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요 - 가계주치의가 전하는 희망 처방전
이금주 지음 / 해빗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제목은 그냥 소설이나 에세이 내용일것만 같은데, 우리 가정에 꼭 필요한 경제지침서이다. 

아마 누구나 한번쯤 가계부를 써 봤을것이다. 아니, 철저한 가계부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하루 지출과 수입을 적어놓은 노트를 작성해봤을것이다 ^^*나또한 그런 경험이 몇번 있었는데, 2달을 버티지 못하고 항상 포기하고 또 시작하고 그랬었다. -.-; 이래가지고서 나중에 결혼해서 알뜰한 주부나 될 수 있을까 걱정했던 적도 있었지만 말이다. 이 책은 그런 분들을 위해. 굳이 주부가 아니더라도(주부들이 보시면 더 좋을듯도 싶다^^) 자신의 가계를 작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좋은 책이다.

책의 주인공 박소연씨는 결혼한 주부고 직장인이며 초등학생 딸아이가 있다. 남편도 남부럽지 않은 좋은 직장엘 다니고 있으며, 딸아이는 학원을 4군대나 다니고 있다. 좋은 직장과 괜찮은 집. 차도 두대. 하지만 생각보다 이 부부가 버는 돈보다 점차 마이너스 통장이 늘어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박소연씨는 직장 상사가 부탁한 가계에관한 강의를 듣게 되면서 생활이 점차 바뀌게 된다.

소연씨는 7주동안 강사인 성이사- 그녀로부터 강의를 듣게 되는데, 점차 그녀의 가정은 돈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고, 딸아이의 교육비를 줄이고, 부부가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그리고 점차 가정이 살아나게 된다. 남편과 사이가 더 좋아진것은 물론이다. 가계부를 썼더니 가정이 살아나게 된 것이다.

가계부를 어떻게 쓰는것에서부터 시작해서 돈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아이의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등등 가정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가득 찬 책이다- 책 구성도 좋아서 지겹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

 

우리 민족은 어느 민족 못지 않게 우수하고 탁월하다고 하지 않는가? 올 것이 온 이 시점에서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스스로를 책임지고 나아갈 때 우리는 또다시 축복 속에 경제 안정을 이루고 진짜 제대로 갖춘 선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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