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달인이 말하는 업무달인 되는 법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김주영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먼저... 책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책이란 것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라는 생각이 새삼 든다. 책이 없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지루한 삶을 살았으리라.. 짜투리 시간을 채워줄 그 무엇이 없었을 것이고, 또 새로운 다른 인생을 들여다 볼수 있는 일도 없었으리라.
새삼 책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선 시작하고 싶다.

이 책의 저자인 나카지마 다카시라는 분은 연간 3000권을 읽는 다독자이시다. 3000여권.. 거기에 0하나만 빼도 300권씩도 대단한데 3000권을 읽으신다고 하신다. 저자는 그렇다고 속독을 하는것이 아닌데도 말이다. 그가 말하는 효과적인 독서방법과 그 독서에서 자신이 하는 업무향상을 이끌어 내는 방법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목차는 이렇게 되어 있다.

제1장 평범한 두뇌가 순식간에 업무 두뇌로 바뀌는 놀라운 방법
제2장 빠르게 읽기X많이 읽기X제대로 읽기X로 업무달인 되기
제3장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샘솟게 하는 달인의 비법
제4장 알짜배기 정보를 쏙쏙 뽑아내는 달인의 비법
제5장 업무달인을 위한 300퍼센트 책 활용법

하지만 저자와 나의 책읽기 방식은 좀 다르다. 속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같으나. 저자는 책을 읽다가 재미가 없으면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한다. 꼭 마지막까지 읽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부터 벗어나라!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어떠한 책이 재미가 없더라도 끝까지 읽으려 노력한다. 심지어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음에도 한권의 책을 끝까지 읽고 만다. 어떤 것이 좋은 것일까...

책속에서 국가별 독서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라는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게 있었는데, 우리나라는 30위였다. 약 평간 일주일 기준으로 독서시간은 3시간이다. 1위를 찿지한 나라가 의외로 인도였는데 일주일 평균 10시간이었다. 일본은 우리보다 한시간 더 많은 4시간으로 29위였다.

나카지마 다카시 씨는 파워엘리트는 정보를 인터넷이 아니라 책에서 정답을 찾는다고 말하였다. 그만큼 책을 읽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었고, 그 책에서 업무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하였다.

다시 한번 책을 읽는 것의 중요함에 대해 알게 된 책이었다.
그리고 저자의 다독에 감탄하고 말았다.

업무의 정답은 창조해내는 것이지 어떤 책이나 어딘가에 나와 있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책 한 권을 달달 외워봤자 실전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단순 업무라면 늘 하는 일을 오늘도 내일도 반복해서 하면 된다. 하지만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거나 신상품 개발, 신규 시장 개척과 같은 일은 과거의 '승리 방정식'으로는 풀지 못한다. 이렇게 되면 발상력·상상력·창조력이 나설 차례다. 과거의 경험만으로는 위의 문제를 풀 방법이 없다. 따라서 책 속에서 새로운 정보나 자극으로 힌트를 얻거나, 사람과 만나 정보를 교환하거나, 토론을 통해 필사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생각해보면 요즘에는 신문 내용은 얼마든지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고, 텔레비전을 켜면 각 방송사에서 같은 뉴스를 여러 번 반복해서 보도하기 때문에 신문을 읽을 필요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책은 다르다. 책은 텔레비전을 통해 대신 읽을 수 없다. 게다가 책은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와 달라서 스스로 글자를 따라 읽어야 한다. 그리고 단 한 줄의 문장에서 새로운 사업 힌트를 얻을 기회도 적지 않다. 아이디어 및 직감은 이렇게 쌓아 올린 정보 하나하나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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