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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윌리엄 폴 영 지음, 한은경 옮김 / 세계사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한 아버지가 여섯 자녀들에게 줄 선물로 쓴 책이라고 한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로부터 책을 출간하라는 권유를 받고 출간하게 되었다. 
맥- 그는 어린 시절을 학대하는 아버지 곁에서 자랐다. 도저히 감당할수 없었던 그는 집을 나와 버렸다. 하지만 워낙 착하고 의지가 강했던 맥은 혼자 힘으로 설수 있었고, 간호사 낸시를 만나 다섯 아이를 두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다 커버린 첫째와 둘째는 빼고 나머지 세아이들과 야영 훈련장에 아빠와의 좋은 추억을 위해 여행을 떠났다. 조시.케이트. 미시와 함께 맥은 야영지에서 재밌는 시간들을 보내게 된다.
그날도 다른 날들과 행복할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조시와 케이트가 배를 타다가 배가 뒤집어 졌고 맥은 이 둘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 다행히 두아이는 살릴수 있었다. 그러나 그 두아이를 구하는 동안에 여섯살 딸아이 미시가 행방불명 되었다. 경찰의 수사로 그동안 아동연쇄살인범의 소행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한 원두막에서 미시의 피묻은 빨간 원피스만 발견되었을 뿐 시체조차 찾을 수 없었다. 그렇게... 3년이 지났다. 그들의 가정은 변함없이 행복했지만.. 각자의 가슴속엔 미시의 자리가 상처로 남아 있었다. 특히 아버지 맥의 가슴엔 더더욱 그랬다.
그런 어느 날, 맥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편지 한통을 받게 된다. 그 오두막으로 저녁을 먹으로 오라는 초대장이었다. 보낸 사람은 '파파' 로 '파파'는 그녀의 아내 낸시가 하느님을 지칭할 때 쓰는
호칭이었다. 설마 하느님이겠느냐.. 그 범인일지도 모른다고.. 맥은 그 오두막을 혼자서 찾아간다.그리고 그곳에서 하느님과 예수. 그리고 영을 가진 사라유 라는 세 사람을 기적처럼 만나게 된다.
몇일 동안 오두막에서 그는 하느님이라고 하는 이 세사람과 함께 상처를 치유받고. 미시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미시의 시체까지도... 자신의 딸을 살해한 사람을 용서하고 맥 자신의 가슴속 상처를 치유하게 된 그는 오두막에서의 일로, 사랑과 치유와 삶의 변화 모두를 얻게 된다. 하느님은 맥이 한 질문 모두를 듣고 천천히 말해 준다. 인간들이 자신들에게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과 사랑. 영혼.용서. 그리고 모든것을...
성장은 변화를 뜻하고 변화는 알려진 곳에서 미지의 곳으로 걸음을 옮기는 위험을 수반한다 (p.179)
네가 용서하길 바란다. 용서란 너를 지배하는 것으로부터 너 자신을 해방시키는 일이야. 또한 완전히 터놓고 사랑할 수 있는 너의 능력과 기쁨을 파괴하는 것으로부터 너 자신을 해방시키는 일이지.(p.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