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1 - 하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밀레니엄 (아르테) 1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아르테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일요일 저녁부터 <밀레니엄>을 읽지 마시오!뜬눈으로 월요일 아침을 맞이하고 싶지 않다면! 초반의 약간 지루한 노정을 마친 뒤의 그 달콤한 보상이란!당장 2부를 읽고 싶은 마음뿐이다!! "

 이 책을 읽은 프랑스 독자의 짧은 서평이다. 첫 페이지에 써 있는 이 글은 두권의 책을 읽기 전 나를 기대하도록 만들었음에 말해 무엇하랴?

미카엘이라는 스웨덴 기자이자 <밀레니엄>이라는 신문사의 편집자인 그를 중심으로 반예르가의 비밀을 밝혀내는 추리소설이다. 책의 제목인 밀레니엄은 미카엘과 그의 연인이자 친구인 에리카 두 사람이 일궈낸 월간지 경제사로 현재 위기를 맞고 있다.

각종 기업의 비밀을 정직하게 파헤치던 미카엘은 옛 친구로부터 베네르스트룀 이라는 기업의 비리를 알게 되고 그 기사를 내게 되지만 되려 베네르스트룀의 기업으로부터 고발을 받게 되고, 불충분한 증거가 없음으로 그는 3개월의 감옥살이와 엄청난 벌금을 물게 된다.
거기에다 정직한 기자로 알려졌던 그의 명예에 빨간 줄을 긋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날 과거 저명한 기업중의 하나였고, 현재도 지속되고 있는 반예르 그룹의 회장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된다. 82세의 반예르 그룹의 회장인 헨리크 반예르 씨는 미카엘에게 자신을 위해 일해줄수 있냐고 대뜸 묻게 된다. 현재 베네르스트룀 사건으로 자신은 감옥에 가야 할 쳐지고 명예도 좋지 않게 된 현 시점에서 유명한 기업의 회장이 왜 자신을 고용하려 하는지 궁금해하는 미카엘에게 헨리크 반예르 회장은 고용 계약을 말하게 되는데..

계약은 1년동안 약 40년전 형의 손녀인 하리에트 반예르가 실종되었다. 어쩌면 누군가에게 죽음을 당했을지도 모르는 그녀를 찾아달라는것! 헨리크 반예르 회장은 자신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그녀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고 나서 그녀가 실종되 버리자 자신은 은퇴하고 40년동안 하리에트의 실종사건에 전념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그 실종사건이 있었던 날 헤데뷔 마을에는 자신의 친족들 뿐이었다는 것. 즉 범인은 자신의 친족들 중 누구였다는 것으로써 반예르 가 사람들 모두를 조사해 달라는 것이다.

결과가 어떻든 간에 자신을 위해 1년동안 일해준다면,헨리크 회장은 그 1년뒤에 베네르스트륌의 비리를 자신이 밝혀줄것을 약속한다. 많은 고민끝에 그 계획을 승낙한 미카엘은 신문사를 그만두고 헤데뷔 마을에 들어와 반예르 가 사람들과 하리에트 반예르 실종사건을 하나 하나 조사하기 시작한다.

여기까지가 서론에 불과하다. 두권의 책은 미카엘이 어떻게 조사를 하고 서서히 밝혀지는 내막을 이야기 하고 있다.이책은 정말, 일요일에 읽어선 안될 책이다!! ^^ 한번 읽고 난 뒤에 손에서 놓을수 없었다. 끈질기게 사건을 놓치지 않는 미카엘과 무엇가 미스터리 투성이인 반예르 가 사람들-

그리고 미카엘과 함께 사건을 이어나가는 천제 해커이자 개인정보 조사원인 리스베트 살란데르-
프랑스 40주 연속 베스트셀러였던 책으로, 추리소설중에 추리소설이라 말할수 있었던 책이었다.

"살아오면서 나는 수많은 적을 만났네. 한 가지 사실을 배우게 되었지. 패배할 것이 확실하면 싸우지 말라. 반대로 나를 파괴한 작자는 절대 그냥 보내지 말라. 묵묵히 기다리다가 힘이 생기면 반격하라. 더이상 반격할 필요가 없어졌다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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