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음란한 소원
세이지 / 말레피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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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배경의 판타지세계에 동양 배경의 남주가 도착해서 벌어지는 일.

여자들이 자기위로할 때 쓸 법한 옥방망이가 500년의 시간이 지나 도깨비가 깃든 영험한 물건이 되어 여러 주인을 거쳐 여주 나시스에게 당도한다.

도깨비답게 도토리묵을 좋아하고 씨름을 좋아하는 현.

그런 현에게 음란한 소원을 빌고 소원성취하는 나시스.

 

두 개의 다른 세계관이 어색하지 않게 어우러지긴 하는데, 굳이 남주가 도깨비일 필요가 있나 싶긴하다. 오랜 물건에 혼이 깃드는 설정은 흔한데, 왜 하필 도깨비여야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

 

중간에 약간의 굴곡은 있으나 살짝 제자리 뛰기만 해도 다 넘어갈만 한 정도다.

스토리적으로 큰 문제는 없지만 읽을 책이 많은 관계로 재탕은 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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