해도 얼굴만 예쁘장하고 몸은 근육덩어리인 경우가 대다수인데, 여기는 표지만 봐도 수가 더 크다.

떡대수는 좋지만 공보다는 작아야해! 이런 사람은 피해야함.

능력수는 좋지만 너무 휘어잡으면 안돼! 이런 사람도 피해야함.

내용상 키잡물이 아닌 역키잡물인데, 그런데 키잡물이다.

왜냐면 보통의 키잡물에서 경험 많고 으른섹시한 공이 수를 입맛대로 키우는 거처럼, 포지션상 그럴 뿐 수인 이안이 자기 취향대로 하기 때문이다.

 

전반부 공시점, 후반부 수시점인데, 수시점으로 바뀌면서 좀.. 분위기가 달라지는 경향이 있으니 한 권씩 사보는 것도 좋은 방법같다.

나의 경우, 으른섹시공은 다섯 손가락안에 들어가는 싫어하는 키워드인데, 으른섹시지만 상처많은 수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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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잔화(殘花) (외전증보판) (총3권/완결)
히아신스 / M블루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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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양풍 BL은 항상 좋아하는 데다, 공의 키워드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

 

아버지가 백부의 손에 죽은 후 달아나 기생이 된 주인수 제연은 기생 화야로써 살아가게 된다.

우연히 황제의 눈에 띄어 후궁에 들어가게 된 제연은 복수를 위해 높은 자리에 올라갈 것을 갈망하게 되고 황제에게 안긴다.

 

주인공인 주헌은 자신의 아비가 한 짓을 보고 달아나는 제연을 차마 쫓아가지 못하고 방안에서만 6개월을 지내다, 자신의 혼례식날 달아나 전쟁터로 향한다.

여기서 주헌은 그 이후의 시간을 후회와 고통속에서 지낸다.

열일곱 살, 이미 아비의 부정함과 잔인함을 잘 알면서도 오히려 잘 알기때문에 아비가 두렵고 무서웠던 나이.

마음으로는 그 날 도망가던 제연을 쫓아갔어야했다고 후회하지만, 그 당시엔 아비의 손에 죽임당할 것이 너무 무서워 그러지도 못하고 현실도피만 반복한다.

그리고 재회한 제연이 황제를 등에 업고 복수를 다짐했을 때, 그의 곁에서 복수를 돕겠다 결심한다.

 

주헌이 그 날 도망치던 제연을 따라가지 못한 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인데... 이게 사실 현실적으로 맞긴 맞다. 맞긴 한데... 생각하면서도 판타지(BL장르는 판타지니까) 주인공 감은 아니지 않나 싶다.

열다섯, 열여섯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결국 죽었는데 열일곱의 주헌은 당장 목에 칼이 들어온 상황도 아니고 아무리 무섭고 두려웠어도 그게 정적이나 자객도 아닌 자신의 친아비였다.

아비가 그렇게 자신의 동생을 죽인 동안에 다른 곳에 있어서 지켜주지 못했다거나 하는,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에게 확실하게 면죄부를 줄 수 있는 장치를 해뒀더라면 제연의 까칠함도, 황제에게 기꺼이 몸을 바치는 장편도 더 안타깝고 괴롭게 느껴졌을 것 같다.

하지만 내가 그런 이물질과의 씬에서 딱히 찌통을 못 느끼고 '그래, 어디 황후 될 수 있으면 한 번 되어봐!' 라고 오히려 응원했던 것은 주헌에 대한 안타까움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다.

 

후에 이런 저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주헌이 다시 전쟁터로 향하고 그야말로 목숨을 걸게 되는데, 이왕 걸 거면 주인공답게 좀 멋있게 걸어주지, 전쟁터로 행했다는 문장만 덩그러니 있는 이런 멋없는 건 영 별로.

아님 전쟁터에거 목숨이 풍전등화인 상황을 좀 그려주시던가, 그런 건 일절 없으니 더 그렇다. 오히려 제연이 수차례 자살기도를 한다.

 

황제는... 사건의 진행에 있어 꼭 필요한 인물이고 터닝포인트마다 등장하긴 하지만, 두 주인공간의 애정전선에 있어서는 별 힘을 못 쓴다. 그냥 기생 화야에게 황후의 자리를 놓고 밀당하면서 몸이나 겨우 갖는 서브공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어차피 이렇게 쩌리일 거면 굳이 제연이랑 씬까지 만들어줄 필요가 있었나? 수가 다른 사람이랑 하는 거 극혐인 분들도 많던데.

 

 

그리고 이런 동양풍 소설 보면 어디서 들어본 단위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쓰는 경우가 왕왕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주헌도 무려 7척 장신이란다. 뭐 실제로 그렇게 클 수도 있긴 하겠다만...

7척이 210cm라는 건 작가님이 잘 알고 쓰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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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음란한 소원
세이지 / 말레피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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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배경의 판타지세계에 동양 배경의 남주가 도착해서 벌어지는 일.

여자들이 자기위로할 때 쓸 법한 옥방망이가 500년의 시간이 지나 도깨비가 깃든 영험한 물건이 되어 여러 주인을 거쳐 여주 나시스에게 당도한다.

도깨비답게 도토리묵을 좋아하고 씨름을 좋아하는 현.

그런 현에게 음란한 소원을 빌고 소원성취하는 나시스.

 

두 개의 다른 세계관이 어색하지 않게 어우러지긴 하는데, 굳이 남주가 도깨비일 필요가 있나 싶긴하다. 오랜 물건에 혼이 깃드는 설정은 흔한데, 왜 하필 도깨비여야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

 

중간에 약간의 굴곡은 있으나 살짝 제자리 뛰기만 해도 다 넘어갈만 한 정도다.

스토리적으로 큰 문제는 없지만 읽을 책이 많은 관계로 재탕은 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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