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태양 아래 무르밀로 (총3권/완결)
김로제 / 파란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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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의 압박이 어마어마하다고 듣긴 했는데,(예시) 팔루다멘툼(Paludamentum,망토)) 더 문제는 처음 한 번만 알려주고 뒤에는 알려주지 않음. 그래도 재미만 있으면 잘 볼 자신 있어서 자신 있게 세트로 구매. 하지만..........

 

이런 걸 다 떠나서, 미리보기가 끝나자마자 나오는... 그것도 약먹이고 하는 첫 씬에서 그동안 율리세를 떠올리며 안았던 여자들, 남자들 어쩌고 나오자마자 책 덮고 삭제.

둘이 만나기 전이면 또 모르겠는데, 연정의 느낌으로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 아무리 눈이 닮았네 머리카락이 닮았네 해도, 굳이 여자 남자 안가리고 해댔다는 걸 쓸 필요가 있나요, 작가선생님?

정 이렇게 쓰고 싶으면 그냥 약간 좋아하다 말아서 잊고 살았다고나 하던가, 13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좋아했다면서?

아니 막말로 현실의 어떤 사람이 "너를 그리워해서 너랑 닮은 여자들이랑 자고 다녔어, 네가 너무 보고 싶었어." 이러면 감동받고 넘어가는 사람 있어요??

좋아하는 사람 있는데 이러는 설정 극혐중의 극혐이라 그냥 삭제하고 만다, 내가.

 

제발 이런 설정 쓰시려면 미리보기에 미리 넣어놔주세요.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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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헤더꿀(Heather Honey) (총4권/완결)
꽃글 / 시크노블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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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이 찰지다. 헤더 허니 nono 헤더꿀 ㅇㅇ

 

오메가버스인데 오메가버스답지 않게 달달한 일상물이다. 거기다 요즘 베타에서 알파나 오메가로, 특히 오메가로 많이 발현하는 게 유행인 지 오메가버스 10편 중 절반 가까이 이런 설정인데 여기도 그렇다.

 

주인수 현우는 주인공인 우성 알파 제이 옆에서 같이 지내다가 오메가로 발현한다.

보통 이런 설정이면 이미 즐거운 밤생활 잔뜩 즐겨본 알파공이 맘에 드는 베타에 페로몬을 씌워서 오메가로 만들고 오메가는 의지와 상관없는 히트사이클을 겪고 그러다 임신도 하고 도망도 가고 등등.. 뻔하디 뻔한 스토리로 이어지기 마련인데, 우리 제이는 그렇지 않다는!!

 

오메가버스의 알파공, 그것도 우성알파공인데 비해 애정과 참을성이 매우 충만하다. 아마 안해봐서 그런 것 같긴하다...;;

현우는... 베타였다가 오메가로 바뀌었으니 그렇게 거부감 느끼는 심정 충분히 이해는 하는데, 좀 많이 자주 회피하고 도망가긴 한다. 한두 번은 재밌었는데 반복되니 살짝 지루하긴 했다.

하지만 동정공 동정수! 약간 지루한 전개라 하더라도 공수의 과거가 어땠나 신경쓸 필요 없이 쭉 읽기만 하면 되니 매우 좋았음.

 

마지막으로...

 

현우야. 너…… 베타인데 왜 뒤가 젖어.

 

동정공인데 이런 대사라니!! 책소개 너무 잘 뽑으셨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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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겨울이 내리는 산
양하나 / 스칼렛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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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청호각 객주 이영>에 이어 작가님 책 중 두 번째 구입.

사실 전작 다 안봤다... 1권 보다 덮었다. 동양풍 시대물은 늘 좋아하는 배경인데도 초반의 살짝 지루한 점을 못견뎠음.

이 책은 전작보다 좀 더 스펙터클할 것 같은 느낌이라 일단 봤는데, 작가님의 취향인 지 보통의 동양풍 배경에 흔하지 않은 강한 녀성이 이번에도 나온다.

 

가주 자리를 놓고 경쟁하기 위해 아무도 살아돌아온 적 없다는 담룡산으로 향하는 여희.

그런데 시작부터 읭? 스러웠던 게, 평생을 가주가 되기 위해서 노력해왔다고 해놓고, 정작 담룡산에 가는 이유는 꿈속에 담룡산이 보여서란다.

가는 김에 꿈속에 나타나는 게 뭔지도 같이 알아봐야겠다, 가 아니라 이쪽이 주가 된다는 게 좀 이상했다. 중요한 내용은 아니다, 그냥 내가 이상했다는 거.

 

원래는 늑대로 태어나 죽을 뻔 한 것을 여희에게 구제당하고 키워지면서 정을 쌓다가, 여희가 소멸하고 더 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된 이후에 비로소 자신의 마음이 연정이었다는 걸 깨달은 남주는 천년 가까운 세월을 희망도 뭣도 없이, 그저 여희가 가꾸던 담룡산을 돌보는 것으로 삶을 이어나간다.

그러다 우연히 담룡산에 발을 디딘 여희의 혼을 느끼고 그녀의 부활을 알게 되지만, 이번이 마지막 삶임과 동시에, 그나마도 몇 년 남지 않았다는 걸 알고 필사적으로 여희를 살리려 방도를 찾는다.

 

스토리상 다 적지 못할 정도로 사건이 많은데도 굉장히 잔잔하다. 전혀 스펙터클하지 않아 ㅠㅠ

남주 마음속만 태풍인데, 미풍으로 느껴진다. 높은 강도의 사건사고 없이 잔잔한 사건 열 몇 개를 엮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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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월, 광(月, 狂) 월, 광(月, 狂) 1
김빠 / SOME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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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가님이라고 익히 알고 있고, 나도 몇 작품은 봤었다.

<흑막의 소꿉친구>는 적당한 미드나잇 레이블이었고 <연정을 품다, 감히>는 쓰레기남주 갱생한다고 해서 봤었는데 그냥 평범했다. 섹스를 스포츠로 알던 재벌남이 바뀌는 흔한 이야기.

 

미리보기만 봐도 말도 안되게 어둡다. 화마 속에서 자신의 목숨을 위해 각자의 부모를 포기한 두 주인공. 

엄마에게 사랑은 커녕 아동학대를 당하며 컸지만 죄책감에 힘들어하고 자신의 밝혀져선 안될 죄를 알고 있는 공범자 규월에게 벗어나려는 여주 다영.

혼혈로 태어나 출생에 대한 주위의 괴롭힘 때문에 오히려 괴물로 자라난 남주 규월.

 

단권이다 마냥 피폐하다기엔 좀 약하고, 그래서 오히려 적당한 듯.

동정남녀인데도 씬으로 유명한 작가님답게 화끈하다. 그런데 씬이 문제가 아니라 집착광기가 내 취향대로 아주 흐뭇하다. 현실에서 보면 당장 신고해서 철컹철컹해야하지만, 소설 보면서 현실 따지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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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손님과의 밤
백설홍 / 미스틱레드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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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발매를 간절히 기다린 초기대작이었는데 실망스럽다.

어째 작품이 발표될 수록 작가님이 직접 설명하는 설명조의 문장이 점점 늘어나는 지 모르겠다.

이런 지시문같은 글은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

 

미리보기만 봐도 르네가 아델라이드라는 걸 알 수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독자들은 르네가 굴려지는 장면에서 심장을 부여잡고 고통을 느끼고, 테오가 아델라이드의 기억과 현실의 르네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고뇌하고 괴로워하는 걸 보면서 같이 괴로워해야하는데, 그 부분이 약하다.

그냥 아내가 바람나서 죽은 상처를 지닌 한 군인과 주인에게 괴롭힘 당하고 도망갈 곳도 없는 벙어리 하녀의 새로운 사랑얘기같다, 사연이 있는 커플의 재회가 아니라.

 

아니 초반이 좀 약하다 쳐도 후에 모든 게 밝혀진 후의 반동이 심하면 그런대로 재밌었다 싶었을 수도 있었다.

그런데 책 거의 다 끝날 무렵에 악역이 휘리릭 밝혀지더니, 여주의 기억이 갑자기 돌아오고 남주의 시력도 갑자기 돌아오고 신성력으로 얼굴화상도 다 복원한 걸로 모자라, 둘 사이에 무슨 대화가 오고 갔는 지 독자들은 보지도 못했는데 어느새 사이좋은 부부가 서로를 다정히 바라보고 결말이다.

 

나는 짜르르한 심장통을 느끼고 울면서 보는 작품을 기대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냉정한 눈으로 볼 수 있나 싶다, 이렇게 좋은 소재를 가지고.

그렇게나 서로 사랑했던 커플이 한 쪽은 얼굴의 절반을 화상을 입고 말을 잃어 벙어리가 되고, 한 쪽은 눈을 잃어 장님이 됐는데, 그 상황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알아보지는 못하지만 운명의 끌림을 느끼는데, 이 스토리가 어떻게 애절하지 않을 수가 있지?

 

한 권 짜리 소설이다 보니 악역인 알렉스나 남작에 대한 복수가 얼렁뚱땅 넘어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중요한 건 두 주인공이니까.

하지만 그 주인공들에게서 감정의 폭풍을 맞아 내 눈도 눈물폭풍이길 기대했던 나는 맑고 고운 눈으로 다음 작품을 기다린다.

실망이 커서 2점으로 하려다가, 못쓰인 글은 아니고 중간은 가기 때문에 3점.

 

작가님 글 잘 쓰세요! 소재도 항상 괜찮구요! 하지만 찌통물은 찌통이 심해야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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